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의 IPTV는 너무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콘텐츠 탐색 시간이 길어지고 어려워진다고 생각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최적 추천으로 탐색 시간을 줄이고 고객경험을 제고하는 것이 LG유플러스 IPTV 기능이 차별점이다." - 전영환 LG유플러스 추천기술팀장 LG유플러스가 IPTV에 AI 및 데이터 추천기술을 접목, 이를 고도화하면서 사용자 지표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IP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접목하는 데 더해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개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고객경험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멤버십, 구독상품(유독)에서 AI 기반의 추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5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만난 LG유플러스 CDO 그룹 내 추천기술팀, 디스커버리상품팀은 개인화된 취향을 이해하고 추천하는 데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LG유플러스가 개편한 U+tv 넥스트 2.0과 관련해서다. 신왕수 LG유플러스 디스커버리팀 PM(프로덕트매니저)은 "미디어의 경우, 탐색 시간을 줄이고,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때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며 "고객 반응을 반영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데 AI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전영환 팀장은 "최근 젊은층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맞춤형'이다"며 "시점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U+tv 넥스트 2.0 발표에 앞서 LG유플러스는 'OTT TV', U+tv 넥스트 1.0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개편에선 AI를 통해 콘텐츠 추천 설득 및 설명을 정교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민섭 추천기술팀 선임은 "고객 관점에서 더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첫번째 초점을 뒀다"며 "고객에게 왜 이 콘텐츠가 추천됐는지 '설명가능한 추천' 기능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LG유플러스의 IPTV 개편 전략은 가입자 증가와 같은 정량적 수치뿐 아니라 추천 정확도 등 정성적인 영역에서의 성과도 입증했다. 올해 7월 기준 노출수 대비 클릭수(CTR)은 작년 말 대비 60% 개선됐다. LG유플러스가 AI로 추천한 콘텐츠가 가입자에게 과거 대비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는 의미다. 넷플릭스를 언급한 LG유플러스 IPTV 기술 개발·기획팀은 독자적인 전략 구축을 통해 기술과 사용자경험(UX)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PM은 "모든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면 넷플릭스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술 관점에서의 열외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기술을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 것인가가 관건인데, 넷플릭스를 따라가기보다 유플러스만의 독자적인 전략을 통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팀장도 "아마존, 네이버, 구글 등 모든 기업이 잘하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기술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각 도메인에 맞는 적합한 기술과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상현 추천기술팀 선임도 "넷플릭스는 구독형이지만, IPTV는 편성과 추천이 섞이다 보니 편성과 추천 사이 편향을 극복하는 것도 과제"라고 언급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9-05 14:50:00길어진 집콕 생활에 넷플릭스만 붙잡고 사는 이들이 늘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콘텐츠로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넷플릭스 신작을 추천한다. 드디어 차원이 다른 평행세계의 문이 열렸다. 김은숙 작가와 배우 이민호, 김고은이 만난 '더 킹: 영원의 군주'가 시작됐다. '더 킹: 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도깨비',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 스타작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지금껏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드라마에 담았다. 이민호는 이 드라마로 3년 만에 우리 곁을 찾아온다. 화끈한 19금 연애 리얼리티 쇼도 온다. '투 핫!'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10인의 싱글들이 휴양지 섬에 모여 연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전 세계 핫한 남녀들이 한 데 모인만큼 이들의 러브라인은 예측할 수 없게 뜨겁고 화끈하다. 가벼운 만남만을 즐겨왔던 참가자들은 스킨십이 금지되어 있는 섬에서 상금을 얻어 나갈 수 있을까. 넷플릭스에서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윌러비 가족'은 이기적인 부모에게 질린 윌러비 남매가 새로운 가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윌러비 남매의 부모는 서로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아이들은 뒷전이다. 무관심한 부모에게 질린 윌러비 남매는 부모님을 멀리 보내버리고, 새로운 가족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뉴베리 수상 작가인 세계적인 아동 문학가 로이스 라우리의 익살스러운 동화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이 원작이다. 보다 진지한 이야기에 끌린다면 '서프러제트'도 있다. 20세기 초 영국, 여성 참정권을 위해 온몸을 바쳤던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실제 영국에서 있었던 동명의 여성 참정권 운동을 다룬 영화로, 캐리 멀리건, 헬레나 본햄 카터, 메릴 스트립, 브렌단 글리슨, 벤 위쇼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세르지우'는 카리스마 넘치는 UN 최고위급 외교관 세르지우 비에이라 지멜루가 미국의 공격으로 혼돈에 빠진 이라크 바그다드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을 담은 영화다. UN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교관으로 불렸던 동명의 실존 인물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2003년, 마지막 임무를 위해 찾았던 이라크에서 폭탄 테러의 피해자가 된 세르지우가 생존을 위해 벌이는 투쟁을 그린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4-18 09:16:09[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연휴 동안 어떤 작품을 볼지 고민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배우들이 직접 꼽은 넷플릭스 추천작 리스트를 24일 공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는 킹덤, 힙합 에볼루션, 원 데이 앳 어 타임, 종이의 집, 우리의 지구, 빌어먹을 세상 따위, 로마, 센스 8을 추천작으로 꼽았다. 주지훈이 추천하는 힙합 에볼루션은 힙합이라는 장르의 시작부터 발자취를 따라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시즌에 따라 시대별, 지역별 힙합의 시초를 따라가는 힙합 에볼루션은 전직, 현직 힙합 거물들이 직접 출연하는 인터뷰로 흥미를 자극한다. 원 데이 앳 어 타임은 두 자녀를 둔 쿠바계 열혈 싱글맘 페넬로페의 일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트콤이다. 1970년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시트콤을 리메이크했다. 류승룡이 추천작으로 꼽은 종이의 집은 1명의 천재와 8명의 범죄자가 거액의 돈을 빼돌리기 위해 스페인 조폐국을 상대로 벌이는 인질극을 담은 스릴러다. 수사망을 피해 가는 치밀한 계획과 예측 불가한 전개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우리의 지구는 지구의 진기하고 경이로운 자연을 탐사하는 8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다. 600명이 넘는 제작진이 참여, 전 세계 50개국을 오가며 대양의 심해와 북극의 오지, 아프리카의 초원과 남미의 정글 등에 숨겨진 지구의 다양한 신비로움을 담았다. 배두나가 추천하는 빌어먹을 세상 따위는 진짜 아버지를 찾아 길을 떠나는 소녀와 소녀를 따라나서는 사이코패스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국 특유의 냉소적인 유머와 예측 불가한 전개,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한 이야기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로마는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다. 세계적인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로마는 제75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명작이다. 센스8은 서로 다른 도시에 사는 8명의 남녀가 어느 날 갑자기 서로의 감각과 감정을 공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SF 드라마다.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자매가 공동 각본, 연출,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배두나가 대기업 재무이사이자 무술에 능한 걸크러쉬 캐릭터 박선 역할을 맡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의 김소현, 정가람, 송강도 추천 작품 리스트를 공개했다. 김소현은 빨간 머리 앤, 버드 박스, 먼 훗날 우리를 추천했다. 빨간 머리 앤은 아름다운 시골 마을의 초록 지붕 집으로 입양된 빨간 머리 소녀 ‘앤’의 성장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앤의 이야기는 최근 세 번째 시즌으로 아름다운 피날레를 맞았다. 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는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면 끔찍하게 변해버리는 괴현상으로 인해 인류가 종말을 향해 치닫는 지옥 같은 상황에서 두 아이를 지켜야 하는 엄마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먼 훗날 우리는 기차에서 우연히 알게 된 두 청춘 남녀의 꿈과 사랑, 이별 그리고 재회를 그린 감성 멜로다. 현실의 장벽 앞에서 가슴 아픈 이별을 하지만 10년 뒤 운명 같은 재회를 하는 두 주인공의 섬세한 연기가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수작이다. 정가람은 버드 박스에 이어 나르코스와 지상 최악의 교도소에 가다를 추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르코스는 1980년대 악명 높은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 시리즈로 콜롬비아 마약 조직의 치열한 권력 다툼과 이들을 막으려는 마약 단속국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지상 최악의 교도소에 가다는 실제 재소자의 입장으로 교도소를 체험하는 저널리스트들의 모습을 담았다. 열악한 환경부터 놀랍도록 체계적인 시스템까지, 전 세계 각양각색의 교도소를 체험하며 흥미롭고 리얼한 교도소 이야기를 들려준다. 송강은 당신과 자연의 대결, 브루클린 나인-나인, 옥자를 추천했다. 당신과 자연의 대결은 영국의 모험가이자 생존 끝판왕 베어 그릴스의 생존기를 담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다. 낭떠러지에 매달린 베어 그릴스가 까마득한 절벽 아래로 뛰어내릴지, 아니면 맹수들이 눈을 번뜩이는 낭떠러지 위로 올라갈지 시청자들이 직접 선택 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다. 브루클린 나인-나인은 브루클린 99구역의 경찰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개성 강한 여러 경찰들의 이야기다. 각양각색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와 허를 찌르는 개그 포인트로 많은 매니아를 확보한 작품이다. 넷플릭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생명윤리에 대한 부조리를 강원도 산골 소녀와 그녀의 십년지기 친구이자 가족인 돼지 옥자의 눈물겨운 우정을 통해 그려낸다. 기생충으로 세계 영화계를 휩쓸고 있는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로 첫 영화에 도전한 이지은(아이유)은 블랙 미러, 굿 플레이스, 빌어먹을 세상 따위를 추천했다. 블랙 미러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다양한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어두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SF 시리즈다. 굿 플레이스는 ‘살아서 한 모든 행동에 점수가 매겨져 그 점수에 따라 굿 플레이스(천국)행과 배드 플레이스(지옥)행이 정해진다면?’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의 시리즈다. 도덕과 윤리에 대한 메시지와 현실 웃음 터지는 코미디로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골고루 받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 시즌 2에서 활약한 이승기는 아이리시맨, 빌어먹을 세상 따위, 하우스 오브 카드를 추천했다. 아이리시맨은 20세기 미국 정치 이면에 존재했던 악명높은 인물들과 연루된 한 남자의 시선으로 장기 미제 사건의 대명사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마스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리시맨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백악관을 배경으로 정계의 야망, 음모, 비리 등 치열한 암투를 그려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이 전체 시리즈를 총괄 제작했으며 스릴 넘치는 전개와 현실감 넘치는 설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SNS나 인터뷰 등을 통해 넷플릭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배우들도 자신들의 추천 작품 리스트를 공개했다. 공효진은 빨강 머리 앤과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을 넷플릭스 추천작으로 꼽았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은 상류층 뉴요커 ‘파이퍼’가 과거의 범죄에 발목 잡혀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여성 수감자들의 과거와 그들 사이의 관계를 치밀하게 그려내 공감과 연민을 자아내며 사랑을 받았다. AOA의 설현은 블랙 미러 시리즈 시즌 3의 첫 번째 에피소드 ‘추락’, 굿 플레이스, 먼 훗날 우리를 추천작으로 꼽았다. 블랙 미러 시리즈 중 ‘추락’은 소셜 미디어 점수로 삶의 모든 것이 결정되는 세상 속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에 따라 휘둘리는 현대인의 초상을 그린 작품이다. 이청아는 종이의 집,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익스플레인 시리즈를 추천작으로 꼽았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프랑스 파리의 대형 탤런트 에이전시 소속 에이전트 4인방의 삶을 그린 이야기다. 모니카 벨루치, 이자벨 위페르 등 실제 프랑스 배우들이 본인 역으로 출연해 더욱 생생한 재미를 살렸다. 익스플레인은 암호화폐부터 케이팝까지 다양한 주제를 빠른 시간 안에 쉽게 설명해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한예슬은 엘프, 인간 그리고 괴물이 함께 사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냉혹한 위쳐 게롤트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왕족 시리 그리고 마법사 예니퍼가 거대한 재앙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를 추천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1-24 15:04:07'악마는 기술 디테일에 있다.' 인터넷TV(IPTV)와 모바일동영상(OTT) 등 유료방송업계가 머신러닝(기계학습) 같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구글(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미디어 공룡과 정면승부를 벌이기 위해서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 추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2일 KT경제경영연구소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양자이론'이 미디어 시장 생존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우스 오브 카드'처럼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독점 공급하는 것을 넘어 각각의 장르를 약 7만6000여 개로 세분화해 시청자 취향에 맞춰 추천하는 기술이 넷플릭스의 핵심DNA란 것이다. 일례로 넷플릭스는 미디어 장르 구분을 △기분 좋고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호주·뉴질랜드 배경의 △재회 연인에 대한 △20~30대 여성 타깃으로 한 △소설 원작 △공상과학영화 등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시청자 구분 역시 개인정보가 아닌 미디어 취향 기반 그룹으로 묶고 있다. 그 결과 전 세계 190여 개국 1억 2500만 명의 넷플릭스 회원 중 94%가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기반으로 지인에게 해당 콘텐츠들을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IBM도 AI 플랫폼 '왓슨'을 활용해 세계적 지식강연 시리즈 '테드(TED)' 영상 중 이용자의 관심사나 검색어에 따라 해당 미디어를 추천해주고 있다. 즉 이용자가 '행복'과 '자기계발' 등을 검색하면 수많은 테드 강연 중 관련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상만 AI가 찾아내 보여주는 것이다. 이와 관련 SK텔레콤도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알고리즘 경진대회 'T&B코드 챌린지'를 개최, 1차로 선정된 30개팀이 오는 7월 27일까지 알고리즘을 개발토록 지원 중이다. SK브로드밴드 IPTV 'Btv'와 OTT 서비스 '옥수수'의 실제 이용 데이터를 비식별화해 추천 알고리즘을 짜는 게 핵심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OTT 기반 VOD 서비스가 시장을 견인하면서 기존 유료방송사업자들의 VOD 성장은 정체되거나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하는 동시에 AI 기반 콘텐츠 추천 등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켜야 가입자 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05-22 17:35:00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도깨비에 홀려 있던 지난 몇 주.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와 매혹적인 주인공들에게 우리는 눈과 마음을 모두 빼앗겼고, '사후세계'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삶과 존재의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도깨비' 만큼이나 의미심장한 시각으로 사후세계를 조명한 콘텐츠 3편을 소개한다. 아직 도깨비와 저승사자의 폭풍 한 가운데서 헤어나오지 못한 당신이라면, 넷플릭스 추천작으로 아쉬움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The OA: 시즌1'는 7년 동안 행방불명 됐다가 어느 날 갑자기 가족 앞에 다시 나타난 여주인공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사후세계 증명을 위한 실험에 강제로 동원됐다고 알려진 그녀는 실종 당시 장님이었지만 시력을 되찾았고 이상 행동 징후까지 보이기 시작한다.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브릿 말링이 주연을 맡은 이 8부작 시리즈는 충격적이고 전례 없는 형식으로 한 소녀의 정체성과 사람 사이의 관계, 삶과 죽음의 경계와 사후세계의 모습을 그린다. '디스커버리'는 독특하고 신비한 감성으로 사후세계를 조명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이언스 픽션 영화다. 토마스 하버 박사는 끈질긴 연구 끝에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그 곳'으로 가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시작한다. 그 가운데 시작되는 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 하지만 충격적인 반전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찰리 맥도웰이 각본 및 감독을 맡았고 로버트 레드포드, 루니 마라, 제이슨 시걸, 라일리 키오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넷플릭스를 통해 올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천년을 흐르는 사랑'(The Fountain)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시공간을 초월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공상 과학 드라마다. 외과의사 토마스는 뇌종양으로 시한부 생을 살고 있는 아내의 병을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아내는 죽음 직전 창작 중이던 소설을 토마스에게 전하고, 아내의 죽음에 오열하던 그는 아내가 남긴 소설의 결말을 완성해나가며 영생과 사후세계에 대한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1000년의 시공을 뛰어 넘으며 기사, 의사, 26세기 우주 비행사 역을 맡은 휴 잭맨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7-01-27 08:30:09[파이낸셜뉴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7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억4790만달러(한화 약 4725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13.5% 성장한 수치다. 다만 영업손실도 같은 기간 19.8%가 증가해 808만5000달러(약 109억8000만원)로 집계됐다. 웹툰은 유료 콘텐츠와 광고 실적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고, 적자는 더 늘었지만 순이익 272억원(2000만 달러)로 견고한 수익성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나라별로는 일본 매출이 같은 기간 25%가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북미를 포함한 지역에서는 매출 11.1% 성장했다. 광고 부문은 한국과 일본에서 매출이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8% 성장했는데 동일 환율을 적용하면 24.3% 성장한 수치다. 한국은 네이버와 외부 파트너사 광고 수요 증가, 일본 광고 매출도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웹툰은 전했다. 유료 콘텐츠는 인공지능(AI) 추천 모델 힘입어 일본 중심 매출이 고성장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 8.9%가 늘었다. 사용자 참여(인게이지먼트) 향상과 소비 증가로 일본, 북미를 포함한 기타 지역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일본은 개인화된 AI 추천 모델에 힘입어 역대 최고 월간 유료 사용자(MPU) 기록하며 전체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했다. 라인망가는 8, 9월 합산 게임 포함 일본 전체 앱 마켓(iOS와 구글 플레이 통합)에서 매출 1위 기록했다. 반면 지식재산(IP) 사업의 경우 매출이 3.5% 줄어든 1930만 달러(262억원)를 기록했다. 자회사 스튜디오N이 공동 제작에 참여한 '스위트홈 시즌3'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권)에 진입, 애니메이션 '신의 탑 시즌2'와 '여신강림' 등도 글로벌 출시하는 등 성과가 있었으나 환율 영향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웹툰엔터 측은 동일 환율 기준으로 했을 때 IP 사업 매출은 5.3% 상승했다고 전했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글로벌 확장과 운영 효율화를 모두 달성한 결과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창작 생태계와 글로벌 플라이휠을 강화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8 08:18:56"신기하네요!" 넷플릭스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임희원 셰프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키친 스튜디오에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주방 가전을 이용해 요리하면서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삼성 비스포크 AI 키친' 쿠킹쇼 진행을 맡은 임 셰프는 이날 삼성 AI 가전을 활용해 본인의 시그니처 메뉴인 '비트 사시미'를 비롯해 4가지 요리를 1시간 내에 마쳤다.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냉장고·인덕션·오븐이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으며 조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임 셰프는 삼성전자의 AI 냉장고인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열고 자동 식재료 인식 기능인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이용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에 식재료를 넣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입고일이 기록하고, 이를 푸드 리스트에 등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식재료 37종으로, 이미지와 이름 매칭이 가능하다. 임 셰프는 첫 번째 요리로 해물 토마토 김치 요리를 선택했다. 냉장고 터치스크린에 뜬 해물 토마토 김치 요리의 단계별 레시피를 넘기며 '비스포크 큐커 오븐'으로 조리값을 전송한 후 식자재를 꺼내서 큐커 오븐에 넣자, 앞서 냉장고가 추천한 레시피에 맞춰 요리에 최적화된 온도와 시간을 알아서 설정해 줬다. 임 셰프는 다음으로 버섯영양밥 요리를 선택했다. 삼성전자 AI 음성비서인 빅스비로 솥밥 메뉴를 검색해 버섯영양밥을 선택하자 레시피가 '비스포크 정수기'로 전송돼 물 270㎖가 저절로 출수됐다. 임 셰프는 항정살 구이와 묵은지 살사 요리를 위해 2024년형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의 신기능인 '냄새 케어 김치통'을 활용했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밸브와 가스 흡수 필터로 제어해 통 외부로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준다. 임 셰프는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면서 감탄했다. 이어 임 셰프는 흑백요리사에서 극찬을 받은 '비트 사시미' 레시피를 추천받아 요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삼성푸드' 앱에서 비트와 아보카도를 카메라로 촬영한 뒤 업로드하자 추천 레시피로 임 셰프의 '베지터리안 사시미' 레시피가 1순위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이날 스마트싱스 앱에서 커피 원두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레시피가 비스포크 정수기로 자동 전송돼 브랜드별로 원두에 맞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고,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의 '스캔킵' 기능은 김치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마트싱스에서 스캔하면 김치 브랜드와 종류에 가장 적합한 보관 모드를 설정해주는 등 다양한 삼성전자의 AI 주방 생태계가 소개됐다. 이정주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삼성 주방 가전은 AI 기능을 개별 제품에 적용하는 단계를 넘어 스마트싱스 위에서 하나로 연결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키친 솔루션으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AI 비전, AI 보이스,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통해 한층 더 세심하게 맞춰주는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06 18:01:42[파이낸셜뉴스] "신기하네요!" 넷플릭스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임희원 셰프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키친 스튜디오에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주방 가전을 이용해 요리하면서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삼성 비스포크 AI 키친' 쿠킹쇼 진행을 맡은 임 셰프는 이날 삼성 AI 가전을 활용해 본인의 시그니처 메뉴인 '비트 사시미'를 비롯해 4가지 요리를 1시간 내에 마쳤다.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냉장고·인덕션·오븐이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으며 조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임 셰프는 삼성전자의 AI 냉장고인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열고 자동 식재료 인식 기능인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이용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에 식재료를 넣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입고일을 기록하고, 이를 푸드 리스트에 등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식재료 37종으로, 이미지와 이름 매칭이 가능하다. 임 셰프는 첫 번째 요리로 해물 토마토 김치 요리를 선택했다. 냉장고 터치스크린에 뜬 해물 토마토 김치 요리의 단계별 레시피를 넘기며 '비스포크 큐커 오븐'으로 조리값을 전송한 후 식자재를 꺼내서 큐커 오븐에 넣자, 앞서 냉장고가 추천한 레시피에 맞춰 요리에 최적화된 온도와 시간을 알아서 설정해 줬다. 임 셰프는 다음으로 버섯영양밥 요리를 선택했다. 삼성전자 AI 음성비서인 빅스비로 솥밥 메뉴를 검색해 버섯영양밥을 선택하자 레시피가 '비스포크 정수기'로 전송돼 물 270㎖가 저절로 출수됐다. 임 셰프는 항정살 구이와 묵은지 살사 요리를 위해 2024년형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의 신기능인 '냄새 케어 김치통'을 활용했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밸브와 가스 흡수 필터로 제어해 통 외부로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준다. 임 셰프는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면서 감탄했다. 이어 임 셰프는 흑백요리사에서 극찬을 받은 '비트 사시미' 레시피를 추천받아 요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삼성푸드' 앱에서 비트와 아보카도를 카메라로 촬영한 뒤 업로드하자 추천 레시피로 임 셰프의 '베지터리안 사시미' 레시피가 1순위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이날 스마트싱스 앱에서 커피 원두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레시피가 비스포크 정수기로 자동 전송돼 브랜드별로 원두에 맞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고,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의 '스캔킵' 기능은 김치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마트싱스에서 스캔하면 김치 브랜드와 종류에 가장 적합한 보관 모드를 설정해주는 등 다양한 삼성전자의 AI 주방 생태계가 소개됐다. 이정주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삼성 주방 가전은 AI 기능을 개별 제품에 적용하는 단계를 넘어 스마트싱스 위에서 하나로 연결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키친 솔루션으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AI 비전, AI 보이스,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통해 한층 더 세심하게 맞춰주는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06 16:14:17[파이낸셜뉴스] IV리서치는 30일 드림인사이트에 대해 크리테크(creavice+AD tech) 솔루션과 크리머스(Creative+Commerce) 사업 법인 라르츠엑스를 중심으로 고성장 잠재력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IV리서치는 드림인사이트에 대해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2년 151억원, 2023년 174억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며 “2024년 200억원 이상, 2025년 300억원 이상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드림인사이트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인 크리테크 솔루션은 일반적인 디지털 광고와 달리 상황별 셀링 포인트를 기반으로 맞춤 콘텐츠를 추천한다. 광고 기획부터 결과값 도출까지 걸리는 시간을 업계 평균인 17.5일에서 5일로 대폭 단축한다. 또 드림인사이트는 인하우스 프로덕션 시스템인 자회사 유니콘트로피를 통해 미디어별 맞춤형 영상 및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한다. 최근 흥행한 넷플릭스 콘텐츠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장호준 셰프와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 및 판매 사업으로 확장을 추진 중이다. IV 리서치는 이를 “동사의 인프라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인플루언서 채널을 활성화시키고 동사의 광고 채널로 확보하는 동시에 자체 출시한 제품의 판매까지 이루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르츠엑스에 대해 “동사가 확보한 소비자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개발해 브랜드를 제작하고, 마케팅부터 유통까지 진행한다”며 “골프거리 측정기 ‘포켓캐디’, 남성 건강기능식품 ‘맨즈텐’ 등의 판매 호조로 월 매출 약 10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2025년 라르츠엑스 실적은 매출액 150억원, 영업이익 40억~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에코마케팅의 자회사 데일리앤코에서 마사지기 ‘클럭’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것과 같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30 08:35:04SK브로드밴드는 다음달 7일 홍대 T팩토리에서 배우 공유와 함께하는 ‘필모톡’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배우가 출현해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오프라인 행사 ‘필모톡’을 열고 있다. ‘필모톡’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현장에서 제공된다. 이번 필모톡의 주인공 공유는 ‘도깨비’, ‘부산행’, ‘오징어게임’, ‘커피 프린스 1호점’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오징어게임’ 시즌2에 연이어 출연해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유는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불안과 외로움에 잠식된 음악 프로듀서 정원을 연기할 예정이다. B tv에서도 넷플릭스를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국내 대부분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시청할 수 있는 B tv의 ‘OTT홈’을 통해 가능하다. ‘OTT홈’은 OTT통합 인기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다양한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출시한 ‘B tv x NETFLIX 요금제’를 이용하면 B tv의 실시간 방송과 넷플릭스를 합리적인 요금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필모톡 공유 편에 현장 참여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넷플릭스와 함께 제작한 한정판 굿즈 패키지가 제공된다. 필모톡 참가 신청은 10월 31일까지 B tv홈과 모바일 B tv, 필모톡 인스타그램,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공유편 필모톡 영상은 11월 말 B tv 가이드 채널(50번, 999번)과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 ‘비사이더스(B-siders)’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SK브로드밴드는 출연 배우들의 주요 작품을 B tv에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가치봄’ 콘텐츠는 화면에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넣어 모두가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에서 나누는 공감과 소통이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B tv 뿐 아니라 넷플릭스 콘텐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도 풍부한 미디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1 08: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