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넷플릭스 경영진이 미국 넷플릭스 본사에서 만나 양사간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협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넷플릭스 구독을 연계한 후 "전례없는 시너지를 창출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향후 추가 협업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네이버는 네이버·웹툰엔터테인먼트 경영진과 넷플릭스 경영진이 지난 3일 넷플릭스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피스에서 넷플릭스 측 초청으로 만남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용수 네이버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고, 넷플릭스에서는 그렉 피터스 공동 CEO, 마리아 페레라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책임 등이 배석했다. 양사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네넷(네이버·넷플릭스) 제휴'의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넷' 협업을 이끄는 최 대표는 양사 제휴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주도하며 독보적인 멤버십 생태계를 구축해온 네이버만의 성공 경험을 넷플릭스 경영진에 공유했다. 북미에서 웹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웹툰엔터테인먼트만의 특별한 콘텐츠 비즈니스 경험과 비전을 선보였다. 넷플릭스 경영진도 최수연 대표 리더십 하에서 네이버가 멤버십 제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거둬온 성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멤버십 기반 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월 구독료 4900원)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여러 혜택 중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월 7000원)을 선택토록 제공중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양사의 협업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 증가율이 제휴 전과 비교해 1.5배 늘었다. 넷플릭스를 멤버십 혜택으로 선택한 신규 가입자가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늘었다.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지난 4월 28일 개최한 '네이버 넷플릭스 밋업' 세션에서 최윤정 넷플릭스 사업개발 디렉터는 "네이버는 연령, 지역, 성별을 초월하는 높은 사용자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협업으로 더 넓고 다양한 지역에서 넷플릭스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흐름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같은날 마리아 페레라스 넷플릭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과 함께 넷플릭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좌담회에도 참석해 사용자 중심 철학을 강조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양사 경영진은 교류 차원의 첫 만남인 이번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구체적인 협업 방향에 대해서는 추후 여러 채널을 통해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수연 대표는 최근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서며 경영 리더십을 다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사우디 진출, 지난해 파리 인공지능(AI) 정상회의 참석 등에 이어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시장 확대 전략도 진두지휘하며 네이버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쓰는 모습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05 18:09:11[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넷플릭스 경영진이 미국 넷플릭스 본사에서 만나 양사간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협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넷플릭스 구독을 연계한 후 "전례없는 시너지를 창출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향후 추가 협업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양사 경영진 추가 협력 가능성 논의 네이버는 네이버·웹툰엔터테인먼트 경영진과 넷플릭스 경영진이 지난 3일 넷플릭스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피스에서 넷플릭스 측 초청으로 만남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용수 네이버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고, 넷플릭스에서는 그렉 피터스 공동 CEO, 마리아 페레라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책임 등이 배석했다. 양사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네넷(네이버·넷플릭스) 제휴’의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넷' 협업을 이끄는 최 대표는 양사 제휴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주도하며 독보적인 멤버십 생태계를 구축해온 네이버만의 성공 경험을 넷플릭스 경영진에 공유했다. 북미에서 웹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웹툰엔터테인먼트만의 특별한 콘텐츠 비즈니스 경험과 비전을 선보였다. 넷플릭스 경영진도 최수연 대표 리더십 하에서 네이버가 멤버십 제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거둬온 성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멤버십 기반 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네·넷 통해 멤버십 가입자 증가율 1.5배 ↑ 앞서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월 구독료 4900원)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여러 혜택 중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월 7000원)을 선택토록 제공중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양사의 협업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 증가율이 제휴 전과 비교해 1.5배 늘었다. 넷플릭스를 멤버십 혜택으로 선택한 신규 가입자가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늘었다.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지난 4월 28일 개최한 '네이버 넷플릭스 밋업' 세션에서 최윤정 넷플릭스 사업개발 디렉터는 "네이버는 연령, 지역, 성별을 초월하는 높은 사용자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협업으로 더 넓고 다양한 지역에서 넷플릭스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흐름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같은날 마리아 페레라스 넷플릭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과 함께 넷플릭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좌담회에도 참석해 사용자 중심 철학을 강조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양사 경영진은 교류 차원의 첫 만남인 이번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구체적인 협업 방향에 대해서는 추후 여러 채널을 통해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수연 대표는 최근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서며 경영 리더십을 다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사우디 진출, 지난해 파리 인공지능(AI) 정상회의 참석 등에 이어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시장 확대 전략도 진두지휘하며 네이버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쓰는 모습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05 10:36:35네이버·네이버웹툰 경영진이 미국에서 넷플릭스 경영진과 만난다.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와 웹툰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양측 경영진이 이번 만남을 통해 추가 사업협력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넷플릭스 측 초청으로 넷플릭스 경영진과 회동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같은날 현지에서 투자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며 이를 계기로 미국 신규 투자 법인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해진 의장과 최 대표, 김남선 투자전략 부문 대표도 현지 행사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유니스 킴 넷플릭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 등도 인공지능(AI)를 주제로 한 토론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네이버 경영진이 해당 행사로 미국에 머무는 만큼, 넷플릭스 경영진과 파트너십 강화 차원으로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멤버십은 물론 웹툰을 활용한 콘텐츠 활용에서도 긴밀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넷플릭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광고요금제 구독 혜택을 추가하는 '네넷' 협업을 통해 넷플릭스의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6월 1000만명에서 네이버와 제휴 이후 1400만명으로 올라섰고, 네이버도 일 평균 멤버십 신규 가입자가 협업 전보다 1.5배 증가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지금 우리 학교는' △'스위트홈'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등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로 글로벌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에 단순 제휴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협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4월 국내에서 개최된 '네넷' 밋업 행사에서 양사는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 불거진 넷플릭스에 네이버웹툰이 콘텐츠로 추가된다는 설에 대해선 모두 부인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넷플릭스 초청으로 만나는 건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도 "알려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02 18:26:04[파이낸셜뉴스] 네이버·네이버웹툰 경영진이 미국에서 넷플릭스 경영진과 만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넷플릭스 경영진과 회동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와 웹툰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회동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지난해 11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넷플릭스 구독 혜택을 추가하는 '네넷' 협업을 통해 넷플릭스의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6월 1000만 명에서 네이버와 제휴 이후 1400만명으로 올라섰고, 네이버도 일 평균 멤버십 신규 가입자가 협업 전보다 1.5배 증가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일각에서 불거진 이번 만남을 통해 넷플릭스에 네이버웹툰이 콘텐츠로 추가된다는 설에 양측은 모두 부인하며 파트너십 차원의 만남이라고 일축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넷플릭스 초청으로 만나는 건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도 "알려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02 13:52:57지난 3월 출시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처음으로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100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향상된 AI 추천 기술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연동 효과, 외부 파트너십 강화 등이 시너지를 내며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6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DAU는 지난 4월 28일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또 4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44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앱 출시 이후 진행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효과와 함께 네이버의 유료 구독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의 강력한 연동 효과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달 28일 넷플릭스와 멤버십 협업 효과를 설명하는 '네넷(네이버·넷플릭스) 밋업'을 열고 멤버십 이용자 중 넷플릭스 이용을 선택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는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혜택을 받으러 들어온 멤버십 이용자들의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고도화된 AI 추천 기술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플러스스토어 내 AI 추천 및 탐색 영역을 통한 거래액 비중이 기존 네이버 앱 쇼핑 서비스 대비 2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AI가 이용자의 취향과 브랜드의 특성을 정교하게 분석해 매칭률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연결시키고 있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구매 빈도와 충성도가 높은 '단골 고객' 확보에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매 빈도가 높은 이용자를 확보해나가며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이 자리 잡은 시장에서 네이버가 특유의 생태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네이버는 컬리와 제휴를 발표하며 외부 협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약점이었던 '신선 식품' 분야에도 진출하는 한편 '네이버배송'의 속도와 품질 안정화를 통해 계속해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AI 기술 고도화로 이용자의 전반적인 앱 사용 경험을 지속해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가정의달을 맞아 '특선물' 기획전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06 18:18:31[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출시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처음으로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100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향상된 AI 추천 기술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연동 효과, 외부 파트너십 강화 등이 시너지를 내며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6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DAU는 지난 4월 28일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또 4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44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앱 출시 이후 진행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효과와 함께 네이버의 유료 구독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의 강력한 연동 효과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달 28일 넷플릭스와 멤버십 협업 효과를 설명하는 '네넷(네이버·넷플릭스) 밋업'을 열고 멤버십 이용자 중 넷플릭스 이용을 선택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는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혜택을 받으러 들어온 멤버십 이용자들의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고도화된 AI 추천 기술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플러스스토어 내 AI 추천 및 탐색 영역을 통한 거래액 비중이 기존 네이버 앱 쇼핑 서비스 대비 2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AI가 이용자의 취향과 브랜드의 특성을 정교하게 분석해 매칭률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연결시키고 있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구매 빈도와 충성도가 높은 '단골 고객' 확보에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매 빈도가 높은 이용자를 확보해나가며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이 자리 잡은 시장에서 네이버가 특유의 생태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네이버는 컬리와 제휴를 발표하며 외부 협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약점이었던 '신선 식품' 분야에도 진출하는 한편 '네이버배송'의 속도와 품질 안정화를 통해 계속해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AI 기술 고도화로 이용자의 전반적인 앱 사용 경험을 지속해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가정의달을 맞아 '특선물' 기획전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06 13:18:07[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넷플릭스와 제휴를 알리는 '네넷' 캠페인으로 '2025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광고상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국내 정보기술(IT) 플랫폼 멤버십 서비스 중 최초로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지난해 11월부터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다. '네넷(네이버+넷플릭스)' 캠페인은 강력한 멤버십 혜택과 화제성 높은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연결해 완성도 높은 광고라는 평을 얻었다. 지난 12월 네이버 1784 사옥 루버에 '네넷'이라는 글자를 연출하고 '오징어 게임'의 대표 등장인물인 핑크가드들이 사옥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오징어 게임'의 딱지맨과 핑크가드가 서울·부산 지역에 등장하는 이벤트를 네이버지도·오픈톡과 연계해 진행하며 이용자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넷플릭스 제휴 이후 네이버 일평균 신규 멤버십 가입자 수는 기존 대비 1.5배 증가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3-14 10:02:12[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기념해 사옥에서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는 26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 '네넷'이라는 글자를 노출했다. 네넷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의미한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경부고속도로 방면의 1784 사옥에 노출됐다. 가면과 핑크색 수트를 입은 오징어게임의 대표 등장인물인 '핑크가드'들이 사옥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기념해 많은 대중들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달 26일부터 넷플릭스와 제휴로 국내 정보기술(IT) 플랫폼 멤버십 서비스 중 최초로 넷플릭스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멤버십 이용자들은 월 4900원의 구독료(연간 이용권 월 3900원)로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2-27 14:34:37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월렛(코인 지갑)' 개념은 생소하다. 빗썸과 업비트 등 중앙화된 거래소(CEX)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월렛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월렛'은 필수를 떠나 당연한 개념이다. 블록체인에서 거래 장부는 네트워크(분산원장)에 있고, 거기에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도구인 키를 월렛에 담아 둔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투자한다면 키와 지갑도 당연히 갖고 있다. 다만,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지갑을 대신 보관해 주기 때문이 지갑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웹3.0 시대의 슈퍼앱은 월렛이 될 것"이라며 월렛 사업을 하는 곳이 있다. 올해 2월 '빗썸 부리또 월렛'을 정식으로 선보인 로똔다가 주인공이다. 로똔다의 신민철 대표(사진)는 17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최근까지 가상자산 등을 투기적인 상품으로 거래해왔지만 지불수단이나 게임의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며 "블록체인 생태계가 기술적으로 진화하면서 사용자의 키와 지갑을 대신 관리하면 안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의 경우 중앙화된 거래소의 시장 만큼 개인 월렛 시장이 성장한 상태다. 신 대표도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원인치(1inch)의 하루 거래량이 최근 50억달러까지 올라갔다"며 "FTX 사태 이후 '네가 키를 보관하지 않으면 그 코인은 네 것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전 세계적인 부의 이전이 탈중앙화로 옮겨지는 것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로똔다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주차에 월렛을 통한 송금 건수는 직전주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신 대표는 '빗썸 부리또 월렛'을 "국내 최초"라고 평가했다. 그는 "메타마스크 등 해외의 월렛 서비스는 국내 시장에 맞춰져 있지 않다. 메인넷 기반의 월렛 서비스는 다른 메인넷에서 사용이 힘들다. 스타트업들의 월렛 서비스는 일반 대중에게 기술적으로 보급되기 힘들다"며 "한국형·멀티체인·보급형 월렛 서비스는 빗썸 부리또 월렛이 국내 처음"라고 전했다. '빗썸 부리또 월렛'을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해 로똔다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게임회사, 제약회사 등 광범위한 업체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신 대표는 "사용자들이 코인을 거래하는 것 말고,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와 협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비상장 코인, 스타트업 코인을 사용자들에게 소개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코인들이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ICO)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스타트업 코인에게는 성장 사다리로,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거래소가 해외 진출이 불가능한 것과 달리, 해외 프로젝트와의 협업 논의가 활발한 편이다. 신 대표는 "거래소보다 규제 허들이 낮아 국내 소비자와 해외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뉴욕과 홍콩 등의 프로젝트와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빗썸의 자회사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성장시키면서도 중앙화된 거래소(빗썸)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닷컴버블이 지나고 나서야,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업체들이 등장했던 것처럼 웹3.0을 주도할 서비스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웹3.0,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대륙으로 갈 수 있는 배가 월렛 서비스다. 빨리 써봤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4-17 18:32:42[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월렛(코인 지갑)' 개념은 생소하다. 빗썸과 업비트 등 중앙화된 거래소(CEX)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월렛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때문이다. 그러나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월렛'은 필수를 떠나 당연한 개념이다. 블록체인에서 거래 장부는 네트워크(분산원장)에 있고, 거기에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도구인 키를 월렛에 담아 둔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투자한다면 키와 지갑도 당연히 갖고 있다. 다만,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지갑을 대신 보관해 주기 때문이 지갑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웹3.0 시대의 슈퍼앱은 월렛이 될 것"이라며 월렛 사업을 하는 곳이 있다. 올해 2월 '빗썸 부리또 월렛'을 정식으로 선보인 로똔다가 주인공이다. 로똔다의 신민철 대표( 사진)는 17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최근까지 가상자산 등을 투기적인 상품으로 거래해왔지만 지불수단이나 게임의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며 "블록체인 생태계가 기술적으로 진화하면서 사용자의 키와 지갑을 대신 관리하면 안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의 경우 중앙화된 거래소의 시장 만큼 개인 월렛 시장이 성장한 상태다. 신 대표도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원인치(1inch)의 하루 거래량이 최근 50억달러까지 올라갔다"며 "FTX 사태 이후 '네가 키를 보관하지 않으면 그 코인은 네 것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전 세계적인 부의 이전이 탈중앙화로 옮겨지는 것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로똔다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주차에 월렛을 통한 송금 건수는 직전주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신 대표는 '빗썸 부리또 월렛'을 "국내 최초"라고 평가했다. 그는 "메타마스크 등 해외의 월렛 서비스는 국내 시장에 맞춰져 있지 않다. 메인넷 기반의 월렛 서비스는 다른 메인넷에서 사용이 힘들다. 스타트업들의 월렛 서비스는 일반 대중에게 기술적으로 보급되기 힘들다"며 "한국형·멀티체인·보급형 월렛 서비스는 빗썸 부리또 월렛이 국내 처음"라고 전했다. '빗썸 부리또 월렛'을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해 로똔다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게임회사, 제약회사 등 광범위한 업체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신 대표는 "사용자들이 코인을 거래하는 것 말고,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와 협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비상장 코인, 스타트업 코인을 사용자들에게 소개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코인들이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ICO)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스타트업 코인에게는 성장 사다리로,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거래소가 해외 진출이 불가능한 것과 달리, 해외 프로젝트와의 협업 논의가 활발한 편이다. 신 대표는 "거래소보다 규제 허들이 낮아 국내 소비자와 해외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뉴욕과 홍콩 등의 프로젝트와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빗썸의 자회사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성장시키면서도 중앙화된 거래소(빗썸)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닷컴버블이 지나고 나서야,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업체들이 등장했던 것처럼 웹3.0을 주도할 서비스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웹3.0,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대륙으로 갈 수 있는 배가 월렛 서비스다. 빨리 써봤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4-17 1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