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7가지나 가지고 있는 전북 고창이 가을 단풍객을 유혹하고 있다. 수억년 전 태고의 신비와 대대손손 이어온 천혜의 자연, 변치 않을 역사 숨결까지 가득한 곳이 고창이다. 선운산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 고창군 가을 단풍 여행의 백미는 단연 선운산 단풍이다. 선운사 앞 흐르는 도솔천에 단풍이 떨어지는 장면을 보기 위해 매년 수백만명의 인파가 북적인다.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 이어지는 길은 그 자체가 가을 축제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차분한 정취를 즐기며 느긋하게 걷다 보면 힐링이란 단어를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 단풍을 따라 발길을 옮기다 보면 국가유산 보물로 지정된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에 닿는다. 높이가 무려 15.7m로 국내 마애불 중 가장 크다. 고려 초기 거대한 마애불 계통 불상으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 특히 가슴의 복장에서 동학농민운동 당시 비밀기록을 발견한 사실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문수사와 애기단풍 일주문에서 문수사까지 100m쯤 되는 짧은 길에 100년생부터 최고 400년생 거목 단풍나무 500여 그루가 빼곡하다. 다른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깔이 고와 일명 ‘애기단풍’으로 불린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수사의 명소 애기단풍 나무숲은 선운사의 가을 풍경과 또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단풍나무 외에도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와 같은 노거수들이 혼재해 오염되지 않은 청정함을 선사한다. 단풍나무 숲으로는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신비롭고 붉은 가을빛을 만나보고 싶다면 이 계절이 끝나기 전에 꼭 한번 들러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 관광 코스 고창군과 고창문화관광재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기획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을 찾아다니는 재미와 그 속에서 가을의 고창을 느낄 수 있는 관광코스다. 당일코스로 ‘유네스코가 선정한 7가지 보물을 찾아서’ 코스는 전봉준장군 동상과 판소리박물관, 고인돌유적지, 운곡람사르습지, 병바위, 선운사, 갯벌센터을 거치는 일정이다. ‘무르익은 색들의 향연 가을속으로’ 코스는 고창읍성과 판소리박물관, 병바위, 선운사, 농악전수관, 학원농장을 거치는 일정이다. 여기에 1박2일 코스는 1일차에 판소리박물관, 병바위, 선운산 등을 거치고, 2일차에 고인돌 유적지, 운곡람사르습지, 갯벌센터를 관광하는 일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코스가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가을 행사와 더불어 유네스코 7가지 보물 고창 스탬프 투어가 연장 진행되고 있다. 고창읍성 성곽길에서 본 공북루 단종 1년(1453년)에 세워졌다고 알려진 고창읍성. 조선 전기의 읍성 중 전국에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읍성으로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호남내륙의 방어 기지로 사용됐다. 지역민은 이곳을 모양성으로 부르는데, 백제시기 지명인 모량부리로부터 유래한 것이다. 답성놀이는 한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을 가진 고창읍성을 도는 전통 문화로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반드시 거쳐야할 관광 코스다. 동쪽으로 답성놀이를 진행하다보면 공북루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고창의 풍경이 펼쳐진다. 답성놀이를 마치고 성 내부 숲길에 들어서면 이내 울창한 대숲의 장관이 펼쳐진다. 이곳의 지명은 맹종죽이라는 대나무 품종이 이룬 군락지라는 뜻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이곳에서 야간에는 야간 조명을 활용한 환상적인 맹종죽림 제너레이티브 아트쇼가 펼쳐진다. 운곡람사르습지 고창읍성으로부터 차로 15분거리, 동식물 860여 종이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보고 운곡람사르습지가 있다. 인간이 떠난 자리를 자연 스스로가 생태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은 공간이다. 곤충, 식물, 파충류, 조류 등 다양한 동식물 860여 종이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보고로 거듭난 이곳은 2011년 람사르습지 인증을 받았고, 고창군 대표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운곡람사르습지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 육성하는 사업인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으로 선정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을 간직한 고창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7 11:18:34"오~매, 단풍 들것네/장광에 골붉은 감잎 날아와/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오~매, 단풍 들것네…" 김영랑(1903~1950)의 시를 읊조리지 않더라도 가을은 기어이 오게 되어 있다. 여름 폭염으로 단풍이 6~7일 늦어질 것이란 소식이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여름에서 가을로, 또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게 마련이다. 산림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북한산 일대는 오는 30일께, 도심 지역은 내달 초순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강원도와 경기 북부 지역은 이미 단풍이 시작돼 온 산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11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 '낙엽 밟으며 걷기 좋은 길' 5곳을 소개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포천 국립수목원 경기도 포천 소흘읍에 있는 국립수목원은 흔히 광릉수목원으로 불린다. 인근에 조선 제7대 임금인 세조의 능이 있어서다. 면적만 11.24㎢에 달하는 국립수목원은 하루에 전체를 둘러보기 어려울 만큼 크고 넓다.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 풍경을 즐기기엔 숲생태관찰로와 휴게광장, 육림호 주변, 전나무숲길 등 수목원 남쪽 산책로가 제격이다. 수목원교를 지나면 나무데크 구간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수목원 남쪽 공간으로 접어든다. 숲생태관찰로는 천연림에 460m 길이의 데크를 조성한 관찰 코스다. 휴게광장을 지나 10분 정도 걸으면 육림호가 나오는데, 호수 주변 숲길을 걷다보면 호수처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또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전나무숲길에선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삼림욕을 경험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광릉이 있다. 여기엔 세조와 세조의 비(妃) 정희왕후가 잠들어 있다. 차로 10여분 이동하면 '포천의 핫플' 고모저수지가 나온다. 둘레길 주변에 고모저수지 풍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 마시기 좋은 카페와 식당이 여럿 있다. ■만추의 산책, 오대산 선재길과 밀브릿지 가을산을 만끽하며 걷기 좋은 길로는 강원도 오대산국립공원 내 선재길과 밀브릿지 만한 곳이 없다. 선재길은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숲길로 지금의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신도들이 두 절을 오가던 길이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약 10㎞ 코스로 만만한 거리가 아니지만 길이 평탄해 걷기에 좋다. 오대산 전나무숲길을 지나 월정사 일주문을 지나면 선재길 본구간이 시작된다. 약 9㎞의 본코스는 산림철길, 조선사고길, 거제수나무길, 화전민길, 왕의길 등 지역 역사를 담은 5개 테마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곳곳에 선재길과 도로를 연결하는 다리가 있어 완주에 자신이 없으면 원하는 곳에서 빠져나와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다. 방아다리 약수터를 중심으로 조성한 쉼터 겸 자연체험학습장 밀브릿지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예쁜 산책로와 깔끔한 숙소, 카페, 갤러리 등이 있는 이곳에선 전나무 숲향기와 함께 시원한 오대산 약수도 맛볼 수 있다. 인근에는 '평창 핫플'로 입소문이 난 실버벨교회와 삼양라운드힐(전 삼양목장)이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메타세쿼이아숲, 장태산자연휴양림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주인공은 메타세쿼이아다. 장태산에 처음 메타세쿼이아 숲을 조성한 이는 평생을 나무 심는 데 바친 고 임창봉씨다. 이를 대전광역시가 인수해 산림문화휴양관 등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휴양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역시 메타세쿼이아 숲속에 지어진 스카이웨이와 스카이타워다. 지상 10~16m 높이에 놓인 스카이웨이는 메타세쿼이아를 곁에 두고 걸을 수 있는 공중 산책로다. 그 끝에는 높이 27m의 스카이타워가 우뚝 서있다. 타워 정상부에서는 메타세쿼이아 맨 꼭대기의 우듬지가 내려다 보인다. 스카이웨이에서 이어지는 140m의 출렁다리, 다정한 풍경의 생태연못 등도 이곳의 명물이다. 휴양림 내엔 숲속의집이나 산림문화휴양관 등이 있어 하룻밤 묵어가며 메타세쿼이아 숲을 즐길 수도 있다. 메타세쿼이아 단풍은 활엽수 단풍이 질 무렵에 뒤늦게 든다. 대전 여행의 출발은 배낭 보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대전트래블라운지가 제격이다. 한밭수목원에서는 활엽 단풍과 낙엽을, 이응노미술관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추상과 로랑 보두엥의 건축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천년의 시간이 흐르는 함양 상림 경남 함양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인 함양상림(咸陽上林)이 있다. 함양 읍내에 위치한 숲은 들어서자마자 천년을 이어온 나무들의 깊은 정기가 느껴진다. 통일신라시대 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당시, 홍수를 막기 위해 둑을 쌓았고 그 둑을 따라 촘촘하게 나무를 심었다.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과 지혜가 스민 숲에 지금은 활엽수 120여종, 2만여그루가 울창하다. 잎이 넓고 키가 큰 개서어나무와 품이 넓은 느티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1.6㎞ 산책길 사이사이 심어져 있다. 초가을에는 붉은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고 완연한 가을이면 활엽수가 떨구는 낙엽이 알록달록한 양탄자를 만든다. 숲으로 들어서는 곳에 함화루(咸化樓)가 있고 최치원 신도비도 볼 수 있다. 숲 주변으로 공연 무대와 음악분수, 함양의 특산물인 산삼을 주제로 한 전시관 등 다채로운 시설들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함양은 선비의 고장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정여창의 고택이 있는 개평한옥마을은 100년이 넘은 고택 60여채가 모여 있어 옛 정취를 느끼며 걷기에 좋다. 근처 함양 남계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서원 중 한 곳으로 정여창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가을이 내려앉은 전남산림연구원 전남 나주에 자리한 전라남도산림연구원 내 '빛가람 치유의 숲'도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이 숲은 연구 목적으로 만든 시험림으로, 현재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곳에는 무려 1000여종에 달하는 식물이 자라고 있어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살펴보기에도 좋다. 가을을 맞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비롯해 다양한 활엽수가 화려한 색으로 단장한 채 방문객을 맞이한다. 연구원 안에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센터도 있다. 각종 건강 측정 장비, 아로마 테라피 등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간단하게 숲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숲해설을 신청하면 된다. 나주의 가을은 빛가람호수공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빛가람혁신도시와 함께 조성된 이 공원은 베메산 숲과 인공호수 등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이어져 단풍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반남 고분군에 자리한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나주 역사의 뿌리를 살펴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 과거 전남의 중심지였던 나주의 옛 모습을 보고 싶다면 임금에게 예를 올리던 장소인 금성관(錦城館)으로 가보자.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4 18:06:35"오~매, 단풍 들것네/장광에 골붉은 감잎 날아와/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오~매, 단풍 들것네…" 김영랑(1903~1950)의 시를 읊조리지 않더라도 가을은 기어이 오게 되어 있다. 여름 폭염으로 단풍이 6~7일 늦어질 것이란 소식이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여름에서 가을로, 또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게 마련이다. 산림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북한산 일대는 오는 30일께, 도심 지역은 내달 초순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강원도와 경기 북부 지역은 이미 단풍이 시작돼 온 산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11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 '낙엽 밟으며 걷기 좋은 길' 5곳을 소개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포천 국립수목원 경기도 포천 소흘읍에 있는 국립수목원은 흔히 광릉수목원으로 불린다. 인근에 조선 제7대 임금인 세조의 능이 있어서다. 면적만 11.24㎢에 달하는 국립수목원은 하루에 전체를 둘러보기 어려울 만큼 크고 넓다.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 풍경을 즐기기엔 숲생태관찰로와 휴게광장, 육림호 주변, 전나무숲길 등 수목원 남쪽 산책로가 제격이다. 수목원교를 지나면 나무데크 구간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수목원 남쪽 공간으로 접어든다. 숲생태관찰로는 천연림에 460m 길이의 데크를 조성한 관찰 코스다. 휴게광장을 지나 10분 정도 걸으면 육림호가 나오는데, 호수 주변 숲길을 걷다보면 호수처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또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전나무숲길에선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삼림욕을 경험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광릉이 있다. 여기엔 세조와 세조의 비(妃) 정희왕후가 잠들어 있다. 차로 10여분 이동하면 '포천의 핫플' 고모저수지가 나온다. 둘레길 주변에 고모저수지 풍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 마시기 좋은 카페와 식당이 여럿 있다. 만추의 산책, 오대산 선재길과 밀브릿지 가을산을 만끽하며 걷기 좋은 길로는 강원도 오대산국립공원 내 선재길과 밀브릿지 만한 곳이 없다. 선재길은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숲길로 지금의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신도들이 두 절을 오가던 길이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약 10㎞ 코스로 만만한 거리가 아니지만 길이 평탄해 걷기에 좋다. 오대산 전나무숲길을 지나 월정사 일주문을 지나면 선재길 본구간이 시작된다. 약 9㎞의 본코스는 산림철길, 조선사고길, 거제수나무길, 화전민길, 왕의길 등 지역 역사를 담은 5개 테마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곳곳에 선재길과 도로를 연결하는 다리가 있어 완주에 자신이 없으면 원하는 곳에서 빠져나와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다. 방아다리 약수터를 중심으로 조성한 쉼터 겸 자연체험학습장 밀브릿지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예쁜 산책로와 깔끔한 숙소, 카페, 갤러리 등이 있는 이곳에선 전나무 숲향기와 함께 시원한 오대산 약수도 맛볼 수 있다. 인근에는 '평창 핫플'로 입소문이 난 실버벨교회와 삼양라운드힐(전 삼양목장)이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메타세쿼이아 숲, 장태산자연휴양림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주인공은 메타세쿼이아다. 장태산에 처음 메타세쿼이아 숲을 조성한 이는 평생을 나무 심는 데 바친 고 임창봉씨다. 이를 대전광역시가 인수해 산림문화휴양관 등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휴양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역시 메타세쿼이아 숲속에 지어진 스카이웨이와 스카이타워다. 지상 10~16m 높이에 놓인 스카이웨이는 메타세쿼이아를 곁에 두고 걸을 수 있는 공중 산책로다. 그 끝에는 높이 27m의 스카이타워가 우뚝 서있다. 타워 정상부에서는 메타세쿼이아 맨 꼭대기의 우듬지가 내려다 보인다. 스카이웨이에서 이어지는 140m의 출렁다리, 다정한 풍경의 생태연못 등도 이곳의 명물이다. 휴양림 내엔 숲속의집이나 산림문화휴양관 등이 있어 하룻밤 묵어가며 메타세쿼이아 숲을 즐길 수도 있다. 메타세쿼이아 단풍은 활엽수 단풍이 질 무렵에 뒤늦게 든다. 대전 여행의 출발은 배낭 보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대전트래블라운지가 제격이다. 한밭수목원에서는 활엽 단풍과 낙엽을, 이응노미술관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추상과 로랑 보두엥의 건축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천년의 시간이 흐르는 함양 상림 경남 함양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인 함양상림(咸陽上林)이 있다. 함양 읍내에 위치한 숲은 들어서자마자 천년을 이어온 나무들의 깊은 정기가 느껴진다. 통일신라시대 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당시, 홍수를 막기 위해 둑을 쌓았고 그 둑을 따라 촘촘하게 나무를 심었다.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과 지혜가 스민 숲에 지금은 활엽수 120여종, 2만여그루가 울창하다. 잎이 넓고 키가 큰 개서어나무와 품이 넓은 느티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1.6㎞ 산책길 사이사이 심어져 있다. 초가을에는 붉은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고 완연한 가을이면 활엽수가 떨구는 낙엽이 알록달록한 양탄자를 만든다. 숲으로 들어서는 곳에 함화루(咸化樓)가 있고 최치원 신도비도 볼 수 있다. 숲 주변으로 공연 무대와 음악분수, 함양의 특산물인 산삼을 주제로 한 전시관 등 다채로운 시설들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함양은 선비의 고장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정여창의 고택이 있는 개평한옥마을은 100년이 넘은 고택 60여채가 모여 있어 옛 정취를 느끼며 걷기에 좋다. 근처 함양 남계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서원 중 한 곳으로 정여창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가을이 내려앉은 전남산림연구원 전남 나주에 자리한 전라남도산림연구원 내 ‘빛가람 치유의 숲’도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이 숲은 연구 목적으로 만든 시험림으로, 현재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곳에는 무려 1000여종에 달하는 식물이 자라고 있어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살펴보기에도 좋다. 가을을 맞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비롯해 다양한 활엽수가 화려한 색으로 단장한 채 방문객을 맞이한다. 연구원 안에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센터도 있다. 각종 건강 측정 장비, 아로마 테라피 등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간단하게 숲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숲해설을 신청하면 된다. 나주의 가을은 빛가람호수공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빛가람혁신도시와 함께 조성된 이 공원은 베메산 숲과 인공호수 등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이어져 단풍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반남 고분군에 자리한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나주 역사의 뿌리를 살펴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 과거 전남의 중심지였던 나주의 옛 모습을 보고 싶다면 임금에게 예를 올리던 장소인 금성관(錦城館)으로 가보자.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3 15:31:33DK아시아의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 녹색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든 공로로 제14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대형개발사 DK아시아는 국내 최초로 도시(City) 브랜드 개념을 도입해 하이엔드 리조트도시 콘셉트로 조성 중인 ‘로열파크씨티’를 대한민국 대표 신흥부촌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리조트 콘셉트의 도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4,805세대)를 성공적으로 입주시킨 데 이어 더 새로워진 상품과 더 커진 스케일로 총 21,313세대로 완성되는 리조트특별시를 조성 중이다. 여기에 DK아시아는 3단계 사업을 통해 총 36,500세대를 공급해 대한민국 관문의 입지에 서울 인구 10만 명을 유입 할 수 있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제2의 도시, 신흥 부촌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조성중인 리조트특별시는 100년을 생각하며 대한민국의 헤리티지(Heritage)로 남기기 위한 특화된 기반시설과 강남 3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도심 속 명품 조경, 조경 시설 등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리조트특별시는 유럽의 성(Castle)과 성안에 거주하는 귀족의 삶을 모티브로 해 국내 최초 조형 문주인 로열 그랜드 게이트가 설치된다. 문주의 높이가 8미터에 달해 웅장하며 야간에는 조명을 더함으로써 압도적인 규모감과 함께 아름다움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유럽의 성을 형상화한 리조트특별시의 시그니처 조형물인 로열 그랜드 게이트를 지나면 유럽식 조형 분수와 조화를 이루면서 길이가 235미터에 달하는 유럽식 중앙정원과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해서 조성한 높이 15미터 이상의 초대형 느티나무와 롤 잔디가 식재된 정원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유럽식 중앙정원은 유럽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와 로열파크씨티에 거주하는 씨티즌들이 유럽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럽식 중앙정원에는 고급 수종이면서 높이가 8미터 이상인 상록계열의 대형 전나무 길을 조성해 겨울에는 푸른 녹색을 감상하고 눈이 내리게 되면 운치 있는 겨울 경치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디케이아시아는 총 21,313세대로 완성되는 리조트특별시의 첫 번째 프리미엄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단지 내의 조경과 조경 시설도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특화시켰다.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 도시 정원의 정원수로 사용되는 대형 전나무를 대규모로 심어 숲을 조성하며 이곳에는 길이 140m의 순환길 형태의 웰빙 황토 산책길을 조성한다. 여기에 씨티즌만이 누릴 수 있는 800m 길이의 프라이빗 산책길과 단지 내에 오감 만족의 힐링 로드인 테마 숲길도 만든다. 로열파크 8경으로 불릴 테마 숲길은 1경 대나무길을 시작으로 2경 단풍나무길, 3경 전나무길, 4경 배롱나무길, 5경 대왕참나무길, 6경 팽나무길, 7경 왕벚나무길, 8경은 마로니에길이다. 로열파크씨티즌들은 다양하게 조성된 프라이빗 테마 숲과 테마 길을 통해 건강하고 자연 친화적인 인 하이 클래스(In High-Class) 노블리안 라이프 생활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형형색색의 자수화단과 유럽식 분수, 빛나는 삶의 여유를 선사할 수경공간, 음악과 여유가 흐르는 티하우스, 유럽을 담은 퀸즈가든 그리고 사계절을 단지에서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목과 관목 등도 식재된다. 계절적인 이유로 초화류와 사초류는 2024년 4월부터 7월 사이 식재되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입주 시점에는 아름답고 다채로운 초화류와 사초류를 씨티즌 만의 정원에서 감상하고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 스팟에는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까지 설치해 단지의 고급스러움을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지난 11월 17일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로열파크씨티즌들은 환승 없이 40분대(급행 기준)로 강남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인 만큼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는 아파트다. 또 각 실마다 공기청정형 시스템 에어컨 및 3열 컬럼식 빌트인냉장고(냉동+냉장+김치) 등이 무상옵션으로 제공되는 등 인천 최초 풀옵션 아파트다. DK ASIA 김정모 회장은 “DK아시아가 조성해 가고 있는 리조트특별시의 조경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서 명품의 탁월한 가치를 담은 대한민국 조경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이를 통해 리조트특별시에 거주하는 씨티즌들의 인 하이 클래스(In High-Class) 노블리안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리조트 이상의 품격을 갖춘 도시를 조성하여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도시의 완성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2월 6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12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며, 12월 26~28일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은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주택수에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 금융 혜택으로 계약금(10%)을 납부하면,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023-12-06 09:38:31"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리조트 특별시 콘셉트로 조성합니다.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 문화, 감성을 담은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지난 14일 인천 서구 왕길동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공사 현장에 만난 DK아시아 관계자는 단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DK아시아는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시작으로 검단3구역(4500여 가구), 검단5구역(3900여가구), 한들3구역(8000여가구), 왕길1구역(4000여가구) 등 인천 서구에 총 2만1313가구 규모의 리조트특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민간신도시'인 셈이다. 현장은 내년 9월 입주를 앞두고 공사 차량들과 작업 인부들이 막바지 공정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바로 맞은 편에 조성되는 유럽식 정원에는 식재 작업이 한창이었다. 유럽식 정원 입구에 들어서자 8m 높이의 국내 최초 조형 문주인 '로열 그랜드 게이트'가 위용을 드러냈다. 문주는 유럽의 성을 형성화해 국내서 보기드문 디자인이었다. 문주를 지나자 유럽식 조형분수와 느티나무 등이 식재된 길이 235m의 '로열센트럴 파크'가 시원하게 펼쳐졌다. 이 공원은 상암축구장의 8.8배, 광화문광장 3.3배에 달한다. 시행사인 DK아시아 관계자는 "유럽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와 로열파크씨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유럽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화려한 자수화단과 겨울에도 봄을 느낄 수 있는 상록계열의 고급 수종인 블루엔젤, 둥근 사철 등이 식재된다"고 설명했다. 공원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자수화단, 유럽식 분수, 수경 공간, 퀸즈타운이 조성되고, 다양한 교목과 관목 등이 식재된다. 공원을 따라 걸으면 도시정원의 대규모 전나무 숲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 길을 따라 길이 140m의 순환길 형태의 웰빙 황토 산책길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전반적으로 리조트 특별시 콘셉트의 단지는 유럽식 중앙정원과 미국의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삼았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에 총 1500가구 규모다. 후분양 단지로 이달 중 분양에 들어간다. DK아시아는 인근 사업지를 특화 브릿지로 연결해 건물과 공간이 단절 없이 조화를 이루는 리조트특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지난 6월 성공적으로 입주한 국내 첫 하이엔드 리조트도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4805가구) 보다 더 새로워진 상품과 더 커진 스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이 도보권이다. 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등을 통해 인천 전역과 서울 강서(마곡), 검단, 김포 등 인접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DK아시아는 국내 최초로 '도시'를 브랜드화해 '로열파크씨티'라는 프리미엄 도시브랜드를 선보이며 국내 주거와 도시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개발사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세계 최초·최대 규모 규모의 민간신도시로 이번에 선보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리조트특별시의 프리미엄 시범단지"라며 "강제 수용방식이 아닌 협의매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공보다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시켰다"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1-16 18:09:46[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리조트 특별시 컨셉트로 조성해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 문화, 감성을 담은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시행사 DK아시아 관계자) 지난 14일 찾은 인천 서구 왕길동 일원의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공사 현장. 내년 9월 입주를 앞두고 공사 차량들과 작업 인부들이 막바지 공정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현장 바로 맞은 편에 조성되는 유럽식 정원에는 식재 작업이 한창이었다. 단지 현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유럽식 정원 입구에 들어서자 8m 높이의 국내 최초 조형 문주인 '로열 그랜드 게이트'가 위용을 드러냈다. 문주는 유럽의 성을 형성화 했다고 한다. 문주를 지나자 유럽식 조형분수와 느티나무 등이 식재된 길이 235m의 '로열센트럴 파크'가 시원하게 펼쳐졌다. 이 공원은 상암축구장의 8.8배, 광화문광장 3.3배에 달한다. 시행사인 DK아시아 관계자는 "유럽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와 로열파크씨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유럽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화려한 자수화단과 겨울에도 봄을 느낄 수 있는 상록계열의 고급 수종인 블루엔젤, 둥근 사철 등이 식재된다"고 소개했다. 유럽식 중앙정원과 미국의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것이다. 공원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자수화단, 유럽식 분수, 수경 공간, 퀸즈타운이 조성되고, 다양한 교목과 관목 등이 식재된다. 공원을 따라 걷다보니 도시정원의 대규모 전나무 숲길이 눈에 들어왔다. 이 길을 따라 길이 140m의 순환길 형태의 웰빙 황토 산책길도 함께 만들어 진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DK아시아는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시작으로 인천 서구에 2만1313가구 규모의 리조트특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민간신도시'인 셈이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DK아시아가 짓는 리조트특별시 중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에 총 1500가구 규모다. 후분양 단지로 이달 중 분양에 들어간다. DK아시아는 인근 8개 사업지를 특화 브릿지로 연결해 건물과 공간이 단절 없이 조화를 이루는 리조트특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지난 6월 성공적으로 입주한 국내 첫 하이엔드 리조트도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4805가구) 보다 더 새로워진 상품과 더 커진 스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이 도보권이다. 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등을 통해 인천 전역과 서울 강서(마곡), 검단, 김포 등 인접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DK아시아는 국내 최초로 '도시'를 브랜드화 시켜 '로열파크씨티'라는 프리미엄 도시브랜드를 선보이며 국내 주거와 도시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개발사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세계 최초·최대 규모 규모의 민간신도시로 이번에 선보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리조트특별시의 프리미엄 시범단지"라며 "강제 수용방식이 아닌 협의매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공보다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1-16 13:35:33최근 주거쾌적성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호반건설이 인천 연희공원 내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이 잔여세대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에 있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지하2층 ~ 지상34층, 10개동, 전용 84~99㎡ 총 1,3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84㎡A 607가구, 84㎡B 52가구, 84㎡C 268가구, 99㎡ 443가구로 전 가구가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아파트로만 구성된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인천 연희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공원 안에 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직접적으로 공원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지어진다. 전체 99만㎡의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연희공원 산책로와 단지가 연계될 예정이다. 단지는 전 가구가 연희공원의 영구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또한 인근으로 ‘걷고 싶은 느티나무 300 숲길’도 예정되어 있어 자연친화 단지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2(도시공원 부지에서의 개발행위 등에 관한 특례)에 따라 공원 부지 중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을 말한다. 단순히 가까운 ‘공세권’ 단지가 아니라 공원 안에 아파트가 위치해 직접적으로 공원을 조망하고,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며,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제3 연륙교, 인천 도시철도 3호선 등도 계획되어 있어 광역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공원 조망권을 살렸으며,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용 84㎡타입은 주방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99㎡타입은 드레스룸, 수납장 일체형 파우더장, 알파룸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실내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1인독서실, 독서실, 작은도서관, 주민회의실, 키즈클럽,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또한 연희공원 산책로와 바로 연결되어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분양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이 반등세를 보여 선착순 분양에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이자 지원 등의 금융 혜택을 지원하는 만큼 실 거주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6년 12월이다.
2023-09-13 10:37:22신도시 및 택지지구와 바로 인접한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신도시·택지지구는 체계적인 도시계획에 따라 조성되기 때문에 교통, 교육, 녹지 등 각종 생활기반 및 편의시설은 물론 상업·공공시설을 풍부하게 갖춘 장점이 있다. 이러한 택지지구는 실거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개발이 진행되면서 인구 유입이 늘고, 가치도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신도시·택지지구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뛰어난 접근성과 편의성은 물론 지역 간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라며 "내 집 마련을 염두하고 있는 수요자들에게는 똘똘한 한 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호반건설이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와 바로 인접해 풍부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있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을 7월 초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일원에 인천 연희공원 특례사업으로 지하 2층 ~ 지상 34층, 10개동 총 1,37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또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이 들어서는 연희공원은 생태 휴식공간, 테마공원으로 조성되며, 연희공원 산책로와도 연계될 예정이다. 전 가구가 연희공원의 영구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또한 인근으로 ‘걷고 싶은 느티나무300숲길’도 예정되어 있어 자연친화 단지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 LG전자인천캠퍼스, 하나금융타운, 서부일반산업단지, 서구청 등 직주근접 요소를 갖추고 있어 배후 수요 단지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 주거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청라호수공원 등이 이용 가능하며, 스타필드 청라점(예정), 코스트코 청라점(예정), 청라 의료복합타운(예정) 등이 예정되어 있어 주거 인프라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특히 스타필드 청라(예정)는 지하 3층~지상 6층, 연면적 50만㎡의 축구장 65개 크기와 맞먹는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두 번째 야구 전용 돔구장과 대형 복합 쇼핑몰, 호텔 등이 어우러진 테마파크로 조성될 예정으로 외부 수요까지 흡수할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다. 이 밖에도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제3 연륙교, 인천 도시철도 3호선 등도 계획되어 있어 광역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타입 제외)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호반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호반써밋은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호반써밋은 집에 집중해온 호반건설의 철학과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다.
2023-07-05 15:44:39【아산(충남)=정순민 기자】조선왕조실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온천'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총 643건의 관련 기록이 나온다. 이중 58건이 온양 온천에 관한 것이다. 1433년, 세종대왕이 처음 온양으로 행차한 이후 세조, 현종, 숙종, 영조, 정조 등 여러 임금이 이곳에서 휴양하거나 병의 치료를 위해 머물렀다. 온양으로부터 11㎞ 떨어진 도고 온천은 이에 비하면 개발이 늦은 편이다. 통일신라 때부터 약수로 이름이 나있었지만 근대적인 온천 개발은 1920년대 처음 이뤄졌다. 지금과 같은 관광지의 모습이 갖춰진 건 1977년 '도고종합레저타운'이 개발되면서다. 그 중심에 '국내 보양온천 1호'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있다. ■국내 최초 보양온천, 실내외 스파 갖춰 강원도 척산 온천과 함께 국내 보양온천 1호로 지정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4월 말 재개장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4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4060세대는 물론 2030세대도 만족할 만한 프리미엄 스파를 새로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고객 편의를 위해 일부 시설을 리노베이션하는 한편, 가족친화적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유아풀 및 키즈랜드 시설을 개선하고, 바닥 타일과 사이니지, 조명 등을 교체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재개장에 맞춰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유튜브 구독시 주중 스파 입장권 50% 또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시 스파 입장권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나이트 스파'를 운영해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낮에는 각종 어트랙션으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열대야를 피해 쾌적한 나이트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카라반에서의 하룻밤 "힐링이란 이런 것"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또 다른 매력은 카라반이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바로 옆에는 캠핑이 가능한 카라반 시설이 따로 마련돼 있어 별빛이 쏟아지는 야외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지난 2012년 처음 오픈한 카라반 역시 이번에 내부 시설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훨씬 깔끔해졌다. 현재 캠핑장에는 총 50대의 카라반이 설치돼 있는데, 스탠다드 아트(12대), 스탠다드(18대), 디럭스(20대) 등 3가지 타입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탠다드는 정원이 4인, 디럭스는 6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더블침대를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2층 벙커침대, 테이블과 소파, TV, 조리시설, 화장실, 에어컨 등이 갖춰져 있어 불편함이 없다. 캠핑장에서는 바비큐 파티와 캠프파이어도 가능하다. 개인 장비 반입이 불가능한 대신 그릴세트(바비큐 그릴+숯+석쇠)와 모닥불세트(화로대+장작) 등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 카라반을 예약하면 체크인 첫날에는 스파와 온천을, 둘째날에는 온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충사에서 공세리까지 "아산 핫플 한바퀴~"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있는 충남 아산에 온천과 캠핑장만 있는 건 아니다. 아산에 왔다면 꼭 둘러볼 곳들이 있다. 아산을 대표하는 첫번째 핫플레이스는 현충사다.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현충사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딱 맞는 여행지다. 누가 이곳으로 여행을 올까 싶지만 매년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이충무공의 위민정신을 배우고 간다. 곡교천변 은행나무길과 봉곡사 소나무숲길도 둘러볼 만한 장소다. 현충사 입구 곡교천 충무교에서부터 현충사 입구까지 2.2㎞ 구간에 조성된 은행나무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로 지정된 아산의 명소로, 350여그루의 은행나무가 곡교천변을 따라 줄지어 서있어 장관을 이룬다. 또 봉수산 자락에 있는 천년 고찰 봉곡사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소나무숲길도 걷기에 좋다. TV드라마나 영화, CF 등의 촬영 장소로 익숙한 공세리 성당도 빼놓지 말자. 100여년 전 아산만과 삽교천을 잇는 공세리 언덕에 세워진 이 성당은 수백년 된 느티나무 사이로 길게 이어진 산책로와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본당의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6-08 18:22:58【아산(충남)=정순민 기자】 조선왕조실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온천'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총 643건의 관련 기록이 나온다. 이중 58건이 온양 온천에 관한 것이다. 1433년, 세종대왕이 처음 온양으로 행차한 이후 세조, 현종, 숙종, 영조, 정조 등 여러 임금이 이곳에서 휴양하거나 병의 치료를 위해 머물렀다. 온양으로부터 11㎞ 떨어진 도고 온천은 이에 비하면 개발이 늦은 편이다. 통일신라 때부터 약수로 이름이 나있었지만 근대적인 온천 개발은 1920년대 처음 이뤄졌다. 지금과 같은 관광지의 모습이 갖춰진 건 1977년 '도고종합레저타운'이 개발되면서다. 그 중심에 '국내 보양온천 1호'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있다. 국내 최초 보양온천, 실내외 스파 시설 갖춰 강원도 척산 온천과 함께 국내 보양온천 1호로 지정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4월 말 재개장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4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4060세대는 물론 2030세대도 만족할 만한 프리미엄 스파를 새로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고객 편의를 위해 일부 시설을 리노베이션하는 한편, 가족친화적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유아풀 및 키즈랜드 시설을 개선하고, 바닥 타일과 사이니지, 조명 등을 교체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재개장에 맞춰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유튜브 구독시 주중 스파 입장권 50% 또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시 스파 입장권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나이트 스파’를 운영해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낮에는 각종 어트랙션으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열대야를 피해 쾌적한 나이트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실외 유수풀을 제외한 물놀이 시설은 오후 9시까지, 온천 대욕장은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카라반에서의 하룻밤 "힐링이란 이런 것"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또 다른 매력은 카라반이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바로 옆에는 캠핑이 가능한 카라반 시설이 따로 마련돼 있어 별빛이 쏟아지는 야외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지난 2012년 처음 오픈한 카라반 역시 이번에 내부 시설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훨씬 깔끔해졌다. 현재 캠핑장에는 총 50대의 카라반이 설치돼 있는데, 스탠다드 아트(12대), 스탠다드(18대), 디럭스(20대) 등 3가지 타입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탠다드는 정원이 4인, 디럭스는 6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카라반 내부에는 더블침대를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2층 벙커침대, 테이블과 소파, TV, 조리시설, 화장실, 에어컨 등이 갖춰져 있어 불편함이 없다. 캠핑장에서는 바비큐 파티와 캠프파이어도 가능하다. 개인 장비 반입이 불가능한 대신 그릴세트(바비큐 그릴+숯+석쇠)와 모닥불세트(화로대+장작) 등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 카라반을 예약하면 체크인 첫날에는 스파와 온천을, 둘째날에는 온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충사에서 공세리까지 "아산 핫플 한바퀴~"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있는 충남 아산에 온천과 캠핑장만 있는 건 아니다. 아산에 왔다면 꼭 둘러볼 곳들이 있다. 아산을 대표하는 첫번째 핫플레이스는 현충사다.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현충사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딱 맞는 여행지다. 경내에는 이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본전을 비롯해 무과급제 전까지 살았던 고택, 활터, 서간첩과 난중일기 등을 전시한 유물관, 기념관 등이 있다. 누가 이곳으로 여행을 올까 싶지만 매년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이충무공의 위민정신을 배우고 간다. 곡교천변 은행나무길과 봉곡사 소나무숲길도 둘러볼 만한 장소다. 현충사 입구 곡교천 충무교에서부터 현충사 입구까지 2.2㎞ 구간에 조성된 은행나무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로 지정된 아산의 명소로, 350여그루의 은행나무가 곡교천변을 따라 줄지어 서있어 장관을 이룬다. 또 봉수산 자락에 있는 천년 고찰 봉곡사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소나무숲길도 걷기에 좋다. TV드라마나 영화, CF 등의 촬영 장소로 익숙한 공세리 성당도 빼놓지 말자. 100여년 전 아산만과 삽교천을 잇는 공세리 언덕에 세워진 이 성당은 수백년 된 느티나무 사이로 길게 이어진 산책로와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본당의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6-06 16: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