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가 2024시즌을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 보직을 최종 확정했다. 사령탑은 변함없다. 1군 김종국 감독, 2군 손승락 감독 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1군은 김종국 감독을 중심으로 진갑용 수석 코치, 정재훈·이동걸 투수 코치, 이범호·홍세완 타격 코치, 이현곤 작전 코치, 조재영 주루 코치, 박기남 수비 코치, 타케시 배터리 코치로 구성된다. 퓨처스팀은 손승락 감독과 이정호·이상화 투수 코치, 최희섭 타격 코치, 박효일 주루 코치, 윤해진 수비 코치, 이해창 배터리 코치가 선수단을 지도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군 배터리 코치다. 지난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KIA타이거즈에서 배터리 코치를 역임했던 타케시 코치가 1군에 새롭게 합류했으며, 1군 배터리 코치를 맡았던 김상훈 코치는 전력분석 코치로서 팀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타케시 코치는 KIA에서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1군 배터리 코치를 역임했고, 2018시즌 2군 배터리 코치를 맡으며 포수를 지도했다. 일본으로 돌아간 20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는 주니치 드래곤즈의 1군 배터리 코치로 활동했다. KIA는 지난 11월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훈련에 다케시 코치를 인스트럭터로 초빙한 바 있다. KIA 관계자는 “타케시 코치의 코칭 경험과 지도력이 젊은 포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케시 코치의 인스트럭터 초빙의 취지를 밝혔다. 여기에 김석연 타격 코치와 서덕원 투수 코치가 잔류군에 합류 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20 14:08:32외국에서 '한국 스포츠의 힘'을 전파하는 지도자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박항서 감독, 라오스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만수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의 박주봉 감독,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종목을 개척해 희망을 심어주는 스포츠 한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19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으로 격파한 소식은 베트남 현지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성인 대표팀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인 베트남이 55위 일본을 꺾은 것은 베트남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었다. 이뿐 아니라 베트남은 일본에 앞서 파키스탄과 네팔도 제압, 아시안게임 조별리그를 3전 전승 D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이 준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박항서 감독 부임 3개월 만에 나온 쾌거였다. 환골탈태한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 매직'의 결과물로 불린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히딩크'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의 활약을 보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 감독의 위업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당시 박항서 감독은 코치로서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었다. 현재 박항서 감독은 이영진 수석코치가 보좌한다. 모두 K리그 감독 출신으로 베트남에 축구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이만수 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감독은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으로서 권영진 감독과 함께 라오스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라오스 야구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오스는 지난해 9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에 가입했고, 이번 아시안게임 자격 예선 출전권을 얻었다. 이 부회장이 2014년 12월 라오스에 처음 심은 야구의 씨앗이 싹을 틔운 것이다. 라오스 야구 대표팀은 21일 태국과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른다. 22일에는 스리랑카와 만난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기에 이 부회장은 "1승이라도 거두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품고 있다. 이 부회장은 야구를 매개로 라오스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가면 좋겠다는 더 큰 꿈도 꾼다. 그는 라오스 선수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1승이라도 거두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펼치겠다는 공약까지 내걸었다. 박주봉 감독은 14년째 일본 배드민턴을 이끌고 있다. '배드민턴 약체'였던 일본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처참한 성적을 내자 세계적인 배드민턴 전설 박주봉 감독을 전격 영입했다. 박 감독은 일본 배드민턴의 체질을 싹 바꾼 결실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확인하고 있다. 단체전에서 남녀 동반 4강에 오르면서 메달을 확보한 것이다. 특히 20일 남자 단체전 8강에서는 한국에 3-0 완승으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본 남자 배드민턴은 1970년 방콕 대회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단체전 4강에 올랐다. 일본은 1998년 방콕 대회 여자단식 금메달을 끝으로 끊긴 금맥이 다시 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드민턴 개인전에서도 일본은 다수의 금메달을 바라본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4위 모모타 겐토, 남자복식 세계랭킹 3위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고, 여자단식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와 2위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등을 갖춘 일본 배드민턴 라인업은 세계 최강 수준이다. 일본은 박주봉 감독이 2020 도쿄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책임질 수 있도록 계약 기간을 2021년 3월 말까지로 연장, 전폭적인 신임을 주고 있다. 한국이 명실상부 세계 최강인 양궁은 종합대회에 나가면 한국 양궁 지도자들의 모임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도 한국인 지도자가 일본, 이란,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카타르 등 7개국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했다. 김성훈 양궁 대표팀 총감독은 "일부 출전 안 한 국가와 함께 안 온 한국 감독들이 있어서 이번 대회엔 한창때보다 한국 감독이 줄어든 편"이라고 했다. 한국의 양궁 DNA를 수혈한 양궁 불모지들은 눈에 띄는 성장으로 태극 궁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8-21 14:55:36■창조적 벼룩에서 유연한 코끼리로 (스티븐 리틀 지음/랜덤하우스) 이 책은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집중해야 할 중점 영역을 제시한다. 경영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면서도 읽기 쉽고 재미있다. 단순한 지침이나 방법들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고 수익을 거둘 전략적인 조치를 어떻게 어디에 언제 누가 왜 취해야 하는가를 보여준다. 강력한 목표의식, 시장에 대한 이해력, 고객중심 프로세스 등 기업을 성장시키는 불변의 7가지 법칙을 담았다. 1만4000원 ■협상의 기술(짐 토머스 지음/세종서적) 이 책의 저자는 25년동안 세계적인 협상가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미국 대통령들을 비롯하여 정부 관계자들이 최고로 꼽으며 제일 먼저 조언을 구하는 협상코치로 유명하다. 이 책에는 실제적이고 진정한 협상의 기술을 정리하고 있다. 협상에 관한 모든 상투적인 문구와 진부한 이론들을 요약 해보면 결국 실제로 효과가 있는 기술은 한줌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그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21가지 협상의 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1만4000원 ■펀드 투자는 과학이다(김병기 지음/다산북스) 25년간 실전투자의 노하우를 통해 펀드 투자의 단계별 원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펀드 선택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투자에서 성공할수 있는 그만의 비결을 담았다. 펀드의 투자 시스템을 통해 어떻게 높은 수익률을 만들수 있는지, 왜 장기투자와 분산투자가 중요한지 등 과학적인 펀드투자 법칙과 원칙을 제시한다. 저자는 적립식 펀드인 타이탄 혼합형 펀드를 출시하는 등 미국식 펀드를 국내에 첫 도입한 주인공이다. 1만5000원 ■인도의 시대(나카지마 다케시 지음/북북서) 세계 경제의 신형 엔진, 아시아 최후의 경제대국 친디아, 신흥경제대국 브릭스. 1991년 경제자유화 이후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도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우리는 인도를 올바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슬럼가의 주민 정치 지도자 힌두교와 시크교의 과격분자들 다인종의 여러 사람들을 직접 만나면서 인도의 참모습과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인도의 에너지를 발견해 내고 있다. 1만1000원 ■알파 신드롬(케이트 루이먼 외 지음/비즈니스북스) 그리스 알파벳의 첫 글자인 알파는 영어에서 어떤 것의 가장 첫번째를 의미한다. 동물집단에서는 가장 힘있고 지배력 있는 리더를 가르키는데 이는 인간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알파형 인간은 사회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지배적인 역할을 맡으려는 성향을 가진 사람 또는 리더십에 대한 자질과 자신감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을 뜻한다. 나는 알파형 인간인가 아닌가 등 120개 설문항목으로 된 테스트도 해볼 수 있다. 1만6500원 ■나는 왜 출근만 하면 우울할까(코스기 쇼타로 외 지음/거름) 심리학자와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들은 사내 우울은 우울증과는 달리 그 원인을 명확히 찾아낼 수 있으므로 좀 더 적극적인 원인 제거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직장 스트레스의 현주소와 폐해를 입은 사원들의 실태, 직장 내 최대 스트레스라고도 할 수 있는 상사와의 불화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성과주의의 진정한 효용성 등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9000원 ■신정환, 김변에게 부자되는 법을 배우다(김병철 지음/청림출판) 부자들은 알고 나는 모르는 53가지 재테크 기술이 담겼다. 이 책은 복리를 잘이용해야 한다는가 얼마로 얼마를 만든다는 식의 미시적 기술을 담은 것이 아니라, 미시적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거시적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거시적 기술들을 풀어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재테크과정에서 겪게 될 산전수전·공중전에 대비한 전략서다. 1만2000원
2007-04-04 15: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