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팩합병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다원넥스뷰가 코스닥 입성 첫날 약세다. 11일 오전 9시53분 다원넥스뷰는 전 거래일 대비 13.94% 하락한 1만1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원넥스뷰는 신한제9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09년 설립된 다원넥스뷰는 레이저 접합 장비 전문 기업이다. 레이저 마이크로 접합 시스템 기술력을 기반으로 메모리 및 비메모리 웨이퍼 테스트 프로브카드 탐칩 접합 장비인 pLSMB(반도체 테스트)와 첨단 마이크로 솔더볼 범핑 공정 장비인 sLSMB(반도체 패키징)를 인라인 턴키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11 10:08:56[파이낸셜뉴스] 레이저 접합 장비 전문기업 다원넥스뷰가 신한제9호스팩과 23일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원넥스뷰와 신한제9호스팩은 지난 2월15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지난달 15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주주총회 승인 후 다음 달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다음 달 2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11일이다. 209년 설립된 다원넥스뷰는 레이저 마이크로 접합 시스템 기술력을 기반으로 메모리 및 비메모리 웨이퍼 테스트 프로브카드 탐칩 접합 장비인 pLSMB(반도체 테스트)와 첨단 마이크로 솔더볼 범핑 공정 장비인 sLSMB(반도체 패키징)를 인라인 턴키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남기중 다원넥스뷰 대표이사는 "합병 상장을 통해 당사의 초정밀 접합 기술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글로벌 접합 장비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원넥스뷰의 2023년도 매출액은 107억원, 영업손실 6억원 규모이다. 최근 4년간(2020~2023년) 매출액 성장률(CAGR)은 38.3%로 꾸준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이전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데모 장비 및 테스트 인프라 구축, 우수 인재 확보, 해외 시장 확대, 신규 기술 및 제품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원넥스뷰와 신한제9호스팩의 합병가액은 7066원, 합병비율은 1대 0.2830455다. 합병 후 시가총액은 537억원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4-24 09:39:03"우리의 창의적인 생각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남기중 다원넥스뷰 대표이사(사진)는 3월 31일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의 포부를 이 같이 전했다. 다원넥스뷰는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레이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테스팅 및 패키징 장비를 생산한다. 2019년 코넥스에 상장한 다원넥스뷰는 5년 만에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오는 6월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을 앞두고 있다. 남 대표는 "코넥스시장에 입성한 후 사업이 한 단계 도약했지만 자금조달과 고급인력 유치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원넥스뷰의 경쟁력은 레이저 기술력을 향한 '뚝심'이다. 주력 제품은 반도체 테스트 프로브카드 제조에 필요한 레이저 장비다.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한다. 반도체 웨이퍼(원판)를 검사하는 프로브카드에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수만 개의 탐침이 부착된다. 이 과정에서 다원넥스뷰의 '레이저 마이크로 본딩' 장비가 탐침을 정교하게 접합·고정시킨다. 남 대표는 "그간 낸드 플래시용 장비에 집중해왔으나 최근 D램용 프로브카드에 필요한 본딩 장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D램용이) 기존 장비 대비 2~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중국, 대만 등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왔는데 올해 일본 등지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패키징 장비도 급부상한 제품 중 하나다. '솔더볼'은 패키지 기판을 회로와 연결시키는 접착 소재인데 다원넥스뷰의 '레이저 솔더볼 젯 시스템' 장비가 레이저로 미세한 크기의 솔더볼을 녹여 접합시킨다. 해당 장비는 지난해 매출 비중이 25%까지 증가했다. 다원넥스뷰는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주 잔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39억원, 2022년 43억원에서 지난해 141억원으로 확대됐다. 최근 3년 사이 연 매출도 100억원을 넘었다. 2022년 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지난해 영업손실(6억원)로 돌아섰다. 코스닥 이전상장 이후 유입된 자금은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등에 쓸 계획이다. 남 대표는 "데모 장비 등을 확충해 고객사에 양질의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존 사업군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연구개발과 해외진출, 마케팅 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31 17:52:42[파이낸셜뉴스] “우리의 창의적인 생각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남기중 다원넥스뷰 대표이사(사진)는 3월 31일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의 포부를 이 같이 전했다. 다원넥스뷰는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레이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테스팅 및 패키징 장비를 생산한다. 2019년 코넥스에 상장한 다원넥스뷰는 5년 만에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오는 6월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을 앞두고 있다. 남 대표는 "코넥스시장에 입성한 후 사업이 한 단계 도약했지만 자금조달과 고급인력 유치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원넥스뷰의 경쟁력은 레이저 기술력을 향한 '뚝심’이다. 주력 제품은 반도체 테스트 프로브카드 제조에 필요한 레이저 장비다.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한다. 반도체 웨이퍼(원판)를 검사하는 프로브카드에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수만 개의 탐침이 부착된다. 이 과정에서 다원넥스뷰의 '레이저 마이크로 본딩' 장비가 탐침을 정교하게 접합·고정시킨다. 남 대표는 "그간 낸드 플래시용 장비에 집중해왔으나 최근 D램용 프로브카드에 필요한 본딩 장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D램용이) 기존 장비 대비 2~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중국, 대만 등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왔는데 올해 일본 등지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패키징 장비도 급부상한 제품 중 하나다. '솔더볼'은 패키지 기판을 회로와 연결시키는 접착 소재인데 다원넥스뷰의 '레이저 솔더볼 젯 시스템' 장비가 레이저로 미세한 크기의 솔더볼을 녹여 접합시킨다. 해당 장비는 지난해 매출 비중이 25%까지 증가했다. 다워넥스뷰는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주 잔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39억원, 2022년 43억원에서 지난해 141억원으로 확대됐다. 최근 3년 사이 연 매출도 100억원을 넘었다. 2022년 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지난해 영업손실(6억원)로 돌아섰다. 코스닥 이전상장 이후 유입된 자금은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등에 쓸 계획이다. 남 대표는 “데모 장비 등을 확충해 고객사에 양질의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존 사업군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연구개발과 해외진출, 마케팅 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27 16:31:49[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3일 코넥스 상장기업 및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코넥스 상장법인, 지정자문인, 기관투자자 등 실무자 등 참가 가능하다.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 및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올 상반기 코스닥 이전상장을 앞두고 있는 다원넥스뷰 등 성공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를 위한 별도의 참가 신청을 필요 없으며 이전상장에 관심 있는 코넥스 기업 및 실무자들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한편 거래소의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컨설팅 프로그램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코넥스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투명성 및 기업 계속성 등 이전상장을 위한 1대1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코스닥 이전상장은 지난 2022년 코넥스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도입됐으며, 거래소는 현재까지 총 20사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중 7개사가 코스닥 심사를 청구했고, 4개사는 심사 승인을 받았다. 거래소는 이전상장에 관심 있는 코넥스 기업의 신청을 받아 12개 내외로 컨설팅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1대1 실사 및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 대상법인의 지정자문인이 사전 체크리스트를 제출하면 거래소 담당자가 이를 점검해 주요 이슈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후 컨설팅 대상법인과 질의응답 방식의 자문을 통해 미비점 관련 피드백을 제공, 합리적 개선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심사 기조와 기업공개(IPO) 동향에 대한 각종 정보도 제공해 이전상장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전상장 컨설팅 신청 첩수는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받는다. 상장법인에게 발송된 '이전상장 컨설팅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회신하면 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27 11:49:08코넥스시장이 올해 들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증권거래세율 인하와 정부의 지원책도 속수무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넥스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6억9710만원을 기록했다. 3월 37억4000만원, 4월 29억1000만원, 5월 28억원에 이어 꾸준히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48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코넥스시장을 이용한 자금조달 규모도 증가세가 꺾인 모습이다. 지난 2016년 1321억원에서 2017년 2056억원, 2018년 3378억원으로 늘어났으나 올해는 5월까지 774억원에 불과하다. 상반기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이노벡스, 다원넥스뷰, 원바이오젠, 티티씨티펜스 등 4곳으로, 지난해 상반기(6개)보다 2개가 적었다. 하지만 2017년 상반기(13개)나 2016년 상반기(20개)에 비하면 눈에 띄게 감소한 수치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각종 지원책도 소용이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지난 5월 주식 매매계약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증권거래세를 각각 0.05%포인트씩 낮추고, 코넥스는 0.2%포인트 더 낮췄다. 지난달 3일(결제일 기준)부터 적용됐으나 6월의 거래대금은 더욱 축소됐다. 또 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코넥스 활성화 정책을 본격 시행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코넥스시장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본예탁금을 1억원에서 3000만원으로 크게 낮췄으나 사실상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넥스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 등으로 거래가 활발해지기는 사실상 어렵다"면서도 "기업이 많이 들어와야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이 늘어나는데 기업공개(IPO)가 위축된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넥스시장의 경우 코스닥시장의 문턱이 낮춰지면서 겹치는 부분이 생긴 데다 장외거래시장(K-OTC)의 역할이 커지면서 코넥스의 역할이 흡수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넥스시장의 거래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 이례적으로 많이 늘어난 탓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증시가 활황을 나타낸 덕분에 거래가 특히 많이 이뤄진 것일 뿐"이라며 "코넥스 기업에 대해 상장 1년 후 주식 5% 이상을 분산하도록 한 만큼 내년 거래대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07-02 18:18:20#OBJECT0# #OBJECT1# 코넥스시장이 올해 들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증권거래세율 인하와 정부의 지원책도 속수무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넥스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6억9710만원을 기록했다. 3월 37억4000만원, 4월 29억1000만원, 5월 28억원에 이어 꾸준히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48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코넥스시장을 이용한 자금조달 규모도 증가세가 꺾인 모습이다. 지난 2016년 1321억원에서 2017년 2056억원, 2018년 3378억원으로 늘어났으나 올해는 5월까지 774억원에 불과하다. 상반기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이노벡스, 다원넥스뷰, 원바이오젠, 티티씨티펜스 등 4곳으로, 지난해 상반기(6개)보다 2개가 적었다. 하지만 2017년 상반기(13개)나 2016년 상반기(20개)에 비하면 눈에 띄게 감소한 수치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각종 지원책도 소용이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지난 5월 주식 매매계약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증권거래세를 각각 0.05%포인트씩 낮추고, 코넥스는 0.2%포인트 더 낮췄다. 지난달 3일(결제일 기준)부터 적용됐으나 6월의 거래대금은 더욱 축소됐다. 또 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코넥스 활성화 정책을 본격 시행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코넥스시장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본예탁금을 1억원에서 3000만원으로 크게 낮췄으나 사실상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넥스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 등으로 거래가 활발해지기는 사실상 어렵다"면서도 "기업이 많이 들어와야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이 늘어나는데 기업공개(IPO)가 위축된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넥스시장의 경우 코스닥시장의 문턱이 낮춰지면서 겹치는 부분이 생긴 데다 장외거래시장(K-OTC)의 역할이 커지면서 코넥스의 역할이 흡수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넥스시장의 거래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 이례적으로 많이 늘어난 탓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증시가 활황을 나타낸 덕분에 거래가 특히 많이 이뤄진 것일 뿐"이라며 "코넥스 기업에 대해 상장 1년 후 주식 5% 이상을 분산하도록 한 만큼 내년 거래대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07-02 15:3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