[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2024년 해사안전 우수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해운법 제24조에 따라 '내항 또는 외항화물운송사업'을 등록해 현재까지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해수부는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우수사업자 2개사(내·외항 부문 각 1개사)에게 우수사업자 지정증서(명패)와 포상금 500만원, 안전관리 지원 금액 500만원을 수여한다. 3년간 해사안전 우수사업자 자격도 부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수 사업자로 지정될 경우 '해상교통안전법' 제60조에 따른 사업장에 대한 해사안전감독관 정기 지도·감독을 3년 기간 중 1회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차순위 4개 사업자에게는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양 사고 저감을 위해서는 선사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이 매우 중요하다"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더 많은 선사가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길 바라고 자발적인 안전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도 정책적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0 14:19:32[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메탄올 추진 선박의 연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선박연료공급업에 등록된 케미컬 수송선과 석유제품 및 케미컬 겸용선이 내항화물운송업을 겸업할 수 있도록 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내항 해운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 석유제품 선박 연료 공급선은 메탄올 운반에 적합한 스테인리스 탱크를 갖춘 선박이 많지 않고, 내항화물운송업에 등록된 케미컬 수송선은 메탄올을 운반할 수 있지만 선박연료공급업으로 등록시 내항화물운송업 종사에 제한받았다. 이에 정부는 두 업종 간 겸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500t 이상 선박 중 메탄올을 연료로 공급하는 케미컬 수송선 등에 한하며, 2025년 12월31일을 기한으로 정해 메탄올 연료 공급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두 업종 간 간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선박에서 선박으로 메탄올을 공급하는 방식(STS·Ship To Ship)도 가능해진다. 메탄올 추진 선박 건조 중 연료 공급시에도 선박에서 선박으로 할 수 있게 돼 조선소 내 탱크 트럭을 활용한 공급 방식보다 안전 확보와 작업 효율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0-25 10:01:07정부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확대하는 정책을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한다. 지급기준은 L당 100원 인하되고 지급시한도 연장된다. 17일 정부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현행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가격을 L당 1850원에서 1750원으로 100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급시한도 7월 말에서 9월 말로 연장한다. 현재 유가보조금 대상 경유사용 운송사업자에게 유가연동보조금을 한시적으로 지원 중이다. 기준가격(L당 1850원)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경유 값이 휘발유 값을 추월하면서 운송·물류 업계의 부담이 가중돼 왔다. 이에 지난 1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유가연동보조금 지급기준을 인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예를 들어 경유 가격이 L당 1960원이라고 하면 총 지원액은 기존에 1850원을 뺀 110원의 절반인 55원이었지만 변경 후에는 1750원을 뺀 210원의 50%인 105원으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로 화물 44만5000대, 버스 2만1000대, 택시(경유) 9300대, 연안화물선 1300대 등 유가보조금 대상인 경유사용 운송사업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내달 1일 시행을 목표로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관리 규정, 여객자동차 유가보조금 지급지침'과 '내항화물운송사업자 유류세보조금 지급지침고시' 등 관련 고시를 최대한 신속히 개정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지급대상인 유가보조금 대상 경유사용 운송사업자는 L당 50원 수준의 유가 부담이 추가로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2-05-17 18:10:5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확대하는 정책을 오는 6월1일부터 시행한다. 지급기준은 리터(L)당 100원 인하되고 지급시한도 연장된다. 17일 정부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현행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가격을 L당 1850원에서 1750원으로 100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급시한도 7월말에서 9월말로 연장한다. 현재 유가보조금 대상 경유 사용 운송사업자에게 유가연동보조금을 한시적으로 지원 중이다. 기준가격(L당 1850원)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추월하면서 운송·물류 업계의 부담이 가중돼 왔다. 이에 지난 1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을 인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예를들어 경유 가격이 L당 1960원이라고하면 총 지원액은 기존에 1850원을 뺀 110원의 절반인 55원이었지만 변경 후에는 1750원을 뺀 210원의 50%인 105원으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로 화물 44만5000대, 버스 2만1000대, 택시(경유) 9300대, 연안화물선 1300대 등 유가보조금 대상인 경유 사용 운송사업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내달 1일 시행을 목표로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관리 규정, 여객자동차 유가보조금 지급지침'과 '내항화물운송사업자 유류세보조금 지급지침고시' 등 관련 고시를 최대한 신속히 개정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지급대상인 유가보조금 대상 경유 사용 운송사업자는 L당 50원 수준의 유가 부담이 추가로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2-05-17 13:36:32【 인천=한갑수 기자】 "올해 공사가 직면한 현안은 많으나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를 먼저 예측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8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뉴딜 기반 스마트 항만 실현과 경영혁신을 이루고 고객가치 창출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인천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사업을 비롯 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 항만배후단지 확충사업,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ESG 경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속출로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 속에서도 신규항로 개설 및 기존 항로 안정화 등으로 332만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인천항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했다. 최 사장은 올해 신규 물동량 유치,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한 국제여객 재개 대응, 안전역량 강화, 저탄소 항만 실현 등 지속 가능한 인천항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물동량 예측치와 마케팅 전략은? ▲올해는 컨테이너 물동량 350만TEU 달성을 목표로 항로 다변화와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겠다. 신규 항로는 총 5개 항로 유치를 목표로 추진한다. 아시아권 항로는 기항 국가 및 항만 확대, 기존 항로 항차 수 증대에 힘을 쏟겠다. 원양항로는 수도권·중부권 화주를 분석해 타깃 마케팅을 추진해 항로를 유치할 것이다. 컨테이너 터미널 혼잡도, 북항 운영체계 등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과 물류흐름 개선에도 나선다. 인천항이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하고 북중국 10개 도시와 촘촘히 연결된 카페리 항로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복합운송 활성화와 Sea&Air 물동량 확대, 세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전자상거래 글로벌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 기반의 화주·수출입업체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고 냉동·냉장화물에 대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한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될 신항배후단지 및 북항배후단지(북측)은 원활한 기업 운영을 통한 물동량 창출 극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여객 및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국제여객선 및 크루즈선의 여객운송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지난해 방역계획을 포함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천항 크루즈 항로 발전방안'을 수립하는 등 여객이용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 월드크루즈 2항차 입항 예정에 따라 크루즈터미널 시설 점검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단체 공동으로 크루즈 모항 유치 및 플라이앤크루즈(항공과 크루즈를 동시 이용하는 상품) 활성화를 추진한다. 연안여객은 스마트 QR 개찰구 확대, 인천∼제주 여객선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크루즈 홍보관 및 해상체험관 등을 구축·운영해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도권 최고의 해양문화 공간이자 국제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골든하버'는 유관기관(KOTRA, IFEZ 등) 공동 투자유치 협의체 활성화, 투자유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단계별 매각·임대 등을 통해 본격 추진하겠다. ―부두 및 배후단지 확충 진행 상황은? ▲지속적인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발맞춘 부두 적기 공급을 위해 인천 신항 Ⅰ-2 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하부공 공사에 돌입했으며 상부공 기본 및 실시설계는 올 하반기 중 추진한다. 이송영역 자동화, 수직형 야드배치 등 완전 자동화 스마트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부두 적기 공급과의 시너지 창출로 인천항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항만 배후단지를 적기 공급하겠다.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안정적 물동량 처리를 위해 조성된 신항 배후단지는 올해 상·하수도 등 외부인입시설 설치공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단계 1구역 조성공사를 마친 아암물류2단지는 이달 중 2단계 부지조성 및 외부인입 공사를 착공한다. ―인천항 기능 재정비 진행 상황은? ▲급변하는 물류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항만별 기능 재정립을 추진 중이다. 신항은 수도권 대표 물류 허브로 조성 중으로 올해 Ⅰ-2단계 컨테이너 부두 사업시행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남항은 석탄부두 기능 전환 검토와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며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내항은 재개발과 기능 조정을 통한 해양문화 도심 공간 조성, 북항은 배후교통망(제2외곽 남청라IC)과 연계한 목재·철재 등 산업원자재 중심 클러스터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항을 중고차 수출 거점항으로,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말 (가칭)한국중고차수출서비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 중이다. 사업추진 계약체결, 인·허가 절차 승인, 임대차 계약을 거쳐 내년 상반기 1단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은 인천내항 1·8부두를 조망권과 개방성을 고려한 해양관광·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3일 인천항만공사가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5563억원이 투입된다. ―ESG경영 실천 계획은? ▲지난해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2050 탄소중립', 'ESG 경영 선포 및 추진체계 정립' 등에 따라 본격적인 ESG경영 기반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 올해는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ESG 경영성과 측정체계 구축과 비재무적 요소 측정으로 환경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 구현할 방침이다. 인천항 미세먼지 저감률 30% 달성을 위해 항만오염물질 저감과 저탄소 항만구축, ESG 환경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 생명·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 항만 실현을 위해 안전관리의 생활화·내실화를 추진하겠다. 항만현장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시설물 점검·예방활동을 실시해 안전위해 요인 발견 시 적기 조치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22-03-09 19:16: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올해 공사가 직면한 현안은 많으나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를 먼저 예측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8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뉴딜 기반 스마트 항만 실현과 경영혁신을 이루고 고객가치 창출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인천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사업을 비롯 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 항만배후단지 확충사업,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ESG 경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속출로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 속에서도 신규항로 개설 및 기존 항로 안정화 등으로 332만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인천항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했다. 최 사장은 올해 신규 물동량 유치,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한 국제여객 재개 대응, 안전역량 강화, 저탄소 항만 실현 등 지속 가능한 인천항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물동량 예측치와 마케팅 전략은? ▲올해는 컨테이너 물동량 350만TEU 달성을 목표로 항로 다변화와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겠다. 신규 항로는 총 5개 항로 유치를 목표로 추진한다. 아시아권 항로는 기항 국가 및 항만 확대, 기존 항로 항차 수 증대에 힘을 쏟겠다. 원양항로는 수도권·중부권 화주를 분석해 타깃 마케팅을 추진해 항로를 유치할 것이다. 컨테이너 터미널 혼잡도, 북항 운영체계 등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과 물류흐름 개선에도 나선다. 인천항이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하고 북중국 10개 도시와 촘촘히 연결된 카페리 항로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복합운송 활성화와 Sea&Air 물동량 확대, 세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전자상거래 글로벌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 기반의 화주·수출입업체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고 냉동·냉장화물에 대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한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될 신항배후단지 및 북항배후단지(북측)은 원활한 기업 운영을 통한 물동량 창출 극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여객 및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국제여객선 및 크루즈선의 여객운송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지난해 방역계획을 포함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천항 크루즈 항로 발전방안’을 수립하는 등 여객이용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 월드크루즈 2항차 입항 예정에 따라 크루즈터미널 시설 점검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단체 공동으로 크루즈 모항 유치 및 플라이앤크루즈(항공과 크루즈를 동시 이용하는 상품) 활성화를 추진한다. 연안여객은 스마트 QR 개찰구 확대, 인천∼제주 여객선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크루즈 홍보관 및 해상체험관 등을 구축·운영해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도권 최고의 해양문화 공간이자 국제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골든하버’는 유관기관(KOTRA, IFEZ 등) 공동 투자유치 협의체 활성화, 투자유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단계별 매각·임대 등을 통해 본격 추진하겠다. -부두 및 배후단지 확충 진행 상황은? ▲지속적인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발맞춘 부두 적기 공급을 위해 인천 신항 Ⅰ-2 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하부공 공사에 돌입했으며 상부공 기본 및 실시설계는 올 하반기 중 추진한다. 이송영역 자동화, 수직형 야드배치 등 완전 자동화 스마트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부두 적기 공급과의 시너지 창출로 인천항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항만 배후단지를 적기 공급하겠다.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안정적 물동량 처리를 위해 조성된 신항 배후단지는 올해 상·하수도 등 외부인입시설 설치공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단계 1구역 조성공사를 마친 아암물류2단지는 이달 중 2단계 부지조성 및 외부인입 공사를 착공한다. -인천항 기능 재정비 진행 상황은? ▲급변하는 물류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항만별 기능 재정립을 추진 중이다. 신항은 수도권 대표 물류 허브로 조성 중으로 올해 Ⅰ-2단계 컨테이너 부두 사업시행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남항은 석탄부두 기능 전환 검토와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며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내항은 재개발과 기능 조정을 통한 해양문화 도심 공간 조성, 북항은 배후교통망(제2외곽 남청라IC)과 연계한 목재·철재 등 산업원자재 중심 클러스터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항을 중고차 수출 거점항으로,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말 (가칭)한국중고차수출서비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 중이다. 사업추진 계약체결, 인·허가 절차 승인, 임대차 계약을 거쳐 내년 상반기 1단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은 인천내항 1ㆍ8부두를 조망권과 개방성을 고려한 해양관광·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3일 인천항만공사가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5563억원이 투입된다. -ESG경영 실천 계획은? ▲지난해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2050 탄소중립’, ‘ESG 경영 선포 및 추진체계 정립’ 등에 따라 본격적인 ESG경영 기반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 올해는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ESG 경영성과 측정체계 구축과 비재무적 요소 측정으로 환경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 구현할 방침이다. 인천항 미세먼지 저감률 30% 달성을 위해 항만오염물질 저감과 저탄소 항만구축, ESG 환경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 생명·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 항만 실현을 위해 안전관리의 생활화·내실화를 추진하겠다. 항만현장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시설물 점검·예방활동을 실시해 안전위해 요인 발견 시 적기 조치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08 14:53:07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강용석)은 2022년 1·4분기 내항화물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유류세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유류세보조금 지원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구입분을 대상으로 한다. 2022년 3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해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한 중산·저소득층 등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12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가 인하됨에 따라 위 기간 중 제조장에서 반출한 경유에 대해 변경된 지급단가(345.54원→239.79원)를 적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윤두한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코로나19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한 지역 내항화물선사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유류세보조금을 지원하되, 부정수급 방지 및 투명한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부 기자
2022-02-20 19:06:07【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강용석)은 2022년 1분기 내항화물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유류세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유류세보조금 지원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구입분을 대상으로 한다. 2022년 3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해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을 통해서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한 중산·저소득층 등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12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가 인하됨에 따라 위 기간 중 제조장에서 반출한 경유에 대해 변경된 지급단가(345.54원→239.79원)를 적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윤두한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코로나19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한 지역 내항화물선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유류세보조금을 지원하되, 부정수급 방지 및 투명한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20 09:47:59[파이낸셜뉴스] 앞으로 해상에서 드론을 활용한 화물 배송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드론을 활용한 해상 물품배송을 위한 사업등록증을 드론 전문기업인 ㈜해양드론기술에 발급했다고 24일 밝혔다. 드론을 화물배송에 사용한 시험·실증을 한 사례는 많았지만, 화물배송을 포함한 사업등록증을 발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정부는 드론 규제개혁 전담조직을 신설해 규제개혁 로드맵을 수립하고, 특히 군집드론기술, 시설물안전진단, 사회안전망유지 및 물품배송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드론 사업모델을 지원해 왔다. 이번 드론사업 모델은 부산 남외항 부두에서 2㎞ 정도 해상에 정박 중인 국내 내항선박에 휴대폰 유심카드, 서류, 소독약, 마스크 등 선원이 필요한 경량물품을 드론을 통해 배송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선박운송 대비 소요시간이 4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고, 비용도 40만원에서 5만원 수준으로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02-24 09:38: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2016년 12월 첫 삽을 뜬지 3년 6개월만인 오는 15일 개장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월 여객운송이 중단되면서 화물기능을 우선 개장하게 됐다. 인천항만공사는 부두시설물 최종 점검 및 카페리 선박 접안 테스트를 비롯해 CIQ(입국심사와 검역절차 등을 담당하는 기관), 선사 등 상주기관들의 입주가 속속 마무리되는 등 개장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부두와 터미널이 개장하게 되면 연태, 대련, 석도, 단동, 영구, 진황도(기존 제1국제여객터미널 운항 6개 항로), 위해, 청도, 천진, 연운항(기존 제2국제여객터미널 운항 4개 항로) 등 중국 10개 도시와 인천항을 잇는 카페리선박이 지속적으로 입출항할 예정이다. 국제여객터미널은 총사업비 6700억원이 투입돼 5만t급 카페리 선박을 비롯한 선박 7척이 동시 접안이 가능한 전용부두를 개설했다. 길이 200m, 폭 30m에 달하는 함선 2개를 설치해 각각 선박 4척과 3척이 접안할 수 있도록 했다. 부두의 수심은 최고 19m, 최저 9m이지만 현재 14m를 유지하고 있다. 건물 규모는 지상 5층 연면적 약 6만5660㎡로 기존 제1·2국제여객터미널을 합친 것(3만6845㎡)보다 1.8배 넓어졌다. 잠실축구장 크기의 9배 규모로 인천국제공항의 축소판이다. 8개 게이트가 설치됐고 입.출국장에 31명이 동시에 수속을 받고 출국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200만명으로 지난해 100만명을 유치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025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터미널 건물은 오대양의 파도를 형상화한 다섯 개의 곡선형 지붕으로 웅장한 멋을 더했으며, 교통약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실내 환경을 조성했다.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건물 옥상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이용객과 주민들이 서해바다와 인천대교를 조망하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옥상정원은 1층에서 걸어서 바로 올라갈 수 있도록 연결했다. 기존 제1국제여객터미널(연안항)과 제2국제여객터미널(내항)로 분리된 여객부두 및 터미널은 이원화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하나의 여객부두와 터미널로 일원화해 신설 건축 개장하게 돼 효율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또 기존 내항을 이용해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던 4개 항로(위해, 청도, 천진, 연운항)는 갑문을 통과할 필요가 없어져 입·출항 시간이 각각 1시간가량씩 단축된다. 특히 국제여객부두는 화물처리 효율성이 대폭 증대된다. 기존 하역사별 산재돼 운영되던 CY(컨테이너 야드)를 On-Dock(통합장치장.부두 울타리 내부 컨테이너 장치장) 내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컨테이너 화물 양적하의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가 예상된다. 부두에 인접한 On-Dock에는 20피트 컨테이너를 최대 7490개(냉장·냉동컨테이너 288개 포함, 컨테이너 환산단위로는 7490TEU)를 한 번에 쌓아놓을 수 있으며 이를 일렬로 세울 경우 서울∼수원간 거리보다 긴 약 45㎞에 달한다. 기존 제1·2국제여객부두에서 지난해 처리한 카페리 물동량은 42만8402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이며 앞으로 연간 69만TEU까지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카페리 선박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물동량 유치 등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월 28일부터 국제여객 운송은 전면 중단된 상태지만 카페리 선박을 통한 컨테이너 화물은 지속적으로 운반돼 올 5월말까지 14만5000TEU를 처리했다. 한편 개장일인 15일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에 인천항과 중국 위해를 오가는 위동항운의 ‘뉴골든브릿지7’가 입항한다. 총톤수 3만322t으로 승객 724명과 화물 325TEU를 한 번에 실어나를 수 있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코로나19로 화물처리 기능을 우선 개장하지만 코로나가 극복되고 국제여객운송이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여객 개장준비에도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11 15: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