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오는 6월 3일에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수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이 각 정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먼저, 최우선 과제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중앙지방협력회의 여수 개최 △2026년 섬 방문의 해 지정 △섬 방문 관람객 여객선 반값 운임 정부 지원 △2026 세계어촌대회 여수 개최 △2026년 연안크루즈 운항 등을 지원 요청했다. 또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 △여수 국제해양레저관광복합센터 건립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 선정 등도 건의했다. 특히 여수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석유화학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산업 인프라 확충 지원 △신산업 대전환을 위한 탄소중립형 산업 육성 △여수~광양 수소 배관망 구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했다.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과 관련해서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전라선(익산~여수) 철도 고속화 등의 조속한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양 자산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서는 △여수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기후변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 △여순10·19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건의 사업들은 여수 미래 발전과 성장 동력을 담은 핵심 과제들이다"면서 "건의 사항들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 정당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의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7 13:05:3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도정 주요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 4월 '2030 미래전략과제' 115개 공약 과제를 각 정당과 대선 후보캠프에 전달했고 자체 검토 결과 이 중 63%인 72개 과제가 공약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반영된 공약과제에 대해 도 차원의 로드맵을 수립하고 미반영된 현안에 대해서는 국정과제화 논리를 개발해 중앙정부 공약과 연계가능한 신규사업으로 발굴한 뒤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미래산업 부문, SOC부문, 민생 회복, 따뜻한 복지 등 4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과제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산업의 경우 반도체와 바이오, 수소 등 7대 첨단산업 육성 및 권역별 인프라 구축을, SOC 부문은 용문~홍천 광역철도, GTX B·D, 강원내륙선 철도 등 초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을 중점과제로 발굴할 계획이다. 민생 회복 부문은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 경제 회복이며 따뜻한 복지 부문은 지역의료 공공성 및 여러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와 복지, 안전 강화 등에 주안점을 뒀다. 도는 국정과제 이행계획의 체계적 수립과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해 행정부지사 단장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 대책단'을 이날부터 오는 7월 2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국정과제 채택률 제고와 국비확보를 연계한 통합 전략회의를 오는 16일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비상경제점검TF 후속조치로 2025년 2차 정부추경 편성도 본격 논의되고 있어 강원도 역시 정부 동향을 지속 예의 주시하며 추경도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미반영된 사업, 새로운 행정수요, 추경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1개, 2103억 원 규모의 핵심사업을 발굴했으며 이달부터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통해 관련 부처 및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핵심사업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새 정부 역시 강원도민을 위한 마음은 똑같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정과제에 도 현안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새 정부 국정과제 대책단 TF 조직을 만들어 운영에 들어가며 정부 2차 추경 준비에 따라 21개 사업 2100억 원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09 14:0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