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49층 912가구 규모 한강뷰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22일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을 개시했고, 정비계획이 23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1월 26일 조합 설립 이후 약 210일 만으로,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의 효용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라는 평가다. 대교아파트 조합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정비계획을 동시에 진행하는 자문사업(Fast-Track) 첫 번째 사업장이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대교아파트는 약 47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49층 높이의 총 4개 동, 912가구 규모로 계획안을 수립 중이며, 조합원 전 세대의 한강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화시설은 17층 높이에 조성돼 아파트 동간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릿지로, 이 공간에는 한강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플로팅 가든, 티하우스, 다이닝라운지 (입주민 전용식당)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특화 지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차공간은 총 1970면으로 가구당 2대 수준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및 화재대비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예정이다. 주요 기부채납 시설로는 대교아파트의 학군 특성을 고려해 주변 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센터’가 결정됐다. 이 센터는 연면적 약 1만1000㎡ 규모로, 25m 6레인의 실내 수영장, 골프연습장, 요가실, 클라이밍 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실내 수영장의 조성으로 인해, 그간 지역 내 초중고에서 생존 수영 등의 수업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조합은 이번 심의 통과를 발판으로 연내 시공사 선정과 2025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인가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여의도의 금융 허브 특성과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100년 주거시설’을 모토로 설계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중시하는 5세대 주거시설을 구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확충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외 정상급 설계회사들과의 협력도 모색 중이다.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정희선 조합장은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첫 번째 사업장으로서 이와 같이 최단시간내 정비계획 심의통과 및 환경영향평가 공람개시라는 우수한 선례를 남길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5세대 주거시설의 선도 단지로서 서울 및 여의도의 위상이 강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주거시설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23 18:03:19[파이낸셜뉴스]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49층 높이 900가구 규모로 오는 2028년 입주를 목표로 하는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는 지난 19일 제2차 주민총회를 열고, ‘신속통합기획 관련 정비계획 입안 동의’ 및 ‘설계사 선정 및 계약체결’ 등 총 4개 안건을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총회 안건 가결에 따라 대교아파트는 용적률 440.95%를 적용받아 총 900가구 규모, 49층 높이 4개동 재건축 설계안을 선정했다. 오는 2028년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 조합원 세대는 여의도 최초로 모든 세대가 △100% 한강 조망, △남향 설계, △테라스 확보 △ 4 Bay가 가능하다. 또 우수 디자인 인증 등을 통해 세대별 전용면적 대비 최대 41% 가량의 서비스 면적을 확보해 사업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17층에 설치되는 플로팅 가든을 활용해 한강 조망공간 및 국내 최고 수준의 조경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이미 조합설립 동의율 86.0%를 확보함에 따라 예정대로 금년중 조합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조합 설립 직후 시공사 선정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속통합기획 관련 정비계획 입안동의’는 당일 참가한 전체토지 등 소유자 448명 중 442명이 동의해 참석자 동의율 98.6%의 높은 동의율로 가결됐다. 이에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서울시 최초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방식을 활용해 정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이로 인해 비법정절차인 신통기획(자문방식)과 법정 절차인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동시 진행할 수 있게 돼 당초 사업 추진일정 대비 최대 2년 가량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추진위는 이번 입안 가결에 따라 빠르면 2028년경 재건축을 마치고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설계사 선정 및 계약체결’에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나인원 한남 등 한강변 핵심 주거단지 설계 실적을 보유한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 대교아파트 재건축 설계사로 선정됐다. 설계 제안의 모든 내용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등 상위 및 관련계획을 철저히 준수해 우선 조합원 전 세대가 한강 조망 가능·남향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타 지역 대비 한강 조망세대의 비율이 높은 여의도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우수디자인 인증등을 통해 전용면적 대비 서비스 면적은 최대 41% 수준까지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모든 세대에 테라스 및 발코니를 설치할 예정이다. 주차공간은 지하면적을 최대한 활용해 세대당 2.5대 수준으로, 1개동 옥상층에 조망뷰카페를 조성하고 다이닝 라운지(입주민 전용 식당), 게스트 하우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17층에 설치돼 각동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릿지 역할을 하는 ‘플로팅 가든’은 이번 설계안의 핵심 내용중 하나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조경공간 조성을 통해 한강조망이 가능한 휴게공간으로 활용되며, 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포함 될 예정이다. 주동 1개동은 여의도를 대표하는 핵심주거단지에 걸맞는 '랜드마크' 디자인으로 특화, 단지 전체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조합추진위의 정희선 부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통기획 자문사업 제 1호 사업장으로서 서울시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주무관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신통기획 본연의 목표인 신속하고 합리적인 재건축의 모범사례 대교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8-20 13:10:27신탁방식 재건축을 추진중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예비신탁사로 KB부동산신탁을 선정했다. 인근 공작아파트의 신탁사로 선정된 바 있는 KB부동산신탁은 여의도에서만 2곳의 재건축 사업을 담당하게 됐다. 23일 대교아파트 정비사업 운영위원회(가칭)에 따르면 지난 20일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KB부동산신탁을 재건축 우선협상자로 선정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찬성률은 총 투표자의 80%, 유효투표자의 82%로 집계됐다. 당초 신탁방식 재건축 설명회에는 7개 신탁사가 참여했지만 KB부동산신탁을 제외한 6곳이 기권을 해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재건축 안전진단이 실시중이고 이달말쯤 마칠 것으로 본다"면서 "다음달 KB부동산신탁이 MOU 시안을 보내오면 법률검토를 마친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탁방식 재건축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소유자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운영위원회측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동의를 한 소유주가 전체 소유주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규모기 때문에 75% 동의를 얻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다음달 안전진단이 나오고 MOU 체결, 소유자 동의를 거쳐 6월말이나 7월초에 사업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75년 9월 입주한 대교아파트는 최고 12층, 총 4개동 576세대 규모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7-05-22 14:51:1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아파트 85㎡(이하 공급면적 기준)가 지난해 연간 수익률 54.0%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에서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소형 아파트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서울지역은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신도시에서는 경기 화성동탄과 분당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가 각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의 경우 수익률이 높은 아파트는 여의도 대교 85㎡에 이어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주공4단지 52㎡가 49.4%로 2위,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72㎡는 43.8%로 3위를 차지했다. 성동구 성수동1가 동양메이저 80㎡와 서초구 반포동 경남 79㎡는 수익률이 각각 43.7%, 43.5%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 25㎡는 43.1%, 마포구 아현동 서서울삼성 109㎡는 42.4%,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8차 115㎡는 42.2%로 각각 6∼8위를 차지했고 성동구 성수동 2가 강변현대 122㎡(41.5%)와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59㎡(40.3%)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신도시에서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능동의 신일해피트리 76㎡B가 34.6%로 수위에 올랐고 이 아파트 인근의 자연앤데시앙 96㎡가 32.2%로 2위, 경기 분당신도시 정자동의 느티공무원3단지 85㎡는 26.4%로 3위를 차지했다. 분당 이매동의 이매금강 105㎡는 23.1%로 4위, 화성동탄 석우동의 신일유토빌128㎡는 22.7%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 평촌신도시 평촌동 초원LG 105㎡는 20.9%로 6위, 분당 정자동 정든우성 66㎡는 20.2%로 7위, 분당 이매동 아름선경 106㎡는 20.0%로 8위에 랭크됐다. 화성 동탄 반송동 솔빛마을신도브래뉴 105㎡는 18.1%, 분당 야탑동 장미현대 103B㎡는 17.9%로 각각 신도시 아파트 중 수익률 9위와 10위에 올랐다.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시 원종동 은성1차 62㎡가 연간 42.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오산시 오산동 금성 82㎡와 성남시 신흥동 주공 89㎡가 각각 41.0%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수원시 정자동 송학 42㎡(39.7%)와 양주시 덕계동 삼희 59㎡(38.6%), 포천시 신읍동 골든고층 79㎡(38.4%), 하남시 덕풍동 선우 82㎡(33.5%)가 각각 4∼7위, 과천시 중앙동 주공1단지 52㎡(33.4%)는 8위, 파주시 금촌동 동현 69㎡ 및 부천시 원종동 현대 72㎡는 각각 31.7%, 30.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9위와 10위에 랭크됐다. 아파트 수익률은 시세 변동률(자본소득률)과 임대료 변동분(임대수익률)을 합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연간 아파트값 변동률은 서울이 5.81%, 신도시 2.19%, 경기 1.30% 각각 올랐고 인천은 0.17%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12.51%, 신도시 6.61%, 경기 9.38%, 인천 3.43% 상승했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2010-01-11 11:19:01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의 개통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 일대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동시간이 단축돼 주변 지역과의 접근성이 한층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인천대교가 개통되면서 이달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송도와 영종하늘도시 아파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데다 경기 고양 삼송지구나 남양주 별내지구가 그린벨트지역에 속해 85㎡이하 중소형 주택이 7년 간 전매제한을 받는데 비해 송도와 영종지구는 전매제한 기간이 3년만 적용되는 호재까지 겹쳤기다. 올해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총 4604가구, 영종하늘도시에는 이 달 동시분양을 포함해 총 1만2411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다음달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단지 D7-1, 8블록에 송도더샵 그린애비뉴 아파트의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8층 2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 133㎡ 총 1014가구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도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주상복합 아파트단지를 공급한다. 모두 중대형 주택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총 193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영종하늘도시에서는 이달 6개 건설사가 7개 단지에서 총 8851가구를 쏟아낸다. 특히 이 중 6개 단지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으로만 이루어진 단지여서 관심을 끈다. 동보주택건설은 A34블럭에 전용면적 84㎡ 규모의 동보노빌리티 585가구, 신명종합건설은 A32블록에 전용면적 56∼57㎡ 규모의 신명스카이뷰 주얼리 1002가구를 공급한다. 또한 우미건설은 A30블록에 전용면적 84㎡ 규모 1287가구와 A38블록에 전용면적 48∼59㎡ 규모 1680가구 등 우미 린 총 2967가구를, 현대건설은 A45블록에 전용면적 81∼83㎡ 규모의 현대 힐스테이트 1628가구를 선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송도와 영종지구의 경우 내년 2월 11일 이전 계약하는 가구가 5년 이내에 되팔 경우 양도소득세가 전액 면제되게 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전매제한 기간은 전용 85㎡ 초과 1년, 전용 85㎡ 이하는 3년이 적용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shin@fnnews.com신홍범기자
2009-10-09 13:15:30[파이낸셜뉴스] 배우 조승우가 지난 2012년 약 15억원에 매입한 반포의 아파트가 현재 48억원으로 상승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배우 조승우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힐스테이트 전용155㎡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난 2012년에 준공됐다. 규모는 총 5개동, 397가구이며 총 전용59㎡, 전용84㎡, 전용155㎡로 구성됐다. 조승우는 앞서 지난 2012년 가장 큰 규모인 전용155㎡을 15억원 전후의 가격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지는 12년이 지난 지금 약 33억원이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같은 면적은 48억원에 매매거래가 체결됐다. 이 단지는 교통편이 뛰어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도보로 3~5분 거리에 있고 3호선, 7호선, 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반포대교, 강변북로를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취미가 낚시인 조승우로서 수도권 교외 지역으로 쉽게 나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공인중개사 A씨는 “교통이 매우 편리한 데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에서 이몽룡 역으로 데뷔한 조승우는 영화 '말아톤'(2005), '타짜'(2006), '내부자들'(2015)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헤드윅' 등에서 주연을 맡아 성공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 2017년과 2020년 방영된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에서는 황시목 검사 역할을 맡아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최근 방영된 스핀오프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가 큰 인기를 끌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비록 조승우는 이 작품에 직접 출연하지 않았지만, 기존 드라마 시리즈에서 그의 캐릭터 황시목과 라이벌 관계로 등장했던 서동재 검사(이준혁 분)가 가명으로 '황시목'을 사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조승우의 강렬한 존재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며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8 15:53:18[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첫 사업지인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노인복지시설인 '데이케어센터'를 수용키로 하고 주민공고를 시작했다. 14일 업계와 영등포구에 따르면 영등포구청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범아파트 정비계획 재공람공고를 공개하고 구보에 게재했다. 재공람 공고는 다음달 15일까지 공개돼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르면 올해 안에 결정고시가 날 예정이다. 정비계획에는 연면적 2332㎡, 지상 1층부터 4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을 공동주택용지 내에 신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파트 상가에 마련되는 이 시설 중 일부가 영등포구에서 운영하는 데이케어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통기획 1호 단지인 시범아파트는 여의도에서 조합 설립이 가장 빨라 제일 먼저 재건축 될 것으로 예상됐던 곳이다. 하지만 데이케어센터를 두고 서울시와 1년여간 갈등을 이어갔다. 결정이 늦어지면 혜택을 취소하겠다는 서울시의 단계별 처리기한제 예고에 시범아파트 재건축 시행사인 한국자산신탁이 조합원 설문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찬성 57.6%(455표), 반대 42%(333표)로 데이케어센터를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일부 주민들 사이 반대 목소리는 여전하다. 주민 B씨는 “당시 설문조사에 과반 이상 조합원이 참여하지 않아 대표성이 없다”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단지에서 주민들을 만나, 재표결을 진행하기 위한 총회 개최 요건에 필요한 인원(1750명)을 모으고 있다. 5주간 300명 정도 서명을 했다”고 말했다. 시범아파트 상가 소유주 C씨도 “상가 소유주 108명이 모인 단체채팅방에서 결정고시가 나면 가처분 소송을 하자며 벼르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케어센터는 초기 치매 등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노령층을 정해진 시간 동안 돌봐주는 시설이다. 앞서 지난 9월 여의도 대교 아파트가 데이케어센터 설립을 위한 결정고시를 확정한 상태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4-11-14 11:38:26부산 해운대구 일대가 ‘르엘 리버파크 센텀’의 공공기여를 통해 대규모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기여 협상 제1호 사례로, 지역사회에 창업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해 해운대 일대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지하 6층~지상 최고 67층, 아파트 6개동, 2,07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CY 부지에 들어서며,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의 특화 설계로 중대형 평형과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단지 최고층에서 수영강과 해운대, 광안대교의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특히,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창업 지원시설인 ‘유니콘 타워’를 조성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수영강 휴먼브릿지’와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통해 해운대 지역의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 동해선 재송역과 직접 연결돼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췄으며, 2026년 개통될 예정인 만덕-센텀 지하고속화도로로 강서, 해운대 일대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 등 센텀시티 주요 상업·문화 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송수초, 센텀고 등 해운대 명문 학군과 학원가가 인근에 자리해 학부모 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의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자들에게는 다양한 특화 시설과 편의 설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11-12 11:23:51수도권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의 ‘시티오씨엘 6단지’의 정당계약이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계약자는 무통장 입금증, 입금 확인증, 인감증명서(본인 발급용), 인감도장,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계약금은 총 분양가의 5%이며,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으로 초기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분양가 경쟁력을 앞세워 긍정적인 시장 평가를 받고 있다. 전용 59㎡가 4억 580만 원부터, 84㎡는 5억 6,940만 원부터, 102㎡는 7억 1,570만 원부터 시작된다. 인근 시티오씨엘 3단지와 4단지에서 각각 유사 면적의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분석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1,734세대가 공급된다. △59㎡ 115세대 △75㎡ 238세대 △84㎡A 495세대 △84㎡B 380세대 △84㎡C 246세대 △102㎡A 119세대 △102㎡B 137세대 △134㎡PA 1세대 △134㎡PB 3세대 등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돼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강남구청과 수서역 등 서울 강남 지역과 직결된다. 인근 송도역에서는 인천발 KTX 개통이 예정돼 있어 부산까지 약 2시간 30분, 목포까지 약 2시간 10분에 도달할 수 있다. 더불어 월판선(월곶~판교) 개통 시 수도권 남부와 동서로 연결되며 교통망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 능해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으며,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 아암대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연계돼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 구역인 ‘스타오씨엘’과 인천 뮤지엄파크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 특화 산책로인 ‘링크오씨엘’은 숲길과 연계돼 거주민의 여가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 룸, 골프연습장, 남녀 프라이빗 도서관, 돌봄센터, 실내놀이터, 갤러리카페, 다목적강당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제공된다. 특히 지하 2층에는 대규모 강당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티오씨엘 6단지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8년 4월로 예정돼 있다.
2024-10-28 16:05:5215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최근 수도권에서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단지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우수한 생활환경이 수요자들에게 선호되는 이유로 꼽히며, 이러한 단지는 소규모 단지보다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0월 24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1.12% 상승했다. 하지만 15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이 기간 동안 2.69% 상승해, 평균 상승률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그에 반해 1000~1499가구 단지는 0.84%, 500~699가구 단지는 0.41%, 300~499가구 단지는 0.17% 상승하는 데 그쳐, 대단지 아파트의 상승률이 확연히 높았다. 입주 5년 이내의 새 아파트도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동안 새 아파트는 2.67% 상승해 6~10년 차 아파트(1.61%)와 10년 초과 아파트(0.92%)를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새 아파트가 제공하는 첨단 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대단지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는 이유로는 체계적으로 갖춰진 생활 인프라가 꼽힌다. 대단지는 주거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내외부에 조성된다. 조경, 커뮤니티 시설, 첨단 시스템 등이 마련되면서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의 ‘시티오씨엘 6단지’는 이러한 대단지 아파트 중 하나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으로 시공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총 17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교통 인프라 역시 뛰어나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대교 등과 인접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높다. 특히 송도역에서는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월판선)의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 편의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생활 편의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상업시설, 영화관, 인천 뮤지엄파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와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특화 산책로인 ‘링크오씨엘’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단지는 12%대의 낮은 건폐율과 최대 약 160m의 넓은 동간 배치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 광장, 선큰 정원,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 및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입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인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도서관,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하며,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8년 4월로 예정돼 있다.
2024-10-25 14: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