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연계해 인천 내항과 주변지역의 재개발을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항만공사(IPA)와 함께 ‘인천 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발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플랜 용역은 인천 내항과 주변 원도심까지 포함하는 여의도 1.5배 크기(약 4.6㎢)로 다른 지역의 항만재개발과는 차별화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등은 질적 수준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적 경험이 풍부한 도시개발 전문가 및 컨설팅 업체를 참여시켜 투자유치 방안, 미래비전 및 컨셉 설정 등이 포함된 종합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민단체,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직접 참여하는 ‘인천 내항 통합개발 추진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이번 용역의 초안 작성부터 마스터플랜 수립까지 전 과정에 시민 의견과 아이디어가 담기게 된다. 인천시는 ‘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통해 내항과 주변지역을 공간적, 기능적으로 연계한 종합개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 해 7월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LH, IPA가 공동 추진하기로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용역비 18억원을 분담(해수부 7억원, LH 5억원, 인천시 3억원, IPA 3억원)해 발주했다. 오는 3월에 착수해 연말까지 관계 기관과 지자체 및 지역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함으로써 기존 항만물류 중심에서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새롭게 바꿀 계획이다. 특히 인천 내항의 조속한 항만재개발을 위해 2020년 1·8부두를 우선 착공키로 했다. 한편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과 병행해 월미도와 개항장 일원에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다. 선도사업으로 2016년 4월에 우선 개방한 내항8부두 곡물창고를 대규모 집객 시설인 상상플랫폼으로 리모델링한다. 시 관계자는 “내항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인천 내항 전체와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거점으로 원도심 재생효과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2-12 14:50:15인천 지역의 숙원사업인 1.8부두 재개발을 포함해 인천 내항과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 개발계획이 수립된다. 해향수산부는 인천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와 함께 ‘인천 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신항만 개장에 따른 인천 내항 유휴화 등을 고려해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하여 인천 내항과 주변지역의 통합개발을 추진, 인천 내항을 세계적인 해양.관광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이번 용역을 실시한다. ‘인천 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은 인천 내항과 주변 원도심을 아우르는 대규모 개발 계획으로 사업 대상 구역은 여의도의 절반 크기(약 4.6㎢)에 달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광역시, LH, IPA와 맺은 협약에 따라 이번 용역에 소요되는 비용 18억원을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3월 중 용역 수행업체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는 경험이 풍부한 도시개발 전문가들과 엔지니어링사, 컨설팅 업체 등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해수부는 해당지역에 대한 투자수요를 조사해 구체적인 유치방안 등을 마련하고 오는 12월까지 인천 내항 미래비전 등을 담은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인천 내항 통합개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용역 초안 작성에서 계획 수립시까지 전 과정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현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용역 과정에서 정책 수요자인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여 인천 내항과 주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인천 내항이 세계적인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2-12 10:02:5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내항과 주변 지역을 재개발하는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이 추진 10여년만에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한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집행방식으로 인천 내항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내항 재개발 사업은 내항 1~8부두에 인접한 중구 북성동, 신포동, 신흥동, 연안동 일원 육지부 336.5만㎡와 인천항 수면부 177.9㎡ 등 총면적 514.4만㎡(약 155.6만평)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홍콩과 뉴욕 맨해튼, 영국 런던 도크랜드,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등과 같이 항만.주변지역을 항만과 병행해 도시계획 측면에서 재개발한다.시와 해수부.항만공사는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사업주체와 사업방식, 용역비용 부담, 발주방식, 과업범위, 용역기간 등에 최근 합의점을 찾았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 총 18억원에 달하는 용역비는 해수부(7억원)와 인천시(3억원), LH(5억원), 항만공사(3억원)가 분담하기로 했다. 시와 해수부.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에서 사업 타당성과 개발여건 검토, 개발방향 설정, 종합개발 구상, 마스터플랜 및 사업화계획 수립, 민자투자 활성화 방안, 항만 재배치 등을 검토한다.시는 상반기 중 해양수산부, LH, 항만공사와 용역 실시를 위한 종합계약 협정서를 체결, 하반기에 용역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시는 내항 부두운영사(TOC) 통합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해 착수한 '내항 TOC 통합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이 오는 8월말 완료되기 때문에 늦어도 9월까지 내항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 따라 개발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국내 업체뿐 아니라 세계적인 항만사업 진행 경험이 있는 외국 업체를 참여시켜 용역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용역이 완료되면 공공 또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사업주체가 돼 항만기본계획(인천항)에 의거 내항 재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시는 내항 재개발 사업에서 선도적으로 추진되는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내항 전체 마스터플랜 없이 진행한다면 공원, 도로, 학교 등 공공시설의 미확보로 난개발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마스터플랜과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병행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추진주체와 사업방식 등을 정하지 못해 그동안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며 "이번 용역으로 내항 재개발 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05-21 17:18:39【인천=한갑수 기자】인천 내항과 주변 지역을 재개발하는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이 추진 10여년만에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한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집행방식으로 인천 내항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내항 재개발 사업은 내항 1~8부두에 인접한 중구 북성동, 신포동, 신흥동, 연안동 일원 육지부 336.5만㎡와 인천항 수면부 177.9㎡ 등 총면적 514.4만㎡(약 155.6만평)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홍콩과 뉴욕 맨해튼, 영국 런던 도크랜드,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등과 같이 항만·주변지역을 항만과 병행해 도시계획 측면에서 재개발한다. 시와 해수부·항만공사는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사업주체와 사업방식, 용역비용 부담, 발주방식, 과업범위, 용역기간 등에 최근 합의점을 찾았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 총 18억원에 달하는 용역비는 해수부(7억원)와 인천시(3억원), LH(5억원), 항만공사(3억원)가 분담하기로 했다. 시와 해수부·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에서 사업 타당성과 개발여건 검토, 개발방향 설정, 종합개발 구상, 마스터플랜 및 사업화계획 수립, 민자투자 활성화 방안, 항만 재배치 등을 검토한다. 시는 상반기 중 해양수산부, LH, 항만공사와 용역 실시를 위한 종합계약 협정서를 체결, 하반기에 용역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시는 내항 부두운영사(TOC) 통합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해 착수한 ‘내항 TOC 통합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이 오는 8월말 완료되기 때문에 늦어도 9월까지 내항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 따라 개발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국내 업체뿐 아니라 세계적인 항만사업 진행 경험이 있는 외국 업체를 참여시켜 용역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용역이 완료되면 공공 또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사업주체가 돼 항만기본계획(인천항)에 의거 내항 재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시는 내항 재개발 사업에서 선도적으로 추진되는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내항 전체 마스터플랜 없이 진행한다면 공원, 도로, 학교 등 공공시설의 미확보로 난개발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마스터플랜과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병행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추진주체와 사업방식 등을 정하지 못해 그동안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며 “이번 용역으로 내항 재개발 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5-19 08:35:3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송도·영종·청라에 글로벌 기업 추가 유치를 비롯 인천항 내항과 강화·옹진 등 원도심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인천을 글로벌 톱텐 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유 시장은 그간 진행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유치(전략) 발표를 비롯 인천기업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12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톱텐 시티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공약 목표를 유지하되 투자유치 대상을 홍콩 이탈 기업에 특정하지 않고 국내외 모든 기업으로 확장한 것이다.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 강화·옹진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이곳에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시는 강화 남단에 그린바이오 파운드리(외부에서 제품 설계를 넘겨받아 생산하는 일), 해양치유지구,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선도사업으로 영종~강화 간 교량을 건립한다. 영종에는 바이오 등 초격차 첨단 신산업의 플랫폼(제3유보지), 연안습지를 테마로 한 습지원 (준설토 투기장), 복합형 여가 위락시설인 낚시 콤플렉스 및 재외동포 주거지 글로벌 웰컴빌리지(중산마린시티), 스포츠레저시설·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서는 해양레저지구(거잠포) 등이 조성된다. 청라에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을 연구하는 환경복합연구단지와 하나금융타운 등 다양한 금융기관 집적을 통한 특화금융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송도에는 연구개발(R&D)-인재양성-취업이 선순환되는 바이오 거점과 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단지 거점이 조성된다. 내항 일대에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문화관광·복합업무·산업경제 특화도시가 검토되고 있으며 대규모 문화복합시설 큐브(K-ube) 조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인천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임을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표사업도 소개했다. 송도의 랜드마크가 될 미래도시 아이넥스(INEX), 유럽형 힐링&스파 리조트인 테르메 스파리조트는 각각 지난해 5월과 12월에 기본협약과 투자 확약을 체결했으며, 미래형 항공복합도시개발을 위한 항공 관련 기업과의 사업양해각서는 이달 중 체결된다. 또 영종 지역의 국제학교 유치, 복합관광단지 골든퍼시픽, 청라시티타워, 신세계 돔구장을 포함한 복합쇼핑몰, 청라 아산병원 및 하나금융타운 조성 등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한국 최초의 개항도시로써 산업화를 이끌어 온 주역이고 현재는 세계적인 바이오·반도체 기업이 입주한 첨단산업의 중심 도시가 됐으며 앞으로 새롭게 도약해 세계 초일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5-07 18:06:40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중구 인스파이어에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설명회'를 갖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송도·영종·청라에 글로벌 기업 추가 유치를 비롯 인천항 내항과 강화·옹진 등 원도심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인천을 글로벌 톱텐 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유 시장은 그간 진행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유치(전략) 발표를 비롯 인천 기업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12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톱텐 시티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공약 목표를 유지하되 투자유치 대상을 홍콩 이탈 기업에 특정하지 않고 국내외 모든 기업으로 확장한 것이다.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 강화·옹진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이곳에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시는 강화 남단에 그린바이오 파운드리(외부에서 제품 설계를 넘겨받아 생산하는 일), 해양치유지구,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선도사업으로 영종~강화 간 교량을 건립한다. 영종에는 바이오 등 초격차 첨단 신산업의 플랫폼(제3유보지), 연안습지를 테마로 한 습지원 (준설토 투기장), 복합형 여가 위락시설인 낚시 콤플렉스 및 재외동포 주거지 글로벌 웰컴빌리지(중산마린시티), 스포츠레저시설·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서는 해양레저지구(거잠포) 등이 조성된다. 청라에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을 연구하는 환경복합연구단지와 하나금융타운 등 다양한 금융기관 집적을 통한 특화금융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송도에는 연구개발(R&D)-인재양성-취업이 선순환되는 바이오 거점과 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단지 거점이 조성된다. 내항 일대에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문화관광·복합업무·산업경제 특화도시가 검토되고 있으며 대규모 문화복합시설 큐브(K-ube) 조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인천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임을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표사업도 소개했다. 송도의 랜드마크가 될 미래도시 아이넥스(INEX), 유럽형 힐링&스파 리조트인 테르메 스파리조트는 각각 지난해 5월과 12월에 기본협약과 투자 확약을 체결했으며, 미래형 항공복합도시개발을 위한 항공 관련 기업과의 사업양해각서는 이달 중 체결된다. 또 영종 지역의 국제학교 유치, 복합관광단지 골든퍼시픽, 청라시티타워, 신세계 돔구장을 포함한 복합쇼핑몰, 청라 아산병원 및 하나금융타운 조성 등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한국 최초의 개항도시로써 산업화를 이끌어 온 주역이고 현재는 세계적인 바이오·반도체 기업이 입주한 첨단산업의 중심 도시가 됐으며 앞으로 새롭게 도약해 세계 초일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7 14:39:36【 인천=한갑수 기자】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완성해 시민을 행복하게 해주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취임 3년차인 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지난 20일 강조했다. 유 시장은 시정운영의 기본적인 방향을 기존 균형·창조·소통에서 역할·책임·성과로 변화를 모색중이다. 또한 업무에 대한 시각도 인천 시민이 체감하고 현실적으로 해결한 것만을 이행된 것으로 보도록 바꿨다. 단순히 계획을 세우고 양해각서(MOU) 체결하는 것을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역할 분담을 명확하게 하고 책임 있게 완수해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관리하는 조직관리 운영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유 시장은 "공직자로 지켜온 소신 중 하나가 진정성이다. 지난 2년간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 생각하며 진정성 있게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치현수막 철거, 재외동포청 유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최,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메인 캠퍼스 유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인천대로 지하화 및 백령공항 건설 사업 확정,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 재가동 등 숙원 사업을 하나씩 풀어 나가고 있다. 유 시장은 올해를 세계 10대 도시로 여정을 위한 중요한 해로 보고 우선 인천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기 위해 2025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인천 재창조 프로젝트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역별 미래상과 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연내 구체화한다. 중·동구 등 원도심과 인천 내항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화되는 새로운 미래형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궤도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다음은 유 시장과 일문일답. ―민선8기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만족스러운 성과와 아쉬운 부분을 꼽는다면. ▲대표적인 성과는 재외동포청 유치다. 지난 2022년 9월 재외동포청 설치 법안이 발의되기 전부터 인천시와 시민단체, 시민이 힘을 모아 해외 한인단체와 국회 등에 인천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지지를 이끌어냈다. 재외동포청 출범을 계기로 인천시는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비전을 선포했고 글로벌 한인비즈니스 허브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년 숙원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주민 무료 통행도 시민을 위한 큰 성과다. 지난해 10월 영종대교 통행료가 인하됐고 영종도와 용유·북도면 인근 섬 주민은 인천대교·영종대교를 하루 1회 왕복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 통행료는 2025년 말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된다. 지난해 6월 정당 현수막 규제를 담은 옥외광고물 조례를 개정해 여야 구분 없이 모든 정치 현수막을 철거했고 현재는 철거 대상 현수막이 눈에 띄게 줄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실패이다.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가 되려면 우선 서민경제 안정이 중요하다.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은. ▲지난 4월 민생안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주요 민생현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들어 해결책을 찾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세 사기 피해, 인천사랑상품권 운영 방안, 무량판구조 아파트 정밀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시는 침체된 경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경제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소득환경 개선을 통한 경제 선순환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인천사랑상품권 활성화를 통한 소비 붐을 조성하고 지역 상권 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경제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자생력 강화, 지속 가능한 경제생태계 조성, 양질의 일자리 확충, 안정적 물가 관리 및 소비자권익 강화 등을 통해 민생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겠다. ―정부가 상반기 지정하는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전망과 준비 전략은. ▲인천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업체가 집적화돼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한 도시이다. 바이오 허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각종 인프라가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항만도 있어 최적의 수출 및 글로벌 협력·비즈니스 여건을 갖췄다. 시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 소부장산업 거점 남동지역, 바이오 글로벌 협력 거점 영종 지역을 연결하는 바이오-트라이앵글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K-바이오 랩허브,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 저 또한 바이오 특화단지의 유치 성공을 위해 정부 부처, 국회 등 정무적으로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인천 유치 당위성을 설명할 것이다.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상황은. ▲뉴홍콩시티는 강화, 영종, 송도, 청라 등을 중심으로 비전·전략의 실현 및 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상반기에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에 따라 도출되는 실행 과제들을 빠르게 수립해 뉴홍콩시티가 구체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원도심 균형발전 프로젝트인 제물포르네상스는 상상플랫폼과 내항 1·8부두 우선 개방으로 이미 시작됐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원도심 활성화 선도사업을 즉시 착수하고 중·장기 사업의 행정절차를 최단기로 이행하고자 한다. 해외 사례에서도 20~30년이 소요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단기간 성과에 얽매이지 않겠지만 임기 중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등 핵심사업 착공으로 제물포르네상스를 지속 가능한 궤도에 안착시키겠다. ―재외동포청이 공식 출범했다. 재외동포를 위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시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재외동포 관련 조례를 제정해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올해 재외동포 친화적 환경 조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겠다. 주요 한인 단체와 친선 결연, 국가별 재외동포 자문위원 위촉, 차세대 재외동포 정체성을 위한 모국 문화 체험 연수사업, 재외동포 기업인 초청 투자유치, 재외동포청 개청 1주년 기념 시민문화축제 등을 개최하겠다. 재외동포 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도 설치한다. 재외동포 웰컴센터는 인천을 방문 또는 거주하는 재외동포 등에게 통합정보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웰컴센터를 인천과 재외동포가 소통·교류·성장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다. 한인비즈니스센터는 한상 비즈니스 상담, 투자 컨설팅 등 한인비즈니스와 관련 한상 자본의 모국 투자 촉진과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과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겠다. kapsoo@fnnews.com
2024-02-21 18:29:3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인천 내항·남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바이오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 마리나 산업을 유치하고 문화관광과 산업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육성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상상플랫폼에서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원도심의 발전과 문화·경제의 재도약으로 도시 경쟁력을 회복하고 사람과 기업, 투자가 몰리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인천이 원도심과 신도시 간 양극화와 불균형 속에 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도심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개발 등 4대 미래 솔루션과 65개의 주요사업 추진 과제가 제시됐다. 먼저 원도심 분야에서는 혁신적인 정주환경 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철도, 도로, 신 교통 계획으로 어디서나 편리한 제물포형 10분 생활권을 구축하고 신설 제물포구 신청사를 비롯한 동인천역을 행정·교통·재생의 통합거점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핵심 거점사업으로 동인천역과 인천역 복합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제물포웨이브(wav), 홀로포트인 월미 등 제물포 일대를 테마별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제물포를 상징하는 오큘러스 타워와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복합시설인 큐브(k-ube) 등 앵커시설을 조성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지역 특화산업인 소재·부품·장비 등 뿌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공업지역 정비 방안을 추진하고, 바이오·도심항공교통(UAM)·의료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송도·영종·청라와 연계해 첨단산업 지원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소형 선박·요트 정비 센터도 건립한다. 내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련 법을 개정해 기업의 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내항개발 분야는 주변 지역 개발계획과 연계해 내항을 수변문화공간으로 개편하기 위한 전체 재개발 콘셉트를 구상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한 항만기능 조정, 사업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1단계 사업인 1·8부두를 신속히 착공함과 동시에 2단계인 2·3·6부두 재개발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제물포르네상스는 비단 제물포에 한정되지 않고 미추홀, 남동, 부평, 계양 등 원도심 성공모델로 신도시와 동반성장하며 인천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12-19 18:03:40【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인천 내항·남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바이오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 마리나 산업을 유치하고 문화관광과 산업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육성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상상플랫폼에서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원도심의 발전과 문화·경제의 재도약으로 도시 경쟁력을 회복하고 사람과 기업, 투자가 몰리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인천이 원도심과 신도시 간 양극화와 불균형 속에 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도심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개발 등 4대 미래 솔루션과 65개의 주요사업 추진 과제가 제시됐다. 먼저 원도심 분야에서는 혁신적인 정주환경 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철도, 도로, 신 교통 계획으로 어디서나 편리한 제물포형 10분 생활권을 구축하고 신설 제물포구 신청사를 비롯한 동인천역을 행정·교통·재생의 통합거점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핵심 거점사업으로 동인천역과 인천역 복합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제물포웨이브(wav), 홀로포트인 월미 등 제물포 일대를 테마별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제물포를 상징하는 오큘러스 타워와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복합시설인 큐브(k-ube) 등 앵커시설을 조성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지역 특화산업인 소재·부품·장비 등 뿌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공업지역 정비 방안을 추진하고, 바이오·도심항공교통(UAM)·의료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송도·영종·청라와 연계해 첨단산업 지원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소형 선박·요트 정비 센터도 건립한다. 내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련 법을 개정해 기업의 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내항개발 분야는 주변 지역 개발계획과 연계해 내항을 수변문화공간으로 개편하기 위한 전체 재개발 콘셉트를 구상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한 항만기능 조정, 사업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1단계 사업인 1·8부두를 신속히 착공함과 동시에 2단계인 2·3·6부두 재개발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제물포르네상스는 비단 제물포에 한정되지 않고 미추홀, 남동, 부평, 계양 등 원도심 성공모델로 신도시와 동반성장 하며 인천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9 12:54:32【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지역 고유 자원인 해안선을 지렛대로 삼아 체류형 국제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2일 목포시에 따르면 그동안 해안권역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지만, 해안선 전체를 포괄하는 거시적 접근은 부족했다는 판단에 따라 해안선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 목포시 해안선 주변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 해안권역에서 추진했거나 진행 중인 시책 사업, 국가 정책사업 등과의 협업·연계 추진 방안을 마련해 통일된 해안선 종합 개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 용역은 목포시 해안권 통합 발전 계획 및 권역별 특화 전략 수립이 골자다. 시는 목포 해안권 전역을 대상으로 오는 2030년까지를 아우르는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용역사에 △목포 해안선 마스터플랜 장기 비전 제시 △해안선 주변 개발 계획 수립 및 중장기 발전전략 마련 △권역별 핵심 거점 특화방안 제안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국가 중·장기 계획 및 정책사업 유치, 공모사업 등 국비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 가능한 방안을 도출할 것을 요청했다. 마스터플랜은 △하당·신도심(제일아파트~평화광장 끝) △갓바위문화타운(갓바위보행교~남항배수지) △남항(남항배수지~성광조선) △삼학도(성광조선~구 해경부두) △내항 및 서산·온금(동명동 사거리~조선내화) △대반동(조선내화~해양대) △북항(해양대~노을공원) △삽진항(노을공원 끝~삽진항~방망이섬) 등 8개 권역으로 분류해 수립한다. 또 권역별 핵심 거점 특화 전략 수립, 해안공간 개발 사업 추진 방식, 재원 마련 방안 등도 구체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총괄부서, 사업부서로 구성된 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시책 발굴 및 방향 설정에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시는 마스터플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도시계획·건축·관광 등 다방면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하는 한편 해안권에 거주하는 주민을 비롯한 시민 의견과 제안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2030 목포 해안선 주변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목포시가 체류형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대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다"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침서일 뿐만 아니라 해양관광·레저산업 육성의 가이드라인으로 삼겠다는 자세로 해안선 종합 계획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02 13:5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