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상반기 중 별도 앱으로 출시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8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03년 가격비교로 시작한 네이버 쇼핑은 강력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더하며 다시 한번 진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네이버 강점인 의도를 동반한 쇼핑 검색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상품을 쉽게 발견하고 AI 구매 가이드 제공 등으로 상품을 추천받는 직관적이고 유저 친화적인 새로운 기술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8 09:35:30[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캐릭터를 키우며 재미있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를 오픈하고,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전체 혜택을 모아볼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앱의 ‘혜택’ 탭을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페이의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는 포인트를 적립하며 캐릭터를 단계별로 성장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다. ‘페이펫’ 캐릭터는 강아지 ‘모아’, 고양이 ‘보니’, 햄스터 ‘리치’로 구성되어 있다. 세 가지 캐릭터 중 한 마리를 랜덤으로 키울 수 있고, 모은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일정 금액에 도달할 때마다 레벨5까지 단계별로 페이펫을 성장시킬 수 있다. 페이펫은 포인트 적립 수준에 따라 총 5단계의 레벨로 성장하고, 레벨이 오를 때마다 사용자에게 추가로 ‘랜덤 레벨업 포인트’가 제공된다. 구매확정, 리뷰작성 등 네이버페이의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고, 혜택 탭에 모인 미션을 많이 수행할수록 더 많은 포인트를 모아 캐릭터를 빨리 성장시키며 추가 포인트도 얻을 수 있다. 새로 개편된 네이버페이앱의 ‘혜택’ 탭에서는 기존에 흩어져 있던 포인트 미션들을 모두 모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버페이로 현장결제하고 포인트를 뽑거나 △네이버에서 쇼핑한 후 구매확정 혹은 리뷰작성을 통해 포인트를 얻고 △클릭이나 방문하기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등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모든 포인트 혜택을 ‘혜택’ 탭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포인트 혜택을 ‘미션별 받기’, ‘쉽게 받기’, ‘많이 받기’ 탭으로 구분해 모아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먼저 ‘미션별 받기’ 탭에서는 ‘클릭·방문하기’, ‘쇼핑라이브 시청하기’, ‘스토어 알림받기’ 등 수행해야 하는 동작별로 혜택을 모아볼 수 있다. ‘쉽게 받기’ 탭에는 클릭, 방문 등 쉽게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많이 받기’ 탭에서는 회원가입, 상품 구매 인증 등 미션을 통해 보다 많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모아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된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와 개편된 ‘혜택’ 탭은 네이버페이 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 ‘네이버페이’를 검색한 후 ‘페이펫 키우기’ 버튼을 클릭하거나 네이버페이 앱 하단의 ‘혜택’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상호 네이버페이 페이앱서비스 리더는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포인트를 모을 수 있도록 ‘혜택’ 탭을 개편하고 ‘페이펫’이라는 귀여운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혜택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2 09:30:42[파이낸셜뉴스] 올 들어 국내서 메타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오래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국내 플랫폼 네이버를 제친 가운데, 그 격차가 지난달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3억8993만7341시간으로 유튜브(18억210만8742시간), 카카오톡(5억6587만7442시간)에 이어 '오래 사용하는 앱'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올해 3월 네이버에 이어 4위였지만, 4월에는 3.3% 증가한 3억4787만3865시간을 기록하며 0.8% 감소한 네이버를 1386만1509시간 차이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선 뒤 두 달째 순위를 유지 중이다. 지난달 네이버와 격차는 전월의 3.3배 수준인 4641만8705시간으로 커졌다. 인스타그램은 또 '자주 사용하는 앱' 부문에서도 네이버와 격차를 벌렸다. 지난달 국내 인스타그램 실행 횟수는 178억5524만6930회로 카카오톡(787억6736만1094회)에 이어 2위였다. 네이버는 143억9131만1518회로 3위, 유튜브는 139억7395만1681회로 4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과 네이버의 실행 횟수 격차는 지난 1월 3억2844만571회에서 2월 4억3021만7664회, 3월 16억5708만1604회, 4월 19억4688만19회로 벌어졌고, 지난달 34억6393만5412회 차이로 확대됐다. 국내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 및 실행 횟수의 증가세는 2021년 출시된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 '릴스'의 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숏폼에 대한 수요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빅테크 구글 유튜브의 숏폼 서비스인 쇼츠의 국내 일평균 조회수는 지난해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유튜브 쇼츠를 시청하는 한국 내 로그인 된 시청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네이버도 지난해 8월 숏폼인 '클립'을 출시했지만 아직 사용 시간이나 실행 횟수 증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네이버 사용 시간은 지난해 8월(4억400만3421시간)에 비해 15% 급감했고, 실행 횟수는 6.4% 감소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달 중 정부 및 공공기관 공식 사이트 검색 시 제공하던 최신 콘텐츠 내의 SNS 콘텐츠 연동을 종료하고, 해당 기관의 공지사항이나 보도자료를 노출할 계획이다. 자체 검색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한 개편으로 풀이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09 14:51:20[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네이버 이용자는 네이버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실물 신분증 대비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공공, 금융, 병원, 편의점 등 실물 신분증이 사용되는 온오프라인 분야 어디서든 현행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으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7일부터는 17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발급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 신분증은 블록체인 기반 DID(Decentralized Identity)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신분증 정보는 이용자의 스마트폰 단말기에만 안전하게 보관되며 블록체인을 통해 신분증 정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뿐 아니라 모바일 신분증은 지문, 안면인식 등 생체 인증 기술이 적용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도난 및 분실 신고 시 모바일 신분증이 자동으로 정지되기 때문에 도용 방지에 효과적이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인증센터 리더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통해 신분 확인이 필요한 상황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네이버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네이버 생태계의 다양한 서비스, 결제, 제휴처 혜택 등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07 14:11:23[파이낸셜뉴스] 인스타그램이 네이버와 유튜브를 제치고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앱) 2위에 올랐다. 2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은 올 1분기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앱' 2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실행 횟수 1년 새 36% 급증 인스타그램의 1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는 약 149억3374만회로 카카오톡(727억108만회)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년간 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 증가 폭은 35.9%(39억4421만회)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는 109억8954만회로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였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137억373만회로 급증하며 유튜브(136억4151만회)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뒤 올 1분기에는 네이버(141억2850만회)까지 뛰어넘었다.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카톡>네이버>인스타 인스타그램은 사용 시간 면에서도 네이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1분기 '한국인이 오래 사용한 앱' 부문에서 유튜브(1057억7777만분), 카카오톡(323억3240만분), 네이버(206억7809만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올 1분기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201억9644만분으로 지난해 1분기 네이버와의 격차는 88억5000만분에 달했지만 1년 새 4억8000만분으로 좁혀졌다.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1년간 한 달 평균 5억5000만분 가량 급증했지만, 네이버는 1억5000만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스타그램의 성장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이 자주 실행하며, 실행 후에도 오래 머무르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은 토종 앱들에 비해 앱 출시 역사가 짧지만 2021년 2월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인 '릴스' 출시 이후 젊은 층 사용자를 중심으로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의 실행 횟수 성장도 빠르지만 체류시간도 긴 편이어서 앞으로 인스타그램 사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3 09:49:47[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는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 앱으로 언제든지 휴대폰 내 피싱 등 금융사기를 유발하는 악성앱 등의 설치 여부를 직접 검사할 수 있는 '페이앱 백신' 서비스를 통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도 네이버페이는 앱 실행 시 자동으로 휴대폰 운영체제의 안전 및 피싱·원격제어를 위한 악성앱 설치 여부를 검사하고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해왔다. 이번 백신기능 강화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검사할 수 있는 수동검사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며, 별도의 백신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앱 하나만으로도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보안검사 시 최신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해 가장 최신 수법의 피싱, 스미싱까지 정확하게 걸러내는 것이 강점이다. 서울경찰청 피싱범죄수사팀은 택배사의 배송문자나 모바일 청첩장 등 교묘하게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나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악성앱 등 최신 수법을 직접 수집하여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피싱이나 스미싱, 파밍 등 각종 금융사기를 유발하는 악성앱 설치 여부와 루팅이나 탈옥, 가상머신, 메모리 변조 등으로부터 휴대폰 운영체제가 안전한지 전반적인 보안까지 검사하여 '위험', '주의', '안전' 3단계로 구분해 안내해준다. 자동 및 수동검사로 어떤 악성앱이 설치돼 있는지를 바로 확인하고 버튼 하나로 삭제할 수 있다. '페이앱 백신' 기능은 네이버페이 앱 신규 설치 및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자동검사는 네이버페이 앱을 열 때마다 자동으로 실행되며, 수동검사는 네이버페이 앱 화면 내 우측 상단의 3선 메뉴 클릭 후 '백신' 버튼을 통해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앱을 구동하거나, 주기적으로 간단히 검사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내 휴대폰을 피싱과 스미싱 등으로 인한 금융사기, 개인정보 유출로부터 간편하면서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안 기능 고도화와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을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29 10:26:21[파이낸셜뉴스] "올해는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전반에 인공지능(AI)이 적용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가 26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열린 제25기 정기 주주총회 모두발언에서 "검색, 쇼핑, 예약, 콘텐츠 소비 전반에 걸쳐 AI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며 AI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활용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AI 검색 서비스 '큐:' 등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최 대표는 "다가오는 AI시대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자 이용자들의 소비 행태 변화에 초점을 맞춘 기술과 네이버만의 데이터 역량을 활용하여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측면에서 이용자 소비 행태에 발맞춰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동선에서 더 잘 발견되도록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 하반기에는 통합검색과 네이버 앱 개편을 통해 홈피드, 서치피드, 클립 등 발견형 콘텐츠에 맞는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이 실질적으로 증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대표는 "지난 한 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믿음과 성원으로 지지해주신 주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올 한 해에도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정관 변경의 건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 부의된 안건은 △제25기(2023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총 6개였다. 특히 차후 이사회 결의로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할 수 있는 기준일을 확정하고, 이를 2주 전에 공고하도록 정관을 변경해 주주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또 1년 사채 발행 건에 대해 이사회 포괄 결의로 대표이사에게 위임 가능하도록 개정해 시장 상황에 따라 사채를 보다 효율적인 시기에 빠르게 집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주총을 통해 미래에셋생명 변재상 고문, 인다우어스 이사무엘 대표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이로써 네이버 이사회는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대표 등 사내이사 2인과 변대규 이사회 의장 기타비상무이사 1명, 정도진·노혁준·변재상·이사무엘 등 사외이사 4인 등 총 7인 체제를 구축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26 11:27:04네이버가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함께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소버린(자주적인)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등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네이버는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 디지털'과 사우디 포함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MENA)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람코 디지털은 글로벌 에너지 및 화학 통합기업인 아람코의 디지털 및 기술 전문 자회사로, 다양한 부문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타레크 아민 아람코 디지털 최고경영자(CEO), 채선주 네이버 대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여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1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가 사우디 담맘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 방문했을 당시 아람코 디지털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 두 달만에 그 결실을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팀 네이버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전학습 단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 포함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소버린 클라우드와 슈퍼앱을 구축하고, 아랍어 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팀 네이버는 '소버린AI'라는 큰 방향성 하에 자체 LLM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된 AI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는 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 로봇,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도시 건설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LEAP 2024' 키노트에서 공개한 팀 네이버 기술력 기반의 스마트시티 청사진이 아람코 디지털과의 협업으로 실제 구현될 예정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아람코 디지털은 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 AI, 디지털 트윈 등의 첨단 기술 포트폴리오를 사우디와 중동 지역에 구현하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로, 세계적인 기업에게 네이버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6 18:03:26[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건강판에서 3월 5일부터 2주간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챌린지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미리 건강판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챌린지 시작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는 3월 5일부터 18일까지 하루 6000보를 달성하고 건강판에서 랜덤 노출되는 스티커를 모으면 된다. 네이버는 목표 달성 스티커를 모은 사용자 대상으로 1만 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브랜드 스티커를 모은 사용자 대상으로 500명을 추첨하여 동아제약 오쏘몰 비타민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판은 지난해 11월 출시 후 대형종합병원, 학회 등 100여 곳의 전문 채널로부터 신뢰도 높은 건강 정보와 함께,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할 수 있는 만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해 건강판에서 진행한 걷기 챌린지에 총 14만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김현숙 네이버 메인 콘텐츠 리더는 "하루 6천 보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꾸준히 실천하면 충분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네이버앱이 남녀노소 누구나 매일 사용하는 앱인 만큼 건강판을 통해 사용자가 실생활과 밀접한 건강 정보를 얻고 건강한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2-29 09:28:34[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수익성이 악화된 일부 계열사에 대해 인력 재배치를 단행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영어교육 애플리케이션(앱) 계열사 ‘케이크’ 직원들 절반을 다른 계열사로 보내는 등 인력 재배치를 진행했다. 이에 지난해 기준 약 80여 명이었던 케이크 직원들은 현재 40여명만 남게 됐다. 케이크는 스노우의 영어 회화 교육 앱이 2020년 10월 독립 법인으로 분사돼 설립된 네이버의 손자회사다. 영어 학습 뿐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이용자가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고 신규 인력도 뽑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이용자가 기대만큼 늘지 않는 등 서비스가 주춤하자 인력을 줄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다른 계열사로의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의 인력 재배치를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희망퇴직을 받은 적은 없다"며 "케이크 직원들 중 스노우나 크림, 네이버웹툰 등으로 옮긴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18 17:5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