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생명이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사내 혁신조직 '이노베이션 유닛(I-U)'을 시상하며 직원들의 혁신활동과 성과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운영된 해당 유닛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유닛을 구성해 신사업 및 업무개선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사업성을 검토하는 사내 혁신조직이다. 혁신조직은 약 4개월 간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성 검토를 위한 업계 벤치마킹과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이후 사내벤처 전문교육에 참여해 결과물을 도출했고, 총 3개의 유닛이 최종 선발됐다. 최우수상은 △AI 활용 보장분석 등 고객 지원업무를 제안한 AI스마트플래너 유닛 우수상은 △여성 전용 보험 상품을 제안한 펨테크 유닛 △보험전문가 단기 활용 플랫폼 개발을 제안한 보험전문커리어 유닛이 수상했다. 농협생명은 최종 선정된 유닛을 대상으로 포상금 수여와 함께 업무 반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주도하는 혁신문화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조직 내 자율적인 혁신 활동을 장려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08 12:07:50[파이낸셜뉴스]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강동농협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강동농협 조합장과 기획상무를 지난 5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과장급 이상 직원 52명의 월급에서 10만원씩을 동의 없이 총 540만원을 공제해 당시 현역이던 전 전 의원에게 정치후원금으로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 전 의원에 대해서는 후원에 관여하지 않고 정치자금법 위반 사실도 몰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동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한 뒤 지난 3월 강동농협 관계자들을 입건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후원금 전달 경위를 수사해왔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09 16:59:50[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현장 중심의 업무자동화 확산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업무담당직원들이 참여하는 '2024년 제3회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빅리그'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효율을 강화하고자 과제 발굴, 기획,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직원이 직접 주도하는 내부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본부 및 영업점 직원들로 구성된 37개 팀이 참여해 총 55개의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RPA 경험이 없는 직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RPA 기획 및 개발자들의 일대일 멘토링, 맞춤형 개발실습, 유지관리 현장교육 등을 제공한다. 직원 누구나 RPA를 개발 할 수 있는 배경에는 지난 4월 오픈한 '신(新) RPA 포털'과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이 있다. 'RPA 포털'은 전 직원이 직접 업무자동화 개발·운영 및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플랫폼으로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을 활용해 드래그앤드롭 등 직관적인 방식으로 보다 쉽게 업무자동화를 진행할 수 있다. 백창훈 농협은행 프로세스혁신부장은 “이번 RPA 빅리그를 거쳐 총 235개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490억원의 비용절감을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인 RPA 빅리그 진행으로 직원들이 반복적인 업무가 아닌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여 고객만족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4 16:02:05[파이낸셜뉴스] 충북 한 농협 직원이 고객 계좌에서 1억원의 돈을 빼낸 혐의로 입건됐다. 피해 고객은 고령의 청각장애인이었다. 15일 KBS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하루에만 600만원씩 총 세 차례에 걸쳐 1800만원의 예금이 인출됐다. 이후 거의 매달 돈이 빠져나갔고. 지난 2월까지 인출된 액수는 1억원가량이다. 계좌의 주인은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80대 A씨. 1년짜리 정기 예금을 가입한 날부터 무단 인출이 시작됐다고 A씨 가족은 말했다. 구체적인 인출 수법도 드러났다. 주로 다른 지역 농협의 현금 인출기에서 타인 명의의 계좌로 돈을 보내거나 현금을 빼낸 것. 모두 고객의 비밀 번호를 알아야 가능한 범죄였다. 고령의 피해자가 예금 가입 과정에서 계좌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대신 직원에게 말해줬을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농협의 고발에 따라 20대 직원을 횡령 혐의 등으로 입건, 무단 인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또 피해자 가족은 금융감독원에 별도로 사건 조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6 07:13:02[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직원 홍보모델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NH튜버를 새롭게 위촉했다. 이와 별개로 운영되는 광고모델의 경우 이번달 발표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1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2024년 직원 홍보모델 10명과 NH튜버 9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홍보모델과 NH튜버는 학창시절 학교 홍보모델, 쇼핑몰 모델, 한복모델대회 참가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홍보모델은 앞으로 1년 동안 NH농협은행의 대표 얼굴로서 보도사진 및 홍보 영상 촬영은 물론 대내외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NH튜버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취미, 생활정보 등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출연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오늘 위촉된 홍보모델과 NH튜버 모두 끼와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활동으로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농협은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3년간 은행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한소희·강하늘 배우와 지난달 계약을 마치고 새 광고모델 발표를 앞두고 있다. 농협은행은 트렌디하고 세련된 이미지에 흥행력을 갖춘 배우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서 이미지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른 시중은행들은 걸그룹 뉴진스(신한 슈퍼SOL), 가수 임영웅(하나은행), 보이그룹 라이즈(우리은행) 등 유명 연예인들을 광고모델로 선정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1 14:36:46[파이낸셜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직원들과 만나 농협의 변화와 혁신을 당부했다. 1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 본부의 본관, 신관, 별관의 모든 층을 돌며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인사하는 등 첫 출근을 '직원들과 소통'으로 시작했다. 강 회장은 "지난 60여 년간 농협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 덕분”이었다며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 농업인들의 시각이 녹록지 않은 만큼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농협의 모든 업무 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직원들이 주역이고, 회장은 이를 뒷받침하는 후원자이자 보조자 역할"이라며 조직 운영 철학을 밝혔다. 한편, 강 회장은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강 회장은 11일 서울 농협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비전과 혁신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3-10 12:48:27[파이낸셜뉴스] 농협중앙회가 2024년 상반기 1137명의 농·축협 신규직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연령, 학력, 성별 등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 지원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5월 10일 면접을 거쳐 2024년 5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3-08 16:35:52[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 직원이 실제보다 담보가치를 12억원 부풀려서 대출금액을 과도하게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은행은 직원에게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직원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 109억원4734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났다고 공시했다. 농협은행 직원 A씨는 담보 가치를 설정할 때 매매계약서상 거래금액을 실제 거래금액보다 12억원 더 높이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아파트 실제 매매가격보다 12억원을 더 높게 거래금액을 설정해 담보로 잡고, 실거래가격이라면 받지 못할 대출금을 내준 것이다. 농협은행 측은 "내부 감사과정에서 차주의 매매계약서상 거래금액과 실거래금액이 상이한 점을 발견했다"며 "대출금액의 과다 상정으로 추정돼 여신취급자의 고의적인 의도 여부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이 공시한 것처럼 109억원4734만원이 모두 '손실금액'은 아니다.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로 공시된 사고 기간도 이 기간 내내 사고가 발생했다는 뜻은 아니다. 직원 A씨가 여신을 담당한 기간과 그동안 내준 대출금액이 금융사고 기간과 금액으로 표현됐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사고를 인지하고 필요 시 현장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업무상 배임 건과 관련해 농협은행에 현장 검사 직원을 파견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은행의 자체 감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고 받은 후 필요 시 현장 검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사고가 발생한 대출 건과 관련 "현재 정상채권으로 분류돼 상환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채권 보전과 여신 회수 등 문제가 있어 추가 정보를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06 17:32:48[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530명 규모의 2024년도 상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이석용 농협은행 행장은 19일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 있는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재들을 확보하고 직원의 전문성 강화와 개인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의 2024년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은 일반분야와 IT분야로 나뉜다. 일반분야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NH농협은행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도 단위로 구분해 지역 밀착형 인재를 선발한다. 강원 영동권역 및 충남 서해안권역 등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한 구분 채용도 진행한다. 농협은행의 채용은 연령, 성별, 학력,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 열린 채용이다. 필기시험은 지원자의 접근편의성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 농협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국가보훈 대상자와 장애인을 우대할 예정이다. 채용 지원은 이달 26일까지 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류심사, 온라인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2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12-19 09:40:44[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R&D센터에서 '2023년 RPA 빅리그' 폐막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RPA 빅리그'는 현장 중심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과제 발굴과 업무 자동화 확산을 위한 경진대회다.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 팀이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펼쳐 총 50개 혁신 과제가 발굴됐다. 이 중 △개선효과 △창의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디지털 감정평가서 관리 RPA'의 'RPA에 감정있다'팀(최우수) 등 9개 팀이 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과제들은 실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거쳐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도입 완료 시 농협은행의 RPA는 194개 업무에 연간 총 76만 시간 대체 효과, 약 38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농협은행은 업무 감축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Work Diet + Work Delete'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RPA 과제 발굴 및 활성화를 비롯해 서류 전자화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연간 1억2000만장 이상 종이 감축 등 '종이 없는' 환경 구축과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우수팀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대회로 발굴된 RPA과제를 통해 많은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과 프로세스 개선으로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직원들이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1-10 11:0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