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이져세븐컴퍼니 제공 가수 더브릭이 '다락방 별보기'를 통해 감성을 나눈다. 더브릭은 오는 9월 3일 오후 7시 서울시 강남구 학동역 인근 엠팟홀에서 진행되는 신개념 라이브 뮤직토크쇼 '다락방 별보기'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한다. 이시은과 재성이 MC를 맡은 '다락방 별보기'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대해, 라이브 무대와 이야기를 나누는 이색 공연이다. 더브릭은 이날의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돼 특유의 짙은 감성이 담긴 곡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다락방 별보기'는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다. 더브릭은 물론 서온과 박소은, 그리고 eunoo까지 총 4명의 아티스트가 출연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으로 현장에 모인 관객들과 풍성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브릭은 메이져세븐컴퍼니를 통해 "오랜만에 공연장에서 여러분들과 좋은 시간을 만들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많이 설렌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브릭은 2017년 9월 '너라는 위로'로 데뷔,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노래하는 아티스트다. '끝인 건가봐', '인터뷰', '뷰티풀 러버', '그 날, 그 때' 등을 발표하며 '감성고음', '고음종결자' 등의 수식어를 얻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 기자
2019-08-29 10:41:52'고막여친' 이시은과 클래스메이트의 감성 보컬 재성이 함께하는 도심형 뮤직토크쇼 '다락방 별보기'가 론칭한다. 첫 손님은 '차트 역주행'을 기록한 임재현이다. HF뮤직컴퍼니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7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학동역 인근 삼익악기빌딩 엠팟홀에서 신개념 라이브 뮤직토크쇼 '다락방 별보기'의 첫 공연이 개최된다. 이시은과 재성이 MC를 맡은 '다락방 별보기'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대해, 라이브 무대와 이야기를 나누는 이색 공연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엠팟홀에서 진행되며, 현장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다락방 별보기'의 공식 SNS에서 신청 가능하다. '다락방 별보기' 첫 공연의 주인공은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 임재현이다. 지난 20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다시 한번 각종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군 임재현인 만큼, '다락방 별보기'에서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임재현과 함께 무대를 가득 채울 이들은 클래스메이트다. MC 재성이 소속된 클래스메이트는 성정과 병민까지 동갑내기 3인조 보컬그룹으로, 다양한 감성과 퍼포먼스로 '다락방 별보기'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다락방 별보기'는 다양한 아티스트에게 문을 활짝 연 오픈형 공연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관람 신청은 물론 '다락방 별보기' 무대에 서길 원하는 아티스트들도 출연 문의가 가능하다. '다락방 별보기'를 진행하는 HF뮤직컴퍼니는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과 아티스트가 한걸음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소통하고 즐기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락방 별보기'를 개최하게 됐다. 매주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이 만나는 장을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HF뮤직컴퍼니
2019-07-22 08:41:00[파이낸셜뉴스] 초·중·고 교사들이 교육 현장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대안을 고민해보는 강연이 마련됐다. 미래엔은 오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교수 활동 지원 플랫폼 '엠티처'를 통해 전국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간 디지털 강연 프로그램 '다락방토크 시즌4: 교사적 참견시점(부제: 동병상련)'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락방토크'는 교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중심으로 교육 현장의 고민과 사례를 함께 나누는 미래엔의 공감형 강연 시리즈다. 미래엔은 "이번 시즌4에서는 한층 더 다양한 주제와 솔직한 교실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엠티처 공식 홈페이지 내 '티처LIVE-LIVE강연'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이번 시즌의 진행은 교육연극모임 '소나키워'의 이동민, 박병주 교사가 맡아, 각 회차별 패널과 함께 교사들이 보내온 사연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고민과 이야기를 풀어낸다. 각 회차는 교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주제로 구성됐다. 11일 1회차에서는 '체험학습, 배움의 기회인가, 생존을 건 도박인가'를 주제로, 18일 2회차는 'AIDT, 학생을 위한 변화인가, 교사를 위한 변화인가', 25일 3회차는 '교실이벤트, 열심히 열고 많이 욕 먹었습니다', 7월 2일 마지막 4회차는 '교직고민, 폭싹 속고는 있습니다만'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강연과 연계된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다. 실시간 퀴즈와 채팅 참여자에게는 커피 또는 치킨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방송에 소개될 사연 모집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선정된 사연은 회차 당일 라이브 방송에서 소개되고 선정자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된다. 미래엔 엠티처 관계자는 "다락방토크 시즌4는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나누고, 서로 위로받으며 웃을 수 있는 라이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교사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연수 콘텐츠로 교육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10 10:48:0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춘베리아 특급열차 타고 문화도시 춘천에서 상상 이상의 즐거움을 만끽하세요." 춘천문화재단은 7일부터 11일까지 KT&G상상마당 춘천에서 문화도시 상상주간 '춘베리아 특급열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상상주간은 '도시를 문화로 깨우는 상상'을 주제로 펼쳐지며 △전시&어드벤처 게임 △스페셜 콘서트 △교육 놀이 △네트워킹 파티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전시&어드벤처 게임은 상상마당 춘천의 마당과 야외 공연장, 아트센터 전체를 '춘베리아 특급열차'라는 기차 여행 테마로 꾸몄다. '춘베리아'는 춘천이 시베리아처럼 춥다는 의미의 합성어다. 스페셜 콘서트는 이번 상상주간 행사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행사다. 지난 3일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매를 진행했으며 시스템이 오픈되자 마다 9분 만에 공연 티켓이 매진되는 상상 이상의 인기를 끌었다. 티켓이 단시간에 매진된 이유는 카더가든, 모던다락방, 선우정아, 실리카겔 등 실력파 아티스트와 유튜버 곽튜브의 토크콘서트가 열리기 때문이다. 콘서트 일정은 7일 오후 7시 카더가든, 9일 밤 10시30분 모던다락방, 10일 오후 5시 곽튜브 토크콘서트,·오후 7시 선우정아, 11일 오후 5시 실리카겔 등이다. 놀이·교육 분야는 상상마당 호수변 잔디밭 일대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설치되고 어른들을 위한 게임도 진행된다. 네트워킹·콘퍼런스는 포럼, 출판기념회, 스탠딩 파티, 문화예술 중장기 로드맵 간담회, 토크콘서트 등으로 채워진다.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도시 상상주간 동안 춘천시민들이 문화로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도시를 깨우기 위한 즐거운 상상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07 16:50:20[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케이팝(K-POP) 메타버스 팬미팅 '더 팬 라이브(The Fan Live)'를 14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더 팬 라이브는 이프랜드에서 케이팝 스타 전용 랜드와 전용 아바타(코스튬·모션)를 통해 케이팝 스타와 팬들이 물리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팬미팅 서비스다. 토크쇼 형식의 팬미팅·아카펠라 등 메타버스 속 다양한 팬미팅 방식을 포함했다. 비대면 시대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스타와 팬들이 3D 세상에서 입체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 팬 라이브 첫번째 게스트는 케이팝 걸그룹 '빌리(Billlie)'다. 빌리는 지난달 미국 아이튠즈 등 글로벌 5개 지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미스틱스토리 소속 걸그룹이다. SK텔레콤은 빌리의 세계관을 담은 가상 케이팝 전시관 △'빌리의 K-POP 게스트 하우스' 랜드와 △빌리 무대 코스튬 7종 △빌리 댄스 안무 모션 7종 등을 더 팬 라이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빌리의 K-POP 게스트 하우스' 랜드는 내부에 현관, 로비, 다락방 등 넓은 공간에서 빌리의 사진, 뮤직비디오 및 볼류매트릭(360도 전방위에서 피사체를 촬영해 실사 기반 입체 영상을 만드는 기술) 기반 홀로그램으로 제작된 빌리의 조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30일 동안 '빌리의 K-POP 게스트 하우스' 랜드를 방문한 인증샷을 촬영해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빌리 싸인 CD 및 기프티콘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향후 이프랜드 더 팬 라이브에서 '퍼플키스', '우아'를 게스트로 초대하는 등 매월 메타버스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인기 케이팝 스타와 팬ㄷ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내놓을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장은 "이프랜드 더 팬 라이브를 통해 대중들이 케이팝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하고 콘서트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케이팝 외에도 뮤지컬·연극·영화 관람·제작발표회 등 다양한 대중 문화 예술을 이프랜드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14 14:19:48'탄산돌' 네온펀치와 '꽃길소녀' 예임이 '다락방 별보기' 무대에 오른다. 30일 오후 7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학동역 인근 삼익악기빌딩 엠팟홀에서 신개념 라이브 뮤직토크쇼 '다락방 별보기'의 두 번째 공연이 개최된다. 임재현과 클래스메이트에 이어 초대된 손님은 네온펀치와 예임이다. 네온펀치는 지난해 6월 데뷔 앨범 'Moonlight'를 발매,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탄산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차세대 걸그룹. 올 1월에는 두 번째 앨범 'Watch out'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무대에 올라 사랑을 받았다. 예임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5'에 출연, 데뷔가 무산되는 수많은 시련을 회상하며 김세정의 '꽃길'을 열창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솔로 가수. 지난해 '길모퉁이'로 정식 데뷔했으며, 특히 한국어와 일본어, 중국어까지 3개 국어의 트랙을 수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락방 별보기' 측은 "빛나는 매력을 가진 네온펀치와 예임이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의 무대를 꾸밀 것으로 기대한다. MC를 맡고 있는 이시은과 클래스메이트의 재성의 입담 역시 만나볼 수 있는 '다락방 별보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HF뮤직컴퍼니와 SCF(삼익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다락방 별보기'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대해, 라이브 무대와 이야기를 나누는 이색 공연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엠팟홀에서 진행하며, '다락방 별보기'의 공식 SNS에서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HF뮤직컴퍼니, SCF
2019-07-30 09:15:36이정 제주도 타운하우스 (사진=방송캡처) ‘택시’에서 공개된 이정의 제주도 타운하우스가 화제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342회 제주도 2탄은 ‘제주 소나이(사나이의 제주 방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택시’ 제작진은 이정의 제주도 집을 찾았고 집에 들어선 MC 오만석과 이영자는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공개된 이정의 집은 넓은 거실, 심플한 인테리어의 주방 그리고 싱글남들의 로망 다락방 작업실까지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집을 구경하던 MC 오만석은 “집이 예술이다. 여기 숨바꼭질하기 딱 좋은 곳이다”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집에서 사람 잃어버린 건 처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택시’에서 이정은 가수 이재훈과 10년 만에 6촌 관계인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13 10:47:17"아이들의 책 읽는 소리만큼 아름다운 소리가 어디 있겠어요."(김언호 한길사 대표) "부모님은 아이들을 용인 에버랜드로 보낼 게 아니라 파주 출판도시로 보내야 합니다.커다란 나무 밑에서 뒹굴며 책을 읽는 그 재미, 어디다 비하겠습니까."(김동휘 여원미디어 대표) 두 사람은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 문화재단 관계자다. 재단 이사장(김언호), 어린이책잔치 집행위원장(김동휘). 장기적으로 파주를 세계적인 출판도시로 키우려는 이 출판인들이 지금 소리 높여 외치는 건 "어린이들 손에 책이 들리게 하라" "걷고, 놀고, 읽읍시다" 이것이다. 출판도시 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어린이 책잔치'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펼쳐진다. 말 그대로 잔치다. 놀고, 즐길 거리가 푸짐하다. 잔치가 처음 열린 지난 2003년 6만명이던 관람객은 지난해 12만명으로 불었고 올해는 15만명 이상이 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제는 '걸어요, 놀아요, 읽어요'다. 한국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옹기종기 그림책마을', 가족 워크숍을 결합한 피크닉형 북캠프,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의 작가 야네츠 레비와의 만남, 역사책 작가들의 다락방 토크쇼 등이 눈에 띈다. 출판도시를 심도 있게 탐험할 수도 있고, 무작정 책마을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싱그러운 나무 그늘 우거진 공원에서 즐기는 '텐트 영화제', 각종 거리공연은 추가로 즐길 만한 코스. 아동도서 출판사 100여곳을 포함해 출판 관련 단체 200여곳이 참여한다. 김동휘 집행위원장은 "아이들을 책에 흠뻑 취하게 하는 것이 책잔치의 취지"라며 "앞으로 출판도시를 수학여행 코스가 될 수 있도록 꾸밀 것"이라고 했다. 김언호 이사장은 "아이들까지 스마트폰으로 가치 없는 정보에 과잉노출된 상태다. 이런 시대에 책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내년엔 아시아 아동 도서상인 '파주 칠드런 북 어워드'도 제정할 계획이다. 최진숙 기자
2013-04-24 16:17:09파주 어린이 책잔치 "아이들의 책읽는 소리만큼 아름다운 소리가 어디 있겠어요."(김언호 한길사 대표) "부모님은 아이들을 용인 에버랜드로 보낼 게 아니라 파주 출판도시로 보내야 합니다. 커다란 나무 밑에서 뒹굴며 책을 읽는 그 재미, 어디다 비하겠습니까."(김동휘 여원미디어 대표) 두 사람은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 문화재단 관계자다. 재단 이사장(김언호), 어린이책잔치 집행위원장(김동휘). 장기적으로 파주를 세계적인 출판도시로 키우려는 이 출판인들이 지금 소리높혀 외치는 건 "어린이들 손에 책이 들리게 하라" "걷고, 놀고, 읽읍시다" 이것이다. 출판도시 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어린이 책잔치'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펼쳐진다. 말 그대로 잔치다. 놀고, 즐길 거리가 푸짐하다. 잔치가 처음 열린 지난 2003년 6만명이던 관람객은 지난해 12만명으로 불었고 올해는 15만명 이상이 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제는 '걸어요, 놀아요, 읽어요'다. 한국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옹기종기 그림책마을', 가족 워크숍을 결합한 피크닉형 북캠프,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의 작가 야네츠 레비와의 만남, 역사책 작가들의 다락방 토크쇼 등이 눈에 띈다. 출판도시를 심도깊게 탐험할 수도 있고, 무작정 책마을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싱그러운 나무 그늘 우거진 공원에서 즐기는 '텐트 영화제', 각종 거리공연은 추가로 즐길만한 코스. 아동도서 출판사 100여곳을 포함해 출판 관련 단체 200여곳이 참여한다. 김동휘 집행위원장은 "아이들을 책에 흠뻑 취하게 하는 것이 책잔치의 취지"라며 "앞으로 출판도시를 수학여행 코스가 될 수 있도록 꾸밀 것"이라고 했다. 김언호 이사장은 "아이들까지 스마트폰으로 가치없는 정보에 과잉노출된 상태다. 이런 시대 책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단측은 내년엔 아시아 아동 도서상인 '파주 칠드런 북 어워드'도 제정할 계획이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13-04-24 14: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