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대부금융협회 회장에 정성웅 한국평가데이터 부사장이 내정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금융협회는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정 부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 9명이 공모에 지원해 1차 심사로 3명이 최종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됐고, 이후 만장일치로 정 부사장을 선정했다. 1962년생인 정 부사장은 2017∼2020년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를 지낸 바 있다. 이달 29일 열리는 회원사 총회에서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회장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3-08 19:30:45[파이낸셜뉴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해 협회를 통해 접수된 고금리 불법사채 피해 상담 지원 현황을 유형별로 정리한 불법사채 상담사례집 '금융소외의 현장 불법사채로 내몰린 서민들' 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례집은 불법사채 피해상담 사례(60선)와 각종 불법사채 피해 통계 현황으로 구성돼 있다. 불법사채업자들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등 금융소외자 대상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대출직거래사이트, 블로그, 카페 등)를 통해 이용자를 모집하고, 불법추심·고금리 이자 행위 등에 대한 피해사례를 담았다. 협회는 불법사채 상담사례집 발간을 통해 날로 다양해지는 피해 유형을 안내·전파해 고객의 이해를 돕고, 이를 통해 불법사채 대응 능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례집은 법·제도 운영 현황과 신규 상담사례를 책자로 배포함과 동시에 협회 홈페이지 전자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하다. 불법사채 관련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협회 소비자보호센터 또는 금융감독원이나 법률구조공단으로 연락하면 상담을 통해 피해구제를 받을 수가 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1-01-26 09:19:47한국대부금융협회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대부업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명칭공모는 대부업체와 불법사채 간 혼동을 방지하고 대부업의 다양한 업태를 총칭할 수 있는 대부업의 새로운 명칭을 찾는 취지다. 협회는 ‘대부’라는 명칭을 대신할 새로운 명칭을 전국민 대상으로 공모하며, 향후 수상작은 대부업 명칭 변경을 위한 정책 제안에 사용할 예정이다. 10월 한달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작은 전문가 및 현장 실무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월말경 협회 홈페이지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시상은 대상 1명(100만원), 최우수상 2명(70만원), 우수상 3명(5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되며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하여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대부업은 금융당국 혹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을 하고, 대부업 관계 법령에 따라 영업을 하고 관리 감독을 받는 서민금융회사다. 하지만 대부업법에서 불법 사채업자를 ‘미등록 대부업자’로 지칭함에 따라 대부업이용자 중 약 20%가 합법 대부회사와 불법 사채업자를 구별하지 못하는 실정으로 불법 사채업자의 나쁜 이미지가 등록 대부회사에게 전가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대부회사가 상호에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대부’라는 명칭은 금전대부, 어음할인, 시설대여, 채권추심, P2P 연계대출 등 대부업의 다양한 업태를 총칭하는 용어로도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8-09-28 10:21:06대부업계가 내년부터 법정 최고금리를 24%로 인하하는 정책을 앞두고 최고금리 인하 시행시기 조정과 합리적인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11일 간담회를 열고 잦은 최고금리 인하로 대부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돼 대출심사 강화에 따라 대출이 막힌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몰리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장은 "최고금리 인하를 통해 서민들의 부담을 경감하려는 정책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이해관계자와 충분한 공론화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이 추진되는데 유감"이라면서 "이는 업계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로, 대부업체들이 살아야 대출을 계속 할 수 있는 만큼 법정 최고금리를 단기간에 낮추기보다 시행 시기를 내년 말로 조정해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그동안 최고금리 인하에도 업체들은 이자비용이나 대손비용, 모집비용, 관리 비용 등을 줄여오며 수익성을 방어해왔다"며 "현재 원가비용은 28.4% 가량으로 최고금리 24%보다 많다. 현재의 자금조달 구조로는 업계가 수익을 낼 수 없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중개수수료를 내리려 해도 중개시장 붕괴가 우려되고,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심사를 강화할 경우 저신용자가 갈 데 가 없어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현재로서는 대부업 자금조달 규제 등을 완화해 고비용 구조를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임 회장은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법정 최고금리를 지난 2014년 39%에서 34.9%로 인하했고, 이듬해인 2015년 27.9%로 인하했다. 오는 2018년 1월부터는 이를 24%까지 낮출 계획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7-10-11 15:55:21대부업 법정 최고 금리를 인하 시 34만명이 대부업을 이용하지 못하고 사채시장으로 내몰릴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20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최고 금리를 25%로 인하 시 이자 1481억원이 절감되는 반면 34만명이 대부업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문재인 정부는 연내 대부업 최고 금리를 27.9%에서 25%로 낮추고, 문 대통령 임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최고 금리를 20%까지 인하할 방침이다. 대부금융협회가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회원사 35개를 대상으로 신규대출 취급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최고금리 25% 인하 시 이전 보다 신규대출을 평균 27.5% 축소할 계획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업체 규모별로는 대출자산 1000억원 이상 업체는 23.1%, 5백억원 이상은 52.7%, 5백억원 미만은 59.9%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혀 자산규모가 작을수록 신규대출 축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금융협회가 설문결과를 토대로 향후 신규 신용대출의 축소 규모를 추정한 결과, 신규대출금액은 지난해 7조435억원 수준에서 1조9349억원 감소한 5조1086억원 가량으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대출자 수도 지난해 124만명에서 34만명 감소한 90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최고 금리가 25%로 인하 시 서민들이 이자가 소폭 줄어드는 효과는 있지만 34만명이 제도금융에서 대출을 못받고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부작용이 발생한다"면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불법초과이자와 단속비용까지 고려하면 최고 금리 인하의 실익보다 부작용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용등급이 7~10등급에 해당하는 대다수가 대부업체의 대출 축소 피해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대부업 최고금리가 34.9%에서 27.9%로 인하하면서 대부업 이용자가 지난 한 해 동안 268만명에서 250만명으로 줄어 18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7-07-20 11:05:55대부금융협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참전 유공자 단체인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대부금융협회가 전달한 기부금은 서울시 25개구 지회에서 선정된 참전유공자 100명에게 생활지원금으로 지급될 계획이다. 앞서 한국대부금융협회와 바로크레디트는 지난 2월말 독립운동 유공자 및 유족 100명에게 생활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6-05-30 15:10:36#. 이 모씨는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대출중개사이트에서 A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상담을 신청했다. A 대부업체는 100만원을 대출하면 1주일 후 150만원을 갚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A 대부업체는 대부금융협회에서 조회한 결과 무등록 업체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과 대부금융협회가 대출중개사이트를 개선해 무등록 대부업체를 걸러내기로 했다. 대출중개사이트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무등록업체로부터 대출을 받아 고금리, 불법채권추심 등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금감원은 대부금융협회와 손잡고 대출중개사이트에서 대부업체 등록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등록대부업체조회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출중개사이트에 대부중개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대부업체 이름이 모두 표시되도록 해 투명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3월 금감원이 대부중개업체가 운영하는 대출중개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30개 사이트 중 28개 사이트에서 대부업체의 등록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대부업체 등록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대출중개사이트에서도 무등록 업체가 44개 연결돼 있음이 확인됐다. 무등록 대부업체를 확인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금융소비자가 이들 업체에서 대출상담을 하더라도 불법 업체임을 알아채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 경우 금융소비자들이 고금리나 불법채권추심 등 피해를 입을 여지도 있다. 금감원은 대부금융협회와 함께 36개 상위 대부중개업체 부터 순차적으로 대출중개 사이트 개선에 나섰다. 대출중개사이트에 대부금융협회의 '등록대부업체조회서비스'를 링크하고 개인정보취급방침에 중개계약이 체결된 대부금융업체명을 모두 표시하도록 수정한다. 회원제 대출중개사이트에 가입할 때 대부업등록증을 제출하도록 해 무등록 업체의 가입을 원천 차단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중개사이트에 게시된 게인정보취급방침을 확인하고 대부업체 상호를 문의해 등록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면서 "연 27.9%가 넘는 고금리를 요구하거나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는 대부업체도 불법 대부업체이므로 대출상담을 거절하고 금감원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6-04-24 10:53:09"최근 핀테크 육성 정책으로 국내 개인대개인(P2P) 대출이 큰 이슈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규모는 작습니다. 성장세도 더딘 상황이죠. P2P는 기존 금융기관이 제공하지 못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 핀테크를 활용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저금리 시대에 안전한 금융서비스로 자리 잡는다면 이상적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P2P의 수요공급이 충분한지 검토돼야 하고 효율적인 제도 개선도 수반돼야 한다고 봅니다."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 회장(사진)은 최근 핀테크로 새롭게 부상한 P2P대출시장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P2P 대출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어떻게 발전시키는 게 금융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P2P 대출은 인터넷을 통한 개인 간 직접적인 금융거래로, 핀테크가 발전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익명의 다수에게 자금을 받는다는 점에서 크라우드펀딩의 일종이지만 대출이라는 측면에서 업권 분류상 대부업으로 분류돼 있다. 임 회장은 "지난 2006년 머니옥션이라는 P2P 대출업체가 처음 나왔으나 당시 제도와 시장이 뒷받침되지 않아 주목받지 못하다가 최근 수년간 미국과 영국 등에서 크라우드펀딩업이 주식시장에 상장될 정도로 급성장했다"며 "마침 국내에서도 핀테크 육성 정책이 발표되면서 P2P 대출업체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 현재 국내 크라우드펀딩 업체는 기부형, 투자형, 대출형 등 20여개가 있고 이 중 대출형 업체가 7곳으로, 일부는 대부업협회에 등록돼 있다. 이들 P2P 대출업체는 연 10~25%의 금리로 연간 120억원가량의 개인 간 대출을 중개한다. 그러나 국내 P2P 대출업은 여전히 규모가 작고 성장세도 더디다. 임 회장은 "P2P 대출업이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P2P 대출시장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충분히 존재하는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며 "국내가 외국보다 정규 금융시장 접근성이 용이하고 기존 인터넷 대출 상품 등이 발달돼 있는 점을 감안해 P2P가 국내 금융환경에서 발전가능성이 충분한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을 빌려주는 투자자 보호장치가 미흡한 점도 P2P 대출업 활성화 전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현재 대부분 P2P 대출업체들은 개인 간 대출을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고 있으나 해당 대출이 부실화될 경우 책임은 부담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P2P 대출업계는 P2P 대출을 대부중개업으로, 투자자를 대부업으로 규정하는 현행 법률이 P2P 대출업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어 P2P 대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P2P 대출이 정보기술(IT)과 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저금리시대에 자산가들의 새롭고 안전한 투자처를 조성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제도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5-11-17 17:33:38한국대부금융협회가 9일 서울 서소문로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교육장에서 개최한 '소비자금융 준법영업 다짐대회'에서 회원사 관계자들이 준법영업에 대한 선서를 하고 있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9일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교육장에서 '소비자금융 준법영업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다짐대회는 대부업 이용자의 보호 및 대부업체의 준법영업 자율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부업체(107개)와 대부중개업체(15개), 매입채권추심업체(69개) 등 190여개의 금융협회 소속 회원사와 금융감독원, 서울시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회원사들은 준법영업 선서와 대형 서명판에 서약하는 다짐행사, 금감원과 협회가 준비한 준법영업 관련 강연에 참가했다. 양석승 대부금융협회장은 "금번 다짐대회를 통해 대부업체의 준법영업 수준을 타 금융기관 이상으로 제고하고, 대부업 이용자의 권익이 보호되는 시장질서를 창출하겠다"면서 "준법영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각 대부업체 준법관리인이 참여하는 '소비자금융 준법감시단'을 결성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3-11-08 16:09:12한국대부금융협회는 10일 제주도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2013년 소비자금융컴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부업 제도개선 방안과 서민금융의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현대경제연구원 박덕배 박사는 '대부업 제도개선 방안과 발전과제'라는 주제로 최근 금융위가 내놓은 대부업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평가와 보완할 점에 대해 발표했으며, NICE신용평가정보 CB연구소의 문영배 소장은 '서민금융의 최근 현황과 시사점'이란 주제하에 가계부채로 저소득 저신용자의 리스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서민금융회사가 착안해야 할 점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조영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금융당국을 대표해 참석했으며, 50여개 대부업체 대표와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 90여명이 참여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3-10-10 14: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