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듀폰(Dupont)이 개발한 옥수수 추출물 원사 소로나에 그래핀을 합성시켜 원사 개발에 성공한 네오엔프라의 최대주주가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경영 지배력을 확대했다. 아이텍은 최근 약 42%의 네오엔프라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보유 지분을 총 71.71%로 늘렸다고 26일 밝혔다. 네오엔프라의 그래핀 사업 본격화로 급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네오엔프라는 그래핀에 특화된 첨단 신소재 전문기업이다. 고순도 그래핀 대량 합성 성공을 시작으로 그래핀 섬유개발 양산까지 성공시켜 휴비스와 일신방직, 효성 등을 통해 그래핀 섬유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아웃도어 업계에서 그래핀 소재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네오엔프라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네파, 와이드앵글, 다이나핏 등의 주요 스포츠 브랜드에 기능성 그래핀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네오엔프라는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가전, 의료기기, 미용기기 등의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그래핀 소재 적용을 확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래핀은 우수한 전자이동성과 전기전도성으로 전기, 전자, 반도체, 방위산업, 도로까지도 적용이 가능해 생활 전역에 두루 쓰일 수 있는 미래형 신소재다. 네오엔프라는 폐페트에 그래핀을 컴파운딩해 국제재생표준인증(GRS)을 취득했다. 또 옥수수를 추출한 듀퐁의 소로나 원사와 그래핀을 합성시켜 ‘그래피너스’ 원사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아이텍은 주력 사업인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사업 외에도 지분 투자로 사업 다각화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 결실로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 650억원을 달성했다"라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 성장 및 재무구조의 개선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6 14:46:43[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의 자회사 네오엔프라는 그래핀 원사의 아웃도어 채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2코리아 등 등산 브랜드와 스포츠웨어 다이나핏, 골프웨어 와이드앵글 등은 휴비스를 통해 그래픽텍스를 이용한 아웃도어 의류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네오엔프라의 그래핀 소재가 적용된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네파, 에디바우어 등이 있으며 아레나 수영복에도 이 회사의 그래핀 원사가 사용되고 있다. 그래핀이 섬유 원사로 사용되는 그래핀텍스는 항균과 자외선 차단율이 99.9%에 이르며 원적외선이 방사와 정전기 방지 등 탁월한 기능성 소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흡습성과 탄성복원력이 좋아 최근 아웃도어 의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래핀은 천연 광물인 흑연을 나노 입자로 분리해 폐페트를 재활용하거나 옥수수 등 곡물소재를 접목해 섬유 원사로 만든다. 아이텍 자회사 네오엔프라는 2021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그래픽 방적사 양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앞서 언급된 아웃도어 브랜드 외에도 국내외 유수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네오엔프라는 친환경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2020년 그래핀 폴리 원사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 올해 4월에는 업사이클링 국제공인 친환경 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했다. GRS는 원료부터 공정, 최종 과정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 요구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 상당히 까다로운 인증이다. 네오엔프라는 그래핀 소재산업의 적용범위를 확대중이다. 미용을 위한 LED 마스크와 기능성 마스크, 차량 부품과 해양부표, 침구류 등 다양한 산업에 그래핀 소재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엔프라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CEO가 4조원대에 이르는 보유지분 전량을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이본 쉬나르 파타고니아 CEO는 '우리의 유일한 주주는 지구뿐’이라는 명언을 남기면서 아웃도어 업계 친환경 이슈를 확산시켰다”라며 “그래핀 소재의 경우, 다양한 기능적 환경적 장점이 있어 향후 아웃도어 업계 그래핀 소재 수요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0 15:00:50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의 ‘프리뷰 인 서울 2022’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8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 해당 행사는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 및 기능성 제품 등 섬유패션산업의 전스트림을 총망라하는 프리미엄 아이템을 선보이며, 섬유, 패션, 디지털 융합 전시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다. 이번 행사는 총 350개 사, 550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개최됐다. 전시장 내 Digital/Sustainable 특별존을 구성하여 아이템을 다양화하고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 비즈니스 기회를 극대화했다. 또한 국내·외 바이어의 주요 관심 아이템을 분석하여 참가업체와 사전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수주 상담 성과 제고했고, 소재와 패션의 콜레보레이션을 선보이며,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신규시장 창출의 기회를 소개했다. 특히 최신 원사와 원단이 소개되는 프리뷰인서울에서 GRAPHENE을 활용한 원사와 원단을 제안한 ‘네오엔프라’는 가장 주목을 받은 부스로 꼽혔다. 네오엔프라가 선보인 신소재인 GRAPHENE은 천연광물 GRAPHITE(흑연)에서 분리한 나노 입자로 분리한 것으로 원사에 용융시켜 기능성을 발현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폐페트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원사에 그래핀을 넣어 다양한 기능성을 부여한 업사이클 그래핀 원사와 친환경적으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소재가 주재료인 소로나를 활용한 그래핀 위드 소로나 등 최근 글로벌 화두인 친환경 이슈에 걸맞은 친환경적인 원사들을 제안하여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 업체 관계자는 “네오엔프라는 휴비스, 일신방직, 효성기술원 등을 비롯한 국내 유수기업들과 글로벌 브랜드인 소로나와 함께 그래핀을 상용화하는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내 기업은 물론, 미국 일본 터키, 이탈리아 등 해외 기업들과도 상담이 이어졌고, 준비하였던 1500여부의 소개자료가 전시회가 개최된 3일간 모두 소진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능성 소재를 주로 사용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를 비롯한 의류 브랜드뿐 아니라, 침구, 속옷, 잡화 분야 등에서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4월 미국 포틀랜드의 기능성원단 전시회를 시작으로, 6월 독일 테크텍스틸 그리고 이번 8월 첫 국내 전시를 진행한 네오엔프라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신소재 그래핀을 활용한 기술을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2-09-19 13:30:23[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의 자회사인 신소재 전문기업 네오엔프라는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와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적용한 그래핀 섬유의 본격 양산을 지난 4월부터 시작한데 이어 리사이클한 폴리에스터에 그래핀을 적용한 친환경섬유 에코그래핀텍스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국내 재활용 원사 최초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마크를 단 휴비스의 에코에버가 네오엔프라의 그래핀 분산 기술을 만나 한 단계 더 발전한 업사이클링 소재인 에코그래핀텍스를 출시했다"며 "이는 세계 최초로 상업양산에 성공한 친환경 그래핀 복합 원사다"라고 말했다. 이는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소재에 고순도 그래핀을 내재화해 코팅이나 화학처리를 거치지 않았음에도 기존의 그래핀폴리원사와 마찬가지로 그래핀의 성능인 안티박테리아, 탄성복원력, 흡한속건성, 정전기방지, 원적외선방사, 자외선차단 등을 반영구적으로 구현한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자연에서 얻어지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에 첨단신소재인 그래핀을 적용한 원사 개발에 양사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연내 다수의 기업들과 관련 제품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1-10 14:57:40[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의 자회사 네오엔프라의 그래핀 가공 기술력이 세계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22일 아이텍에 따르면 이 기업은 글로벌 기업 헨켈(Henkel)과 양해각서를 체결, 그래핀을 활용한 신소재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텍은 자회사 네오엔프라를 통해 헨켈의 한국 법인인 헨켈코리아와 함께 새로운 그래핀을 활용한 소재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중이다. 네오엔프라 관계자는 "헨켈코리아와 그래핀을 활용한 방염(防焰)패드(내화 면압 패드, 열폭주 방지용 패드) 샘플 제작과 함께, 두께·면압·내화·절연 등 4단계에 걸친 테스트까지 완료해 제품명을 드래곤스킨이라 정했다"며, “양산될 경우 헨켈은 글로벌 유통 및 공급망을 통해 급성장하는 전기차배터리팩 내부의 방염방지 및 열폭주 방지용 소재로 상업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방염소재로 선호되는 에어로젤은 국내기술이 아니어서 사용에 따른 라이센스 비용 및 높은 생산비용으로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드래곤스킨은 테스트 결과 뛰어난 방염 및 면압특성 대비 에어로젤에 비해 절반정도의 낮은 생산비용으로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라며 "확산되고 있는 전기차의 배터리 안전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소재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아이텍은 계열사 ㈜BA에너지의 ESS(에너지저장장치)에도 적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팩 방염소재 시장은 현재 9000억원 규모이나 지속적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건축 및 산업용 난연재시장은 2035년말까지 21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어 드래곤스킨의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면압 및 탄성 복원력 개발은 나노 소재(CNT) 개발의 선두주자인 카이스트 스티브박 교수(신소재공학과 부교수)와 협업 중이며, 정밀 분석을 통한 성능 개선 및 안정성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대윤 박사와 함께하고 있다. 이와 관련, IB업계 관계자는 "해당 소재의 상용화를 위하여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의 납품도 추진을 위한 테스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이텍의 행보를 주목해야 할 이유"라고 밝혔다. 헨켈은 124개국에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 생활용품 및 산업용품 기업으로서,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0억유로(약 31조원), 23억유로(약 3조원)를 달성한바 있으며, 헨켈코리아는 기존 브랜드 제품들 외에 산업용·소비자용 접착제, 건축용 자재를 비롯해 자동차 산업과 일반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및 방음제, 제진제, 실런트 및 표면처리제 분야의 제품들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2 13:34:03[파이낸셜뉴스]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아이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손익구조는 반도체 업황 부진과 현금 유출이 없는 파생상품 평가손, 자회사 경상연구개발비 손상차손 반영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회사 측은 장기화된 반도체 업계의 불황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했으나 비용 절감, 생산성 증대 및 업무 효율화로 지난 4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텍 관계자는 “어려웠던 업황에도 불구하고 미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설비투자 확대로 생산 효율화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고도화된 장비를 기반으로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대만 및 일본 등 해외 고객사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아이텍은 다양한 성장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하며 미래 경쟁력을 키웠다. 그 결과, 올해는 반도체 사업 외 신사업 호조가 더해져 아이텍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텍 자회사 중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삼성메디코스’는 올해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삼성메디코스는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생산능력 기준 국내 4위 규모로 지난 2020년 이후 매년 외형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회사는 자체 브랜드 ‘큐어레스트’ 런칭을 통해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까지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로봇 통합운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드앤’은 자율주행 로봇 운영시스템(O/S)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중대재해 안전 솔루션을 산업안전로봇까지 확장해 시장에 적용 중이다. 2차전지 안전관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비에이에너지’도 미국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미국 및 유럽시장을 공략 중이다. 또한 볼보와 메르세데스-벤츠향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BSB) 수출국을 늘리며 수주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네오엔프라’는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그래핀 기반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아이텍 관계자는 "최근 회복 국면에 접어든 반도체 업황과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을 통해 올해가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1 09:05:10[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이 강세다. 흑연에서 상온 초전도성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그래핀 복합소재 신사업에 진출한 아이텍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아이텍은 전거래일 대비 4.25% 상승한 7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텍은 지난 26일 장후 시간외 매매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테라 퀀텀(Terra Quantum)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고배향성 열분해 흑연(Highly oriented pyrolytic graphite, 이하 HOPG)'의 실온 초전도성을 발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양자 과학 저널 '어드밴스트 퀀텀 테크놀로지(Advanced Quantum Technologies)'에 게재돼 있다. 아이텍은 자회사간 합병을 통해 그래핀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이텍은 그래핀 소재 전문 자회사인 네오엔프라를 기반으로 그래핀을 활용한 복합 신소재 제품을 개발, 제조한다. 회사는 영국 헤이데일(Haydale Graphene Industries PLC)로부터 기존 가격의 20% 수준으로 그래핀 원료를 공급받고 있어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그래핀 복합소재 관련 수주물량 대응을 위해 현재 월 20톤 수준에서 연내 3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29 10:55:58[파이낸셜뉴스]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아이텍이 자회사간 합병을 통해 그래핀 사업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아이텍은 자회사 네오엔프라가 아이텍씨앤씨를 흡수합병했다고 2일 밝혔다. 합병 후 아이텍의 네오엔프라 지분율은 80.94%로 증가해 지배력이 더욱 강화됐다. 이번 합병으로 그래핀 소재 전문기업 네오엔프라가 존속하고, 유통 전문기업 아이텍씨앤씨는 소멸했다. 합병과 함께 네오엔프라는 사업별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재사업본부와 유통사업본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네오엔프라 소재사업본부는 그래핀을 활용한 복합 신소재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한다. 영국 헤이데일(Haydale Graphene Industries PLC)로부터 기존 가격의 20% 수준으로 그래핀 원료를 공급받고 있어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미국 그래피너스 페브릭스(Graphinus Fabrics)와의 200톤(t) 규모 수출계약에 이어 올해에도 최소 100톤 이상의 공급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향후 늘어날 그래핀 복합소재 관련 수주물량에 대응하고자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현재 월 20톤 수준에서 연내 최종 3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기자동차 배터리 열 폭주를 지연하는 그래핀 방염패드 제품도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유통사업본부는 그래핀 원단으로 제작한 기능성 의류, 침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특히 의류 브랜드 로브로이(LOVLOY)는 온라인 위주에서 대형 백화점, 쇼핑몰 등 오프라인으로 판매 영역을 넓히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홈쇼핑, 오프라인 매장 추가 입점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사업본부는 이달 중 이마트에 친환경 그래핀 복합소재로 개발한 지퍼백을 납품한다. 그래핀 소재 지퍼백은 일반 지퍼백보다 신선도 유지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회사는 지퍼백을 시작으로 위생장갑, 식품용기 등 다양한 생활 관련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 그래핀 침구 브랜드 ‘더커버드(THE COVERED)’에서도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네오엔프라는 합병법인의 수장으로 윤현남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그는 지난 20여년간 △아이텍씨앤씨 △더세컨드에이드 △뷰티베이커리 △어울림그룹 등에서 마케팅·경영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길렀다. 그간 다양한 사업부를 총괄하고 수많은 제품을 국내외로 유통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쌓아왔다. 윤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분산됐던 그래핀 관련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성장성이 높은 그래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그래핀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그래핀 관련 사업에서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 매출액 120억원 달성과 흑자전환을 위해 고객 및 품목 다변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2 14:59:53[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와 관련해 발열 문제가 종종 발생하자, 차기작인 아이폰16 시리즈부터 방열판을 탑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폰15 구리 방열판 발열문제로 이슈 16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IT 팁스터 '@KosutamiSan(X 사용자)'를 인용해 아이폰16 시리즈에 열 방출 목적의 그래핀 방열판이 탑재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구리 소재의 방열판을 사용하고 있다. 기기의 경우 전작보다 확실히 가벼워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구리 방열판의 소재 탓에 발열 문제가 이슈로 불거졌다.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될 그래핀 소재는 구리에 비해 우수한 열전도성을 갖고 있다. 또, 냉각 기능 또한 향상된다. 그래핀 소재의 방열판이 탑재될 경우 금속 쉘을 갖춘 배터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플은 애플워치 제품에서, 이미 검은색 호일케이스에서 금속 케이스로 전환한 바 있다. 다만, 매체는 해당 소식이 이제 막 전해지기 시작한 터라, 변수의 가능성도 생각해볼 것을 당부했다. 그래핀 소재 채택 소식에.. 아이텍 주가 강세 한편, 애플의 그래핀 소재 방열판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래핀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를 둔 아이텍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텍은 자회사로 네오엔프라를 두고 있는데, 이 자회사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그래피너스 페브릭스(Graphinus Fabrics)와 그래핀 폴리 복합 섬유 원사 200톤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래핀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이텍의 주가 역시 16일(한국시간) 1시 36분 기준 전일 대비 380원(+5.05%) 상승한 7900원에 거래됐다. 다만, 17일 오후 2시 기준 주가는 7390원을 유지 중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17 13:59:18[파이낸셜뉴스]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6의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해 그래핀 방열판이 사용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아이텍이 강세다. 16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아이텍은 전일 대비 380원(+5.05%) 상승한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 관련 루머를 다루는 해외 매체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는 16일(미국 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16에 대한 열 전달 개선 해결책으로 그래핀 방열판과 금속 배터리 케이스로 교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으로 아이텍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이텍은 그래핀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네오엔프라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네오엔프라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그래피너스 페브릭스(Graphinus Fabrics)와 그래핀 폴리 복합 섬유 원사 200톤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래핀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네오엔프라 관계자는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으로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해 그래핀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6 13:3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