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철도여행×농촌투어패스' 결합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열차운임 50% 할인에 1만7900원으로 농촌 체험, 음식, 관광지 등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농촌투어패스'의 혜택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올해 12월까지 운영하며 대상 지역은 전라권 △김제 △익산, 경상권 △문경 △영주 △안동 등 모두 5곳이다. 상품 종류는 당일과 1박 2일 상품 두 가지다. 가격은 열차 왕복 반값 운임에 1만7900원을 더하면 된다. 패스 사용 시 천연 쌀 비누, 블루베리 호떡 만들기 등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보석박물관, 왕궁 포레스트 등 관광지 입장권과 음료 등 해당 권역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승차일 기준 1개월 전부터 3일 전까지 구입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철도와 지역 관광, 농촌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으로 쏠쏠한 할인 혜택과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02 10:56:30[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 KTX와 일반열차 승객이 7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송량을 경신했다고 23일 밝혔다. 승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시작된 5월 3일 54만 명, 4일 53만 명이었다. 이용객이 많은 역은 서울역(11만8000명), 동대구역(5만2000명), 대전역(5만1000명) 등 KTX 정차역이다. 지난해 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역은 중앙선과 동해선 신규 개통의 영향을 함께 받은 부전역으로, 하루 3000명이 타고내려 지난해보다 2.2배 늘었다. 중부내륙선 연장개통 이후 판교역은 1.6배 늘었다. 특히, 감곡장호원역은 인근 대학교와 협의해 하루 5회(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 이후 승객이 1.4배 증가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구간은 서울~부산으로 모두 369만 명이 승차했다. 이어 서울~대전은 256만 명이 승차했다. 6개 신규 노선서 250만명 수송 지난해 말부터 개통한 6개 신규 노선에서모두 250만 명을 수송하며 지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전국 철도망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했다. 동해선(강릉~부전, 강릉~동대구)은 강원도와 경상도를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서 동해안 생활권을 새로 만들었다. 그동안 강릉∼동해, 포항∼부전이 따로 운영되다가 올해부터 중간의 삼척~영덕 구간이 개통하며 전 구간이 연결됐다. 상반기 이용객은 하루 평균 5500명, 누적 99만 2000명이다. 승객이 가장 많은 구간은 최장거리 구간인 강릉~부전으로 하루 평균 445명(비중 7.9%)이 이용했다. 거리별로 보면 100㎞이상 구간 이용객이 전체 이용객의 약 45% 수준으로 출퇴근과 관광 비중이 비슷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선(청량리~부전)은 지난해 12월 20일 안동~영천 개통으로 청량리~부전까지 전 구간이 연결돼 서울과 부산을 잇는 새로운 종축으로 부상했다. 상반기 누적 이용객은 98만 7000명으로, 하루 평균 5400명이 탔다. 중부내륙선(판교~문경)은 지난해 11월 30일 문경까지 연장개통 이후 승객이 68% 증가해 상반기 하루 평균 1600명, 누적 29만 명이 이용했다. 승용차 대비 최소 30분, 시외버스 대비 90분 이상 빨라져 판교~문경 구간의 이용객 수가 전체 구간의 21%를 차지한다. 서해축(서해선, 포승-평택선) 상반기 누적 이용객은 모두 12만 명이다. 20여 년 만에 다시 개통한 교외선(대곡~의정부)에서는 모두 10만 명, 하루 평균 600명이 열차를 탔다. 지난 4월 열차 운행횟수를 기존 8회에서 20회로 늘린 후 하루 평균 승차인원이 745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대경선(구미~경산) 광역철도의 상반기 이용객은 누적 253만 명, 하루 1만 4000명으로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경선 개통의 영향으로 해당 구간에서 하루 평균 약 8000명 가량의 철도 신규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구간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누적 승객이 지난해 176만 명에서 올해 74만 명으로 하루 평균 5600명 줄어든 것에 비해, 대경선은 그보다 8000명 많은 1만 4000명이 이용했다. 지자체와 협력 지역경제활성화 뒷받침 코레일은 신규노선 지자체와 협력해 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유명 관광지나 지역축제와 철도를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도 힘써 상반기 코레일을 통해 기차여행을 떠난 사람은 16만 명으로 전년대비 약 14% 증가했다. 동해선 울진과 영덕에서는 베테랑 기사가 유명 관광지를 안내하는 관광택시 연계 철도상품을 개발했으며, 중부내륙선 문경에서도 맛과 멋 1박 여행상품 등 신규 상품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전국 주요 지역축제 일정을 모바일로 확인하고 기차여행 상품을 바로 예약할 수 있는 ‘지역축제 기차여행 캘린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한 ‘지역사랑 철도여행’과 ‘농촌투어패스’를 결합한 특가상품을 출시하며 전폭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공항터미널서 출국수속·짐배송도 지난해 12월 다시 문을 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도 이용객이 꾸준하다. 올해 상반기에만 2만 명, 하루 평균 111명이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수속을 밟았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까지 한번에 가능하고 인천공항에서 도심공항 승객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KTX를 타고 지방에서 오는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하물을 미리 부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특히, 도심공항이 문을 여는 오전 6시 30분부터 미리 수속을 진행할 수 있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여유롭게 면세 쇼핑과 라운지 등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철도역 짐배송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휴가철 두 손 가볍게 기차여행할 수 있도록 역과 숙소 간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역에서 현장 접수하거나 운영업체 홈페이지에서만 예약이 가능했으나 지난해 6월부터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도 ‘코레일형 MaaS’의 일환으로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서울, 부산, 강릉 등 전국 13개 역에서 이용할 수 있고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2023년 9만 8000건을 시작으로, 지난해 12만 9000건으로 30%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 이미 8만 건의 실적을 올렸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망이 더욱 촘촘해질수록 지방에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다”며 “국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23 09:43:05[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의 대표 여행상품인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이용객 15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열차운임 50% 할인과 지역 관광명소 체험 혜택 등이 포함된 여행상품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8월 출시한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월평균 1만 명 이상 이용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0만 명 가까이 이용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가 있었던 지난 5월에는 출시 이후 가장 많은 2만 8000명이 집계됐다. 상품 유형별로는 팔도장터열차 등 관광열차를 활용한 ‘관광열차상품’,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상품’, ‘자유여행상품’ 순으로 판매율이 높았다.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지는 △전북 남원(2만 400여 명) △충북 영동(1만 5000여 명) △경남 밀양(1만 4000여 명) 순이다. 한편, 코레일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을 위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엄선했다. 먼저, ‘삼척시 슬기로운 강원여행’으로 동양 최대 동굴인 환선굴 탐험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추암 촛대바위, 해산물과 바닷가 정취가 가득한 묵호어시장 등을 방문하며 도심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부석사와 영주댐의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용마루공원과 영주댐의 물문화관까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힐링 영주댐 여행’도 있다. 주말 상품 예약 시, 영주사랑상품권 1만원이 함께 제공된다. 이밖에 전북 무주로 떠나면 덕유산 향적봉을 오르는 곤돌라 체험과 구천동 계곡의 시원한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다. 아울러 이달부터 전북 김제·익산, 경북 문경·영주·안동 지역은 ‘농촌투어패스’와 결합 운영해 자녀의 여름 방학기간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촌투어패스는 열차 운임 50%를 할인받고, 1만7900원으로 농촌 체험, 음식, 관광지 등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하나로 합친 여행 패스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사람과 지역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 기차를 타고 시원한 계곡과 힐링의 농촌으로 휴가를 떠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13 14:16:03[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철도여행×농촌투어패스’ 결합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열차운임 50%할인에 1만7900원으로 농촌 체험, 음식, 관광지 등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농촌투어패스’의 혜택을 하나로 합쳤다. 올해 12월까지 운영하며, 대상 지역은 전라권 △김제 △익산, 경상권 △문경 △영주 △안동 등 모두 5곳이다. 강원권과 충청권 상품은 8월 출시 예정이다. 상품 종류는 당일과 1박 2일 상품 두 가지로, 가격은 열차 왕복 반값 운임에 1만7900원을 더하면 된다. 일례로, ‘익산~전라권 농촌투어패스’는 용산~익산 간 KTX 운임(3만2000원)을 50% 할인받아 4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패스 하나면 천연 쌀 비누, 블루베리 호떡 만들기 등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보석박물관, 왕궁 포레스트 등 관광지 입장권과 음료 등 해당 권역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품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승차일 기준 1개월 전부터 3일 전까지 구입할 수 있다. 구입 후 3일 이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모바일 티켓이 전달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여행지와 가맹점 정보는 변경될 수 있어 모바일 티켓 내 ‘투어패스 이용 가능 여행지’ 및 ‘시설별 이용 정보’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철도와 지역 관광, 농촌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으로 쏠쏠한 할인 혜택과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2 10:33:4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용인의 유료 관광지와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광패스권인 '용인투어패스'로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과 대형 테마파크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용인투어패스 패키지는 24시간 동안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중 한 곳의 입장권과 함께 한택식물원이나 농촌테마파크, 용인자연휴양림 등 용인투어패스 제휴 가맹점 25곳(카페, 전시관, 체험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포함돼 있다. 모바일 티켓 형태로 사용하는 해당 상품은 정상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패키지 상품은 온라인 판매채널(네이버스토어, 쿠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용인특례시 용인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관광객들이 용인을 보다 편리하게 즐기는 동시에 지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투어패스 패키지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이 돌아가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1 10:35:01[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반값 여행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이 50% 할인된 열차 승차권으로 인구감소지역을 관광하는 여행상품을 출시한 지 20일 만에 예매 인원이 1만 명이 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올 연말까지 약 1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여행상품은 △보성 녹차밭 여행패키지 △정선 레일바이크?아우라지 여행패키지 등 140개의 패키지 상품과 69개의 자유여행할인 상품으로 운영된다. 특히 △태백 해바라기 축제 △서천 맥문동 꽃 축제 등 임시관광열차 상품과 △영주 부석사 힐링투어 △영동 포도 축제 등 패키지 상품의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코레일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5개 지역(장성·남원·횡성·태백·영천)에서 농촌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농촌투어패스’ 상품도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교통과 지역관광 요소를 연계해 운영하는 관광상품으로, ‘농촌체험마을’ 테마활동에 참여하거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코레일은 해당 상품에 대해 열차 승차권 50% 할인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참고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2 15:33:22인구감소지역을 철도로 방문할 경우 다음달부터 반값 요금 혜택이 제공된다. 철도와 관광사업을 연계해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지자체가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23개 지자체 시장·군수는 16일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지자체는 강원 삼척, 충북 단양, 전북 남원, 경북 청도 등으로 22곳 대부분이 인구감소지역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기동 행안부 차관,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박범수 농림부 차관,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등과 지자체 시장·군수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인구감소지역과 연계를 통해 관광상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인구감소지역의 발전과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여러 정부 부처와 공기업, 지자체가 협업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감소지역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철도를 이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인구감소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상품과 패키지상품은 오는 8월 1일부터 판매한다. 상품명은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으로 정했다. 행안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철도공사와 함께 철도여행과 연계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과 철도와의 연계 혜택을 강화해 지역을 활성화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34개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관람, 체험 등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협약이 맺어지면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12개 지역의 인근 철도역을 이용하는 왕복열차 승차권 운임은 10% 우선 할인하기로 했다. 또 해당 열차를 이용한 후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찾아가 실제 혜택지를 방문하면 추후 40% 철도 운임 할인권을 지급한다. 할인 쿠폰을 받기 위해서는 구매 시 지정된 열차를 이용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주요 관광지 곳곳에 부착되어 있는 QR 코드를 코레일톡에서 인증하면 된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각 부처,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상승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대중교통 수단과 연계해 농촌 방문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농촌관광 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7-16 18:15:07인구감소지역을 철도로 방문할 경우 다음달부터 반값 요금 혜택이 제공된다. 철도와 관광사업을 연계해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지자체가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23개 지자체 시장·군수는 16일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지자체는 강원 삼척, 충북 단양, 전북 남원, 경북 청도 등으로 22곳 대부분이 인구감소지역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기동 행안부 차관,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박범수 농림부 차관,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등과 지자체 시장·군수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인구감소지역과 연계를 통해 관광상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인구감소지역의 발전과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여러 정부 부처와 공기업, 지자체가 협업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감소지역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철도를 이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인구감소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상품과 패키지상품은 오는 8월 1일부터 판매한다. 상품명은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으로 정했다. 행안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철도공사와 함께 철도여행과 연계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과 철도와의 연계 혜택을 강화해 지역을 활성화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34개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관람, 체험 등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협약이 맺어지면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12개 지역의 인근 철도역을 이용하는 왕복열차 승차권 운임은 10% 우선 할인하기로 했다. 또 해당 열차를 이용한 후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찾아가 실제 혜택지를 방문하면 추후 40% 철도 운임 할인권을 지급한다. 할인 쿠폰을 받기 위해서는 구매 시 지정된 열차를 이용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주요 관광지 곳곳에 부착되어 있는 QR 코드를 코레일톡에서 인증하면 된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각 부처,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상승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대중교통 수단과 연계해 농촌관광 거점화 기틀을 마련하고 농촌 방문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농촌관광 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7-16 11:17:26파이낸셜뉴스] 성격유형검사 MBTI가 영역을 불문하고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행을 할 때 계획형인 J와 즉흥형인 P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선계획 후 행동하는 J와 무계획적으로 행동하면서 계획을 수립하는 P의 여행 스타일은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전 준비 작업이 많은 여행의 경우 맛집과 숙박, 액티비티까지 미리 알아보고 계획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계획형 J가 아니라도 IT와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실패 없는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급증하는 여행객... 덩달아 크는 여행 플랫폼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간 국적 항공사와 외항사를 이용한 국제선 및 국내선 여객 수는 897만7651명을 기록해 지난해 7월(501만4000명) 대비 7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시즌은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요즘은 계절과 무관하게 원하는 시기에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다. 특히, 9월 말 추석에서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을 끼고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휴가를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해 도움을 주는 IT 기반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 단위의 유명 맛집 예약 및 웨이팅 플랫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여행 일정 추천 서비스, 특별한 감성의 숙소 큐레이션, 이색 체험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면서 이들 플랫폼은 실패 없는 휴가를 보내기 위한 여행객들의 필수템이 되고 있다. 요즘도 줄서? '캐치테이블' 하나면 맛집 평정 맛집 탐방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다. 외식업 전문 통합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국내 파인다이닝을 비롯 지역별 로컬 맛집 등 7000여개 제휴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대표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로, 맛집 예약부터 웨이팅 등 외식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캐치테이블의 지역별 맛집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관심지역 설정'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국내 5대 광역시를 비롯 서울, 경기, 제주, 강원 등 전국을 포괄하고 있어 고객이 설정한 지역 및 GPS 상 고객 위치를 추적해 가까운 맛집을 추천한다. 국내 여행지로 많이 찾는 제주도와 부산 지역의 레스토랑의 평균 예약률은 6월 대비 7월 36.82%, 8월에는 85.2% 증가했다. 부산의 경우 최근 진행한 해수욕장 오션뷰 레스토랑 큐레이션을 통해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다가오는 추석을 낀 황금연휴 기간에도 여행을 떠나려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어 휴가 기간 여행객들이 몰리는 인기 지역의 외식 예약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지난 3월 베타 서비스 론칭 이후 지난 7월 대기 건수가 4개월 만에 1510% 증가했으며 동 기간 제휴 가맹점 수도 467%가량 늘면서 웨이팅 서비스 이용률 및 도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차별화된 숙소, 이색 체험까지 찾아 준다 스테이폴리오는 '머무름 자체가 여행이 되다'를 모토로 큐레이션한 숙소를 소개하는 숙박 예약 플랫폼으로, 누구나 머무는 숙박 시설이나 최저가 숙소가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감성에 맞춰 숙박 공간을 제안한다. 한옥을 비롯해 제주 전통 돌집, 캐빈 등 아웃도어 스테이 등 다양한 형태의 고품격 숙소를 큐레이션하는 스테이폴리오는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스테이폴리오는 웹진 형태로 다양한 숙소를 감각적으로 소개하며 숙소가 가진 이야기와 가치를 심도있게 전달하며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머무름'을 선사하고 있다. 프립(FRIP)은 아웃도어, 스포츠, 원데이클래스, 여행상품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제공하는 호스트 기반의 취미 여가 플랫폼이다. 강원도와 제주도, 부산 등 각 로컬 지역의 숨겨진 야외활동 포인트 및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기획해 상품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 '취미하이패스 강원ROAD' 기획전을 통해 강원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미식, 커피 , 예술, 환경, 사진, 캠핑, 트레킹 등 7가지 테마의 취미여행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선보였다. 또 지난 1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담양 커피농장 체험, 영월 예밀 와이너리 투어, 원주 카파슬로우 요가 클래스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농촌체험 페스타' 기획전을 여는 등 이색 관광 콘텐츠를 통해 특색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제안하고 있다. AI 추천하는 맞춤여행...여행일정 요약까지 관광명소 추천부터 일정 등 여행 계획을 돕는 AI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과 관심을 반영한 최신 여행 정보 및 상품, 일정을 다양하게 추천해 준다. 지난 5월에는 AI 언어모델 GPT를 접목한 추천 여행일정 요약 서비스를 선보여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서비스는 트리플의 초개인화 일정 추천 AI 기능에 GPT를 연동, 일자별로 여행지의 특징, 관광명소 등 상세 여행 계획을 요약, 설명해줘 쉽고 빠르게 일정을 정리할 수 있다. 특히 트리플은 개인의 취향과 실제 실행 가능성을 고려해 직관적인 계획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으로, '여행일정 추천받기' 기능을 통해 여행 지역 및 기간, 동행자부터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 및 일정 등 고객의 선택에 맞춘 계획을 추천해주는 만큼, 편리한 여정을 돕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27 15:02:43【파이낸셜뉴스 홍천=서정욱 기자】 홍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2년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2022년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지역의 농촌관광 운영주체와 힘을 합쳐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체험, 관광, 식사, 숙박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3년간 국비 1억8000만원을 포함, 총 3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지역단위 농촌관광 프로그램은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거리의 당일코스인 컬러풀 힐링 피크닉과 1박2일 코스로 Door to Door(소규모 통합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한 소규모 끼리여행 등이 있다. 또한, 홍천 농촌문화터미널에서는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국내외 거주 외국인대상 체험 프로그램, B2B 공급 등 다양한 여행상품 준비 세부계획에도 돌입했다. 최남식 농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홍천군 일대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테마별 홍천투어패스 개발을 목표로 홍천 농촌문화터미널과 협력해 전담팀을 만들고 운영조직인 지역자원 네트워크를 정비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1-01 10:2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