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다우기술과 함께 '삼성 덱스'에 최적화된 '다우오피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삼성 덱스는 갤럭시S8을 TV나 PC 모니터와 연결해 데스크톱처럼 쓰는 기능이다. 갤럭시S8을 덱스 스테이션에 장착해 모니터와 연결하면 윈도 운영체제(OS) PC 같은 사용자환경(UI)가 구현돼 PC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앱),이나 게임을 TV의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 문서 작업도 쉽게 할 수 있다.갤럭시S8에 다우오피스를 설치한 뒤 덱스를 이용하면 대화면으로 문서편집, 메일작성, 전자결재, 메신저 등 업무를 할 수 있다. 다우오피스는 협업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그룹웨어로 자유로운 소통, 모바일 최적화, 강력한 보안성을 갖췄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모바일과의 연동을 고려해 개발됐으며 현재 국내 600여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장소와 시간 제약이 없이 다우오피스로 필요한 업무를 한 뒤 덱스로도 똑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우기술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덱스에 최적화된 다우오피스를 선보인 것에 이어 앞으로도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고 편리한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우오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다우오피스를 통해 덱스의 활용도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7-07-11 18:20:36삼성전자는 다우기술과 함께 '삼성 덱스'에 최적화된 '다우오피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삼성 덱스는 갤럭시S8을 TV나 PC 모니터와 연결해 데스크톱처럼 쓰는 기능이다. 갤럭시S8을 덱스 스테이션에 장착해 모니터와 연결하면 윈도 운영체제(OS) PC 같은 사용자환경(UI)가 구현돼 PC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앱),이나 게임을 TV의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 문서 작업도 쉽게 할 수 있다. 갤럭시S8에 다우오피스를 설치한 뒤 덱스를 이용하면 대화면으로 문서편집, 메일작성, 전자결재, 메신저 등 업무를 할 수 있다. 다우오피스는 협업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그룹웨어로 자유로운 소통, 모바일 최적화, 강력한 보안성을 갖췄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모바일과의 연동을 고려해 개발됐으며 현재 국내 600여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장소와 시간 제약이 없이 다우오피스로 필요한 업무를 한 뒤 덱스로도 똑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우기술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덱스에 최적화된 다우오피스를 선보인 것에 이어 앞으로도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고 편리한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우오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우오피스를 통해 덱스의 활용도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7-07-11 14:43:37다우기술은 4일 KT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KT모바일오피스SFA’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모바일SFA는 다우기술이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기업용 서비스 상품으로 KT의 무선단말기와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기업 고객을 위한 영업, 고객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 기업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무실내 PC뿐만 아니라 KT의 아이폰, 아이패드를 통해 이동중이나 원격지에서도 손쉽게 영업 및 고객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다우기술은 이번 제휴를 통해 KT의 전국 3000여명의 기업영업조직을 통해 자사의 클라우드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으며 KT는 자사의 고객에게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용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보하게 됐다. 다우기술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스마트 워크 환경 구현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2010-10-04 14:46:42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25일 회원사의 사업활동 지원을 위해 IT서비스 전문업체인 다우기술과 ‘팀오피스’ 서비스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다우기술의 팀웨어 솔루션 팀 오피스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원사에게 6개월간 무료 이용서비스 및 방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회원사들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적으로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다우기술의 팀 오피스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서비스로 프로젝트 관리, 업무관리, 보고서 양식, 캘린더, 게시판, 출근부, 주소록, 자료실 등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어 팀내 커뮤니케이션 및 팀간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한국소프트산업협회 관계자는 “회원사의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협업을 지원하고자 본 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2010-08-25 16:22:46[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간)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오류로 촉발된 마이크로소프트(MS) 소프트웨어 먹통 정보기술(IT) 글로벌 대란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가 11% 넘게 폭락했지만 IT 대란으로 인한 다른 종목들의 주가 폭락은 없었다. 한편 이날 반도체 종목들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4월 이후 최악 3대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377.49p(0.93%) 하락한 4만287.53으로 마감했다.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13.94p(0.63%) 내린 2184.35로 마감했다. 다우는 러셀2000과 함께 증시 종목 순환, 로테이션 효과에 힘입어 1주일 전체로는 상승세를 탔다. 다우는 0.7%,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1.68%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 비중이 높아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은 주간 단위로 4월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S&P500은 39.59p(0.71%) 내린 5505.00, 나스닥은 144.28p(0.81%) 하락한 1만7726.94로 미끄러졌다. 주간 낙폭은 S&P500과 나스닥이 각각 1.97%, 3.65%를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6p를 돌파했다. 0.59p(3.70%) 뛴 16.52를 기록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11% 폭락 IT 대란을 촉발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MS는 나란히 하락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38.09달러(11.10%) 폭락한 304.96달러로 추락했다. 그렇지만 MS는 낙폭이 크지 않았다. 3.26달러(0.74%) 내린 437.11달러로 마감했다. IT 먹통 주된 배경이었던 MS 오피스 서비스가 복구되면서 충격이 크지 않았다. 반도체 하락 반도체 종목들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대만, TSMC 관련 발언,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추가 규제 전망과 증시 로테이션 흐름 속에 반도체는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상승폭을 거의 다 까먹었다. 2.63%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이날은 3.16달러(2.61%) 급락한 117.93달러로 다시 미끄러졌다. AMD는 하락세를 지속해 4.19달러(2.69%) 급락한 151.58달러로 밀렸다. 전날 0.30% 올랐던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도 이날은 7.46달러(3.06%) 급락한 236.44달러로 추락했다. 국제 유가, 3% 급락 국제 유가는 3% 안팎 급락했다. 앤터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정이 마침내 가시화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중동 분쟁 우려가 완화됐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2.48달러(2.91%) 하락한 82.63달러로 떨어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2.69달러(3.25%) 급락한 80.13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1주일 전체로도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브렌트는 지난 1주일 2.8%, WTI는 2.5% 급락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7-20 05:50:56[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23일 다우기술의 올인원 업무 플랫폼인 다우오피스에 BaaS(Banking as a Service) 기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3월 다우기술과 ‘중소기업의 디지털경영서비스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은행의 금융API와 다우오피스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이 다우오피스 내에서 금융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금융서비스 제공을 추진해왔다. 본 서비스 출시로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정보 제공에 동의한 고객은 다우오피스 경리회계 서비스 내에서 실시간으로 계좌(입출금, 예적금, 펀드, 대출) 조회 및 환율 조회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스크래핑 방식에서 금융API로의 전환을 통해 고객은 다우오피스에서 별도 비용 없이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기업은행의 BaaS 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기업은행 고객이 비은행 플랫폼에서도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BaaS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23 13:28:16[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1분기 마지막 거래일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사상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나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29일 부활절연휴가 시작돼 장이 열리지 않는다. 1분기 10% 폭등 다우는 전일비 47.29p(0.12%) 오른 3만9807.37, S&P500은 5.86p(0.11%) 상승한 5254.35로 마감했다. 다우는 21일 이후 1주일 만에 사상최고 기록을 새로 썼고, S&P500은 27일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나스닥은 20.06p(0.12%) 밀린 1만6379.46으로 마감했다. 비록 이날 혼조세로 마감하기는 했지만 3대 지수는 1분기 전체로는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S&P500은 올들어 이달 말까지 석달 동안 10.2% 상승했다. 13.1% 상승률을 기록한 2019년 1분기 이후 1분기 기록으로는 5년 만에 최고다. 다우도 이 기간 5.6% 상승해 2021년 7.4% 이후 1분기 상승률로는 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9.1% 급등했다. 3대 지수는 월간 단위로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한달 상승률은 S&P500이 3.1%로 가장 높았고,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2.1%. 1.8% 올랐다. 빅7, 1분기 강세 빅7 대형 기술주들은 이날 혼조세였다. 엔비디아와 알파벳, 아마존이 소폭 오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4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4.04달러(2.25%) 하락한 175.79달러로 미끄러졌다. 테슬라는 1분기 전체로는 30% 가까이 폭락했다. 애플은 이날 1.83달러(1.06%) 하락한 171.48달러로 마감했다. 1분기 낙폭은 11%에 육박한다. 이들 두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빅7 종목들은 1분기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3월 한 달 14.2% 급등하는 등 1분기에 82.5% 폭등했다. 이날은 1.06달러(0.12%) 오른 903.56달러로 마감했다. 밈주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트럼프미디어(DJT)가 폭등하며 밈주 열풍을 다시 불러 일으켰지만 이날은 AMC가 이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AMC는 1분기 박스오피스 실적 둔화를 이유로 2억5000만달러어치 신주발행 계획을 발표해 밈주 동반 폭락을 불렀다. AMC는 0.62달러(14.29%) 폭락한 3.72달러로 추락했고, 게임스톱은 0.65달러(4.94%) 급락한 12.52달러로 장을 마쳤다. DJT는 4.26달러(6.43%) 급락한 61.96달러, 소셜미디어 레딧은 8.43달러(14.60%) 폭락한 49.32달러로 미끄러졌다. 국제유가 반등 국제유가는 배럴당 1달러 넘게 뛰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인프라 공격, 러시아의 자체 감산 등 공급 감소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5월 인도분이 배럴당 1.39달러(1.61%) 상승한 87.48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계약이 종료된 5월물을 대신해 새 근원물 기준이 된 6월물도 상승했다. 6월 인도분은 1.59달러(1.86%) 뛴 8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82달러(2.23%) 오른 83.17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3-29 05:57:26[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 중 하나인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Top 1%’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Top 1%를 기록했다. 8일 카카오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별 전년도 성과를 종합 고려해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며, 산업별 우수 기업의 등급을 Top 1%, 5%, 10%로 구분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총 62개의 산업군과 전 세계 940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는 주요 온라인 서비스들이 속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 내 163개의 기업 중 71점을 획득해 2년 연속 'Top 1%'로 선정됐다. 지난해 대비 점수가 상승하며 산업군 내 유일하게 ‘인더스트리 무버’로도 선정됐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Top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이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단 6곳 뿐이다. 카카오는 매년 ESG 분야 별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가고 있다. 오피스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해 기후 위기 대응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 IT업계 최초로 다양성 보고서를 발행해 다양성의 가치를 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아울러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 육심나 ESG사업실장은 “IT기업으로서 카카오가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2-08 09:04:52[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10월 30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지수가 각각 27일, 26일 조정장에 진입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이날은 상승세로 1주일을 시작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00p 넘게 급등해 6월 2일 이후 하루 상승폭으로는 최고를 기록했고, S&P500은 거래일 기준으로 하루 만에 조정장에서 벗어났다. 한편 빅7 종목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지만 테슬라는 핵심 배터리 공급업체인 일본 파나소닉이 배터리 생산을 감축했다고 발표하면서 수요 부진 우려가 확산돼 5% 급락했다. 하루 만에 조정장 벗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 거의 확실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에 나섰다. CNBC에 따르면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511.37p(1.58%) 뛴 3만2928.96, S&P500은 49.45p(1.20%) 오른 4166.82로 마감했다. 나스닥도 146.47p(1.16%) 상승한 1만2789.48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52p(7.15%) 급락한 19.75로 떨어졌다. 반발 매수 B라일리파이낸셜 최고시장전략가(CMO) 아트 호건은 이날 반등이 지난주말 급락세에 따른 반발매수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호건은 주말에 증시가 부진했다가 이후 새로운 악재가 나타나지 않으면 월요일에는 오르는 일이 잦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이 마침내 악재가 가격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는 점을 조금 더 확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은 낙관이 주가 상승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확산...테슬라, 5% 급락 테슬라는 이날 5% 급락했다. 18일 장 마감 뒤 실적 부진 충격으로 하락세를 타던 테슬라는 지난 주말 가격인상 호재에 힘입어 반등했지만 이날 수요 둔화 우려 속에 다시 급락했다. 특히 이날은 테슬라에 오랫동안 배터리를 공급해 온 일본 파나소닉이 수요 둔화 우려 속에 지난 3·4분기 배터리 생산을 감축했다고 발표해 테슬라 주가 급락을 불렀다. 경기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속에 전기차가 수요 부진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강화돼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 테슬라는 결국 지난 주말보다 9.94달러(4.79%) 급락한 197.36달러로 마감하며 200달러 선이 무너졌다. 2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5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빅7 일제히 상승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빅7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아마존이 특히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26일 실적발표에서 클라우드 매출이 기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후 애널리스트들과 전화회의에서 지난 두 달 계약이 크게 늘어 이번 4·4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낙관하면서 주가가 뛰고 있다. 27일 7%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4.97달러(3.89%) 뛴 132.71달러로 올라섰다. 알파벳도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이날은 2.29달러(1.87%) 상승한 124.46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은 2.07달러(1.23%) 상승한 170.29달러, 메타플랫폼스는 5.93달러(2.00%) 오른 302.66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6.61달러(1.63%) 뛴 411.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MS에 아이폰모멘트 온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 넘는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부문 승자인 것이 확인되면서 상승흐름을 타고 있는 MS는 이날은 MS에 애플의 아이폰 출시 같은 대형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급등했다.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는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시가총액 1위 업체 발판을 마련했던 것처럼 MS도 다음달 1일 그런 비슷한 모멘트가 예고돼 있다고 전망했다. MS는 그 날 오피스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코파일럿 AI 구독서비스를 출시한다. 파이퍼샌들러는 장기적으로 코파일럿을 비롯한 MS의 AI 관련 상품들이 1000억달러 매출도 가능하다면서 이를 MS의 아이폰모멘트라고 말했다. MS는 7.50달러(2.27%) 뛴 337.31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3% 급락 국제유가는 3% 넘게 급락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중동과 아랍지역 석유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낙관이 유가 급락을 불렀다. 또 31일 시작해 다음달 1일 끝나는 연준의 FOMC에서 고금리 지속이 재강조되면서 석유수요가 압박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유가 하락세를 가중시켰다. 세계은행(WB)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공급 차질로 이어질 경우 유가가 157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투자자들은 일단 공급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기울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3.03달러(3.35%) 급락한 87.45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23달러(3.78%) 폭락한 82.31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0-31 06:00:52금융당국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사태' 수사에 나선 가운데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H투자사가 지난 3월부터 여의도 자문·운용사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투자 영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H사는 투자 영업을 하면서 "연예인, 의사 등이 투자에 참여한다"고 강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가에서는 약 2년간 이어온 주가부양에 마지막 물량을 떠넘기기 위한 전략 아니었냐는 해석도 나온다. 4월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H투자컨설팅 업체가 지난 3월부터 여의도의 일부 자문사를 중심으로 '가치주 투자' 영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투자자문사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3월 초순부터 H사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다"며 "가치투자 베이스로 엄선된 종목만 선정해 투자를 하며 트랙 레코드가 좋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투자 관련 패밀리 오피스를 운영하는 B씨 또한 "3월 말에 H사로부터 투자 제의를 받았다"며 "무엇을 어떻게 투자하는지 말하지 않고 유명 연예인과 의사들이 대거 참여해 안전하다는 말만 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3월부터 H사의 '돌려막기'가 시작됐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B씨는 "여의도에서는 H사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편입을 목표로 주가부양을 했다는 소문이 있다"며 "아마 3월부터 마지막으로 주가를 부양시켜줄 자금이 필요해 여의도까지 손을 뻗친 것 같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에서는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4월 28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 하지만 수사대상이 된 라덕연 H사 대표는 키움증권과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에게 화살을 돌렸다. 라 대표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 죄를 달게 받겠다. 지금 이 하락으로 인해 수익이 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금융위에서 그 계좌의 소유주가 실제로 누군지 그 자금을 추적하다 보면 매도한 세력들이 누군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우키움그룹을 언급했다. 라 대표는 "키움증권발 반대매매가 나오기 전에, 그 전주 목요일에 대량의 블록딜이 있었다. 약 600억원의 물량을 다우데이타 회장이 팔았다"고 말했다. 다우키움그룹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다우키움그룹 관계자는 "사전에 (주가 폭락) 정보를 알 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상속세 납부에 필요한 만큼의 지분만 매각한 것"이라며 "우연히 시기가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4-30 18: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