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환자의 식이요법당뇨환자의 식이요법 당뇨환자의 식이요법 화제와 함께 당뇨환자에게 좋은 식품 7가지가 공개됐다. 먼저 통곡물은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를 돕는 칼슘을 비롯해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당뇨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당뇨와 연관이 있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률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지방이 적어 포만감을 주면서도 체중 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주나 껍질을 벗겨내고 먹는 것이 효율적이다. 당분이 적게 들어있는 과일이라면 적당량 먹어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빨간색, 파란색, 보라색을 띄는 과일은 안토시아닌류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건강상 유익하며 대부분의 베리류 과일이 이에 해당한다. 견과류와 씨앗류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인 고도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고,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시금치, 케일, 배추와 같은 녹색잎 채소는 매 끼니 먹는 것이 좋고, 렌틸콩, 강낭콩을 비롯한 콩류는 혈당을 안정화하는 식이섬유와 칼슘이 풍부하며 포화지방의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당뇨환자의 식이요법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당뇨환자의 식이요법, 우리 엄마한테도 추천해줘야겠다.” “당뇨환자의 식이요법, 정말 힘들겠다.” “당뇨환자의 식이요법, 안 좋은 음식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04 12:02:02"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 식이섬유 풍부한 통곡물 좋다" 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 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 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당뇨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합병증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체중을 줄이기 위해 칼로리 제한이 필요하고 지방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에는 통곡물, 생선, 닭고기, 과일, 견과류, 녹색잎채소, 콩류 등이 있다.또 당뇨 환자들은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섬유소는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며 공복감을 덜어주기 때문이다.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고 음식 조리시에는 양념으로 조금만 사용한다.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먹고 채소즙 보다는 생채소나 나물반찬으로 먹는다.육류의 기름기, 껍질 및 내장, 버터 등은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가급적 적게 먹는다. 대신 생선이나 콩 및 두부, 식물성기름 등을 이용한다.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 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2-10 10:50:43[투데이 키워드] 노로 바이러스 증상, 아침 외식족 증가세, 새해 첫 이달의 꽃,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 장서인의 뜻 노로 바이러스 증상인 복통 ■ 노로 바이러스 증상 '노로 바이러스 증상' 노로 바이러스 증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다. 노로 바이러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한 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 빠르게 회복된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열이 절반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한다.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이기 때문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니다. ■ 아침 외식족 증가세 '아침 외식족 증가세'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저녁식사를 밖에서 사 먹고 있고, 아침에도 외식을 하는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주세영 교수팀은 199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 자료를 바탕으로 19세 이상 성인 5만5718명을 분석한 결과 저녁식사를 밖에서 사먹는 비율이 1998년 20%에서 2012년 32%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아침식사 외식 비율도 7.3%에서 2012년에는 13.7%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조사 결과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외식 횟수는 0.9회였으며 20대가 1.2회로 가장 많았고 30∼40대가 1.1회로 그 뒤를 이었다. 주 교수는 외식횟수 증가로 식생활 건강은 오히려 나빠졌다며 외식을 통한 하루 열량 섭취량은 1998년 948㎉에서 2012년 1063㎉으로, 지방 섭취량은 21.6g에서 27.2g으로, 나트륨 섭취량은 2371㎎에서 293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 새해 첫 이달의 꽃 '새해 첫 이달의 꽃' 새해 첫 이달의 꽃으로 동백이 선정됐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새해 시작과 함께 야외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꽃으로 희망을 상징하는 '동백'을 이달의 꽃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백은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진실한 사랑 의미와 더불어 엄동설한에 꽃을 피운다고 해 청렴과 절조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 교목으로 한국, 중국, 일본에 걸쳐 약 200여종이 있고 이 중 약 70%가 중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에서 잘 자라고 서해 어청도부터 동해 울릉도까지 주로 바닷가에 분포돼 있다. 동백꽃은 동박새가 없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동박새는 꿀이 귀한 겨울철에 동백꽃의 꿀을 먹을 수 있어 서로 공생관계에 있다. 동백 꽃잎은 말려서 차로 마시고 열매는 기름을 짜서 식용유로 사용하거나 가구 등의 윤기를 내는데 이용하기도 한다. 아토피 피부병 치료제로도 사용한다. ■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성북동을 역사문화지구와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4억원을 들여 성북동길 확장구간에 '장인의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은 폭 16m, 길이 100m 규모의 거리 안에 주민 휴게시설과 조형물이 설치될 쉼터, 공예품 전시 공간, 윈도 갤러리 설치 등이다. 쉼터에는 성북동 문화재와 성북동을 거쳐 간 역사문화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패널 등이 게시된다. 일대의 교량은 그대로 두고, 성북천을 복개하기 전 지적도 등을 참고해 쌍다리 부근 마전터로 돌아나가던 옛 물길을 일부 형상화하는 등 최대한 옛 모습을 살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또한 성북동 관광안내소이자 마을 장인들이 만든 공예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공간은 컨테이너 주택을 활용해 조성한다.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아울러 성북구립미술관, 이태준 가옥 등 근처 관광명소와 연계한 신규 관광코스와 상품도 개발된다. ■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제2형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외에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최근 미국 뉴스매체 '뉴스맥스닷컴'이 소개한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은 캔디나 시럽 등 당분이 많은 식품과 흰 밀가루, 흰쌀 등 정제된 곡물이 포함되어 있다. 당분이 많은 식품은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리고 살을 찌우기 때문에 당뇨병을 더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핫도그, 베이컨 등 지방이 많은 가공육과 통조림 과일, 잼, 젤리 등 저장 식품이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튀긴 음식은 포화지방이 너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좋지 않고 탄산음료의 경우에도 열량만 높은 대표적 식품으로 체중 조절은 물론 포도당 수치에도 역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장서인의 뜻 '장서인의 뜻' 장서인이란 책이나 그림, 글씨의 소장자가 자기의 소유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찍은 도장을 뜻한다. 장서인을 찍는 목적은 소장자가 자기의 소유임을 밝히기 위해서도이지만 때로는 자기 과시나 교훈적인 목적으로 찍기도 한다. 다른 장서와 구분하고 기념적으로 찍는 경우도 있다. 대개는 잘 보이는 곳에 찍지만, 보이지 않게 은밀한 곳에 정하여 찍은 은인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101년(숙종 6) 2월 27일의 기사에 숙종이 중광전에서 책을 보고 '고려국십사엽 신사세장서대송건중정국원년대요건통원년'이라는 장서인을 찍었다는 기록이 있다. 장서인의 물리적 형태는 인기를 찍는 면인 인면, 인의 몸통인 인체, 손잡이 끈으로 나눌 수 있다. 또, 장서인을 만든 재료를 인재라 하는데, 크게 동물질·식물질·광물질, 그리고 화학물질 등 다양하다. 관인의 경우 책의 변란 위나 변란 안쪽의 오른편 윗부분에 찍는 경우가 더러 있다. 사인의 경우 변란 안쪽의 오른편 아랫부분에 찍는다. 두 개의 장서인을 찍을 때에는 윗것은 본관이나 호, 아랫것은 성명을 찍는다. 나중 사람의 사인은 앞 사람의 장서인 위쪽에 찍는다. 장서인기의 모양은 대개 방형(方形)이 많으며, 원형·잎형·단지형·솥형 등도 있다. 방형은 정방형과 장방형으로, 원형은 알형과 타원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모양은 대개 인의 변의 모양으로 나눈다. 변이 없는 문자나 도안만의 인도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1-06 08:24:24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제2형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외에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최근 미국 뉴스매체 '뉴스맥스닷컴'이 소개한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은 캔디나 시럽 등 당분이 많은 식품과 흰 밀가루, 흰쌀 등 정제된 곡물이 포함되어 있다. 당분이 많은 식품은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리고 살을 찌우기 때문에 당뇨병을 더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핫도그, 베이컨 등 지방이 많은 가공육과 통조림 과일, 잼, 젤리 등 저장 식품이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튀긴 음식은 포화지방이 너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좋지 않고 탄산음료의 경우에도 열량만 높은 대표적 식품으로 체중 조절은 물론 포도당 수치에도 역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1-06 07:40:23▲ 당뇨병 초기증상당뇨병 초기증상 당뇨병 초기증상이 화제인 가운데, 당뇨를 예방하는 식품도 관심이다. 당뇨를 예방하는 식품으로는 ‘콩류’가 대표적이다. 콩류는 당뇨를 방지하고 체중 감소에 좋은 식품이다. 콩류는 천천히 소화되면서 혈당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기분에 좋은 작용을 한다. 씨앗류는 치아씨드와 아마 씨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6-01-13 10:23:10당뇨의 합병증.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당뇨의 합병증, 당뇨의 합병증, 당뇨의 합병증, 당뇨의 합병증혈당이 높은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않아 고혈당인 상태가 지속되면 당뇨병으로 인한 여러 가지 급, 만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혈당에 의해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세인 물을 많이 먹는 것, 체중 감소, 탈수증, 피로감 등이 모두 급성 합병증에 포함될 수 있으나 임상적으로 중요한 것은 케톤산혈증과 고삼투압성 혼수이다. 이외에도 당뇨병 치료 중에 한번 이상은 경험하게 되는 저혈당이 있다.케톤산혈증은 상대적으로 인슐린이 결핍된 상태가 심하여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음으로 저장된 지방질이 지방 분해되면서 부산물로 케톤체가 형성되고 이 케톤체가 체내 축적되면 체액이 산성으로 바뀌면서 호흡이 빨라지고 심박동이 증가되면서 심할 경우 의식 소실이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만성 합병증은 크게 혈관 합병증과 신경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혈관 합병증은 다시 뇌혈관, 심장 혈관, 말초 혈관 등에 오는 대혈관 합병증과 안저 혈관, 신장 혈관 등에 오는 소혈관 합병증과 당뇨병성 신증(신장), 당뇨병성 망막증(안구 혈관)등이 있다.신경 합병증은 크게 말초 신경 장애와 자율 신경 장애로 나뉜다. 혈관 합병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일차적으로 고혈당이 원인이 되고 대혈관 합병증의 경우에는 동반되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그렇다면 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당뇨병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당뇨병에는 통곡물, 생선, 닭고기, 과일, 견과류, 씨앗류, 푸른잎채소(시금치, 케일, 배추), 콩류(렌틸콩, 강낭콩) 등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당뇨의 합병증, 당뇨의 합병증, 당뇨의 합병증, 당뇨의 합병증온라인편집부
2015-05-13 17:25:13[파이낸셜뉴스] 최근 의학 분야의 공통 관심사가 문제의 '근본'으로 쏠리기 시작하면서 동서양 의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참다참다 아파서 가는 병원'이 아닌, '건강해지고 아프지 않으러 가는 병원'이 되도록 '기능의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지난번 칼럼에서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에 대해 '절대적인 치료제가 될 수 없으나 최적의 솔루션은 될 수 있다'라는 정의를 내린 바 있다. 실제로 위고비 처방에 대해 문의하는 비만 클리닉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 이름에 대해서만 잘 모를 뿐이지, 거의 모든 환자들이 문진 과정에서 '그 최근에 들어왔다는 좋은 약'을 언급한다. 실제로 위고비는 좋은 약이 맞다. 음식을 먹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을 통해, 인슐린 양을 늘려 혈당을 낮추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을 억제할 수 있다. 식단조절이 필수인 비만치료 단계에서는 가장 좋은 솔루션인 셈이다. 본래 목적인 당뇨병 치료와 (비만 환자의) 심장 질환에도 효능을 인정받은 위고비는 '비만치료 업계의 골드 러시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쓰냐에 따라 솔루션의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일부 병원, 약국 등에서 별다른 코칭없이, 간단한 문진만으로 위고비를 처방·판매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약국에서 구매 후, 약의 기능 등을 확인해 자의적 판단으로 주사를 놓으며 관리한다는 것이다. 내원 환자들 중에서도 자리에 앉자마자 '위고비 처방/판매 가능 여부'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도 있다. 위고비의 개발사인 노보 노디스크에서는 5가지 용량(0.25mg, 0.5mg, 1.0mg, 1.7mg, 2.4mg)으로 한국 식약처에 판매 허가를 받았다. 워밍업 단계를 통해 의사의 지도/관리 하에 용량 조절을 하며 사용한다는 가이드 역시 있다. 하지만 위고비 구입을 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1단계(0.25mg) 수준의 주사를 주 1회씩 한 달만 써보고 싶다는 '자가처방'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이는 매우 잘못된 상식이다. 전문 의료인의 지도·관리가 없이 사용시, 잘못된 용량 조절로 내성이 생기는 등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당초 알려진 '지속적 메스꺼움', '복부 불편감' 이외에도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엔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당초 출시된 목적이었던 '당뇨병 치료'도 안과 검진을 병행하지 않으면 망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자들도 반드시 의사와의 긴밀한 상의를 통해 투약을 결정해야한다. 무엇보다, 위고비는 장기적인 체중 관리와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하는 솔루션이다. '만능 비만치료제'라는 별칭 하에 위고비만 맞으면 단기간에 체중감소가 가능하다고 맹신하는 환자들도 많다. 특히 정상체중임에도 불구하고 미용 목적을 위해 위고비를 사용하려는 경우, 의사와 상담이 없거나 최소화된 상태에서 약품을 구입하게 된다. 앞서 언급했던 '기저질환에 따른 부작용'들이 이럴 때 나타날 수 있는데, 위장관 문제는 물론 두통과 탈모, 기타 호르몬 밸런스 붕괴까지 겪을 수 있다. 솔루션은 약물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위고비를 통해 과식, 폭식 등을 줄여 식단 개선은 되겠지만, 식습관 개선과 운동,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 관리' 등 육체적, 정신적 전반에 걸친 건강관리가 병행되어야만 한다. 비만 치료는 근본부터 시작해야 한다. 개인마다 비만의 원인을 분석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대사기능과 면역력 증진, 맞춤형 영양 섭취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의 균형을 이뤄내는 것이 먼저다. 그 이후에 위고비 같은 비만 치료제나 기기관리 등을 병행해야 건강한 체중감량, 비만 치료가 완성되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기능의학적 비만치료다. 만병통치약은 없듯이, 만능비만약도 없다.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지도 하에 처방과 관리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의 완성이다. / 이해인 원스클리닉 압구정 프리미엄센터 대표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11-08 19:19:57[파이낸셜뉴스] 최근 당뇨병, 고혈당쇼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당뇨환자 및 고혈당쇼크 위험 인구가 늘어난데다 유명인의 사망 사례까지 이어지면서 더욱 경각심이 높아진 분위기다. 고혈당 쇼크는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신체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증상을 말한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고혈당쇼크는 조기에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30대에도 찾아올 수 있는 고혈당쇼크최근 국내에서는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 수는 533만명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제는 고혈당 쇼크가 꼭 당뇨병 기저질환자, 고령자의 일만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에서 당뇨 예방, 혈당관리에 힘써야 한다. 특히 고혈당쇼크와 당뇨병은 전조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많아 본인이 당뇨환자인지 알지 못한 채로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며 혈당이 갑자기 치솟아 급성으로 찾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상에서 체크할 수 있는 당뇨 의심증상당뇨병에 걸릴 경우 고혈당이 체내 수분을 급격하게 소모시켜 탈수를 초래하게 되며 이로 인해 지속적인 갈증, 입 마름을 겪어 다음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탈수가 심해지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전해질 불균형, 부정맥 등 심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다식, 다뇨 등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경우에도 당뇨병을 의심해야 한다. 당뇨 증상을 방치하면 특히 심장, 뇌, 신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혈당장애, 혼수상태, 다발성 장기부전에 따른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당뇨병과 고혈당쇼크 예방의 첫걸음은 식습관 개선건강한 식이요법을 지키는 것은 당뇨병과 고혈당쇼크 예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영양이 골고루 균형잡힌 식단을 하는 것이 좋지만 더 간단한 방법을 찾는다면 매일 먹는 밥만 바꿔도 간편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현대인들이 주로 먹는 밥은 백미 등의 정제 탄수화물로 식후 혈당 상승폭이 크다. 고혈당 환자들은 식습관 개선이 필수이기에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정제 탄수화물이 아닌 복합 탄수화물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저항성전분이 풍부한 곡물이 혈당 급상승을 막아소장에서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 도달하는 탄수화물의 한 종류인 ‘저항성전분’은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는다. 일반적으로 전분은 소장에서 효소에 의해 분해돼 포도당으로 변하고, 혈당을 빠르게 올리지만 저항성 전분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혈당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GLP-1 호르몬 수치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GLP-1 호르몬은 혈당조절 및 체중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당뇨병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군이 비교군에 비해 GLP-1 농도가 증가했으며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처럼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음식은 혈당뿐만 아니라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되어 당뇨병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저항성전분이 풍부한 고대곡물 파로저항성전분이 풍부한 곡물은 대표적으로 ‘파로’를 꼽을 수 있다. 이미 저당곡물로 유명해진 고대곡물 파로는 유전자 변형이 이루어지지 않아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파로는 생명력이 강인해 고도가 높고 추우며 건조한 지역이 최적의 재배 조건인데.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산 파로의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파로에는 저항성전분이 매우 풍부해 고혈당쇼크, 당뇨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파로로 밥을 지어 먹으면 일상생활에서 고혈당 쇼크, 당뇨병 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올바른 생활습관이 병행된다면 시너지효과 기대할 수 있어먼저,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 실시함으로써 혈액순환과 식후 혈당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30분 이상의 걷기나 수영, 줄넘기 등 신체를 골고루 움직일 수 있는 운동이 좋다. 이밖에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당뇨 예방의 첫걸음이다. 금연, 금주, 스트레스를 줄이는 삶을 실천하면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고 과식이나 충동적 식사, 군것질 등을 피할 수 있다. 고혈당쇼크는 전조증상이 없고 심각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당장 일상생활을 송두리째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큰 변화가 아닌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건강한 생활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4-11-08 12:39:42[파이낸셜뉴스] 가을이 깊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고 실외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 기온이 낮아져 몸을 자주 움츠리고 있게 되거나 야외, 실외 활동이 줄어들면 자연스레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위축되어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지게 된다.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혈당 조절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철보다 칼로리 소모가 줄어드는 가을철은 당뇨병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을 특정 연령대나 가족력과 연관된 병으로 여기며 본인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16.7%)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 환자는 이미 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당뇨 전 단계 환자도 1600만 명에 달한다. 당뇨병 관리가 필요한 인구를 합치면 약 2000만 명에 이르는 셈이다. 이는 국민의 3분의 1이 당뇨 위험군에 속한다는 의미로, 관리의 시급함을 보여준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방치하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흔히 당뇨병보다 합병증이 더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망막질환, 신경병증, 상처 치유 지연으로 인한 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사망률도 높아지며, 정제 탄수화물과 액상과당 섭취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젊은 층에서도 당뇨 전조 증상이 증가하고 있어 경각심이 더욱 필요하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증상에 주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주요 전조 증상으로는 식욕 증가, 체중 변화, 손발 저림, 피부 가려움, 갈증, 잦은 배뇨, 피로감 등이 있다. 특히 식욕이 증가하면서 체중이 늘거나 갈증이 지속될 경우 빠른 검진이 필요하다. 당뇨 예방에는 식단 관리도 중요하다. 저당 지수를 가진 식품과 공복 및 식후 혈당을 안정시키는 음식이 도움이 된다. 최근 주목받는 곡물로는 파로(Farro)가 있다. 파로는 약 12,000년 전부터 재배된 고대 곡물로, 유전자 변형 없이 식이섬유와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저당 곡물로 분류되는 파로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고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아라비노자일란 성분이 인슐린 수치 감소에 기여하며,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눈 건강과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파로 외에도 당뇨 예방에 좋은 곡물로는 보리, 메밀, 곤약 등이 있다. 보리는 식이섬유와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혈당 조절과 소화 개선에 유리하며, 백미보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메밀은 루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혈당 조절뿐 아니라 활성산소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곤약은 글루코만난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속도가 느리고 칼로리가 낮아 혈당 상승을 천천히 유도한다. 당뇨병 예방은 조기 발견과 식습관 개선으로 가능하다. 특히 가을철에는 신체의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전조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파로, 보리, 메밀 같은 곡물을 식단에 포함해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책이다. 현대인들은 인스턴트식품과 정제 탄수화물에 익숙해진 만큼, 당뇨병을 더 이상 남의 일로 여기지 말고 가까운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4-10-28 14:42:42[파이낸셜뉴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대체 육류 '콩고기' 등이 사망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비건식을 둘러싼 ‘초가공 식품’ 논란을 소개했다. 초가공 식품은 아이스크림, 감자칩, 치킨너겟, 햄 등과 같이 원재료에 복잡한 공정을 거쳐 만드는 식품으로, 보통 당·염분·지방의 함유량이 많다. 이에 비만, 당뇨, 고혈압, 암, 심뇌혈관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건강을 위해선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문제는 초가공 식품이 비건식의 영역으로 확대됐다는 데 있다. 최근 비건식 중에는 대두 단백질로 만든 가짜 소시지나 패티 등 대체 육류 제품이 나오고 있다. 이런 식품들은 식물성 단백질을 고기와 비슷한 식감으로 바꾸기 위해 복잡한 가공 과정을 거친다. BBC는 이와 관련해 “채식주의자를 위해 만들어진 가짜 고기가 해로운 초가공 식품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식물에서 유래한 초가공 식품을 즐겨 먹는 사람은 일반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2%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대두 소시지, 식물 패티 같은 비건식 제품들의 위해성은 영양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초가공 식품도 종류에 따라 건강에 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BBC는 “시리얼, 빵 등에는 몸에 필요한 성분인 섬유질이 있다”면서 “하지만 다른 초가공 식품은 섬유질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가 심각하게 결여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초가공 식품이 아니라고 해서 반드시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가공하지 않은 붉은 육류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초가공 식품들은 대부분 가공 과정에서 설탕과 소금이 많이 함유되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될 수 있다. 또 전반적으로 맛이 좋아 무심코 과식으로 이어져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초가공 식품을 소비자 스스로 조절해서 먹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사라 베리 킹스칼리지 런던 영양학과 교수는 “동물성이든, 비건식이든 모든 초가공 식품을 피하면서 살 수는 없다"라며 "패티나 통조림을 먹더라도 신선한 과일과 채소, 견과류, 콩 등을 곁들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면 충분히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15 05:5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