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주차구역 3칸을 독차지했던 '가로주차'벤츠가 에 이웃에 민폐를 끼친 가운데 '대각선 주차'벤틀리까지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정부 주차 고수 벤틀리도 최근 벤츠에 질 수 없어 도전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그동안 벤틀리가 경차와 장애인 주차구역 등에 불법으로 주차하거나 2면에 걸친 대각선 주차를 한 사진 여러장을 게재했다. 이어 "의정부 한 아파트의 유명한 벤틀리"라면서 "몇 달 동안 저렇게 (민폐 주차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벤츠) '참교육' 영상이 뉴스까지 나와서 의정부 벤틀리도 질 수 없어서 올린다"면서 "보복이 두려워 익명으로 대신 올린다"고도 했다. 사진 속 벤틀리는 주차구역 2칸을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다. 주차 칸을 애매하게 넘어간 것이 아니라 대놓고 대각선으로 여유 있게 차를 세우거나 한 가운데에 반듯하게 주차했다. 또 경차 전용 자리에서 2칸을 차지하는가 하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차를 세우기도 했다. 이 글이 올라온지 하루 뒤인 지난 15일 오후 동일한 차주를 언급한 두번째 게시글도 등장했다. 이날 올라온 '의정부 벤틀리 주차빌런 아파트 입주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고가의 구형 수입차들을 무단 주차하고있는 주차 빌런 때문에 200세대가량의 입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글쓴이는 "한동짜리 신축 주상복합이라 주차 공간이 아주 협소한데 확인된 구형 수입 차량만 최소 5대 이상 주차중이다. 사진에서 보듯 2칸 물려서 주차하는건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날은 전기차 충전 공간까지 다 막아버린다"면서 "차주는 185㎝ 정도의 장신에 20대 중반으로 보이는데 팔, 다리에 문신을 하고 있어 입주민들이 괜히 피해가 오지 않을까 두려워 직접 나서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리소측에서 연락을 해도 무대포로 막 나간다는 회신만 온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벤틀리 차주의 이기주의를 질타하며 "요새 진짜 왜 이런 일이 자꾸 벌어지냐" "인성이 덜됐다", "장애인 칸에 주차한 건 신고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애인 주차구역 내 불법 주차를 하면 10만원, 장애인 주차구역 앞에 물건을 쌓거나 가로막는 등 통행방해형 주차시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최근 경남의 한 아파트 경차 구역에 상습적으로 '가로 주차'를 해온 벤츠는 현재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민폐 주차 만행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 및 주차장이 도로교통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제도는 미비하다. 하지만 주민들 간의 주차 분쟁이 끊이지 않아 많은 이들이 관련 법안의 필요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16 09:25:17[파이낸셜뉴스] 한 50대 여성이 주차요금을 정산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던 중 기어를 주차(P)로 전환하지 않아 차단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경기 동두천시 탑동동에서 발생했다. 5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자신의 승용차와 주차 차단 기계 사이에 몸이 끼인 것.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A씨가 주행(D) 상태로 기어를 둔 채 주차요금을 정산하려고 문을 열고 하차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내리막길에서 대각선으로 차량을 진입하다가 주차요금 정산기와 거리가 멀어 문을 여는 과정에서 차량이 움직이며 차단기와 끼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동승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30 10:51:35르노코리아의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모든 트림이 자율주행 보조 기술을 포함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14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의 트림은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3가지다. 이 가운데 에스프리 알핀은 르노 그룹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얻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림은 엔트리급인 테크노"라며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모든 트림에 레벨 2 자율주행 수준 주행 보조 기술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기본으로 넣었다.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장치, 새로운 자동 차선 변경 보조장치가 결합한 기능이다. 동급 차량 중 유일하게 적용된 신기술들도 기본 트림부터 적용한다. 대표적인 기능이 '풀 오토 파킹 시스템'이다. 응급상황을 제외한 모든 과정을 운전자의 개입 없이 평행, T자, 대각선 주차 등 다양한 주차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 540도 카메라로 차량 주변 및 차체 아래의 도로 안전 상황을 차 안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포함했다. 여기에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왓챠, 애플TV 등 시네마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플로(FLO)를 통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사용 가능하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는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한국 소비자에 맞춰 다양한 편의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며 "'휴먼 퍼스트'의 가치를 담아 출시한 신차가 한국 시장에 몰고 올 '새로운 물결'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권준호 기자
2024-07-14 17:59:57[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의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모든 트림이 자율주행 보조 기술을 포함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14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의 트림은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3가지다. 이 가운데 에스프리 알핀은 르노 그룹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얻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림은 엔트리급인 테크노"라며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모든 트림에 레벨 2 자율주행 수준 주행 보조 기술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기본으로 넣었다.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장치, 새로운 자동 차선 변경 보조장치가 결합한 기능이다. 동급 차량 중 유일하게 적용된 신기술들도 기본 트림부터 적용한다. 대표적인 기능이 '풀 오토 파킹 시스템'이다. 응급상황을 제외한 모든 과정을 운전자의 개입 없이 평행, T자, 대각선 주차 등 다양한 주차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 540도 카메라로 차량 주변 및 차체 아래의 도로 안전 상황을 차 안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포함했다. 여기에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왓챠, 애플TV 등 시네마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플로(FLO)를 통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사용 가능하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는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한국 소비자에 맞춰 다양한 편의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며 "‘휴먼 퍼스트’의 가치를 담아 출시한 신차가 한국 시장에 몰고 올 ‘새로운 물결’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11 09:03:29[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D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총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르노 그룹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은 ‘에스프리 알핀’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위 트림이다. 그랑 콜레오스의 차체 표면은 브랜드의 활력과 인간 중심적인 가치를 강조한다. 차체 길이는 4780㎜, 휠베이스는 2820㎜다.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에서 가장 긴 320㎜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는 게 르노코리아 설명이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뒷좌석 폴딩 시 최대 2034L(가솔린 모델 기준)까지 활용 가능하다. 최상위 에스프리 알핀 트림의 경우 특유의 블루 색상을 활용했다. 그랑 콜레오스 외장색은 새틴 어반 그레이, 미네랄 코퍼, 클라우드 펄, 어반 그레이, 메탈릭 블랙으로 구성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사람 우선’ 개발 철학에 맞춰 안전을 위한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검증된 모듈식 아키텍처(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한 차체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을 총 24개 적용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를 통해 충돌 상황에서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할 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지능형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장치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자동 차선 변경 보조 장치도 결합했다. 응급상황을 제외한 모든 과정을 운전자의 개입 없이 평행, T자, 대각선 주차 등 다양한 주차 상황에 적용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용량의 배터리(1.64kWh)에 하이브리드 전용 1.5L 가솔린 터보 엔진,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노, 오프로드,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주행 조건과 운전자의 선호도에 맞춰 차량 성능을 조정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AI 모드는 소비자의 운전 형태를 분석해 모드를 자동 전환하는 기능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를 기본 제공,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올해 하반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27일부터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의 DNA를 바탕으로 뛰어난 생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이 어우러져 탄생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6-27 08:52:29[파이낸셜뉴스] 장애인 차량도 아니면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두 칸이나 차지하며 불법 주차한 차주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가 본 주차 중에 최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주차 자리가 엄청 많은데 대단하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장애인 주차 구역에 흰색 SUV 차량이 불법 주차된 것이 보인다. 대각선으로 주차하며 주차 칸 2개를 차지한 모습이다. 차량 뒷유리에는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A씨는 "혹시나 장애인인가 해서 살펴보니 (장애인) 스티커가 없었다"며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앞으로 이런 무개념 주차를 봤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차한 걸 보니 음주운전 같다", "역대급 주차다", "벌금 한번 비싸게 내 봐야 저런 짓을 안 한다", "날 더워지고 비도 오락가락 내리더니 역시나", "아이가 있다는 게 면죄부는 아닌데", "늦게 오는 가족 차까지 차 두 대 자리를 맡아 놓으려고 일부러 저렇게 주차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비장애인이나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이가 주차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8 07:51:17[파이낸셜뉴스]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에 '황당' 주차된 벤츠 차량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기하게 주차한 사람 발견'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확산했다. 작성자 A씨는 "만남의 광장에 왔다가 주차를 재미나게 한 사람을 봐서 공유한다"라며 "어떻게 저렇게 주차했는지 모르겠다. 참 신기하다"라고 적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휴게소에 주차된 택시와 카니발 차량 사이에 벤츠가 대각선으로 비스듬히 얹혀있다. 왼쪽 바퀴가 택시를 타고 올라가 완전히 들려있고 차체의 오른쪽은 카니발 쪽으로 쏠려 위태로운 모습이다.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누리꾼은 "피해 차주로 보이는 분이 웃으면서 어딘가로 전화하고 있었다. 어이가 없을 만도 해 보였다"라며 "분위기가 심각해 보이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나도 봤다. 바로 앞의 토스트 가게 아저씨한테 물으니 쾅 소리가 났다더라"라고 했다. 상황 수습을 직접 봤다는 이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벤츠를) 크레인 같은 거로 들어 올려서 밑에 깔린 택시부터 빼내는 것까지 봤다"라며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고를 두고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하늘에서 벤츠를 떨어뜨린 거냐" "주차 방법도 가지가지다" "역시 비싼 벤츠는 날기도 하나 보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벤츠 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자는 "당사자들끼리 보험처리로 사고를 해결했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4 09:01:0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교통사고·자살·산업재해가 없는 안심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한다. 광주시는 2024년 교통사고·자살·산업재해 3대 분야 사망사고 제로화 추진 계획을 수립, 총사업비 169억8800만원을 들여 분야별 10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으로 빅데이터화하는 교통안전시설 관리시스템(T-GIS)을 구축한다. 자료 분석을 통해 시설물 교체 시기를 예측해 교통안전시설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한다. 또 어린이보호구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보행자 안전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 20여곳을 확충한다. 교통사고 다발지점 13곳에는 차로를 조정하고, 중앙분리대·교통섬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한다. 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전동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5개 자치구에 환승 주차구역 160곳을 조성하고, 무단방치된 개인형이동장치(PM) 견인·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한 민원신고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시민실천단은 홍보·캠페인은 물론 신고 활동도 추가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아울러 자살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다빈도 장소·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실시한다. 자살 수단 관리를 위한 생명사랑실천약국·가게·숙박업소를 확대 운영해 위험 징후 발생 때 자살예방센터에 연계하도록 한다. 또 자살고위험군 대상 24시간 상담전화, 112·119 동반 현장출동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정신응급의료기관 확대(7곳→9곳) 등 정신응급 의료 기반 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관계 기관 전문가 등과 자살예방 협력 체계를 마련해 자살예방교육, 유가족 지원 등도 지속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중대재해 예방의 핵심인 위험성 평가 상담(컨설팅)을 50인 미만 사업장에 집중 지원하고, 산재예방을 위해 노력한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작업환경 개선 자금을 지원한다. 또 광주고용노동청,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6개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사업장의 안전 책임의식 제고와 안전 중시 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보건활동 지원 사업, 홍보·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안전지킴이를 활용해 건설 현장 등 사업장 안전점검 및 홍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현장학습 고교생 등 산업재해 사각지대를 발굴해 교육한다. 광주시는 특히 3대 분야 사망사고 줄이기 시민실천단 참여 방식을 다양화한다. 안전신문고, 개인형이동장치(PM)민원신고시스템처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위험요인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96개 행정복지센터 '안전홍보맨'을 선정·연계해 분야별 예방 정보를 주기적으로 홍보하고, 우회전 일단 멈춤이나 중대재해처벌법 등 중점 안전 주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교통사고, 자살, 산업재해 3대 분야 사망사고를 줄이는 데는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많은 시민이 시민실천단에 참여해 범시민 안전 문화 실천운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2 15:26:54[파이낸셜뉴스] 거주지가 아닌 아파트 주차장에 1년 넘게 무단으로, 다른 차가 나가지 못할 정도로 주차를 한 여교사가 교육청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사과의 뜻을 전했다는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주민도 아닌 주차 빌런 어떻게 해야 해야 하나’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 씨는 “한두 번도 아니고 몇 번 마주칠 때마다 말했다. (차량 주차자가) 근처 학교 여교사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막무가내인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고민을 토로했다. A 씨는 “(그 운전자가) 다른 차량을 막고 주차하면서 휴대전화는 꺼 놓는다”며 “아침에 차를 빼지 못해 택시를 타기도 했다. 또 차량으로 건물과 다른 차를 부딪치는 것도 기본이고 1년 넘게 이렇게 무단으로 주차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차 구역에 대각선으로 차량을 넣어 주차된 차량의 후진을 가로막거나 차량 간의 틈 없이 주차하는 등 불안한 상황이었다. 사연을 전해 들은 누리꾼들은 ‘교육청에 민원을 넣으라’는 조언을 했다. 이에 A 씨가 해당 운전자에게 ‘교육청에 알리고 품위 위반으로 신고하겠다’고 메시지를 남기자, 그는 곧바로 사과하고 다시는 출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드디어 해결했다. 카톡을 보냈고 다시는 오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지금까지는 차 빼 달라고만 했지 교육청에 신고하겠다는 생각을 못 했다.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26 07:06:30LG전자가 국내 대형 유통업체 이마트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섰다. 5일 LG전자와 이마트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3일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에서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백기문 ID사업부장, 서흥규 EV충전사업담당,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담당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충전소 개소식을 가졌다. LG전자는 이마트 이용객의 체류시간 및 편의를 고려해 100㎾ 급속충전기, 7㎾ 완속충전기를 전국 이마트 30여개 점포에 설치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현 하이비차저)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5월부터 급속과 완속 등 총 4종의 전기차(EV) 충전기를 본격 생산하고 있다. 충전기에 탑재된 24형(대각선 약 60㎝) 화면에서는 충전상태는 물론, 방문객들의 매장 체류시간 등을 고려해 행사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와 연동하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제 솔루션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전국 매장 내 충전기 현황을 한 눈에 보고 원격 관리할 수 있다. 관제 솔루션은 이마트 모바일앱과 연동된다. 고객은 이를 활용해 전기차 주차 공간을 찾고, 관련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고객이 충전하며 사용한 전력량 등 관제 솔루션에 기록된 데이터는 이마트의 결제플랫폼과 연결된다. 고객은 이마트 포인트로 충전요금을 결제하거나 적립해 둔 포인트를 활용해 충전도 가능하다. 이마트 동탄점의 경우,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광고 사이니지 및 광고플랫폼을 제공해 충전소 사업자들에게 부가적인 사업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지난 7월 LG전자 조주완 사장은 미래비전 발표 때 "EV 충전사업을 조(兆)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제조, 품질 및 사후관리(AS), 공급망,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상무는 "전기차 충전 통합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05 18: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