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19일 사내 셰프들을 대상으로 요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1년에 네 번 콘테스트를 진행해 선후배 간 교류 확대와 주니어 셰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끌어내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 주제는 '여름 주요 식재료인 농어와 망고를 이용한 코스메뉴 개발'로 7개 업장의 21명 셰프가 참여해 21개의 메뉴를 선보였다. 서울신라호텔 신메뉴 콘테스트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라호텔 제공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3 16:34:56[파이낸셜뉴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에 폐지 권고가 내려졌다. 국민연금기금은 벤치마크 대비 상대수익률이 하락하면서 평점이 소폭 하락했다. 28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25년 기금평가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기금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이 기금존치평가, 기금운용평가로 구분해서 진행한다. 19개 기금에 대한 존치평가 결과,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에 대해서는 폐지를 권고했다. 단년도 수요에 따라 출연금이 편성·운영돼 기금을 통한 별도 운용 필요성이 낮다는 게 이유로 제시됐다. 양성평등기금, 청소년육성기금,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조건부 존치를 권고했다. 기금운용평가 결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등 26개 기금은 자산운용 개선과 중장기 자산의 상대수익률 상승 등으로 전년에는 평점이 72.1점이었지만 73.7점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연기금과 비교·평가하는 국민연금기금은 15.32%의 수익률로 글로벌 5대 연기금 평균(11.82%)보다 수익률이 높았다. 하지만 벤치마크 대비 상대수익률이 하락해 전년(78.0점) 대비 평점이 소폭 하락한 77.5점을 기록했다. 평가등급은 양호를 유지했다. 기금평가 결과는 5월말 국회 제출 후 열린 재정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내년도 기금운용계획 수립 등 재정운용에도 활용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5-28 09:14:48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어린 점농어 약 5만 마리를 4일 강서구 진목항, 영도구 하리항 주변 해역 등 부산 연안에 방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부산시 수협, 어업인 등 50여 명이 참여해 선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점농어는 지난해 11월 수정란을 확보해 자체 부화시킨 후 80일 이상 키운 것이다. 길이는 6cm 이상으로 질병 없이 활력이 넘쳐 바다에서도 잘 성장할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하고 있다. 점농어는 일반 농어에 비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높고 해수와 담수 모두 산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곽일병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량 수산 종자 방류를 통해 어업 생산성을 높이고 연안 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재관 기자
2025-03-03 19:28:57[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어린 점농어 약 5만 마리를 4일 강서구 진목항, 영도구 하리항 주변 해역 등 부산 연안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부산시 수협, 어업인 등 50여 명이 참여해 선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점농어는 지난해 11월 수정란을 확보해 자체 부화시킨 후 80일 이상 키운 것이다. 길이는 6cm 이상으로 질병 없이 활력이 넘쳐 바다에서도 잘 성장할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하고 있다. 점농어는 일반 농어에 비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높고 해수와 담수 모두 산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20~30cm 정도 자라지만, 환경에 따라 최대 1m까지 성장하기도 한다. 여름철인 6~8월에 가장 많이 잡히는 점농어는 일반 농어보다 육질이 탄탄하고 맛이 더 좋아 미식가들이 많이 찾는 인기 어종이다. 곽일병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부산시는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점농어를 방류해 성공적인 자원 회복을 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량 수산 종자 방류를 통해 어업 생산성을 높이고 연안 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03 09:11:48롯데마트가 여름철 보양식으로 유명한 '국산 농어회(사진)'를 출시한다. 롯데마트는 고물가 시기 국산 농어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시중 판매가 대비 1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오는 28일까지는 대형마트 단독으로 20%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른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 보양식을 22일부터 판매한다. 이번에 준비한 농어회는 시중에서 보기 힘든 국내산 농어로 만든 회다. 대체로 원가가 저렴한 중국산 농어가 많이 유통되는 상황 속에서 롯데마트가 준비한 '국산 농어회'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만큼 희소성이 높다. 또한, 6~7월에 번식을 앞두고 살을 많이 찌워 살코기의 양이 가장 많고, 수입산에 비해 기름기가 풍부해 감칠맛이 뛰어나다. 거제도 농어 100여t의 물량을 사전 계약해 상품의 매가를 시중 대비 약 15% 낮췄다.농어 외에도 반값 킹크랩, 전복과 장어 등 여름철 대표 보양 수산물을 오는 28일까지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킹크랩의 물량을 확보하고자 약 한달 전부터 10t의 물량에 대해 사전계약을 진행했으며 상품의 신선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통관이 끝난 킹크랩을 활어운송차량에 바로 실어 매장에 직송하는 방식을 운영한다. 정상희 기자
2023-06-21 18:16:42[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여름철 보양식으로 유명한 '국산 농어회(사진)'를 출시한다. 롯데마트는 고물가 시기 국산 농어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시중 판매가 대비 1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오는 28일까지는 대형마트 단독으로 20%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른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 보양식을 22일부터 판매한다. 이번에 준비한 농어회는 시중에서 보기 힘든 국내산 농어로 만든 회다. 대체로 원가가 저렴한 중국산 농어가 많이 유통되는 상황 속에서 롯데마트가 준비한 '국산 농어회'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만큼 희소성이 높다. 또한, 6~7월에 번식을 앞두고 살을 많이 찌워 살코기의 양이 가장 많고, 수입산에 비해 기름기가 풍부해 감칠맛이 뛰어나다. 거제도 농어 100여t의 물량을 사전 계약해 상품의 매가를 시중 대비 약 15% 낮췄다.농어 외에도 반값 킹크랩, 전복과 장어 등 여름철 대표 보양 수산물을 오는 28일까지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킹크랩의 물량을 확보하고자 약 한달 전부터 10t의 물량에 대해 사전계약을 진행했으며 상품의 신선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통관이 끝난 킹크랩을 활어운송차량에 바로 실어 매장에 직송하는 방식을 운영한다. 박석호 롯데마트 수산팀 상품기획자(MD)는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를 이길 색다른 보양 수산물을 찾던 도중 거제도에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농어를 찾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어와 같은 보양식 외에 소비자들의 건강을 책임질 다양한 수산 식품을 찾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6-21 14:06:50[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23일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한 ‘해면수산자원 조성사업’ 일환으로 대부도 해역에서 어린 점농어 20만 마리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 안산시는 지구 온난화 및 대규모 간척사업 등 해양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 연안을 풍요로운 바다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1995년부터 매년 해면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사업비 7억원(도비 1억4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생태특성 및 생활사-생존율을 고려, 이날 방류하는 점농어 종자를 시작으로 조피볼락, 넙치, 대하, 꽃게 등 수산종자 5종을 안산시 육도 및 대부도 해역, 인공어초시설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날 방류행사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어업인, 한국수산자원공단 관계자, 관내 학생기자단 등 30여명이 참여해 바다에 대한 감사함을 공유했다. 윤화섭 시장은 “수산종자를 지속 방류해 급감하는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고, 생산량을 높여 어업인 소득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4-25 13:41:5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0일 여수 화정면 개도 해역을 중심으로 적조 경보가 발령된 이후 여수 돌산읍 우두리, 송도해역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숭어, 농어 등 24만 3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양식어류 폐사가 신고돼 합동조사반이 피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12개 어가에서 숭어, 농어, 참돔 등이 폐사했다. 이에 따른 피해액은 4억 1000여만원으로 추정된다. 적조생물이 연안에서 이동·확산을 반복하고, 수온과 일조량이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여수 돌산~남면~화정 해역의 경우 바닷물 1㎖당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이 최대 2220개체가 출현하는 등 고밀도 적조 띠가 광범위하게 분포되고 있어 적조로 인한 양식어류 폐사가 의심된다. 전남도는 적조주의보 발령 이후 현재까지 선박 384척과 인력 1143명을 동원해 황토 2344t을 살포하는 등 방제활동을 실시하고, SNS를 이용해 어업인 8만 4355명에게 적조 발령 상황 및 양식어장 관리요령을 전파하는 등 적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9-17 17:55:06【홍성=김원준 기자】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서해 연안 가두리양식장 고수온 피해 대응과 새로운 고부가가치 품종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해 점농어 양식 실험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점농어는 서해 해역에 서식하는 어종으로, 외관은 농어와 비슷하지만 몸에 점이 있다. 최대 1m까지 성장하는 점농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 여름철 횟감으로 인기가 있다. 점농어는 특히 천수만에서 주로 양식하는 우럭이나 숭어보다 고수온에 강하고, 겨울철 천수만 최저 수온인 2℃에서도 잘 견기는 것으로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보고 있다. 도매가도 1㎏ 당 1만 2000원으로, 우럭보다 20% 가량 높다. 점농어는 현재 남해 가두리양식장이나 축제식 양식장에서 양식하고 있으나 생산량이 많지 않아 상당량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번 실험은 서해 연안 가두리양식장에서의 점농어 완전 양식과 산업화 가능성 확인을 목표로 잡았다. 해상 가두리양식장과 육상수조 담수에 점농어를 동시 육성해 성장도를 비교하고, 양식 기술을 검증·개발하고 기술 표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달 29일 평균 체장 10.4㎝, 무게 9.7g의 점농어 치어를 서산 창리 천수만에 8948마리, 보령 원산도 가두리양식장에 1만 412마리, 아산 지역에 위치한 수산업체 육상수조에는 5000마리를 입식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가두리양식장에 입식한 점농어의 생존율과 성장률, 고수온기 성장 및 월동 가능성을 시험하고, 육상수조에서 양식한 점농어와 비교한다. 내년에는 해역별 및 육상수조 점농어 생존율과 성장도, 폐사율, 등을 살피고, 성장 단계별 특성과 질병 여부 등을 분석한 뒤, 천수만 점농어 양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해수와 담수에서의 생산량 및 양식비용 조사를 통해 경제성을 살피고, 영양과 식감도 분석키로 했다. 임민호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점농어를 2년 안에 출하 가능한 크기로 성장시킨다면, 우럭보다도 경제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이번 실험 양식을 통해 최적의 양식 방법을 찾아 새로운 고소득 대체 품종으로 양식어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6-12 08:02:35봄 조기, 여름 농어, 가을 갈치, 겨울 동태라는 말이 있다. 농어(사진)는 6~8월에 가장 맛이 좋다. 음력 5월에 농어를 고아 먹으면 곱사등이(곱추)를 편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동의보감에는 '농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약간 있다. 오장을 보(補)하고 장위를 고르게 하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농어는 몸의 등쪽은 푸른색을 띠며 옆줄 아래 배쪽은 은백색을 띤다. 특히 농어 쓸개는 '바다의 웅담'이라고 불린다. 농어 쓸개로 담근 쓸개주는 좀처럼 취하지 않으며 과음한 다음 날 속풀이 술로 마시기도 한다. 농어는 횟감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다른 생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질 함량이 적어 맛이 깔끔하다. 또 비타민 A와 D의 함량도 높아 야맹증 예방은 물론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농어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혈압조절,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고 간장을 해독하므로 피로회복에도 으뜸 보양식이다. 농어는 강한 산성식품이므로 회로 먹을 때는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8-06-21 16:5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