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한 관영선전 매체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하에 초대형 방사포병이 참가하는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날 신문은 '핵방아쇠'라 부르는 이번 훈련이 전날 진행된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내에서 초대형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이었다며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전했다. 김정식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장창하 미사일 총국장이 훈련을 지휘했다. ■초대형 방사포에 핵탄두 탑재, 핵 반격 '핵방아쇠' 훈련 주장 신문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국가 최대 핵 위기 사태 경보인 '화산경보' 체계 발령 시 부대들을 핵 반격 태세에로 이행시키는 절차와 공정에 숙달시키기 위한 실동 훈련과 핵 반격 지휘체계 가동 연습, 그리고 핵 반격 임무가 부과된 구분대를 임무 수행 공정과 질서에 숙련시키고, 핵 모의 전투부(탄두)를 탑재한 초대형 방사포탄 사격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신문은 김정은이 훈련이 성과적으로 진행돼 만족하게 평가한다며 "초대형 방사포들의 높은 명중 정확성에 대하여 마치 저격수 보총사격을 본 것만 같다"며 "오늘 초대형 방사포병까지 인입된 핵 반격 가상 종합 전술 훈련이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전술핵 공격의 운용 공간을 확장하고 다중화를 실현할 데 대한 당 중앙의 핵 무력 건설 구상이 정확히 현실화되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훈련 실시한 배경에 대해 한미가 진행 중인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중 지난 18일 진행한 연합공중침투훈련 등을 거론하며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끊임없는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오후 3시 1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여러 발을 발사 후 즉각 포착했으며 이 미사일은 300여㎞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본격화된 핵무기 겁박, 도발 나선 김정은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이날 노동신문이 보도한 초대형방사포 활용 핵반격 연습은 핵인질로 모든 이슈의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김정은의 셈법이 녹아 있다며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핵무기를 운용 연습에 나서며 핵무기로 한국과 한미 군당국을 위협하는 '핵강압'이라고 진단했다. 반길주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국제기구센터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구체적으로는 트럼프 재등장에 대비해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본격화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초대형방사포는 사실상 단거리 탄도미사일인데 이와 같은 전술무기에도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는 능력을 현시하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 센터장은 "핵반격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핵무기를 선제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처럼 포장하면서, 유사시 그 수위를 끌어올려 공격용으로 운용할 수 하겠다는 옵션을 여지로 남겨두어 핵전략의 확장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방식의 전술핵무기 운용능력을 과시함으로써 단순 억제용을 넘어 실전에 사용할 수 있음을 현시하고 있다는 것이 반 센터장의 견해다. 반 센터장은 "김정은이 핵도발 옵션을 만지작거리면서 한미의 핵협의그룹(NCG) 제도화 및 작전화가 시급한 과제가 됐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자칫 NCG 제도화·작전화가 늦어져 ‘공포의 불균형’ 상황이 발생하면 자체 핵무장 등 다른 옵션의 불가피성이 부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속히 NCG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도로 정착시켜 최소한의 ‘공포의 균형’이라도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23 08:17:38[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대규모 서비스 장애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스템별 영역별 다중화를 추진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 데브 2022(이프 카카오)' 행사 중 '1015 회고' 특별 기술 세션 5개를 마련하고 다중화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카카오는 올해 기준 4개 주요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판교 SK C&C데이터센터에 3만2000대의 서버가 있었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서버도 많이 몰려 있었다. 그러나 서버 이중화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복구에 차질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왔고, 카카오는 전체 시스템 레이어에 다중화 체계를 구축한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서버 다중화는 각각의 레이어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5개로 나눠 다중화 기술을 도입한다는 것. 카카오는 크게 △인프라 설비 △데이터 △운영 및 관리도구 △서비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부문으로 레이어를 구분했다. 인프라설비 부문에서는 데이터센터(IDC)에 간격을 넓게 설정해 배터리실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무정전전원장치(UPS)가 작동할 수 있는 구조도 필요하다. 이는 향후 카카오 자체 IDC 설계에 반영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IDC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정보 및 데이터 손실이 없도록 데이터 레이어 부문의 다중화도 개선한다. 여러 레이어 중 핵심은 '운영 및 관리도구'다. 카카오는 '운영 및 관리도구' 레이어에서 IDC 다중화 구성이 완벽하지 못해 전체적인 서비스 복구 시간이 늦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운영 및 관리도구 레이어는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 도구가 속한 부분이다. 사내 계정과 인증, 소스 관리나 앱 배포 도구, 위키, 지라 등의 협업 도구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도구 중 일부 이중화가 돼 있지 않아 장애 초기에 개발자들이 복구할 시간이 지연된 만큼 다중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용하 카카오 회원플랫폼사업실장은 "모든 기술 발전은 실패 혹은 문제 발생에 대해 분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며 "카카오 개발자들은 장애 이후 많은 논의를 이어가며 문제에 대한 개선 사항이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08 15:45:57카카오가 지난 10월 SK㈜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대규모 서비스 장애사고 53일 만에 대책을 내놨다. 카카오는 사고 발생과 대응 과정에서의 총체적 부실을 인정하고 향후 재발방지책으로 서버 다중화, 서비스 안정화 투자 3배 확충, 신설 데이터센터 설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중화·대응체계 미비 인정 카카오 남궁훈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은 7일 연례 테크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 2022'에 앞서 진행된 키노트 세션에서 지난 10월 15일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원인분석과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남궁 소위원장은 "이중화 역할을 다하지 못해 장애를 막지 못했다"며 "향후 △과거 원인분석 △재발방지 대책 수립 △미래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원인조사 소위원장을 맡은 이확영 그렙 최고경영자(CEO)는 화재 이후 카카오 장애 복구가 지연된 원인으로 △데이터센터 간 이중화 미흡 △서비스 개발·운영 관리도구 이중화 미흡 △장애 복구 위한 인력과 자원 부족 △장애대응 위한 소통채널 혼선 등을 지적했다. 이 CEO는 "제3자로서 이번 카카오 장애를 분석하고 진단할 수 있을 뿐 재발하지 않도록 행동에 옮기는 건 카카오의 역할과 책임"이라며 "전보다 더 높은 목표를 두고 노력해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금 사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서버 다중화+안전한 인프라 구축" 카카오는 향후 데이터센터 간 서버 이중화를 넘어 삼중화·다중화하고 재난대응 조직을 신설하는 등 디지털 재난대응 프로토콜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 이채영 비대위 재발방지대책소위원회 부위원장은 "인프라 하드웨어 설비 등 전체 시스템 레이어에 다중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각각의 서버를 다중화해 문제가 발생했을 시에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우선순위도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이외에도 상설기구를 신설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해 장애 대비훈련을 더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는 것도 검토한다. 2024년 완공 예정인 안산 데이터센터 등 자체 데이터센터의 설계를 화재, 지진 등 재난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고 IT 엔지니어링 조직 확대 개편을 통한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도 나선다. 고우찬 카카오 비대위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은 "안산 데이터센터는 2024년 사용을 목표로 총 4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며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위한 이중화 인프라 구축은 전력·냉방·통신 등 3개 영역에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IT 엔지니어링 전담조직을 카카오 CEO 직할 부문으로 확대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한편 향후 5년간 서비스 안정화 투자 재원을 지난 5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2-07 18:11:53옴니텔은 고화질 DMB를 위한 계층적 동영상 스트림 다중화 방법, 역다중화 방법과 관련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6일 공시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6-07-06 14:25:03우진은 입력을 공용하는 다중화 시스템의 교정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다중화 시스템은 시스템을 이중으로 설치해 하나의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시스템이다. 이번 발명은 시스템 전환시 발생하는 신호편차를 최소화해 안정도를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사측은 현재 가동원전 및 신규 건설원전의 다중화 시스템에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3-10-11 10:57:08텔코웨어는 25일 공유 메모리 채널 다중화 방법 및 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사측은 "이번 발명은 내부 프로세스간 통신방법(IPC) 중 하나인 공유 메모리 통신 방법을 바탕으로 복수의 프로세스가 동시에 잠금(lock)없이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달을 하기 위한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3-01-25 10:05:50[파이낸셜뉴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23 06:44:14[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지급결제대행(PG·Payment Gateway)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2년 상생배달앱 ‘땡겨요’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해 10월부터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는 안정성 강화와 결제시장 확대에 중점을 뒀다. 먼저 신한은행은 VAN사 다중화 체계를 구축해 지급결제 안정성을 강화했다. VAN사를 다중화 해 운영하면 단일 VAN사를 이용할 때 보다 장애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또 간편결제, 가상계좌 결제 등을 추가 도입해 결제 방식을 다변화하고 에스크로 결제 방식을 추가해 기업간거래(B2B)시장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신속한 개발과 테스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PG개발자 포탈사이트’를 동시에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전자지급결제대행 업무를 포함한 서비스형 뱅킹(BaaS·Banking as a Service) 부문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B2B 공급망금융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도 강화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중 유일한 1차 PG사업자인 신한은행이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BaaS형 공급망금융 사업의 발전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기업간 결제, 정산 등의 업무를 최적화하고 비즈니스와 자금 흐름의 효율적 관리를 돕는 ‘BaaS형 공급망금융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B2B 결제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여개 기업에 B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19 14:42:58[파이낸셜뉴스] 쿠팡이 내년부터 재난관리 의무 사업자로 지정돼 재난관리 의무를 적용 받을 예정이다. 재난관리 의무 사업자들은 수립지침에 따라 통신재난관리계획을 작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최근 전 세계적 혼란을 가져온 정보통신(IT) 장애 재발 방지를 위해 포털 등 부가 통신업체에 클라우드 다중화를 권고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2024년 제3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위원회)를 개최하고 법정 재난관리 의무 사업자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자로 부가통신 분야는 쿠팡, 데이터센터 분야는 카카오와 에퀴닉스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자는 내년부터 재난관리 의무를 적용받게 된다. 카카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를 계기로 개정된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에 따라 올해는 기존 재난관리 의무를 이행해온 SKT, KT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함께 카카오, 네이버 등 부가통신 사업자와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처음으로 재난관리 의무를 적용 받아 이행 중이다. 이날 위원회는 '2025년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수립지침(안)'도 의결했다. 재난관리 의무 사업자들은 수립지침에 따라 통신재난관리계획을 작성해 과기정통부에 제출하고 이를 이행할 의무가 부여된다. 구체적으로 부가통신 분야에서는 △보안 소프트웨어(SW) 등 타사의 제품 도입 및 업데이트 시 모의시험 환경에서 사전 검증 적용 △단일 클라우드 기반이 아닌 2개 이상의 클라우드 기반 주요 서비스 다중화 권고 등 최근 발생한 글로벌 디지털 대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사업자들이 이행할 수 있도록 수립지침에 규정했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배터리 화재 조기탐지를 위한 사전탐지체계 강화 △기축 시설의 물리적 구조변경이 어려워 강화된 재난관리 의무의 즉시 적용이 어려울 경우 관리계획에 대안 조치를 명시하게 하는 등의 수립지침을 마련했다. 기간통신 분야에서도 국제 해저통신케이블을 임차하거나 소유하고 있는 재난관리 의무 사업자 대상으로 국제 해저통신케이블 장애 시 우회 경로 확보 등 긴급 소통 계획을 수립하고, 용량, 회선 수 등 케이블 운영 현황 보고 의무를 수립지침에 명시했다. 정부는 이날 지난주에 발생한 전 세계적인 디지털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IT 시스템 장애 원인 및 피해 현황'을 보고 받기도 했다. 유사 장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점진적인 배포 체계 마련, 실제 환경 적용 전 충분한 사전테스트 시행, 중앙관리통제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재난관리심의위원장인 강도현 제2차관은 "지난주에 발생한 전 세계적인 디지털 대란은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의 공급과 이를 뒷받침하는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며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재난관리체계의 구축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23 17:49:31[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미디어방송연구실 박성익 박사가 북미 방송 표준화 기구(ATSC)로부터 ATSC 3.0 방송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ATSC 리처(Richer) 메달'을 수상했다. 17일 ETRI에 따르면, 박성익 박사는 ATSC 이사회로부터 만장일치로 ATSC 3.0 기술의 브라질, 인도 표준화 및 계층분할다중화(LDM)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됐다. 박성익 박사는 "이번 마크 리처 메달을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많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ATSC 3.0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산하고 신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그동안 브라질 및 인도의 ATSC 3.0 물리계층 표준화 관련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했다. 브라질의 TV3.0 표준화에 참여하여 ATSC 3.0 기반 LDM-MIMO 전송 기술을 이끌고 있다. 또한, 인도의 D2M(Direct-to-Mobile) 표준화에도 참여하여 ATSC 3.0 모바일 방송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등 브라질 및 인도의 ATSC 3.0 표준화를 위해 큰 노력을 했다. 그는 디지털방송 핵심기술 개발 및 국제표준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에 선정됐다. 또 2018년에는 ETRI 기술대상에 UHD 모바일방송기술이 뽑힌 바 있다. 그가 출판한 SCI급 논문은 현재 120여 편, 국제표준특허는 130여 건이다. 기술이전도 특허 라이센싱 기술료만 해도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해외로부터 수주한 연구개발비도 150만 달러에 이른다. 한편, ATSC 리처 메달은 20년 동안 ATSC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전임 ATSC 회장인 마크 리처의 이름을 딴 메달이다. ATSC는 ATSC의 미션과 비전을 실천하고 발전시키는 데 모범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개인 혹은 단체에 본 메달을 수여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17 08:5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