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해상이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115㎝ 눈높이'의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회는 '2025 서울 스프링 페스타'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에서 진행하며, 오는 6일까지 엿새간 옥외 부스로 운영된다. 모든 작품은 전시회 대상인 5~10세 어린이 평균 신장을 고려해 '눈높이 115㎝'를 기준으로 전시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염혜원 작가'와 '피도크 작가'의 2개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염혜원 작가는 지난해 그림책 부문에서 세계적 권위의 미국 '보스턴글로브 혼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작품 전시 외에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술 체험존과 포토존을 운영하며, 현대해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우 시 두 작가의 작품 기본 도안이 담긴 '어린이 컬러링북'과 '색연필 세트'를 일일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한다. 또 작품의 이해와 접근을 돕는 '도슨트 투어'도 준비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정오부터 16시까지 정각마다 매일 5회 실시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02 09:56:06중견가전 업체들이 '알파세대' 잡기에 나섰다. 미래 소비자들이 될 이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중장기적 소비자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9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 휴롬, 교원 웰스 등이 2010년 이후 출생한 이들을 일컫는 알파세대 확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우선 청호나이스는 최근 '환경사랑 어린이 바둑축제'를 진행했다. 청호나이스가 올해 처음 진행한 이번 대회는 학부모와 어린이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경기 화성 청호인재개발원 등에서 진행했다. 그 결과, 동암초 6학년 최해권군, 염동초 5학년 박태준군이 각각 우승(500만원)과 준우승(150만원)을 차지했다. 청호나이스는 매년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안전체험교실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주관 하에 민·관 협업을 통해 지역 어린이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지난 6월 충북 음성 남천공원에서 진행했다. 청호나이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대처 방법 등을 안내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환경사랑 어린이 바둑축제를 비롯해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롬은 최근 서울 키자니아 채소과일 연구소 체험 프로그램을 리뉴얼했다. 휴롬 채소과일 연구소는 지난 2022년 5월 키자니아 서울에서 개관한 뒤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8만명을 기록 중이다. 휴롬 채소과일 연구소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연구원으로서 채소과일과 착즙주스를 직접 맛보고 관찰하는 한편, 연구일지 작성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휴롬은 서울 저층주거지마을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텃밭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우리동네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행사도 진행했다. 텃밭은 초록우산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우리마을, 금천구 금하마을 등 2곳에 조성했다. 휴롬은 매월 어린이들과 △텃밭 가꾸기 △요리교실 △먹거리 교육 △반찬 나눔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휴롬 관계자는 "초록우산 등과 함께 우리동네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건강을 위해 채소과일을 보다 손쉽게 접하고 섭취를 늘리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 역시 어린이들이 지구환경을 배려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웰스 아이클린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캠페인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연극과 율동, 미술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서울 종로구 세검정유치원, 도봉구 솔샘유치원을 방문해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에 미세먼지 유해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 노래와 율동을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공기정화식물로 액자를 만드는 아트클래스와 마술쇼 등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아이들이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환경을 위한 생활 습관 변화 필요성과 실천 방안을 알릴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 사이에서 그동안 M세대(1980년 이후 출생), Z세대(1995년 이후 출생)에 주력해온 마케팅 활동을 중장기적인 소비자 확보 차원에서 알파세대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30 18:16:08LG유플러스는 용산사옥에 자사 기업간거래(B2B) 대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체험관인 ‘Biz DX+’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Biz DX+는 △5G 스마트팩토리 △물류로봇 △U+양자내성암호 솔루션 등 말과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B2B 서비스를 기업 고객들이 직접 보고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5세대(5G) 통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기반의 스마트팩토리와 유무선 상품 등 총 17종의 B2B 솔루션이 전시돼 있으며 직접 체험 가능한 형태로 제공된다. 체험관은 △통합관제센터 △생산·설비 모니터링 △탄소배출·물리보안 △진단·안전 솔루션 △유·무선 신규 솔루션 △전용망 및 DX선도기업 등 총 6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트윈 기반 실시간 ‘통합관제센터’, 다양한 스마트락·키를 동시에 비교체험 할 수 있는 ‘무전원디지털락’, AI 기술을 적용한 고객 맞춤형 콜센터 ‘AICC’,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이 탑재된 ‘PQC 전용회선’ 등 LG유플러스 주력 B2B 상품들을 체험, 실물 전시, 스크린, 홀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인다. 디지털 전환을 고민 중인 기업 고객이 주요 대상으로,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관 투어 신청이 가능하다.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제공되는 투어 프로그램에는 약 40분 가량이 소요되며 오픈 3주 만에 50개 이상의 기업 고객들이 체험관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기업고객들에게 자사 주력 상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수주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Biz DX+를 B2B 영업 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실물 교육 지원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영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해가 어려운 신사업 솔루션의 경우 실물 체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0%를 넘었다. 이에 따라 내부 영업사원들이 자사 상품을 직접 체득하고 이해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험관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전시된 17종의 솔루션 외에도 제조, 유통, 서비스 등 업종별 다양한 실제 적용 사례를 발굴해 전시 시나리오를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신사업그룹장은 “기업 고객 전용 체험관을 선보이는 건 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며 “자사 B2B 서비스에 대한 고객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효율적인 투어 동선과 도슨트 교육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관심있는 고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22 22:59:40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자율직무 도입을 비롯해 현장 즉시 채용, 현직자와 소통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 운영 등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통상 대기업보다 중견·중소기업들이 활발히 도입하는 추세다. 이는 MZ세대 눈높이에 맞춘 채용 방식 도입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자율직무' 부문을 신설했다. 이는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를 아직 찾지 못한 취업준비생을 위한 자리다. 특정 직무보다는 회사 가치관 및 인재상과의 적합성과 함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채용할 예정이다. 자율직무 지원자는 일반직무 지원자와 면접 방식 등을 다르게 진행할 방침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자율직무를 포함해 △연구개발(R&D) △상품기획 △웹디자인 △마케팅 △영업 △경영기획 △채용 등의 직무에서 두 자릿수 인원을 채용한다. 입사지원은 오는 24일까지 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온라인 역량검사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 등 4개 전형으로 진행한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직원 개개인이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하며 회사와 함께 '1인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 성장과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며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성장형 인재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현장 직접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바디프랜드는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지난달 29일과 이달 13일 두 차례 채용박람회를 열어 영업사원을 현장에서 직접 채용했다. 채용박람회는 회사 소개와 사옥 투어, 라운지 체험 등을 한 뒤 곧바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뽑힌 이들은 현재 사내 교육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부터 백화점에 입점한 라운지 47곳을 포함한 총 171개 바디프랜드 전국 라운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인재를 적극 영입하기 위해 '현장 면접 후 즉시 채용'으로 채용 절차를 간소화했고 실제 채용박람회에서 지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이들 인력이 학력, 경력 등 관계없이 뛰어난 영업력으로 회사와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람인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할 경우 현직자가 상주하는 오픈채팅방을 운영한다. 오픈채팅방은 채용을 진행하는 동안 하루 2시간씩 운영하며, 이를 통해 입사지원자들은 현직자들에 회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곧바로 답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인은 인턴에 한해 팀 순환 근무도 실시한다. 3개월 인턴 기간 동안 1개월씩 3개 팀에 순환 근무한 뒤 3개월 뒤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원하는 팀을 고를 수 있도록 배려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어떤 팀의 어떤 서비스가 본인에 적합한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주호 대표는 "이전엔 기업 규모나 연봉과 같은 획일화된 기준을 중심으로 회사를 선택했다면 최근엔 조직문화와 복지제도, 성장 가능성 등 개인별로 회사 선택 기준이 다르다"며 "기업들도 이러한 MZ세대 눈높이에 따라 맞춤형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구직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자율직무 등 다양한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7-17 18:07:00고가 부동산 매입으로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사퇴한 것과 관련, 여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처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야당은 여전히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는 물론, 김 대변인을 향해 '고시원 체험'을 권하는 등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본인 입장에선 개인적 아쉬움이 있겠지만 국민적 눈높이를 고려한 합당한 판단"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청와대를 포함한 정부 여당 관계자들이 시대적 변화를 새겨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처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청와대에 김 대변인에 대한 우려를 전달해 김 대변인의 거취 결정이 신속히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야당은 여전히 김 대변인을 비롯해 청와대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변인 사퇴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문 대통령을 향해 "참모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고 비판한 민 대변인은 이같은 사례가 또 있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민 대변인은 "집값만은 잡겠다며 서민들이 빚을 내 '내 집 하나' 마련하겠다는 것도 막아서던 정부다"라면서 "친 서민 코스프레에 편향된 시각으로 과거 정권 비판만 하던 현직 기자 출신 김의겸이 청와대 들어온 지 고작 5개월 만에 한 짓이 26억짜리 재개발 부동산 투기"라고 일갈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김 대변인의 '올인 투기'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공직자 윤리에 어긋나는 명백한 잘못"이라며 "떠나면서도 가정탓, 아내탓을 하는 모습이 참으로 치졸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기존 주택의 전세보증금까지 투기에 쏟아부은 바람에, 청와대 관사를 떠나면 갈 곳 없는 그다"라면서 "수많은 국민들이 주택난으로 고시원에 살고 있는데 당분간 고시원에 머무르며, 서민의 비애를 한껏 느끼며 자숙하라"고 지적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김의겸 대변인 사퇴에 대해 "당연하다"며 "이를 계기로 청와대는 부동산투기 근절 정책을 더욱 강하게 시행해야 하고 청와대의 인사검증 부실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검증 능력의 문제인지 검증 의지가 없는 것인지 청와대는 하루 빨리 문제 해결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김 대변인은 불명예스럽게 물러나지만 부동산 투기로 인해 통장 잔고는 넉넉해 질 것"이라고 비꼬았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9-03-29 14:57:08[태백=서정욱 기자] 태백시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관장 김성오)제25회 태백산 눈축제 기간 중 방문객 편의를 위해 365세이프타운을 휴관일 없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19일 태백시에 따르면 눈축제 개막에 맞춰 새롭게 단장한 ICT 융합 안전교육 VR체험존을 오픈한다. VR체험존에서는 아파트와 노래방, 주상복합, 전염병 등 다양한 재난현장과 상황에서 탈출하는 시뮬레이션과 지하철 화재, 선박 사고 발생 시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를 쓰고 가상현실 공간에서 직접 대피하는 탈출 체험을 할 수 있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태백에 이틀정도 머물면서 태백산 눈꽃 산행과 함께 다양한 눈축제 프로그램을 가족,연인과 함께 365세이프타운에서 안전체험을 통한 위기관리 능력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1-19 09:45:11한국관광공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세계 최대 해외여행송출국가이자 해외여행지출 1위 국가로 글로벌 관광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중국의 최대 관광박람회인 '2016 중국국제관광교역전(2016 CITM)'에 지자체, 여행협회 등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참가하여 적극적인 방한 세일즈에 나선다. 이번 CITM의 한국홍보관은 '눈으로 먼저 보고 손으로 먼저 느끼는 가까운 한국여행'을 주제로 "한국 명품 지역 관광지" 와 대한민국 5대 축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가상체험 코너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밤바다가 아름다운 여수, 힐링 부산 등 17개 지역을 먼저 여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안동탈춤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진주 유등축제 등 대한민국 5대 축제를 소개하며 탈춤배우기, 유등만들기, 탈 만들기 등의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하여 한국 대표 축제의 묘미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재현하였다. 또한 기존 중국인들의 주요 방문지역 이외에 경주를 비롯한 충청북도, 창원, 전라도 등 지역 명품 관광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한화준 지사장은 "이번 CITM은 지자체를 비롯한 한-중 여행업계가 공동으로 지역명품 관광콘텐츠를 홍보하고 판촉하는 행사라는 것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라며, "방한 중국인 관광객 점유율이 약 30%로 예상되는 상하이·화동지역의 관광객들은 개별관광 선호도가 높고 차별화된 상품에 관심이 많으므로, 지역명품 관광콘텐츠의 다양화 고급화를 통해 중국 관광객들이 또 다른 방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홍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11-09 09:03:59문화재청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하나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보고(觀, see)․느끼고(感, feel)․즐길 수(樂, enjoy) 있도록 2015년「생생문화재 사업 104선」과「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사업 71선」안내책자를 제작․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재청을 대표하는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과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행복은 크게’를 기본 방향으로, 각 지역의 문화재를 역사문화교육 콘텐츠로 활용해 국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발간되는 ‘생생문화재 사업 104선’과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사업 71선’은 올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역별로 내용과 일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책자 앞쪽에는 목차와 함께 시도별 프로그램 분포를 지도로 나타내어 전체 현황을 한눈에 파악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산뜻한 구성과 풍성한 사진, 간결한 문구 등으로 가독성을 높였으며, 그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별도로 표시하여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아울러 자세한 문의와 사전 예약을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수행단체의 연락처를 수록했다. 석탑, 산성, 선사유적, 민속마을 등 전국의 다양한 문화재를 소재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모아 놓은 「생생문화재 사업 104선」에는 부산의 ‘금정산성 수호대 4대 문 지킴이’, 강원도 고성의 ‘왕곡마을로 떠나는 생생 시간여행’, 제주시의 ‘옛날에 영 허멍덜 살아수다’ 등 104선 340여 개의 프로그램이 수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 지성과 문화예술의 요람이었던 향교와 서원의 인문정신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사업 71선’은 대구의 ‘도동서원 내 마음의 주인을 부르다’, 경북 영천의 ‘영천향교에서 선비를 만나다’, 전남 담양의 ‘예학 창평항교 27성현의 초대를 받다’ 등 71선 289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발간된 안내책자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수행단체, 시도교육청 등에 배포하여 교육활동과 문화재 답사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시행 시행 장소에서 관람객에 한하여 선착순으로 무료로 배포한다. 또한, 전자문서 형태로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도 게재하여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청은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매개로 지역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하고 개방․공유․소통을 추구하는 문화유산3.0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재 활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민들과 함께할 계획이다.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05-04 09:26:05▲ 24일 오후 개관해 시민에 공개되는 대구 근대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대구근대역사관' 전경. 【대구=김장욱기자】대구 근대기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체험해 볼 수 있는 '대구근대역사관'이 개관돼 시민에 공개된다. 대구시는 24일 오후 3시 대구시 중구 포정도 옛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 자리에서 '대구근대역사관'을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건물은 지난 1932년 일제가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설립한 건물로 한때 일제의 조선에 대한 금융 지배와 식민지 수탈의 상징이었다. 현재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돼 있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연면적 1971㎡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기획전시실, 체험학습실, 문화강좌실, 도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 1층 상설전시실은 근대의 태동.구국의 정신.근대의 문화.교육도시 대구.삶의 향기.근대화의 산실 등 여섯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된 주권 수호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의 전개 과정을 비롯해 3.15 마산의거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2.28 민주운동 등 대구의 주요 근대역사와 박정희 전 대통령와 삼성그룹 고 이병철 회장 등 주요 인물이 시대별.주제별로 소개돼 있다. 대표적 전시유물은 옛 대구읍성의 성돌을 비롯해 국채보상기서히 취지서가 게재된 1907년 2월 27일자 대한매일신보, 최계란이 부른 대구아리랑 SP판과 일제시대 사용됐던 사진엽서, 각종 문서 및 지도, 교과서 등이 있다. 특히 부영버스를 탑승하고 사투리를 사용하는 버스 안내양의 설명을 들으며 영상으로 재현된 대구의 옛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관심을 끈다. 2층에는 정보검색대와 퍼즐 맞추기, 근대시기 입체경을 볼 수 있는 체험학습실과 30석 규모의 문화강좌실, 400여권의 역사.학습장서를 갖춘 도서자료실 및 다양한 다른 주제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할 다양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도 갖추고 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개관특별전으로 사진수집가 정성길씨(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의 소장 작품 102점과 근대사진 촬영 카메라 등을 전시하는 '대구근대사진전'을 오는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 /gimju@fnnews.com
2011-01-21 17:00:2511월11일은 눈(目)의 날이다.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노바티스 임직원들이 서울 효창동 노인생애체험 센터를 찾아 거동이 불편하도록 제작된 노인체험 복장과 황반변성 체험 고글을 쓰고 실명위기의 노인 황반변성환자의 생활을 체험해보고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11-12 08:4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