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1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냉각 기술 효과 최적화를 위한 지산학 협력을 위해 경기도 과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사회의 문제인 ‘도시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목표를 함께 달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도시냉각 기술 및 실증 기술 공동 개발, 기술의 도시 정책 반영, 기술 교육 및 지원, 과천시 내 기후변화 적응 기술 실증 연구부지 제공 등에 협력키로 했다. 앞서 부산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디지털혁신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에 싱가포르와의 국제공동연구로 선정됐으며, 과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연구사업인 ‘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기술 개발 사업’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도시의 기후변화 관련 사업을 각각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부산대와 과천시는 이번 MOU를 계기로 실증 구간에 도시공간 모델 구축을 위한 자료 수집 및 도시 모델 제작,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도시 계획안 구상 등 인공지능 기반 도시냉각 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01 21:54:13[파이낸셜뉴스] KT클라우드는 경기 고양시 소재 KT 백석빌딩에 백석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구축·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고성능 컴퓨팅 및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기업들의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요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백석 AIDC를 구축했다. 백석 AIDC에는 고집적·효율 차세대 냉각기술이 적용됐다. KT클라우드는 백석 AIDC와 기존 7개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통합 운용체계를 구축했다. 모든 데이터센터가 하나의 형태로 원동하는 '원 DC'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KT클라우드는 백석 AIDC를 통해 안정적인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를, HCX(하이퍼-커넥티비티 익스체인지)를 통해 수도권 데이터센터에선 원 DC 네트워크와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CSP)와 연결을 돕는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백석 AIDC가 자리잡은 KT백석빌딩은 지난 2022년 준공됐다. 내진 특등급 기준을 만족하는 건물로,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하게 설계됐다. 백석 AIDC는 수냉식 공조 방식 등 안정적인 전력과 공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KT클라우드는 엔비디아, AMD 등 기존 보유한 수천장 규모의 GPU를 다수 데이터센터에서 활용, AI 학습·개발·추론에 대해 맞춤형 AI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추후 가산, 경북 등 추가 확보 예정인 데이터센터도 대용량 GPU 수용이 가능한 AIDC로 개관할 예정이다. 김승운 KT클라우드 IDC본부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기업들의 AI 인프라 수요에 맞춰 백석 AIDC를 개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DC 확대와 운용 효율화에 집중하며 국내 최고의 인프라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30 12:41:42[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14일 한중엔시에스에 대해 냉각 기술 뿐만 아니라 화재 진압 기술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배터리 안전성 이슈 부각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건영 연구원은 “한중엔시에스는 국내 최초 ESS 수냉식 냉각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Chiller(공랭식), HVAC(냉난방공조), 수냉식 모듈을 패키지로 제공 중인데, ESS 발열 및 안전성 이슈 때문에 냉각 기술의 고도화는 필수라고 판단한다”라며 “한중엔시스의 수냉식 모듈은 냉각 플레이트를 통해 배터리 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 나아가, EDI 시스템은 배터리의 온도, 압력을 측정하고 화재 감지 또는 발생 시 해당 배터리 부문에만 소화제를 분사 후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한 배터리 화재 이슈를 고려하면, 향후 배터리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한중엔시에스의 냉각 시스템은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부연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37억원(YoY+ 48.6%, QoQ +42.5%), 연결 영업이익은 24억원 (YoY, QoQ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부문이 탑라인 성장, 수익 성 개선을 동시에 견인한 것이다. 여기에 2분기 ESS 매출은 229억원을 기록(QoQ +75.3%), 2분기 ESS 수주총계는 279억원에 달한다. 해당 수주는 발주 받은 시점으로부터 1~2개월 이내 납기, 이는 수주가 빠르게 매출로 이어질 수 있디는 의미라는 것이 교보증권의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한중엔시에스는 삼성SDI에게 단독으로 냉각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중임에 따라, 추가 수주가 지속적 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연 없이 빠르게 매출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며 “ 따라서, 2024년 하반기에도 분기마다 올 2분기 이상 수준의 ESS 매출을 기대하며 2분기 실적 은 한중엔시에스의 성장의 서막이라고 판단한다”라고 언급했다. 교보증권은 동 사가 코스닥 이전 상장 당시 투자설명서에 제시한 추정 실적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 전망(‘25년 예상 별도 매출액 2,842억원, 별도 영업이익 307억원)하다고 봤다. 이외에도 글로벌 ESS 사업자들의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글로벌 ESS 신규 설치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확인한 점도 호재라고 짚었다. 실제 테슬라의 올 2분기 에너지 사업부문 매출은 30억달러를 기록하며 연도별, 분기별 모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 또한 대규모 북미 수주 소식을 발표했다”라며 “ESS 수요는 여전히 강한 가운데, 한중엔시에스 ESS 산업 호황에 맞춰 성장할 수 있는 준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4 09:11:02삼성전자 '비스포크 인공지능(AI) 하이브리드' 냉장고가 가정용 전기료 절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컴프레서 만을 단일 동력원으로 사용하던 기존 냉각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반도체 소자인 '펠티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해 전력 효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와 비교해도 전력 효율을 30%나 높여 연간 평균 전기요금을 약 2만8000원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위훈 선행개발팀장(부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냉장고에 보관된 식품을 신선하게 보존하기 위해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냉장고 안의 온도에 영향을 준다"면서 "에너지를 많이 쓰는 일부 구간의 전력 효율을 높이려는 고민 끝에 하이브리드 개념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냉장고는 365일 24시간 전원이 켜져 있어 전력 소모가 가장 큰 가전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전기료 절감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착안해 새로운 냉각 형태의 냉장고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이런 니즈를 반영해 컴프레서와 반도체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새로운 냉각 형태의 냉장고를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써 연비를 높인 것과 같은 구조로 전력 효율을 높였다. 평상시에는 AI 인버터 컴프레서가 단독 운전하며 에너지 소비량을 일정하게 유지하지만, 한여름 무더위로 얼음 소비가 급증하거나 새로 구매한 식재료를 대량으로 넣을 때처럼 한 번에 큰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펠티어 소자가 함께 가동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냉각한다. 에너지소비효율이 국내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도 30% 더 높다. 전기요금으로 환산할 경우 1등급 냉장고의 평균 연간 전기료는 9만1000원인 반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6만3000원에 불과하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사용 시 1년에 2만8000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위 부사장은 "누진세를 적용하면 1등급 제품과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간 전기요금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싱스'로 구현된 머신러닝 기능도 탑재됐다. 과거에는 문을 열기만 해도 컴프레서의 운전 속도를 올려 불필요한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지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AI가 온도 데이터를 토대로 미래 온도를 예측해 필요한 만큼만 운전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의 '에코 모드'처럼 속도를 줄이면서 연비는 높이는 방식이다. 이 같은 에너지 절약 기능을 활용하면 실사용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5%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컴프레서 자체에도 신기술이 적용됐다. AI 인버터 컴프레서는 모터의 회전부인 로터를 안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이동시켰다. 회전 시 관성을 기존보다 약 4배 증가시킴으로써 운전 중에 발생하는 속도 변동을 최소화해 소비 전력을 줄였다. 일반적인 냉장고의 주요 운전 영역인 저속 운전 구간에서 에너지 효율을 이전 세대 컴프레서 대비 최대 13% 이상 끌어올렸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반도체 소자 채택을 통해 내부 부품을 간소화해 기존과 동일한 외관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내부 선반은 6㎝ 더 깊고, 용량은 25ℓ 늘어나 더 많은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캔 개수로 환산하면 기존 제품보다 24개를 더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위 부사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만의 새로운 혁신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가전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6-20 18:26:59[파이낸셜뉴스] 그로쓰리서치는 11일 GST에 대해 액침냉각 기술을 보유한 상장사라며 신규 아이템으로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액침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의 침전을 시켜 열을 식히는 기술이다. 향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GST는 2022년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해 1상형, 2상형 2가지 타입의 제품을 개발했다"라며 "현재는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상형 제품은 국내 데이터센터 1곳에 데모 형태로 납품돼 데이터 수집 단계에 있고, 2상형 타입은 현재 데이터 수집을 위한 파트너사를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액침냉각 시스템은 데이터센터 건설 설계 단계부터 시스템을 고려해 설계돼야 한다"라며 "현재 이를 위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회사가 바라보는 액침냉각 시스템 공급 시점은 2026~2027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GST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에서 사용된 후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스크러버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비중에서 63%를 차지한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 중 발생하는 열을 흡수해 챔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칠러 장비 사업을 영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1 10:06:0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고효율 펠티어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에는 △성균관대 김성웅 교수 △포항공과대 손재성 교수 △연세대 이규형 교수 △국립공주대학교 홍순직 교수 △한국세라믹기술원 조중영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열전 소자를 활용해 전기적인 방식으로 냉각하는 펠티어 방식을 비롯해 차별화된 냉각 기술과 관련 공정 기술 개발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펠티어 소자가 탑재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하이브리드' 신제품을 출시했다. 2024년 신제품은 펠티어 소자와 AI 인버터 컴프레서를 상황에 따라 단독 또는 복합 운전하며 냉각 방식을 조절해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한다. 이번 컨소시엄은 이 제품은 물론, 펠티어 냉각 방식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연구에 주력하는 한편, 압축기 냉매 수준의 냉각 성능을 구현하는 신소재와 열 흐름 시스템 등 핵심 기술 발굴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발굴된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늘리고, 컨소시엄 참여 기관과 연구진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 컨소시엄에서 제안된 기술에 대한 타당성 검증 후 관련 산학 과제를 추가적으로 추진하고, 필요 시 삼성전자만의 노하우와 설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4-17 10:02:05【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 SK텔레콤이 미래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의 ‘에너지 효율화’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최고 기술 기업들과 손을 맞잡는다. SK텔레콤은 SK엔무브, 글로벌 액체냉각 전문기업 ‘아이소톱’과 차세대 냉각 기술 및 솔루션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세 회사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개발·검증하는 것이다. 액체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내 서버를 식히는 방식이다.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보다 전력 소모 및 운영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내 새로운 열관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SKT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운용 시 가장 많은 전력이 투입되는 서버와 냉방·냉각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미래 AI 데이터센터 운용의 핵심 노하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세 회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기술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SKT의 AI 서버를 SK엔무브 냉각유를 탑재한 아이소톱 솔루션에 적용해 SKT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환경에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3사는 실제 AI 서비스 운영 환경 속 액체냉각 기술의 효용성을 분석하고 SKT에서 개발 중인 액체냉각 핵심 시스템 ‘통합 냉각분배장치(CDU)’ 기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T는 AI 데이터센터 내부의 온도와 전력 부하 데이터 등을 분석·예측함은 물론 냉매 공급온도와 유량 등을 제어해 효율적 운영을 돕는 AI 자동 냉각 제어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에너지 효율화 기업’을 표방하는 SK엔무브는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냉각 플루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에서 양질의 냉각 플루이드를 공급한다. 정밀 액체 냉각 기술을 보유한 영국 아이소톱은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용이 가능하도록 냉각 기술 분야의 여러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실제 아이소톱은 메타·인텔과 같은 빅테크는 물론 e&·BT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SKT 이종민 미래R&D 담당은 ”AI 시대에서 데이터센터는 다양한 혁신 기술이 모이는 공간이 되어갈 것”이라며 “향후 SKT 뿐 아니라 SK 관계사 및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의 역량을 결집해 패키지화 된 글로벌 AI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엔무브 서상혁 e-Fluids B2B사업실장은 “냉각 플루이드 선두주자인 SK엔무브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액체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SK엔무브의 에너지 효율화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빗 크레이그 아이소톱 사장은 “SKT와 SK엔무브의 AI 데이터센터 혁신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소톱의 정밀 액체 냉각 솔루션을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8 05:33:00SK엔무브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업계 최초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엔무브는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선박용 액침형 ESS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과 국내외 선급 인증을 확보하고 선박용 ESS 시장을 선점,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따라 국내외 선박협회로부터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에 대한 선급 인증을 조기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 플루이드(흐르는 성질을 가진 액체 및 기체) 개발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리튬전지체계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선박용 ESS 시스템 기술 개발을 할 예정이다. 선박용 ESS 액침냉각은 플루이드에 선박용 ESS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권준호 기자
2023-10-25 18:02:01[파이낸셜뉴스] SK엔무브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업계 최초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엔무브는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선박용 액침형 ESS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과 국내외 선급 인증을 확보하고 선박용 ESS 시장을 선점,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따라 국내외 선박협회로부터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에 대한 선급 인증을 조기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 플루이드(흐르는 성질을 가진 액체 및 기체) 개발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리튬전지체계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선박용 ESS 시스템 기술 개발을 할 예정이다. 선박용 ESS 액침냉각은 플루이드에 선박용 ESS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기존 공랭·수랭식 대비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10-25 08:52:11[파이낸셜뉴스] SK엔무브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델'과 손잡고 데이터센터 차세대 열관리 기술인 액침냉각 기술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 SK엔무브는 미국 PC 제조 및 IT 솔루션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 미국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 GRC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수요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사후관리(AS)시장 구축에 나선다. 데이터 액침냉각 기술의 신뢰를 확보하고 주요 수요 지역 내 공급망을 공동으로 구축해 액침냉각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유를, 델 테크놀로지스와 GRC는 각각 액침냉각 전용 서버와 액침냉각 시스템을 각각 맡아 액침냉각 시스템 표준화에 필요한 기술 및 부품 개발에 협력한다.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기존 공랭식 대비 냉각효율이 뛰어나 데이터센터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액침냉각 시장규모는 2022년 3억3000만달러(4400억원)에서 2032년 21억달러(2조8000억원)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21.5%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 SK엔무브는 지난해 GRC에 2500만달러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용 배터리 열관리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기에너지 사용 영역에서의 열관리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업을 통해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8-23 09: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