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필라테스 학원 수강료와 강사료 ‘먹튀(먹고 도망가는 행위)’ 후 잠적한 전 남편 A씨를 폭로했던 노예슬 개혁신당 이준석 캠프 시민소통실장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그는 당시 이름 앞 ‘노예’ 를 따서 만든 “노예처럼 뛰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관심을 끌었다. 노 실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10 총선이 끝난 후 앞으로 어떻게 활동을 이어나갈지 고민 중”이라며 “제가 살면서 활동하는 곳이 동탄인 만큼 동탄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 5·18 묘지에 헌화를 하신 이준석 의원을 본받아서 동탄 주민들께서 개혁신당을 믿어주실 수 있도록 진심으로 봉사를 해보려고 한다”며 “어떤 봉사활동이 괜찮을지 동탄 주민들의 의견 부탁드린다”고 이준석 당선인의 지역구인 동탄 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일 노 실장은 “개혁신당 전당대회 다녀왔다”며 “앞으로 당을 이끌어나갈 지도부가 탄생하는 것을 직접 보시기 위해 열정적인 당원들이 다수 참석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당원들이 저를 알아봐주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다양한 당원분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역시 개혁신당에는 이준석 당선인과 당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새롭게 탄생한 지도부가 당과 이준석 당선인의 미래를 생각하는 분들인 만큼 다음 지방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개혁신당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23 21:55:21[파이낸셜뉴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노예슬씨가 28일 SNS에 자신의 전 남편이 필라테스 수강생들의 수강료를 받고 돌연 잠적한 것에 대해 대신 사과의 뜻을 전달한 가운데, 노씨는 자신의 SNS에 추가 게시글을 올려 자신이 ‘기자들을 동원해 언플을 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1일 오전 노씨는 자신의 SNS에 ‘위로와 응원 감사합니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공개했다. 그는 “동탄 신도시의 지역 주민분들, 함께 활동하는 국민의힘 당원분들, 저를 믿고 소중한 몸을 맡겨주시는 필라테스 회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그리고 제가 느끼는 감정을 같이 공감하고 걱정하고 슬퍼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나도 죄송했다”며 자신을 응원하는 이들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메시지 읽고 펑펑 울었다”며 “며칠 동안 제 피드를 보며 피로도를 느끼셨을 많은 팔로워 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몇몇 분들께서 제가 기자님들을 대동해서 기사를 썼다고 오해하고 계시는데, 그건 국회의원분들도 쉽게 하기 힘들다.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일”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그러면서 노씨는 “기자분들도 본업을 하시는 것이고 제가 청탁하거나 언플을 유도한 것이 아니니 오해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저 노예슬 변함없이 지금처럼 제가 가는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떳떳하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최근 4개 필라테스 센터에서 수강료를 받고 잠적을 한 A씨의 배우자”라며 “지난해 8월 이혼소송을 시작해 A씨의 행적은 알지 못하고 지금까지 어린 딸과 함께 둘이서만 살아왔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노씨는 “어제부터 A씨로 인하여 피해를 본 회원님들과 강사님들의 메시지를 받고 마음이 철렁했다. A씨로 인하여 피해를 보신 분들이 800명을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라며 “비록 A씨의 행동을 미리 알았던 것은 아니지만 한때 배우자였던 사람으로 A씨가 이렇게나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것에 눈물을 참을 수 없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이후 노씨는 자신의 SNS에 재차 글을 올려 A씨와의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노씨는 “작년 8월부터 10달 이상 끌어왔던 이혼소송이 오늘 자로 종료되었다”며 “비록 이혼으로 결혼생활이 끝났지만 A씨가 피해자분들의 피해를 온전히 배상하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잘 살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노씨는 필라테스 강사 출신으로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선거에서 낙마한 후에도 필라테스 강사 활동을 이어 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02 11:34:39[파이낸셜뉴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노예슬씨가 28일 SNS에 자신의 남편이 필라테스 수강생들의 수강료를 받고 돌연 잠적한 것에 대해 대신 사과의 뜻을 전달한 가운데, 노씨는 SNS에 추가 심경글을 올리며 자신이 직접 나서 사과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9일 노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오늘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 주고 계시다”며 “바쁘신 시간 내주셔서 저한테 격려말씀을 해주시는 분들 덕에 힘이 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노씨는 “예상했던 대로지만 제가 피해자 분들을 위해 나서는 것을 두고 제 의도가 무엇인지 추측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다”며 “하지만 제가 결정을 내린 것은 오직 아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가 이혼했다는 아픔을 겪게 될 제 아이가 다른 이유로 아픔을 겪는 것은 엄마로서 참을 수 없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씨는 “다행히 진심은 통하는 모양인지 많은 싱글맘, 미혼모, 싱글대디 분들께서 특히 많은 격려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비록 시간이 되지 못해서 모든 분들에게 전화를 받거나 답장을 드리지 못했지만 많은 힘을 받게 되었고, 덕분에 어제, 오늘 예정되어 있던 수업을 모두 진행할 수 있었다. 답장을 못 해드린 분들께는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노씨의 이러한 추가 게시글은 노씨의 사과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노씨가 곧 남이 될 남편의 잘못을 왜 굳이 사과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한편 노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4개 필라테스 센터에서 수강료를 받고 잠적을 한 A씨가 현재 이혼소송 진행중인 자신의 남편이라고 직접 공개했다. 노씨는 “저는 최근 4개 필라테스 센터에서 수강료를 받고 잠적을 한 A씨의 배우자”라며 “지난해 8월 이혼소송을 시작해 A씨의 행적은 알지 못하고 지금까지 어린 딸과 함께 둘이서만 살아왔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노씨는 “어제부터 A씨로 인하여 피해를 본 회원님들과 강사님들의 메시지를 받고 마음이 철렁했다. A씨로 인하여 피해를 보신 분들이 800명을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라며 “비록 A씨의 행동을 미리 알았던 것은 아니지만 한때 배우자였던 사람으로 A씨가 이렇게나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것에 눈물을 참을 수 없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노씨는 필라테스 강사 출신으로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선거에서 낙마한 후에도 필라테스 강사 활동을 이어 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6-30 07:17:34[파이낸셜뉴스] 필라테스 수강생들의 수강료를 받고 돌연 잠적한 업체 대표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노예슬씨의 남편인 것으로 드러났다. 노씨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대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노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노예슬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노씨는 "저는 최근 4개 필라테스 센터에서 수강료를 받고 잠적을 한 오모씨의 배우자”라며 “지난해 8월 이혼소송을 시작해 오씨의 행적은 알지 못하고 지금까지 어린 딸과 함께 둘이서만 살아왔다”라고 운을 뗐다. 노씨는 “어제부터 오씨로 인하여 피해를 본 회원님들과 강사님들의 메시지를 받고 마음이 철렁했다. 오씨로 인하여 피해를 보신 분들이 800명을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라며 “비록 오씨의 행동을 미리 알았던 것은 아니지만 한때 배우자였던 사람으로 오씨가 이렇게나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것에 눈물을 참을 수 없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노씨는 이혼 소송에서 오씨에게 재산 분할로 7000만원을 지급해 피해 보전에 쓰이도록 법원에 공탁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씨가 재산 분할로 받은 7000만원을 온전히 피해자분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오씨로부터 받을 수 있는 딸아이의 양육비 일체를 포기하겠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비록 제가 공탁하게 될 금액이 모든 피해자분들의 피해를 회복하기에는 부족하겠지만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했다. 노씨는 필라테스 강사 출신으로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선거에서 낙마한 후에도 필라테스 강사 활동을 이어 왔다. 한편 노씨가 언급한 필라테스 센터는 천안 2곳과 경기 수원, 용인 등 모두 4개 지점을 두고 있다. 대표자 오씨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짜리 회원권을 미리 결제한 회원이 있음에도 지난 26일 돌연 "계속되는 경영난으로 운영 중단(폐업)을 결정했다"라는 문자를 직원들에게 보내게 하고, 연락이 두절돼 환불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관련 피해 신고는 지난 23일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금액은 23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 직원 역시 임금 미지급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현재 오픈 채팅방을 통해 변호사 선임, 소송 등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29 06:3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