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도넛, 빨간 카레, 하얀 딸기 우유. 식품이 가진 상징적인 컬러를 벗어난 이색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바나나와 망고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도너츠 ‘비타민 도넛’을 선보였다. 상큼한 대표 여름과일 망고, 복숭아, 키위 등과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A, B, C, D, E 등 9가지 멀티비타민을 넣어 건강과 맛을 모두 생각한 비타민 도넛은 비타민 A전구체인 베타카로틴으로 인해 기존의 도넛과 달리 노란 색을 띄고 있다. 도넛은 겉 모양부터 맛, 성분에 이르는 특유의 독특함으로 현재 도넛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에서 출시한 ‘인델리 커리’도 기존의 노란색이 아닌 빨간색을 띄고 있다. 쇠고기를 바탕으로 한 인델리 커리는 붉은빛의 인도 전통카레에 다양한 고기맛을 첨가한 것이 특징으로 카레하면 떠오는 노란색에 대한 이미지를 깨는 빨간색 커리를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매일유업의 ‘매일 딸기우유’ 역시 딸기의 고유 색과는 거리가 먼 하얀색우유이다. 이는 붉은색을 내는 코치닐 등 천연색소 대신 실제 과즙을 첨가함으로써 원유의 색을 그대로 살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풀무원의 ‘소이데이’ 또한 이러한 이색(異色)행렬에 동참했다. 생식용 두부 소이데이의 고구마맛 제품은 두부의 하얀빛이 아닌 고구마 속 색과 같은 겨자색 두부로서, 맛과 모양 모두 고구마를 연상시킨다. 이외에 호두, 오곡 맛 제품 역시 맛의 주된 재료와 같이 아이보리 색을 띄고 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디자인, 맛에 이어 색에 대한 통념을 깬 제품까지 다양화의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레드오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들의 이러한 제품 차별화 전략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2009-07-27 15:20:33[파이낸셜뉴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냉동만두 시장에서 빅매치를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 #OBJECT0#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FIS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냉동만두 판매액은 코로나19 시기의 절정이었던 2020년 5886억원을 기록하며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021년 4740억원, 2022년 4703억원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 4825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업계는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에 K-푸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수출까지 활발해지고 있는 흐름에 주목해 특색 있는 만두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며 시장 확대와 선점에 나서고 있다. 오뚜기는 '순후추' 출시 50주년과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각 제품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순후추교자'와 '카레 군만두'를 출시했다. '순후추 교자'는 만두소에 순후추가 박혀 있는 교자 형태의 만두로 알싸하고 매콤한 순후추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져 육즙과 채즙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카레 군만두'는 만두피에 쌀가루와 강황을 첨가해 바삭한 식감과 노란 빛깔을 살렸다. 만두소에는 고기와 양파를 듬뿍 넣었으며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을 활용해 익숙한 카레의 풍미를 구현했다. 지난해 '4세대 육즙만두' 시장을 개척하며 만두 시장 경쟁에 뛰어든 하림은 올해도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만두시장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육즙이 살아있는 갈비소를 가득 채운 '더미식(The미식) 갈비교자'를 출시했다. 인공 숯불 향료를 가미하지 않아 인위적인 불맛이 아닌 갈비찜과 같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하림은 만두피까지 신경 썼다. 맹물이 아닌 3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로 반죽해 고소함을 더욱 끌어올렸고 1만 번 이상 반죽을 치대 쫄깃함을 극대화했다. 지난 6월에는 냉동만두 시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었던 닭고기를 활용한 '더미식 육즙닭고기교자'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100% 국내산 하림 닭을 사용해 닭고기 고유의 담백한 맛과 촉촉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 만두소에는 하림만의 비법 소스를 더한 국내산 하림 닭가슴살과 닭 정육이 들어가 감칠맛과 풍미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냉동만두 시장은 CJ제일제당이나 풀무원과 같은 전통 강자들이 기존의 제품군을 강화하며 시장 우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새로운 도전자들이 차별점을 가진 제품들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분투하는 형국"이라며 "특색있는 제품은 젊은 세대와 외국인 등 새로운 소비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05 14:46:45[파이낸셜뉴스] 오뚜기가 대표 제품인 '순후추'와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냉동만두 신제품 2종을 8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순후추 교자'와 '카레 군만두' 2종으로 '순후추' 출시 50주년과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각 제품의 IP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냉동만두류 전체시장 규모는 약 4825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뚜기는 만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교자만두'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군만두' 유형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먼저 '순후추 교자'는 만두소에 순후추가 콕콕 박혀 있는 교자 형태의 만두로, 알싸하고 매콤한 순후추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져 육즙과 채즙의 조화를 맛볼 수 있으며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 찜기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다. 함께 출시한 삼각형 모양의 '카레 군만두'는 만두피에 쌀가루와 강황을 첨가해 바삭한 식감과 노란 빛깔을 살렸다. 만두소에는 고기와 양파를 듬뿍 넣었으며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을 활용해 익숙한 카레 풍미를 구현했다. 조리 시 18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약 8분간 데우면 노릇하고 바삭한 군만두가 완성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08 10:59:22이번 추석에도 '착한' 선물세트가 대세다. 기업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 소비자들도 윤리적 소비,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면서 이 같은 트렌드가 뿌리내리고 있다. 플라스틱 뚜껑과 트레이가 사라지고, 재생 가능한 종이에 담겨진 추석 선물이 소비자를 기다리면서 '과대포장이 문제'라던 문구는 이제 옛말이 됐다.■친환경에 가성비까지 CJ제일제당은 추석 선물세트에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여 역대 가장 슬림한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만난다. 올해 추석 선물세트에서 전년 대비 총 467t의 플라스틱을 덜어냈다. 신용카드(1장당 약 5g) 9300만개 이상을 만들 수 있다. 세부적으로 쇼핑백 소재를 플라스틱의 일종(폴리프로필렌)인 부직포에서 종이로 대부분 바꿔 플라스틱을 136t 절감했다. 선물세트 트레이(구성 제품들을 고정하는 틀)의 절반가량을 햇반 용기 부산물로 대체해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을 높였다. 스팸의 노란 뚜껑도 대폭 줄였다. 이번 스팸 선물세트 가운데 90%는 뚜껑이 없는 것으로, 120g 제품을 제외하고 모두 제거했다. CJ제일제당은 내년 추석부터 120g 제품 뚜껑도 없애 '100% 뚜껑 없는 스팸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명절 선물이 갖는 의미를 고려해 제품 구성은 실속을 더하고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다"면서 "특히 단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진동 실험과 1.2m 낙하 실험 등 첨단 패키징 기술력으로 선물의 가치를 잃지 않도록 했다"고 전했다. 대상도 친환경 요소를 강화한 '2021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플라스틱 저감화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불필요한 포장 폐기물을 최소화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선물세트 트레이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용기 두께를 줄이고, 기존에 부직포로 만들던 쇼핑백 원단을 종이와 목화실로 만든 소재로 일부 교체했다. 종이쇼핑백은 라미네이팅 코팅을 제거하고 손잡이까지 종이 소재로 교체해 100%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올해 추석선물세트 제작 물량 기준으로 38t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종이지함 역시 두께를 줄여 총 67t의 종이 사용량을 감축했다. 대상의 추석 선물세트는 △종합 선물세트인 '청정원 선물세트' △캔햄 중심의 '우리팜 선물세트' △고급유 선물세트 △캔햄과 유지류를 함께 담은 '팜고급유 선물세트' △재래김 선물세트 등으로 이뤄졌다. 대표 품목은 '청정원 스페셜 선물세트'를 꼽을 수 있다.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를 충족시키는 복합형 선물세트로, 카놀라유와 요리올리고당, 정통사과식초, 참기름, 천일염구운소금, 소갈비양념 등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인가구·집콕족 선물도 '눈길' 집콕족과 1인가구를 위한 선물도 선보인다. 대상은 명절에 어울리는 보양식 메뉴들로 엄선한 '건강보양한식세트'와 '진수성찬세트'를 비롯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간식으로 구성된 '에어프라이어 간식세트', 소주나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들로 다양하게 꾸린 '홈술 소주안주세트' '홈술 맥주안주세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상이 1인 가구를 겨냥한 '나만의 팬트리세트'는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식료품 저장소를 뜻하는 '팬트리(Pantry)'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세트로, 3단 조립식 팬트리에 국탕찌개류, 카레, 짜장 등 레토르트 식품, 미원라면 등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식사 대용 간편식 15종을 채워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를 올해도 내놨다. '비비고 풍성한 한상차림' '비비고 한우사골곰탕 세트' '더비비고 세트' 등 총 6종이다. 프레시지도 비대면으로 명절 연휴를 보내는 소비자들을 위해 실용적인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우대갈비 스테이크 & LA갈비 선물세트와 △백년가게 국·탕 선물세트다.■고급선물도 인기 고향을 찾아가지 못하는 미안함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대신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고급 제품 수요도 늘었다. 동원산업은 추석을 맞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가 사전 예약 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 소비자가 100만원에 이르는 최고급 선물세트다. 그만큼 한정판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얘기다. 동원산업은 이 밖에 다양한 참치회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동원산업은 '해양생태계 보호인증(MSC) 참치회 선물세트'도 이번 추석에 판매한다. 앞서 동원산업은 국내 수산기업으로서는 최초로 MSC 어획 인증을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홍삼도 각광받는 명절선물로 떠올랐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맞은 지난해 추석기간 20만원 이상 정관장 프리미엄 제품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관장 홍삼정마스터클래스'는 전년 대비 21% 늘었고, '홍삼정리미티드'와 '홍삼톤리미티드'는 각각 20%, 61% 증가했다. ■프랜차이즈에서도 '착한 선물'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풍기 인삼 농가를 돕는 지역상생 추석선물을 내놨다. SPC그룹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주시, 풍기인삼농협과 상생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파운드 형태의 촉촉한 케이크에 6년근 풍기 인삼으로 만든 홍삼 절편과 건강한 꿀, 무화과, 피칸, 잣 등을 더한 '꿀삼케익' △바삭하고 달콤한 호두 파이 위에 달콤쌉싸름한 홍삼 절편과 호박씨를 더한 '꿀삼호두파이' △부드럽고 달콤한 통팥 만주에 홍삼 절편을 정성스럽게 올려 완성한 '통팥만주' 등 3종을 선보였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9-01 18:25:25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지 않으면서 면역력 강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KGC인삼공사의 정관장몰은 지난 2월 1~25일 구매 건수 및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면역력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대표적인 홍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CJ제일제당도 지난 1월 28일에서 2월 21일까지 '한뿌리 흑삼'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101%)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홍삼, 흑삼 이외의 흔히 먹는 면역력 강화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카레에 많이 들어가는 노란 강황은 면역력을 높이는 식재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카레의 주요 재료인 강황에는 면역력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커큐민이 함유돼 있다. 커큐민은 항염증 효과는 물론 면역체계의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켜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카레의 원조국인 인도에선 세계 2위 인구에도 불구,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 없다.최근 미국 앨라배마주립대학 버밍햄(UAB)는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개인 위생 지침, 건강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며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음식의 섭취를 권고했다. '인돌-3-카비놀'을 함유한 음식이 바이러스 감염을 줄여주는데 이는 시금치, 케일, 순무, 겨자나물 등 잎채소에 함유돼 있어 섭취를 권했다.좋은 물만 많이 마셔도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호흡기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좋은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바이러스는 점막에 잘 달라붙는데, 점막이 건조하고 충혈된 상태일수록 감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물은 신진대사를 돕는 것은 물론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혈류에 흡수된 독소를 배출시켜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3-05 18:40:51튤립축제를 진행 중인 에버랜드가 화창한 봄을 맞아 한식, 중식, 양식, 스낵 등 새로운 메뉴 120여 종을 선보이며 봄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올해 에버랜드 튤립축제에서는 110종 120만 송이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데, 꽃을 테마로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메뉴부터 레스토랑별로 시그니처 메뉴와 동물 캐릭터를 형상화한 귀여운 메뉴까지 다채롭게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봄꽃을 테마로 한 이색 메뉴들이 고객들의 눈과 입을 유혹한다. 에버랜드를 이용하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튤립 핫도그'가 대표적인데, 고소한 핫도그 빵 위에 천연 색소를 활용해 싱그러운 튤립 한 송이를 생생하게 그려 넣었다. 120만 송이 튤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가든테라스에서는 장미꽃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올린 로즈아이스크림빙수를, 알프스쿠체 레스토랑에서는 빠에야라이스와 새우튀김이 노란 해바라기 꽃 모양으로 플레이팅된 새우튀김카레라이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튤립축제를 맞아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레스토랑별 시그니처 메뉴들도 새로워졌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꽃 향기를 맡으며 맥주 한잔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인 홀랜드 빌리지에는 바비큐그릴 코너를 새롭게 마련해 터키레그(칠면조다리), 바비큐립, 소시지 등 다양한 바비큐 메뉴를 즉석에서 바로 구워 낸다. 한국,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매직타임 레스토랑에는 아시안 코너를 신설, 베트남쌀국수와 베트남식 군만두, 중국 광동식 찹쌀탕수육 등 새로운 메뉴로 선보인다.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의 필수품인 팝콘통도 튤립축제를 맞아 새로워져, 에버랜드 캐릭터인 '에버베어' 테마로 디자인된 귀여운 팝콘통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3-19 08:59:39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인증샷'이 쇼핑트렌드를 주도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해외 인증샷 인기 제품 에 '인증샷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인증샷의 힘을 받아 TV 인기 예능프로그램에도 나왔던 '홍학(플라밍고) 튜브', '랍스터 튜브', 노란 오리튜브' 등을 해외 직수입을 통해 최근 출시했다. 동물튜브는 물놀이용품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가성비'가 뛰어나거나 제품 디자인이 세련되거나 희소성이 있는 상품들은 주로 단골 '인증' 품목으로 이런 상품들은 별도의 마케팅 없이 '바이럴 마케팅'으로 효과를 내며 이마트 매대를 채우고 있다.■'인증샷' 바람 탄 해외유명 제품 속속 도입 '피젯 스피너'도 SNS 인기에 힘입어 대형마트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유행하던 '피젯 스피너'는 유튜버, SNS를 통해 단숨에 국내 시장에 상륙해 인기를 끌면서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속속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5월들어 본격판매에 들어갔으며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서도 지난달말부터 피젯 스피너 할인행사를 열었다. '이마트 딤섬'으로 잘 알려진 '새우꼬리 하카우'는 새우꼬리까지 통째로 넣은 '비주얼'과 현지 딤섬의 맛과 가장 비슷한 상품으로 올 초부터 SNS를 통해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마트는 이 상품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나 지난해 7~12월간의 매출보다 올해 1~5월의 매출이 47% 늘어나며, SNS 효과를 톡톡히 봤다. ■대형마트엔 전용 매대까지 등장이처럼 SNS 이슈 상품이 오프라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자 이마트는 아예 관련 제품 전용 매대를 꾸렸다. 매장에서 가장 주목도가 좋은 주출입구에 전시대를 만들고'트렌드 즐겨찾기'라는 특화존을 만든 것이다. '트렌드 즐겨찾기'존은 SNS 수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인기상품을 찾아 한 달에 한번씩 상품을 선정한다. 실제 1차 상품으로 운영했던 '코로로 젤리'의 경우 3월 '트렌드 즐겨찾기'에 소개되면서 매출이 운영전과 비교해 35%이상 늘었고, 대만 유명 간식 '누가비스킷' 역시 운영 전보다 151%나 늘어나기도 했다. 6월부터 진행되는 '트렌드 즐겨찾기'에는 콩국수라면, 카레라이스 쌀면, 필라이트 맥주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상품들을 선보인다. 헬스엔뷰티 스토어 올리브영도 이달 초 진행했던 세일 행사에서처음으로 'SNS 이슈 추천템' 할인전을 기획,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할인전에서는 '미팩토리', '유리카', '브리스킨' 등 SNS 입소문이 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난 제품들을 모아 처음으로 할인전을 기획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팀장은"최근 소비자들이 SNS를 자기 표현의 도구 중 하나로 사용하면서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경험하고 자랑하는 '인증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SNS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의 빠른 소비 트렌드 변화를 오프라인 매장에도 반영해 트렌디하고 쇼핑하는 재미가 있는 매장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6-13 17:34:48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인증샷'이 쇼핑트렌드를 주도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해외 인증샷 인기 제품 에 '인증샷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인증샷의 힘을 받아 TV 인기 예능프로그램에도 나왔던 ‘홍학(플라밍고) 튜브’, ‘랍스터 튜브’, 노란 오리튜브’ 등을 해외 직수입을 통해 최근 출시했다. 동물튜브는 물놀이용품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가성비’가 뛰어나거나 제품 디자인이 세련되거나 희소성이 있는 상품들은 주로 단골 ‘인증’ 품목으로 이런 상품들은 별도의 마케팅 없이 ‘바이럴 마케팅’으로 효과를 내며 이마트 매대를 채우고 있다. ■'인증샷' 바람 탄 해외유명 제품 속속 도입 '피젯 스피너'도 SNS 인기에 힘입어 대형마트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유행하던 ‘피젯 스피너’는 유튜버, SNS를 통해 단숨에 국내 시장에 상륙해 인기를 끌면서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속속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5월들어 본격판매에 들어갔으며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서도 지난달말부터 피젯 스피너 할인행사를 열었다. ‘이마트 딤섬’으로 잘 알려진 ‘새우꼬리 하카우’는 새우꼬리까지 통째로 넣은 ‘비주얼’과 현지 딤섬의 맛과 가장 비슷한 상품으로 올 초부터 SNS를 통해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마트는 이 상품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나 지난해 7~12월간의 매출보다 올해 1~5월의 매출이 47% 늘어나며, SNS 효과를 톡톡히 봤다. ■대형마트엔 전용 매대까지 등장 이처럼 SNS 이슈 상품이 오프라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자 이마트는 아예 관련 제품 전용 매대를 꾸렸다. 매장에서 가장 주목도가 좋은 주출입구에 전시대를 만들고‘트렌드 즐겨찾기’라는 특화존을 만든 것이다. ‘트렌드 즐겨찾기’존은 SNS 수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인기상품을 찾아 한 달에 한번씩 상품을 선정한다. 실제 1차 상품으로 운영했던 ‘코로로 젤리’의 경우 3월 ‘트렌드 즐겨찾기’에 소개되면서 매출이 운영전과 비교해 35%이상 늘었고, 대만 유명 간식 ‘누가비스킷’ 역시 운영 전보다 151%나 늘어나기도 했다. 6월부터 진행되는 ‘트렌드 즐겨찾기’에는 콩국수라면, 카레라이스 쌀면, 필라이트 맥주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상품들을 선보인다. 헬스엔뷰티 스토어 올리브영도 이달 초 진행했던 세일 행사에서처음으로 'SNS 이슈 추천템' 할인전을 기획,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할인전에서는 ‘미팩토리’, ‘유리카’, ‘브리스킨’ 등 SNS 입소문이 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난 제품들을 모아 처음으로 할인전을 기획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팀장은“최근 소비자들이 SNS를 자기 표현의 도구 중 하나로 사용하면서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경험하고 자랑하는 ‘인증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SNS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의 빠른 소비 트렌드 변화를 오프라인 매장에도 반영해 트렌디하고 쇼핑하는 재미가 있는 매장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6-13 10:38:19▲ 커큐민이란 커큐민이란 커큐민에 관심이 쏠리며 그 효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과학논문소개사이트인 '유레칼러트(www.eurekalert.org)'에서 밝혀진 '카레의 비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이트의 게시물에 따르면 카레는 항산화 작용, 식욕 증진, 암 예방, 면역력 증가, 비만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레에는 노란빛을 띄게 하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커큐민은 또한 뇌세포가 연계 작용을 하는 과정을 위협하는 두뇌 안의 악성 효소를 차단한다. 커큐민은 천연 항우울제 알약과 같은 기능을 하며, 치매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심각한 병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어떤 의사들은 카레의 효능의 긍정적 효과를 보려면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카레를 먹을 것을 권장한다 커큐민은 이 외에도 소화를 촉진하고, 전염병을 막아주며, 심장마비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통증, 혈전증, 암 등에도 효과가 좋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4-27 09:30:04▲ 커큐민이란 커큐민이란 커큐민에 관심이 쏠리며 그 효능도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 과학논문소개사이트인 '유레칼러트(www.eurekalert.org)'에서 밝혀진 '카레의 비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이트의 게시물에 따르면 카레는 항산화 작용, 식욕 증진, 암 예방, 면역력 증가, 비만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레에는 노란빛을 띄게 하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커큐민은 또한 뇌세포가 연계 작용을 하는 과정을 위협하는 두뇌 안의 악성 효소를 차단한다. 커큐민은 천연 항우울제 알약과 같은 기능을 하며, 치매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심각한 병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어떤 의사들은 카레의 효능의 긍정적 효과를 보려면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카레를 먹을 것을 권장한다 커큐민은 이 외에도 소화를 촉진하고, 전염병을 막아주며, 심장마비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통증, 혈전증, 암 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4-27 07: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