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앳홈이 단백질 식품 브랜드 '프로티원'을 벌크형에 이어 파우치형으로 선보인다. 5일 앳홈에 따르면 파우치형 프로티원은 1회 섭취분 40g 용량으로 별도 용기 없이 파우치 안에 물만 넣어 마시면 된다. 프로티원은 앳홈이 지난 2021년 출시한 단백질 식품 브랜드로 지난해 7월 25~35세 여성 소비자 요구에 맞춰 맛과 영양, 패키지 등을 리뉴얼했다. 이번 파우치형도 기존 벌크형과 동일하게 당류는 1g으로 낮추면서도 단백질은 최대 23g까지 높여 '저당 고단백 쉐이크' 장점을 살렸다. 여기에 △차전자피 △15곡 곡물발효효소 △글루코만난 △비오틴 △엘라스틴 등 건강을 위한 부원료도 포함해 영양을 위한 균형을 갖췄다. 프로티원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한 지 한 달 만인 지난해 12월 단백질쉐이크 판매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앳홈 관계자는 "프로티원은 여성 맞춤형 단백질 식품을 찾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프로티원 파우치형 출시를 포함해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를 발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2-05 10:33:50[파이낸셜뉴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19일 마시는 고단백질 '퍼펙트 파워쉐이크' 2종을 출시했다.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시행사에서 칼로바이 전속모델 김종국(가운데)과 모델들이 '퍼펙트 파워쉐이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퍼펙트 파워쉐이크는 푸르밀과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칼로바이의 협업을 통해 간편한 액상 컵 형태로 개발됐다. 한 컵당 단백질 13g이 함유돼 운동 전후에 간단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전국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8-19 15:39:05[파이낸셜뉴스] 푸르밀이 칼로바이와 손잡고 고단백질 음료인 '퍼펙트 파워쉐이크'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 '퍼펙트 파워쉐이크'는 휴대성, 편의성이 높은 액상 컵 형태로 개발됐다. 한 컵당 삶은 계란 2개가 넘는 분량의 단백질 13g이 함유돼 운동 전후 간단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편의점(GS25) 전용 상품으로 선보여 접근성을 높였다. 또 '맛있게 즐기는 단백질 쉐이크'에 초점을 맞춰 달콤한 '초코맛'과 깔끔한 '곡물맛' 2종으로 선보인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칼로바이' 전속 모델이자 연예계 대표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김종국을 활용해 친숙함을 더했다. 푸르밀 관계자는 "퍼펙트 파워쉐이크는 부족한 단백질 보충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과 깔끔한 맛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이라며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7-30 09:25:16헬스장을 자주 찾는 남성이라면 탈모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근력 운동과 단백질 보충제가 호르몬 분비를 일시적으로 증가시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모발이식 전문가 토미 티오가 박사의 말을 인용해 근력 운동을 하는 것과 이를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먹는 단백질 보충제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수치를 증가시켜 탈모를 유발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남성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이 대사를 통해 DHT로 바뀌면서 생기게 된다. DHT는 모낭을 위축시키고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들며 머리카락 성장에 필요한 단백 합성을 지연시켜 머리카락 수를 줄어들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단백질 쉐이크 등 보충제에는 에너지 대사 촉진 물질인 크레아틴과 부신생성 생식 호르몬인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가 들어 있는데, 이는 근육양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킨다. 티오가 박사는 "단백질 보충제가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탈모의 위험을 줄이고 싶다면 단백질 쉐이크 섭취는 줄이고 근력 운동과 함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남아공 스텔렌보쉬대학 연구팀도 크레아틴과 DHT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성인남성이 2주간 크레아틴 5g씩을 먹자 DHT 수치가 40% 이상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6-04-21 09:21:19마음이 급한 여성들은 단기간에 효과를 보려고 하기 때문에 위험한 다이어트를 하기 마련이다. 원푸드 다이어트, 무조건 굶기 등의 잘못된 다이어트 방식으로 단기간 살을 빼는 여성들은 일시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요요현상의 위험이 높고, 영양이 부족해지면서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합리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스마트한 영양보충이 중요하다. 이런 여성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신제품이 출시 되었다. 정상급 모델, 보디빌더들이 애용하는 브랜드인 ㈜스포맥스 (www.spomax.kr)의 『건강한 탄력 자신감』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비키니쉐이크’이다. 비키니쉐이크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로서 지방 0g, 콜레스테롤 0% 무지방이며, 흡수율이 뛰어난 분리유청단백(WPI)과 농축유청단백(WPC), 난단백 등이 균형있게 구성된 단백질 쉐이크 제품이다. 특히 체중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녹차추출물, 치커리추출물 외 7가지 다이어트 원료를 함유하여 체질개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똑똑한 제품이다. 따라서 비키니쉐이크를 통하여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충분한 영양을 얻을 수 있고, 망고맛, 고구마, 쿠키앤크림 3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각각에 따른 다양한 레시피가 가능하여 식성에 따라 다채롭게 즐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특히 ㈜스포맥스는 2013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모델/미즈비키니 2개 부문에서 챔피언을 획득한 권도예 선수를 모델로 한 비키니쉐이크 피트니스 MV를 공개하여 최고 조회수 시간당 4,300명을 기록하며 이미 4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대박이 난 것. 업체 관계자는 “『비키니 쉐이크』는 세계적인 바디피트니스대회인 머슬마니아대회의 미즈비키니 종목)공식지정제품이다. 식사, 운동할 시간도 부족한 직장인 여성들을 위한 『비키니 쉐이크』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칼슘 등이 유익한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된 식사대용으로 충분한 똑똑한 제품으로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식사를 거르기 쉬운 바쁜 현대 여성들이 비키니쉐이크를 통하여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운동을 통해 비키니 몸매를 되찾고, 무엇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14-09-04 13:33:00기적의 다이어트 약이라고 불리는 '위고비' 관련 보완 식품 시장이 글로벌 식품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위고비가 식욕 자체를 억제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영양을 보충해 줄 수 있는 기능성 식품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것이다.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 앞다퉈 진출9일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와 외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식품 기업들은 다이어트 약 위고비 관련 부스터 및 보충제 시장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관련 제품 출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세계 1위 식품 기업 네슬레다. 네슬레는 '네슬라 헬스 사이언스' 자회사를 설립하고 위고비를 투약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3개월, 6개월 단위 맞춤형 영양 공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는 식욕 억제 호르몬인 'GLP-1'에 작용해 식욕 자체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식욕 감소, 구토 등으로 영양 결핍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경선 유로모니터 한국리서치 총괄은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 앱을 깔고 GLP-1 섭취 기간, 현재 건강 상태, 부작용 등을 입력하면 필요한 자사 제품을 추천해 준다"며 "GLP-1 부스터와 보충제 시장은 이제 시작 단계로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네슬레를 비롯해 캠벨 스프, 심플리 굿 푸드, 다논, 스무디킹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GLP-1 사용자들을 위한 보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스무디킹은 △고단백(단백질 20g 이상) △풍부한 식이섬유 △무가당을 특징으로 하는 특별 메뉴를 지난해 10월 첫 출시했다. 위고비 보완 식품도 쉐이크 형태의 음료 및 요거트, 젤리, 초콜릿, 파우치 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한국은 ‘혈당·저당’ 제품 위주우리나라는 해외 직구를 통한 글로벌 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쉬워 위고비 관련 제품의 종류(SKU)가 온라인 기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황이다. 문 총괄은 "유로모니터 자체 분석 데이터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건기식 제품 중 GLP-1 관련 부스터와 보충제 제품의 종류는 전세계 1위"라며 "절대적 시장 규모 자체가 크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해외 직구 등을 통한 소비자들의 관련 제품 관심도는 높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GLP-1 관련 제품 시장보다는 '혈당', ‘저당’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햇반 곤약밥·저단백밥·식후혈당조절밥 등이 대표적이다. 스낵, 음료, 소스 등 국내 대부분 식품 기업들도 '저당’, ‘무당’을 강조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GLP-1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정관장의 건강기능식품인 ‘GLPro 코어’와 ‘GLPro 더블컷’ 2종 뿐이다. 정관장은 "국내 최초로 GLP-1 증가 기능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원료인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한다"고 설명했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 소비자들은 GLP-1이라는 용어보다 ‘위고비’라는 말에 익숙하지만 향후 위고비 사용이 확산되면 관련 보완 식품 시장도 급속히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7-09 18:17:33#OBJECT0# [파이낸셜뉴스] 기적의 다이어트 약이라고 불리는 '위고비' 관련 보완 식품 시장이 글로벌 식품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위고비가 식욕 자체를 억제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영양을 보충해 줄 수 있는 기능성 식품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것이다.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 앞다퉈 진출 9일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와 외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식품 기업들은 다이어트 약 위고비 관련 부스터 및 보충제 시장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관련 제품 출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세계 1위 식품 기업 네슬레다. 네슬레는 '네슬라 헬스 사이언스' 자회사를 설립하고 위고비를 투약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3개월, 6개월 단위 맞춤형 영양 공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는 식욕 억제 호르몬인 'GLP-1'에 작용해 식욕 자체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식욕 감소, 구토 등으로 영양 결핍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경선 유로모니터 한국리서치 총괄은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 앱을 깔고 GLP-1 섭취 기간, 현재 건강 상태, 부작용 등을 입력하면 필요한 자사 제품을 추천해 준다"며 "GLP-1 부스터와 보충제 시장은 이제 시작 단계로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네슬레를 비롯해 캠벨 스프, 심플리 굿 푸드, 다논, 스무디킹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GLP-1 사용자들을 위한 보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스무디킹은 △고단백(단백질 20g 이상) △풍부한 식이섬유 △무가당을 특징으로 하는 특별 메뉴를 지난해 10월 첫 출시했다. 위고비 보완 식품도 쉐이크 형태의 음료 및 요거트, 젤리, 초콜릿, 파우치 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한국은 '혈당·저당' 제품 위주 우리나라는 해외 직구를 통한 글로벌 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쉬워 위고비 관련 제품의 종류(SKU)가 온라인 기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황이다. 문 총괄은 "유로모니터 자체 분석 데이터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건기식 제품 중 GLP-1 관련 부스터와 보충제 제품의 종류는 전세계 1위"라며 "절대적 시장 규모 자체가 크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해외 직구 등을 통한 소비자들의 관련 제품 관심도는 높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GLP-1 관련 제품 시장보다는 '혈당', '저당'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햇반 곤약밥·저단백밥·식후혈당조절밥 등이 대표적이다. 스낵, 음료, 소스 등 국내 대부분 식품 기업들도 '저당, '무당'을 강조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GLP-1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정관장의 건강기능식품인 ‘GLPro 코어’와 ‘GLPro 더블컷’ 2종 뿐이다. 정관장은 "국내 최초로 GLP-1 증가 기능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원료인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한다"고 설명했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 소비자들은 GLP-1이라는 용어보다 '위고비'라는 말에 익숙하지만 향후 위고비 사용이 확산되면 관련 보완 식품 시장도 급속히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7-07 15:40:19[파이낸셜뉴스] 남편에게 모유 수유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던 30대 여성이 남편에게 다시 모유를 먹이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레이첼 베일리(32·여), 알렉산더 베일리(32) 부부는 지난 3월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에게 모유 수유를 한다는 사연을 전했다. 지난 2016년 베일리 부부는 아이들을 두고 단둘이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 아내는 모유 수유를 하던 중이었는데, 유축기를 챙기지 않아 젖이 심하게 부어오르는 고통을 겪었다. 이 때 남편은 아내의 고통을 덜기 위해 자신이 직접 아내의 모유를 먹었고, 이 때부터 아내의 모유를 먹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단순한 성적 취향이 아니다"라며 "이후 부부 사이에 이전보다 더 특별한 유대감이 생겼다.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결코 이런 유대감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모유를 먹고 2년 동안 감기에 걸리지 않았고, 주변에서 피부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아내는 2023년 셋째 아이의 성장으로 자연적 모유 분비가 중단되자, 남편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되찾기 위해 비임신 상태에서 다시 모유 분비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내는 "가슴 마사지, 손으로 짜내기, 허브차 섭취, 휴식, 보조 수유 시스템 등을 통해 다시 모유를 분비할 계획"이라며 "더 이상의 임신 없이도, 영적이고 깊은 유대였던 경험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미국 뉴저지에 사는 30대 여성도 모유로 버터를 만들어 남편에게 먹인다고 밝혀 충격을 준 바 있다. 그는 "남편이 모유를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체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남편은 일반 우유보다 모유를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보디빌더를 위한 모유가 1온스당 5달러(약 7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봤다"며 "현재 남편은 1주일에 세 번 모유를 넣은 단백질 쉐이크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모유, 성인에게도 효과 있을까 모유는 아기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 등 기관들은 생후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를 권고하고 있다. 최소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아기의 장내 미생물 군집 형성과 폐 건강 증진, 천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모유가 성인 건강에도 좋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전문가들은 모유엔 물론 면역 성분이 들어있지만, 이는 신생아에게 도움이 될 정도지 성인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모유에 함유돼 있다고 알려진 필수 아미노산, 미네랄 등의 성분들도 성인들은 이미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모유를 섭취할 필요가 없는 것. 한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의학 전문의는 "오히려 성인이 모유를 섭취했다가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성인의 위내 산도는 아기에 비해 높아서 모유의 보호요소들을 분해시킨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모유를 효과적으로 소화시키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모유의 유익한 성분들을 아기만큼 흡수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수유를 연구하는 케이티 힌드 교수는 “쇠약한 사람은 혜택을 얻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임신 상태에서의 유즙 유도, 가능한가? 의학적으로 비임신 상태에서 유즙을 유도하는 것은 유도 수유(Induced Lactation) 또는 수유(Relactation)으로 불린다. 실제로 일부 모유 수유를 원하는 입양모나 대리모의 경우, 호르몬 요법이나 지속적인 유방 자극을 통해 이를 시도하기도 한다. 유도 수유의 주요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유방 자극 및 수유 시도 △프로락틴 및 옥시토신 분비를 유도하는 약물 복용 △보조 수유 시스템(SNS)을 활용한 젖꼭지 자극 등이 있다. 하지만 이는 전문 의료진의 지도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과도한 자극이나 자가 약물 사용은 유선염, 통증, 호르몬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04 18:40:58[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살을 빼기 위해 일주일간 단백질 쉐이크만 마신 후 체중변화 등을 공유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알베스는 "7일간 단백질 쉐이크만 먹는 다이어트에 도전했다"며 "단백질 쉐이크 외에 다른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않고, 매일 운동했다”고 말했다. 매일 단백질 쉐이크를 150~280g 섭취했다는 알베스는 “처음 이틀 동안은 문제가 없었지만 3일 차에 몸이 심각하게 비틀거렸다”고 말했다. 이어 “변비가 와서 화장실에서 2시간을 보냈고, 극심한 복통과 근육 경련 증상을 계속 겪었다”고 말했다. 알베스는 “7일 후 약 8kg 살은 빠졌지만, 이전보다 안색이 안 좋고 약해 보인다"라며 "지금까지 도전한 다이어트 방법 중 최악이었다. 10점 만점에 1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어떤 이유로든 도전할 계획이 있다면 절대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7일 동안 단백질 쉐이크만 먹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단백질 셰이크는 보통 우유나 두유, 물에 단백질 분말을 섞어 만든다. 이 제품들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근육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며 체중 감량을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 많이 선택된다. 하지만 7일 동안 단백질 셰이크만을 섭취할 경우, 체중은 빠르게 줄어들 수 있지만 이는 대부분 수분과 근육량의 감소에서 비롯된 것이다.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면, 체내는 글리코겐을 분해해 에너지를 얻고, 이 과정에서 많은 수분이 함께 빠져나간다.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암모니아가 간에서 요소로 바뀌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백질을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그만큼 배출해야 할 요소의 양이 늘어나고, 소변량도 많아진다. 이에 체내 수분을 모으는 과정에서 대장의 수분까지 끌어오게 돼 변이 딱딱해져 변비가 생길 수 있다. 게다가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단백질의 대사 산물인 요소는 소변으로 배출되기 전, 콩팥에서 여과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나면 콩팥이 여과해야 하는 요소의 양도 많아져 콩팥이 과부하 상태가 된다. 콩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면 ▲눈과 손, 발에 생기는 부종 ▲탁하고 거품 낀 소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더불어 단백질만을 주로 섭취하게 되면 탄수화물 부족으로 인한 저혈당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무기력함, 현기증, 심한 경우 실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동물성·식물성 단백질 골고루 섭취해야 성인의 하루 단백질 권장량은 체중 1kg당 1~1.2g으로 알려졌다. 60kg의 성인이라면 하루 60~72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철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골격근 합성 작용을 자극한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 자연스럽게 섭취하게 되는 심혈관질환 발병 인자가 적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체중 감량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려면, 고른 영양소 섭취와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백질 셰이크는 균형 잡힌 식사의 보완제로 활용되어야지, 주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4 09:24:48[파이낸셜뉴스] 식단 관리 상품, 비타민 등 '이너뷰티'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을 직접 골라 구매하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른 영향이다. 27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2040 세대의 온라인 이너뷰티 시장이 확대되며 관련 상품 거래액이 최대 8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소비층이 고령층에서 2040 세대로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구매액의 약 70%가 온라인에서 이뤄졌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각자의 니즈에 맞는 이너뷰티 상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달 1~20일 지그재그 내 검색량 데이터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이너뷰티' 검색량은 18배 이상(1714%) 늘었으며,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은 21배 이상(2024%)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간편한 식단 관리 아이템인 '단백질바', '단백질 쉐이크' 검색량은 각각 140%, 697%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2724%, 206% 상승했다. '프로틴' 검색량과 거래액도 각각 752%, 98% 늘었다. 같은 기간 체중 감량은 물론 당뇨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애사비'가 핫한 이너뷰티 아이템 중 하나로 떠오르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배 이상(1092%), 거래액은 84배 이상(8370%) 폭증하기도 했다.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변비를 완화시켜주는 '차전자피' 검색량과 거래액은 각각 110%, 696% 증가했으며, 피부 및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비타민', '유산균' 검색량도 2배 이상(각각 102%, 147%)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효소,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2040 세대가 증가하며 지그재그 내 이너뷰티 카테고리도 더욱 강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며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인 만큼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이너뷰티템을 발견할 수 있도록 2040 여성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27 15: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