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충북도는 오는 10월 12일까지 노인일자리 창출 실적이 우수한 도내 기업체를 우수기업으로 인증하는 ‘2020년도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란 도내 소재 기업으로 1년 이상 정상 가동하고 있는 기업 중 노인고용 비율(만 60세 이상)이 5% 이상인 기업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충북도 대표 민간 노인일자리 창출 시책사업이다.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인증일로부터 2년 동안 충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지원우대(0.5%내외),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국내외 시장 판촉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 2014년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매년 20개 정도의 기업을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민간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111개의 기업이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정기 충북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올해는 코로나 19로 지역 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노인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 및 고용에 힘쓴 도내 우수기업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창출시책을 더욱 확대 시켜 어르신과 기업 모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기업 인증을 원하는 기업은 10월 12일까지 기업소재지 시군 노인일자리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인증패 및 인증서 수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시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충북도 노인장애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8-24 08:19:19【 청주=김원준 기자】충북도는 노인일자리 창출 실적이 높은 도내 기업체를 우수기업으로 인증하는 '2014년도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신청을 접수받는다고 6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는 도내 소재 기업으로 1년 이상 정상 가동하고 있는 기업가운데 노인고용 비율(만 60세 이상)이 5%이상인 기업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충북도만의 노인일자리 창출 특수시책이다.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인증일로부터 2년 동안 '충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우대(0.5%내외)',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국내외 시장 판촉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을 원하는 기업은 11월 18일까지 소재지 시·군 노인일자리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은 심사를 통해 인증패 및 인증서가 12월 중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와 시·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충북도 노인장애인과(043-220-3063)로 문의하면 된다. 사업추진 첫 해인 올해 8월말 까지는 2000개 민간 일자리 목표에 1212명의 노인이 352개 민간사업장에 월 90만원 안팎의 보수를 받고 취업했다. 충북도는 앞으로 매년 20개 기업을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인증서 교부 및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회 전반에 노인 일자리 제공 분위기를 확산해 노인 세대들이 겪고 있는 노인빈곤, 노인질환, 노인고독 등의 노인문제를 노인일자리를 통해 풀어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2014-10-06 11:22:4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민선8기 전반기 2년 동안 공모사업을 통해 2685억원의 재원을 확보, 핵심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에 도전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36건, 237억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주문진읍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88억원 △공공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35억원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대표사업(강릉문화유산 야행) 23억원 △로컬브랜드 창출팀 지원사업 10억원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 육성 지원사업 10억원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8억원 등이 있다. 또한 공공기관 혁신 구조개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으며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민선8기 전반기에만 총 86건의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와함께 올해 상반기 재난관리평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얻어내 적극 행정, 신속 행정을 강조하는 민선 8기 시정이 대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그동안 열심히 일한 강릉시 공직자들의 땀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며 “이러한 결실이 앞으로도 시정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12 08:35:1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 인센티브 사업비로 1억5300만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8일 서울 엘타워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국무총리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일자리대상'은 정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연계한 일자리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연계 일자리 창출 △신기술 창업기업 실증 지원 △산단 근로자 간편한 아침 한끼 지원 △구직단념 청년 등 은둔형 외톨이 지원 △광주형 일자리 근로자 공동 복지프로그램 지원 △대유위니아 사태발 지역 산업위기 대응 등의 정책을 추진해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공로로 대상을 받게 됐다. 또 △일자리 거버넌스 및 정책 실행력을 높인 월요대화·정책소풍 △정책 표준의 모범사례가 된 광주다움 통합돌봄·광주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 △미래산업 전환 기반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AI)·미래모빌리티 육성 및 지역 산업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전환 △경제활동인구 증가를 위한 청년·여성·중장년·노인 등 맞춤 일자리 지원 △상생일자리 확산을 위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 주거비 확대 및 복지기금 조성 지원 △사각지대 중심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취약계층 노동자 권익 보호·복지 향상·산재 예방 등의 정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아울러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일자리 사업 평가에서도 '레벨-업(Level-Up) 미래 신산업 전환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자체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산업 진출과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유관 기관과 협업한 컨설팅 지원 사업이다. 광주시는 중소기업 69개사를 컨설팅해 특허 출원, 계약 체결, 연구 개발 연계 지원 등 74건과 215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했으며, 정규직·연구 및 전문 기술 직무 중심의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광주시가 추진 중인 질 좋은 일자리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광주의 일자리가 대한민국의 일자리로, 대한민국의 일자리가 청년들의 든든한 보금자리로 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8 16:36:53부산시가 민선 8기 후반기 공공부문이 혁신 파동을 일으켜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15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조직개편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박 시장을 비롯해 각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민선 8기 출범 2년, 부산시의 모든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허브도시' 본격 추진과 '부산형 인구정책 및 지역활력 증진 방안'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시정 혁신과 구체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현안 공유와 기관별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주요 분야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정책별 체감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향후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부산시는 세제 지원, 규제 특례 등 각종 혜택이 패키지로 제공되는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후 기업 지원, 특례 발굴, 기업 유치 기반 조성, 산학 연계 인력 양성으로 금융기업의 과감한 유치를 통한 글로벌 금융중심지의 토대 마련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산업분야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 영화·영상 콘텐츠, 융합부품소재 등의 역외(국제)기업 유치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첨단산업 허브이자 양질의 청년 일자리 중심 타운으로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가 되는 것은 '시민들의 심미적인 삶의 양식을 몇 단계 상향시켜 체계적으로 구현해 내는가'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시, 구·군, 공공기관이 다양성을 관통하는 '심미적 통일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부산형 인구정책에 있어 시는 '삶의 질'과 '지역 활력' 제고에 방점을 둔 구조적 인구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인구정책에 대한 심층평가를 통해 비효율적 사업은 과감히 재구조화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통계와 도시지표 개발을 통해 정책성과를 제고하고 체감도 높은 사업 발굴 및 행정·제도·문화적 개선방안을 집중 연구 등 인구변화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회, 안정, 활력'의 3대 키워드를 바탕으로 현장수요 반영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 감수성을 반영한 부산형 체류 콘텐츠 개발, 유학전략 다변화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청년 체감도를 높이는 고도화된 전략으로 청년인구 유입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청년 등 유입인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택공급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도구는 공공·민간 협력 기반으로 지역(로컬) 상권 중심의 지역 브랜드화 및 지역특화 식음료(F&B) 신산업 조성을 통해 민간 주도의 지속가능한 지역(로컬) 생태계 구축망을 형성해 인구소멸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골목 상권 조직 지원, 골목 축제·공동브랜드 개발 등 맞춤형 활성화 사업, 연간 성과 우수 지역 '부산다운 골목' 추가 지원 등 생활권 내 지역(로컬) 상권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15분 도시 연계를 통한 부산형 로코노미(Loconomy·지역+이코노미) 확산 골목상권 살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부산이 '2년 연속 아시아 행복도시 6위'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로 선정되는 등 도시 브랜드와 경쟁력이 이미 객관적 지표로 국내외 입증되고 있다"며 "시와 구·군의 특색에 맞는 기획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과 함께 실효성 있는 지산학 정책을 통한 청년인구 증대로 아동, 청년, 중장년뿐 아니라 노인도 '살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15 18:25:36[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민선 8기 후반기 공공부문이 혁신 파동을 일으켜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15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조직개편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박 시장을 비롯해 각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민선 8기 출범 2년, 부산시의 모든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허브도시' 본격 추진과 '부산형 인구정책 및 지역활력 증진 방안'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시정 혁신과 구체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현안 공유와 기관별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주요 분야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정책별 체감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향후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부산시는 세제 지원, 규제 특례 등 각종 혜택이 패키지로 제공되는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후 기업 지원, 특례 발굴, 기업 유치 기반 조성, 산학 연계 인력 양성으로 금융기업의 과감한 유치를 통한 글로벌 금융중심지의 토대 마련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산업분야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 영화·영상 콘텐츠, 융합부품소재 등의 역외(국제)기업 유치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첨단산업 허브이자 양질의 청년 일자리 중심 타운으로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가 되는 것은 '시민들의 심미적인 삶의 양식을 몇 단계 상향시켜 체계적으로 구현해 내는가'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시, 구·군, 공공기관이 다양성을 관통하는 '심미적 통일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인구 활력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활력있는 인구 구조 형성과 인구 변화 적응 강화를 위해 △일자리 △청년 △가족 △축소 사회 △초고령 △균형·포용의 6대 분야를 중점으로 한 부산형 인구정책과 기관별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부산형 인구정책에 있어 시는 '삶의 질'과 '지역 활력' 제고에 방점을 둔 구조적 인구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인구정책에 대한 심층 평가를 통해 비효율적 사업은 과감히 재구조화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통계와 도시지표 개발을 통해 정책 성과를 제고하고 체감도 높은 사업 발굴 및 행정·제도·문화적 개선 방안을 집중 연구 등 인구 변화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회, 안정, 활력'의 3대 키워드를 바탕으로 현장 수요 반영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 감수성을 반영한 부산형 체류 콘텐츠 개발, 유학전략 다변화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청년 체감도를 높이는 고도화된 전략으로 청년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청년 등 유입 인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택공급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도구는 공공·민간 협력 기반으로 지역(로컬) 상권 중심의 지역 브랜드화 및 지역특화 식음료(F&B) 신산업 조성을 통해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지역(로컬) 생태계 구축망을 형성해 인구 소멸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골목 상권 조직 지원, 골목 축제·공동브랜드 개발 등 맞춤형 활성화 사업, 연간 성과 우수 지역 '부산다운 골목' 추가 지원 등 생활권 내 지역(로컬) 상권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15분 도시 연계를 통한 부산형 로코노미(Loconomy·지역+이코노미) 확산 골목상권 살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부산진구는 '삶 잇기', '행복 잇기', '활력 잇기'를 통해 산복마을 경관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입과 마을 경제 활성화로 마을 활력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부산시는 오는 2026년까지 62개 생활권별로 '하하 센터'를 조성해 활동적 장년(액티브시니어)의 지역 커뮤니티 형성과 사회참여 공간을 확충해 신노년 세대가 가진 사회·여가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또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 중인 '우리동네 ESG 센터'를 구·군별 1곳, 총 16곳을 설립해 환경과 노인 일자리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고령화 대응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이 '2년 연속 아시아 행복도시 6위',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로 선정되는 등 도시 브랜드와 경쟁력이 이미 객관적 지표로 국내외 입증되고 있다"며 "혁신은 점이 아닌 파동으로 이루어지며, 모든 공공분야의 각 지점에서 공통의 비전과 목표를 분명히 해 혁신의 파동을 다 함께 일으켜 부산 발전을 견인해야 할 때"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 휴양 등 세계적인 도시일수록 노인인구가 많다는 점을 볼 때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것을 부정적인 요인으로만 분석하기보다는 아동, 청년, 중장년, 노인의 삶의 질을 높여 부산이 전 생애주기를 통틀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시와 구·군의 특색에 맞는 기획을 통해 생활 인구 유입과 함께 실효성 있는 지산학정책을 통한 청년인구 증대로 아동, 청년, 중장년뿐 아니라 노인도 '살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올해 여름 수해 대책 등 철저한 재해·재난 대응과 함께 '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고 공무원 개개인이 시정 전체의 추진 방향을 바라보는 객체가 아닌 주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15 13:52:46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 및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는 위기 상황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축에 집중해 사회문제 해결을 이끄는 마중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연 200억원 규모의 세이프티 펀드(Safety Fund)를 조성해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반도체 위기에도 행복나눔기금 확대 2009년 '행복나눔봉사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SK하이닉스는,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기 시작했다. 지난 2011년부터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16년은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분야가 한층 다양해진 해였다.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방지하고, 조기 발견을 돕는 '행복 GPS'를 시작으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코딩, 프로그래밍 교육을 제공하는 '하인슈타인'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조성해 발달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늘리는 '행복모아' 사업 시작 △2018년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과 생활불편을 경감하고, 안전을 돌보는 '실버프렌드' 사업 등을 본격화했다.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이 기부한 만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방식으로 조성되는 기금이다. 올해로 14년 차를 맞은 이 기금의 누적 기탁액은 약 322억원이다. 지난해 반도체 다운턴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회사의 기부금은 전년 대비 1억3000만원 늘어났다. 이 기금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인 실종을 예방하는 '행복 GPS' △독거 노인 대상 AI 스피커를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지역사회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ICT 인재를 양성하는 '하인슈타인' △아동·청소년 대상 ICT 인프라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복 ICT STUDY LAB' 등 사업에 기금이 쓰였다. 2023년 누적 수혜 인원은 약 8만7000명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 조성 외에도 각 사업부별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팬데믹 상황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많은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종식과 함께 대면 일상이 회복되면서 오프라인 사회공헌 활동 역시 더욱 활발해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글로벌 일류 기술기업으로서 ICT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팬데믹·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임직원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교육 및 생활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고용 확대 앞장 '행복모아'는 SK하이닉스에서 100% 출자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경제적 자립 및 생활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됐다. 주 사업 내용은 반도체 클린룸에서 사용되는 방진의류와 부자재를 제조 및 세탁, 포장하는 일을 담당한다. 비교적 쉽고 안전한 업무이기 때문에 다수의 장애인 고용이 가능하다. 행복모아는 작업장, 휴게실, 화장실 등 모든 공간을 장애인 사원들에게 최적화했으며, 2018년 정부에서 인증하는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전담사회복지사를 고용해 고용 안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활동 및 자립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장애인의 자립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행복모아는 2023년까지 약 400여 명의 장애인(발달장애인 비율 약 90%) 고용을 창출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20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된 데 이어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그해 4월에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행복모아는 장애인 자립 선순환 모델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행복만빵'이라는 이름으로 '제과제빵' 사업에 도전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SPC삼립, SPC행복한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행복모아와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행복모아는 SK하이닉스로부터 증자 받은 300억원을 포함한 총 400억원을 제과제빵 공장 건축과 운영에 투입하고, SK하이닉스는 이공장에서 생산된 빵과 쿠키를 사내식당에 간편식으로 제공한다. SPC삼립과 SPC행복한재단은 제과제빵 노하우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의 장애인 제빵공장 설립과 운영, 품질향상을 위한 자문을 제공해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구성원에게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공장에 적합한 직무를 개발, 구인과 맞춤훈련 등 장애인 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일자리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 장애인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스마트농장 건립을 위해 2019년 8월 푸르메재단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경기도 여주시 오학동에 약 1만3000㎡ 부지에 첨단 정보기술(IT)기술이 접목된 유리 온실과 교육문화 센터 등으로 조성됐다. 이곳에서 일하는 장애 청년들은 적성과 역량에 맞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교육·치유·돌봄 프로그램도 누릴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농장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장애 청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다. 장애 청년들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ICT 활용, 치매노인 실종 예방 SK하이닉스는 고령사회를 맞아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노인 실종 문제 해결에도 일찌감치 관심을 가져왔다. 2017년 8월 경찰청과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치매 질환이 있는 취약계층 6000명에게 손목 밴드 타입의 웨어러블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했다. 2018년에는 4000명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SK하이닉스는 감지기뿐만 아니라 2년간 통신비를 지원하고, 경찰청은 감지기 수혜 대상자 선발과 함께 실종 발생 시 수색, 수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했다. 2019년부터는 실종 위험이 있는 발달장애 계층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했고, 2019년 한 해에는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에게 각각 3000대씩 총 6000대의 행복GPS를 지급했다. 지난 6년 동안 보급된 행복 GPS 의 수는 약 2만9000대에 달한다. 2021년 7월에는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복지부와도 손을 잡고 사업을 강화했다. 배회감지기는 실종된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2017년에는 협약에 따른 무상보급 이후 배회감지기를 활용해 총 40여명의 실종 치매환자를 찾았고, 평균 발견 소요시간도 전체 실종 치매 어르신 발견에 소요되는 12시간에서 1시간으로 크게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일례로 2017년 9월에는 충남 보령에서 치매노인 조모씨의 실종신고 접수 후 즉시 감지기 앱을 통해 위치확인 및 추적한 결과, 경찰 수색10분여 만에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위치추적 감지기 무상 지원을 통해 치매노인의 실종 예방과 함께 수색에 투입되는 경찰 병력 수천 명을 대신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발견된 치매노인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워도 배회감지기의 일련번호 조회를 통해 보호자에게 안전한 인계가 가능하다. SK하이닉스는 이렇게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 및 실종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9월 경찰청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행복 GPS를 통해 해결된 실종 사건은 총 1544건에 달한다.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프렌드' SK하이닉스는 2018년부터 AI 스피커를 매개로 한 ICT 돌봄 서비스인 실버프렌드를 전개하고 있다. 실버프렌드는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화, 음성 제어, 패턴 분석을 통한 돌봄 등의 기능이 있는 AI 스피커를 제공해 고독감 해소와 건강관리를 돕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청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에 '실버프렌드' 패키지를 무상 제공하고 ICT 기반 돌봄서비스를 지원했다. 2022년에는 1200대의 AI 스피커를 새로 보급해 총 5100여 가구의 독거 어르신이 실버프렌드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실버프렌드는 위험상황 방지 역할도 수행한다. 2019년 2월부터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도란도란'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조명 스위치 이용, TV 시청시간 등 실버프렌드 기기의 데이터 사용량과 패턴을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해 12시간 이상 어르신의 움직임이 없으면 SK하이닉스와 협력 중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생활관리사가 바로 안전 확인 및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실버프렌드'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12월에는 보건복지부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았다. 소방청의 '119안심콜' 서비스와 연계한 응급 구급 서비스는 2020년 유엔(UN)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에서 글로벌 ICT 돌봄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과학인재 육성하는 '하인슈타인' '하인슈타인'은 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로 미래의 IT인재를 의미하며, SK하이닉스의 대표적 지역사회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초·중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복지시설 학생 등 약 370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코딩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창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를 통해 자유로운 경쟁의 장을 마련하고 해외 대회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도 한다. 하인슈타인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이 21년 통일부 주최 코딩 대회 최우수상, 세계 청소년올림피아드 금상을 수상하는 결실도 맺었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 IT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 2월 이천시립도서관 내에 아동·청소년의 IT 창의융합교육 접근성 향상을 돕는 행복 IT STUDY LAB을 조성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03 19:53:0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사상구 마을기업인 '원예문화진흥원㈜'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제품개발, 기반시설 확충, 홍보·판촉 비용 등 최대 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는 마을기업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매년 우수 또는 모두애(愛) 마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 1곳을 포함해 전국 지자체에서 우수 16개, 모두애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우수마을기업은 지역문제 해결 등 공공성과 공익적 가치가 높은 마을기업을 의미하며, 모두애 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는 마을기업을 말한다. 시는 이번 우수마을기업 선정으로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부산에 우수마을기업을 배출했다. 원예문화진흥원은 2016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후 원예체험학습관 운영, 원예전문 인력 양성, 원예 제품 판매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 지역 내 초중고 체험학습 재능 기부, 부산 노인복지관·장애인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봉사도 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9 09:50:11[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올해 1조 755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 9만개 창출에 나선다. 충남도는 1일 '미래로 성장하는 힘쎈충남 일자리'를 비전으로, 지역일자리 9만개 신규 창출과 15~64세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24년 일자리 대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역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높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수립하는 '민선 8기 일자리 창출대책 종합계획'의 2번째 실천계획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기반시설 구축과 사업 발굴을 통한 지속가능한 고용창출 기반 확보가 핵심내용이다. 모두 143개 사업에 전년보다 1272억원 증가한 1조 755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 투입 예산은 △직접일자리사업 4030억원 △일자리 기반시설 구축 4685억원 △고용서비스 661억원 △고용장려금 634억원 △기업지원·직업훈련 등에 745억원이다. 충남도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등 지역 고용위기에 선제대응하고, 주력산업의 다변화를 통한 미래형 일자리를 중점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점 추진하고 있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경제 실현,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탄소중립 경제 선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경제 발판을 마련한다. 자립준비청년, 경력단절여성, 노인과 장애인 등 고용취약계층에게는 사회참여 및 취업지원과 청년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질의 기업 발굴·연계를 통한 고용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도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전문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은 임기 동안 지역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표하고 있으며, '2024 일자리 대책 시행계획'은 도 홈페이지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 충남도 경제기획관은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 일학습병행제 시범사업과 지역특화 비자사업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을 유치해 지역의 구인난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면서 "유관기관, 전문가 등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02 08:45:3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가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메타빌드㈜, ㈜로제타텍, ㈜원더풀플랫폼, 한국버스방송㈜, ㈜아이메디신, 가온플랫폼㈜, ㈜칠로엔, ㈜엔엑스 등 8개 인공지능 기업들과 175~182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메타빌드 조풍연 대표이사, 로제타텍 조영진 대표이사, 원더풀플랫폼 황성택 부사장, 한국버스방송 장강서 대표이사, 아이메디신 강승완 대표이사, 가온플랫폼 조만영 대표이사, 칠로엔 조성인 대표이사, 엔엑스 남주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인공지능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 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 전문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기업 홍보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인공지능 솔루션이나 제품 등을 개발해 활용하거나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은 대한민국에서 광주가 유일하고, 기업에게 너무 소중한 환경이다"면서 "광주는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와 인재가 있고 실증을 할 수 있는 등 산·학·연이 잘 연결돼 있다.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기업은 자연스레 올 수밖에 없는 곳이다.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내 유일 세계적인 수준의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서비스 개시로 1000여개의 인공지능 기업 지원 준비를 마쳤다. 올해 말에 실증·창업동, 초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1단계 사업이 완성되면 광주는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기반 시설(인프라)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면서 "인재 양성 사다리 완성, 도시규모 실증환경 등을 통해 광주를 찾은 기업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을 체결한 메타빌드㈜는 AI·데이터 연계 전문 기업으로, 4000여 기관에 인공지능 플랫폼, 연계 미들웨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공급하며 공공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체 개발 초거대 자연어처리모델(LLaMON) 기반의 응용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로제타텍은 소방산업의 무선 시대를 개척해온 사물인터넷(IoT)기업으로, 재난 전문 인공지능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화재경보시스템은 대한민국 조달우수 제품으로도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관리'로 바뀌고 있는 소방산업의 세계적 흐름에 맞춰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이 융합된 재난 전문 플랫폼을 개발해 발전소 등 기간시설에 적용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에 지사를 설립했고, 인공지능 화재 예보 기술과 인공지능 구현에 필수적인 시스템 반도체칩(SoC) 개발도 진행 중이다. 올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원더풀플랫폼은 인공지능 케어 제공용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시니어 케어' 인공지능 로봇 활용 독거노인 관리 및 1인 세대를 위한 안전·건강관리 △'홈케어 SaaS' 시니어-패밀리-간병인-케어업체를 연결하는 기업전용 토탈 홈케어 △'맞춤형 헬스케어' 사용자의 생활 및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전문회사와 함께 구축하는 헬스케어 △'인공지능 솔루션(로봇+플랫폼)' 챗지피티(ChatGPT) 기반 코딩 및 영어교육 로봇, 발달장애인 돌봄 로봇, 안내 로봇, 바둑, 체크 로봇 등이 있다. 한국버스방송㈜는 서울 시내버스에 다양한 광고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얍티비(YapTV)'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운영 노하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와 위치기반 서비스가 접목된 개인 맞춤형 생활 서비스 등 초격차 생활밀착형 공간 서비스와 대중교통 서비스 시스템과 융합된 기술을 개발 운영해 공간과 생활을 미디어 매체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메디신은 글로벌 뇌 건강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뇌파 기반 멘탈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세계 최대·아시아 최초로 연령·성별을 구분해 구축된 표준 뇌파 데이터베이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뇌파 데이터 분석 기술을 핵심으로 무선 건식 뇌파측정기, 자동 뇌파 분석 솔루션 및 치매 조기 예측 바이오마커를 상용화했다. 다양한 뇌신경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관련 바이오마커를 추가로 개발 중이며, 최근에는 통합 멘탈케어 서비스를 위해 광자극 솔루션의 의료용 인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가온플랫폼㈜은 프로세스플랜트/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스마트 국방 분야의 사물인터넷(IoT) 계측센서 데이터와 보안용 카메라(CCTV)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융합시켜 설비의 고장과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이 가능한 지능형 예측진단 솔루션과 서비스로 인공지능으로 연결된 효과적이고 안전한 세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기업이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프로세스 플랜트 예지 보전과 운전 정보 시스템 △스마트 팩토리 제조 생산과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스마트 시티 대국민 안전과 범죄사고 예방 시스템 등이 있다. ㈜칠로엔은 자체 제작한 인공지능 모델과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악 비전문가를 위한 인공지능 배경음악 생성 서비스 '키닛'을 운영하는 3년 차 창업기업(스타트업)이다. 광주시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음악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한다. ㈜엔엑스는 주력 서비스인 '엔브릭스(enbrix)'로 건물 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 탄소중립 실현을 이끈다. '엔브릭스(enbrix)'는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및 절감 내역 추적 기능과 신재생에너지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자율운전 스마트빌딩 솔루션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5 16:5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