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오는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넥슨의 글로벌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이번 행사에 ‘넥스페이스(NEXPACE)’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참가한다. 넥스페이스의 블록체인 설계를 담당하는 김정헌 전략 헤드는 20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와 현실 경제의 접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의 진화된 경제모델에 관한 설명을 비롯해 이를 개발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 개발을 총괄하는 황재호 디렉터가 '캐릭터와 유머: 데이브 더 다이버의 문제 해결’라는 주제로 21일에 등단한다. ‘데이브’의 다양한 게임 시스템을 유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머러스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데이브’는 ‘게임 개발자 선정 어워드 2024(GDCA 2024)’에서 올해의 게임, 최고의 데뷔 게임 부문에 후보로도 올랐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4 15:38:12[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게임업계 지식공유 콘퍼런스 ‘2022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NDC)’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넥슨은 오는 28일까지 NDC 발표자를 모집한다. 게임 및 관련 산업 종사자들은 누구나 N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와 함께 발표 초안 자료를 제출하면 NDC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자 선정이 이루어진다. 모집은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 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마케팅&경영관리 △데이터 분석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커리어 총 8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게임업계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NFT 분야를 신설, 게임 산업 적용 사례와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선정된 발표자들에게는 전문가를 통한 1:1 발표 코칭을 비롯해 NDC 기념 키트, 발표자 기념 유니폼, 강사료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발표자와 아티스트 대상으로 ‘메타버스 애프터 파티’를 열어 별도 소통의 장이 제공될 계획이다. 한편 2007년 시작돼 올해 15회를 맞이한 NDC는 매년 국내외 다양한 직군 업계 종사자들이 적극 참여해 게임업계 최대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NDC에는 7만1100여 명이 누적 참관한 바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03 13:55:11넥슨은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로 꼽히는 '2021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NDC)'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7만1100여명 누적 참관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던 NDC 최대 누적 관람객인 2만457명을 넘어선 수치다. 지난 2007년부터 줄곧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던 NDC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NDC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별도 등록 절차 없이 강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역대 최대 관람객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NDC 모든 강연은 사전녹화 방식으로 제작돼 공개 후 언제든지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강연 청취자들은 시간적, 물리적 제약 없이 양질의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강연 전달력도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기존에 강연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보던 발표자료는 고화질 영상을 통해 선명하게 전해졌다. 특히 매년 게임업계 최신 트렌드 및 관심사를 다뤄왔던 NDC는 올해 게임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한 단계 진보한 게임을 만들기 위한 시도들이 집중 다뤄졌다. 넥슨 신규개발총괄 김대훤 부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상호작용성의 강화가 새로운 놀이와 취미생활, 게임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디지털 놀이' 서비스를 새롭게 정의할 시점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넥슨, 엔씨소프트(엔씨), 크래프톤, SK텔레콤 등 국내외 다양한 현업 전문가가 참여해 데이터분석, 알고리즘, 서버,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등 최신 개발 지식과 경험도 공유했다. 김미희 기자
2021-06-14 18:09:57국내 최대 규모 IT콘퍼런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사진)'이 오는 5월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행사 10주년인 올해, 생성형 AI기반 산업 혁신이라는 어젠다로 산업별 비즈니스 트렌드, 빅테크 신기술 등 강연만 100개 이상이 준비된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프란체스카 바스케스(Francessca Vasquez)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 혁신센터 부사장의 기조연설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 등 AWS측 주요 연사와 함께 9개 주요 산업 업종별 고객사의 강연도 준비됐다. 올해 핵심 어젠다인 생성형 AI뿐만 아니라, 데이터 플랫폼 구축, 글로벌 DR, 데이터 레이크,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IoT 등 신기술과 트렌드가 소개되며 주요 산업별 고객 사례를 다루는 금융 및 핀테크, 통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유통 및 소비재 상품, 제조 및 하이테크, 비즈니스 인사이트, 공공부문 트랙이 준비됐다. 현재 삼성전자, LG화학, SKT, LG유플러스, 쿠팡, 스타벅스, 넥슨, 센드버그, 우아한형제들, 현대카드, 케이뱅크, 아모레퍼시픽 등 협력사 강연이 예정돼 있다. 생성형AI 부문에선 양승도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 리더가 'AWS와 생성형 AI로 비즈니스 혁신하기'라는 주제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AWS의 새로운 생성형 AI 서비스를 어떻게 비즈니스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활용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넥슨 강연에서는 시스템 엔지니어를 위한 LLM 챗봇 사례를 발표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데이터플랫폼 혁신을, 삼성전자의 AI 기반 SmartThings 인텔리전스 플랫폼, 현대카드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례, 스타벅스의 멀티버스 혁신 사례 등도 준비됐다. AWS 서밋은 클라우드 콘퍼런스로 개발자들의 주목도가 특히 높다. 지난해에도 국내 주요 기업, 기관, 개발자 등 1만3000명 이상이 참가한 바 있다. 최근 생성형AI가 산업 주축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카카오벤처스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생성형 AI개발 대회 'GenAI 창업톤'을 연다. GenAI 창업톤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정해진 기간 내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대회로, 지난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24 18:35:52[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규모 IT콘퍼런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이 오는 5월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행사 10주년인 올해, 생성형 AI기반 산업 혁신이라는 어젠다로 산업별 비즈니스 트렌드, 빅테크 신기술 등 강연만 100개 이상이 준비된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프란체스카 바스케스(Francessca Vasquez)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 혁신센터 부사장의 기조연설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 등 AWS측 주요 연사와 함께 9개 주요 산업 업종별 고객사의 강연도 준비됐다. 올해 핵심 어젠다인 생성형 AI뿐만 아니라, 데이터 플랫폼 구축, 글로벌 DR, 데이터 레이크,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IoT 등 신기술과 트렌드가 소개되며 주요 산업별 고객 사례를 다루는 금융 및 핀테크, 통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유통 및 소비재 상품, 제조 및 하이테크, 비즈니스 인사이트, 공공부문 트랙이 준비됐다. 현재 삼성전자, LG화학, SKT, LG유플러스, 쿠팡, 스타벅스, 넥슨, 센드버드, 우아한형제들, 현대카드, 케이뱅크, 아모레퍼시픽 등 협력사 강연이 예정돼 있다. 생성형AI 부문에선 양승도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 리더가 'AWS와 생성형 AI로 비즈니스 혁신하기'라는 주제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AWS의 새로운 생성형 AI 서비스를 어떻게 비즈니스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활용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넥슨 강연에서는 시스템 엔지니어를 위한 LLM 챗봇 사례를 발표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데이터플랫폼 혁신을, 삼성전자의 AI 기반 SmartThings 인텔리전스 플랫폼, 현대카드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례, 스타벅스의 멀티버스 혁신 사례 등도 준비됐다. AWS 서밋은 클라우드 콘퍼런스로 개발자들의 주목도가 특히 높다. 지난해에도 국내 주요 기업, 기관, 개발자 등 1만3000명 이상이 참가한 바 있다. 최근 생성형AI가 산업 주축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카카오벤처스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생성형 AI개발 대회 'GenAI 창업톤'을 연다. GenAI 창업톤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정해진 기간 내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대회로, 지난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다. 구글도 서울시와 손잡고 지난 3월부터 AI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AI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을 진행 중이다. 이는 구글의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스타트업 스쿨'의 AI 부문 특화 프로그램으로, 도시 단위로 진행되는 것은 서울이 세계 처음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23 22:05:54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국내 게임사의 블록체인 사업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도 호황기가 유지된다면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등을 접목한 국내 게임사의 웹3.0(Web 3.0) 프로젝트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뒤 14일 7만3750달러를 터치했다. 이후 6만5000달러로 하락한 뒤 이날 6만8000달러대를 회복했다. 1월초(약 5500만원 대)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오른 상황이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가격도 오르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P2E(게임을 하면서 돈 버는 개념) 요소가 접목된 웹3.0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게임업계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이 결합된 글로벌 버전을 12일 출시했고, 론칭 3일 만에 게임은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33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현재 17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동시 접속자 수는 25만명 수준이며,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서버도 증설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창업자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점도 주목 받는다. 기존에 장현국 대표와 마찬가지로 박 대표 체제 아래에서도 블록체인 사업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초 300억원 규모의 위믹스 매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서다. 넥슨 자회사 넥슨 유니버스는 유명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NFT 블록체인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아발란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발란체의 서브넷 기술을 활용하고 블록체인 기술 관련 인프라 활용,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넥슨은 올해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인 'GDC 2024'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 개발 과정의 비화와 게임 관련 구체적인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는 클레이튼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파이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계를 원활하게 통합 및 확장할 계획이다. 2·4분기에는 마브렉스 생태계에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포켓걸: 아이들 RPG' 등을 온보딩할 예정이다. 3·4분기에도 유명 IP와 협업한 결과물 1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메가 IP와의 컬레버레이션을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한 '크립토윈터(가상자산 시장 침체기)' 기간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웹3.0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었다"며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국내 게임사의 웹3.0 프로젝트와 연관된 코인 가격도 꾸준히 오르는 등 상황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8 19:19:45#OBJECT0# [파이낸셜뉴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국내 게임사의 블록체인 사업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도 호황기가 유지된다면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등을 접목한 국내 게임사의 웹3.0(Web 3.0) 프로젝트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뒤 14일 7만3750달러를 터치했다. 이후 6만5000달러로 하락한 뒤 이날 6만8000달러대를 회복했다. 1월초(약 5500만원 대)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오른 상황이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가격도 오르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P2E(게임을 하면서 돈 버는 개념) 요소가 접목된 웹3.0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게임업계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이 결합된 글로벌 버전을 12일 출시했고, 론칭 3일 만에 게임은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33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현재 17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동시 접속자 수는 25만명 수준이며,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서버도 증설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창업자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점도 주목 받는다. 기존에 장현국 대표와 마찬가지로 박 대표 체제 아래에서도 블록체인 사업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초 300억원 규모의 위믹스 매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서다. 넥슨 자회사 넥슨 유니버스는 유명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NFT 블록체인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아발란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발란체의 서브넷 기술을 활용하고 블록체인 기술 관련 인프라 활용,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넥슨은 올해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인 ‘GDC 2024'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 개발 과정의 비화와 게임 관련 구체적인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는 클레이튼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파이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계를 원활하게 통합 및 확장할 계획이다. 2·4분기에는 마브렉스 생태계에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포켓걸: 아이들 RPG' 등을 온보딩할 예정이다. 3·4분기에도 유명 IP와 협업한 결과물 1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메가 IP와의 컬레버레이션을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한 '크립토윈터(가상자산 시장 침체기)' 기간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웹3.0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었다"며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국내 게임사의 웹3.0 프로젝트와 연관된 코인 가격도 꾸준히 오르는 등 상황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7 15:05:01세계 최대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GDC에서는 게임 산업 트렌드와 최신 기술, 노하우가 공유되는 만큼 국내 게임사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중 올해 참여하는 국내 게임사들은 자사의 블록체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GDC는 오는 3월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GDC는 게임 개발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정보 교류가 이뤄지는 글로벌 행사다. 넥슨, 넷마블, 위메이드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도 올해 현장에서 연설에 나서거나 부스를 꾸린다. 넥슨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2개 세션을 맡아 발표를 진행한다. 이중 21일에는 황선영 그룹장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블록체인을 통한 핵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경험의 완성'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에 적용되면 어떻게 MMORPG 이용자 경험과 재미를 강화할 수 있는지 논할 계획이다. 이때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넥슨이 자사 핵심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설계 중인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다. 넥슨은 사냥이나 퀘스트 등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NFT가 이용자 간 자유롭게 거래되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첫 번째 핵심 프로젝트로 블록체인이 접목된 PC 플랫폼 기반 게임 '메이플스토리 N'을 글로벌에서 선보일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가한다. GDC 다이아몬드 스폰서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도 포함돼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경우, 21일 GDC 써밋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또 22일과 23일 총 3개 세션에서 위믹스 사업 담당자들이 위믹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GDC에서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에 대해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북미 개발사들이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고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60부스 규모로 마련할 GDC 전시관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는 게임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MBX 생태계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올 상반기 MBX 생태계에 온보딩될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공개된다.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웹3 플랫폼 인텔라 X는 주력 파트너사인 폴리곤(블록체인 플랫폼) 부스에 입점해 생태계를 알릴 방침이다. 올해 GDC 참가를 밝힌 국내 게임사의 강연 및 부스에서 '블록체인'이 강조된 이유는 해당 사업이 글로벌을 타깃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접목한 'P2E(돈 버는 게임)' 등의 유통 자체가 불가능하다. 대신 글로벌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해외 파트너사 등을 확보해 외연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 시장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크립토윈터(가상자산 침체기)라고는 하지만, 블록체인 자체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블록체인 사업에서 향후 옥석을 가릴 때 꾸준히 서비스를 잘 하고 있는 회사가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게임사들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3-13 18:27:48[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넥슨은 8일 2022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중심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넥슨 킬러 콘텐츠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NFT 기반 생태계를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넥슨만의 가상세계를 구축하겠다는 장기 계획이다. 이날 키노트 발표에 나선 넥슨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성공적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조건으로 세가지를 제시했다. △투명하게 공개된 규칙 △열린 참여와 기여에 따른 보상 △가치 저장 및 이동 특성에 맞춘 정교한 설계 등이다. 넥슨이 추진하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게임 내 캐릭터·아이템 등 요소로 만들어지는 NFT가 생태계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공유되는 환경을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른 NFT 프로젝트와 연동을 지원, 글로벌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겠다는 목표다. 신규 글로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 N'이 프로젝트 첫 타이틀로 나선다. 메이플스토리N에선 사용자들이 게임 플레이로 아이템을 획득하고 NFT화 할 수 있다. 캐시샵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온전한 소유권을 기반으로 자유시장 경제를 만들 수 있다. 경제활동 과정에 발생하는 수수료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 기여자들과 넥슨에게 보상으로 분배된다. 아울러 넥슨은 PC와 모바일 등 서로 다른 플랫폼을 넘나들며 쉽게 개발 가능한 블록체인 게임 제작 샌드박스 플랫폼 'MOD N(가칭)'도 준비 중이다. MOD N에서는 '메이플스토리 NFT'를 비롯해 외부 NFT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 개인만의 개성있는 게임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본인이 만든 게임의 인기에 따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내 기여도가 측정돼 이에 따른 보상도 수여된다. 이외 △유니버스에서 획득한 NFT 기반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을 생성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N SDK' △모바일에서도 메이플스토리 NFT를 가져와 플레이 가능한 '메이플스토리 N 모바일'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기술들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내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강대현 COO는 "NFT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며 "메이플스토리 NFT가 게임이라는 벽을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로 활용처를 확장하는 동시에,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안에 외부 NFT가 들어올 수 있는 융합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2-06-08 11:00:43[파이낸셜뉴스] 넥슨은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로 꼽히는 ‘2021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NDC)’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7만1100여명 누적 참관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던 NDC 최대 누적 관람객인 2만457명을 넘어선 수치다. 지난 2007년부터 줄곧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던 NDC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NDC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별도 등록 절차 없이 강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역대 최대 관람객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NDC 모든 강연은 사전녹화 방식으로 제작돼 공개 후 언제든지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강연 청취자들은 시간적, 물리적 제약 없이 양질의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강연 전달력도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기존에 강연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보던 발표자료는 고화질 영상을 통해 선명하게 전해졌고, 발표자 목소리나 설명도 더 또렷하게 전달됐다. 특히 매년 게임업계 최신 트렌드 및 관심사를 다뤄왔던 NDC는 올해 게임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한 단계 진보한 게임을 만들기 위한 시도들이 집중 다뤄졌다. 넥슨 신규개발총괄 김대훤 부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상호작용성의 강화가 새로운 놀이와 취미생활, 게임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디지털 놀이’ 서비스를 새롭게 정의할 시점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넥슨, 엔씨소프트(엔씨), 크래프톤, SK텔레콤 등 국내외 다양한 현업 전문가가 참여해 데이터분석, 알고리즘, 서버,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등 최신 개발 지식과 경험도 공유했다. 넥슨 김정욱 부사장(CCO, 커뮤니케이션 총괄 임원)은 “온라인 콘퍼런스 전환을 앞두고 많은 도전과제들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강연을 청취하실 수 있었던 것이 고무적”이라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정보들로 가득한 NDC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6-14 15: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