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초정밀 스마트머시닝 기술을 보유한 대성하이텍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재개한다. 대성하이텍은 금융감독원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정 요구에 따른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를 위한 IR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IR이 2주 정도 연기되면서 조금 아쉬운 측면은 있으나, 해외 고객과의 굵직한 프로젝트도 점점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며 "이와 관련 IR 재개 시점에 투자자들에게 대성하이텍의 성장성을 더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성하이텍은 정밀 부품 사업과 완성기 사업을 동시에 영위한다. 탁월한 초정밀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8000여 종의 초정밀 부품을 글로벌 산업기계 메이커에 제공할 뿐 아니라, 2022년부터는 2차전지 장비 부품, 해외 방산 부품, 폴더블폰 힌지 부품, 전기차 및 수소차 부품 등 수익성이 높은 각종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전방 산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의 2021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1027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하며 2022년 실적도 사상 최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대성하이텍은 정밀기계 부품을 일본에 납품하던 회사에서 이례적으로 일본 유명 원도급 업체 ‘NOMURA VTC’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IPO를 통해 대성하이텍의 탁월한 초정밀 가공 기술력에 기반한 차별화된 정밀부품, 산업기계의 표준을 만들어 일본, 독일 등의 경쟁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성하이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332만주,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7400~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46억~299억원 규모다. 오는 8월 4~5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9~10일 청약을 거쳐 8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20 09:07:21【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강소기업 육성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선도하고 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고 있는 대표 성장사다리 기업 육성체계다. 월드클래스 300 비수도권 최다 배출 등 다수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대구를 대표하는 300여개 대표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의 지원트랙을 통해 스케일-업에 성공한 기업은 237개사에 이르며, 스타기업을 거쳐 중견기업까지 이른 기업은 10개사에 달한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스케일-업 사례는 지난 2014년 스타기업에 선정된 후 100억원 매출에서 현재 5배 이상의 매출을 거두고 있는 와이제이링크㈜다. 와이제이링크는 표면실장기술(SMT) 전문 분야, 특히 무인운반차(AGV)와 연동된 보드 핸들링 장비, 레이저 마킹 장비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속적인 제품 연구 개발로 자동차, 전기전자,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스타기업 선정 후 해외마케팅, 국제전시회 참가, SMT 관련 특허 분석 및 출원, 해외시장조사 등 꾸준한 활동과 사업의 지원을 통해 5년(2013~2017년) 평균 매출 성장률(CAGR) 21.7%로 높은 성장궤도에 올라섰다. 이후 지난 2018년 수출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 전용 연구개발(R&D, 2년 6억원) 지원을 통해 현재는 매출의 95% 이상을 해외에서 내고 있다. 시와 대구TP가 지원하는 지역 투자 및 상장(IPO)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및 회계전반 자문 컨설팅지원, 2023년 상장기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지원으로 상장 심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지역 투자 및 IPO 활성화 사업의 첫 번째 결실인 ㈜대성하이텍 코스닥, ㈜마이크로엔엑스 코넥스 상장에 이어 와이제이링크가 세번째 결실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도건우 대구TP 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스케일-업 정책으로 자리 잡은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대구형 신 성장사다리 기업육성체계 고도화와 집중 육성 기업군 발굴을 통해 제2의 엘앤에프 같은 대구 대표기업으로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24-02-04 18:52:00【대구=김장욱 기자】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강소기업 육성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선도하고 있다.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고 있는 대표 성장사다리 기업 육성체계다. 월드클래스 300 비수도권 최다 배출 등 다수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대구를 대표하는 300여개 대표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의 지원트랙을 통해 스케일-업에 성공한 기업은 237개사에 이르며, 스타기업을 거쳐 중견기업까지 이른 기업은 10개사에 달한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스케일-업 사례는 지난 2014년 스타기업에 선정된 후 100억원 매출에서 현재 5배 이상의 매출을 거두고 있는 와이제이링크㈜다. 와이제이링크는 표면실장기술(SMT) 전문 분야, 특히 무인운반차(AGV)와 연동된 보드 핸들링 장비, 레이저 마킹 장비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속적인 제품 연구 개발로 자동차, 전기전자,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스타기업 선정 후 해외마케팅, 국제전시회 참가, SMT 관련 특허 분석 및 출원, 해외시장조사 등 꾸준한 활동과 사업의 지원을 통해 5년(2013~2017년) 평균 매출 성장률(CAGR) 21.7%로 높은 성장궤도에 올라섰다. 이후 지난 2018년 수출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 전용 연구개발(R&D, 2년 6억원) 지원을 통해 현재는 매출의 95% 이상을 해외에서 내고 있다. 시와 대구TP가 지원하는 지역 투자 및 상장(IPO)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및 회계전반 자문 컨설팅지원, 2023년 상장기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지원으로 상장 심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지역 투자 및 IPO 활성화 사업의 첫 번째 결실인 ㈜대성하이텍 코스닥, ㈜마이크로엔엑스 코넥스 상장에 이어 와이제이링크가 세번째 결실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도건우 대구TP 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스케일-업 정책으로 자리 잡은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대구형 신 성장사다리 기업육성체계 고도화와 집중 육성 기업군 발굴을 통해 제2의 엘앤에프 같은 대구 대표기업으로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02 10:16:1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미래 신산업을 주도할 유망 중소기업 12개사(스타 4, 예비(Pre)-스타 8)를 선정했다. 이들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지역 경제성장 및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중소기업으로 올해 신규 스타기업 4개사, 예비(Pre)-스타기업 8개사를 새롭게 선정했다. 신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4개사는 대구시 5대 미래 산업 중 하나인 ABB(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분야의 옵티머스 시스템㈜와 ㈜유솔,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에스티엠㈜, 첨단소재 분야의 ㈜한국고분자다. 2022년 기준 평균 매출액이 192억 원, 평균 근로자 수는 77명에 달한다. 또 예비-스타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8개 기업은 2022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45억원, 평균 근로자 수 28명이다. 산업분야별로는 미래산업 분야 5개사(선정기업의 63%/ABB 2사, 로봇 1사, UAM 1사, 헬스케어 1사)와 주력산업 분야 3개사(선정기업의 37%/ 도시형 산업 3사)가 각각 선정, 대구 미래 신산업을 이끌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마이크로봇시스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아임시스템과 ㈜유엔디 2개사는 우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큰 유니콘 기업 '대구형 유니콘' 트랙을 통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올해 선정된 신규 스타기업이 뛰어난 기술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산업구조 혁신과 지역 미래 경제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은 기술혁신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대구시 대표 기업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덴티스, ㈜대성하이텍 등 11개사가 IPO에 상장됐다. 특히 올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스타기업을 졸업하는 금용기계㈜, ㈜메가젠임플란트를 비롯한 총 10개사를 중견기업으로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부분 스타기업이 선정 2년 이후부터 미선정 기업에 비해 약 8% 정도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스타기업 육성 정책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0-10 10:18:01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중소형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공모가가 저렴한 유망 기업에는 수조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고 있다. 이달에도 10개 이상의 기업들이 IPO를 앞두고 있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어급 공모주 흥행이 이어졌던 지난해와 전혀 다른 양상이다. ■공모액 줄어도 "될 놈은 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IPO를 진행한 기업은 30개, 공모금액은 모두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기업 수(32개)는 큰 차이가 없으나 공모금액(11조3590억원)은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대어급들이 대거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현대엔지니어링과 원스토어, SK쉴더스 등이, 하반기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골프존커머스가 상장을 철회했다. 이와 달리 중소형 공모주는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청약증거금이 1조원 이상 몰린 기업은 모델솔루션(5조원), 에스비비테크(4조6000억원), 대성하이텍(4조2000억원), 알피바이오(2조9000억원), 오에스피(2조2000억원), 이노룰스(1조4000억원) 등 6곳이다. 이들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7일 상장한 모델솔루션은 수요예측에서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4000~2만7000원)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000억원 이하 중소형주다. 모델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727억원, 에스비비테크 737억원, 대성하이텍 1195억원, 알피바이오 1017억원, 오에스피 785억원, 이노룰스 638억원 수준이다. 중소형 공모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몸값이 작아 수급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다. 상장 직후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대형 공모주보다 주가 안정성에서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특색이 있거나 성장 기대감이 큰 업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기농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는 물론, 국내 프로토타입(시제품) 업계 최초로 상장에 도전한 모델솔루션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노트 등 10여개 이달 중 IPO 이달에도 10개가 넘는 기업이 IPO를 앞두고 있다. 시가총액 2조원대의 대어급부터 300억원대의 소형주까지 다양하다. 바이오 콘텐츠와 동물용 진단사업을 하고 있는 바이오노트의 예상 시가총액은 1조8712억~2조2870억원이다. 오는 7일 기관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IPO를 진행한다. 또 △티쓰리엔터테인먼트(공모가 기준 시총 984억~1115억원) △유비온(352억~391억원) △티에프이(1024억~1195억원) △제이오(4999억~5999억원) △엔젯(1262억~1599억원) △인벤티지랩(1609~2203억원) △바이오인프라(1253억~1416억원) △펨트론(1068억~1174억원) 등이 IPO를 앞두고 있다. 공모주 투자시 목표를 분명히 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청약을 통해 공모주를 받아 상장 직후 팔거나 공모가가 저렴하게 나온 종목을 매수해 주가 상승을 기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상장기업 가운데 HPSP, 성일하이텍, 새빗켐이 높은 시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나머지 종목들이 저조한 성과를 내면서 시가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연말 IPO 성수기에는 상장하려는 기업 수가 많아지는데, 낮은 공모가로 상장하는 기업들을 투자기회로 삼는 전략을 제시한다"면서 "코스닥 특례상장은 연말 성수기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1-02 18:20:39#OBJECT0# [파이낸셜뉴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중소형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공모가가 저렴한 유망 기업에는 수조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고 있다. 이달에도 10개 이상의 기업들이 IPO를 앞두고 있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어급 공모주 흥행이 이어졌던 지난해와 전혀 다른 양상이다. ■공모액 줄어도 "될 놈은 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IPO를 진행한 기업은 30개, 공모금액은 모두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기업 수(32개)는 큰 차이가 없으나 공모금액(11조3590억원)은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대어급들이 대거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현대엔지니어링과 원스토어, SK쉴더스 등이, 하반기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골프존커머스가 상장을 철회했다. 이와 달리 중소형 공모주는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청약증거금이 1조원 이상 몰린 기업은 모델솔루션(5조원), 에스비비테크(4조6000억원), 대성하이텍(4조2000억원), 알피바이오(2조9000억원), 오에스피(2조2000억원), 이노룰스(1조4000억원) 등 6곳이다. 이들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7일 상장한 모델솔루션은 수요예측에서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4000~2만7000원)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000억원 이하 중소형주다. 모델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727억원, 에스비비테크 737억원, 대성하이텍 1195억원, 알피바이오 1017억원, 오에스피 785억원, 이노룰스 638억원 수준이다. 중소형 공모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몸값이 작아 수급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다. 상장 직후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대형 공모주보다 주가 안정성에서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특색이 있거나 성장 기대감이 큰 업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기농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는 물론, 국내 프로토타입(시제품) 업계 최초로 상장에 도전한 모델솔루션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노트 등 10여개 이달 중 IPO 이달에도 10개가 넘는 기업이 IPO를 앞두고 있다. 시가총액 2조원대의 대어급부터 300억원대의 소형주까지 다양하다. 바이오 콘텐츠와 동물용 진단사업을 하고 있는 바이오노트의 예상 시가총액은 1조8712억~2조2870억원이다. 오는 7일 기관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IPO를 진행한다. 또 △티쓰리엔터테인먼트(공모가 기준 시총 984억~1115억원) △유비온(352억~391억원) △티에프이(1024억~1195억원) △제이오(4999억~5999억원) △엔젯(1262억~1599억원) △인벤티지랩(1609~2203억원) △바이오인프라(1253억~1416억원) △펨트론(1068억~1174억원) 등이 IPO를 앞두고 있다. 공모주 투자시 목표를 분명히 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청약을 통해 공모주를 받아 상장 직후 팔거나 공모가가 저렴하게 나온 종목을 매수해 주가 상승을 기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상장기업 가운데 HPSP, 성일하이텍, 새빗켐이 높은 시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나머지 종목들이 저조한 성과를 내면서 시가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연말 IPO 성수기에는 상장하려는 기업 수가 많아지는데, 낮은 공모가로 상장하는 기업들을 투자기회로 삼는 전략을 제시한다"면서 "코스닥 특례상장은 연말 성수기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1-01 15:46:07[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대성하이텍이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 34분 현재 대성하이텍은 시초가(1만3000원) 대비 1250원(9.23%) 오른 1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9000원) 대비로는 57.77% 오른 가격이다. 장중엔 1만5450원까지 치솟았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는 중이다. 대성하이텍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9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희망 범위(7400~9000원) 최상단인 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경쟁률 1136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4조2500억원을 끌어모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8-22 14:37:29최근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코스닥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0개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다. 올해 들어 기업공개(IPO) 냉각기를 맞은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코스닥시장에는 30개 넘는 기업이 상장된 데 따른 기대감도 반영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9일 기준)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상위 3~6위를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이 차지했다. KOSEF·KBSTAR 코스닥150레버리지가 각각 22.53%, 22.03%의 성과를 냈고, TIGER·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22.12%, 21.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8위에 오른 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역시 21% 넘게 뛰었다. 국내 17개 코스닥벤처펀드도 같은 기간 4.32%의 수익을 내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ETF 상위 5개 평균 수익률이 6.52%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1개월(10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5.54% 오르는데 그쳤으나 코스닥지수는 7.01%, 코스닥150지수는 8% 가까이 뛰었다. 코스피시장(165조8313억원)과 코스닥시장(144조9389억원)의 거래대금 격차도 약 20조원 수준이다. 올해 1월만 해도 이 격차는 38조원이 넘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의 주가도 반등세롤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9.23%), 에코프로비엠(2.94%), 엘앤에프(13.21%), HLB(15.88%), 카카오게임즈(15.91%), 펄어비스(15.20%) 등 덩치 큰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바이오주와 신작 출시를 앞두고 반등을 노리고 있는 게임주가 다수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지목된다. 각국 중안은행의 긴축 조치로 시장이 안정되지 못하면서 자동으로 분산투자되는 대표지수 ETF에 수요가 몰린 영향도 있다. 그 과정에서 소위 '무거운' 종목들이 포진한 코스피보다 상승 폭을 키울 수 있는 코스닥에 눈길을 돌린 모양새다. IPO 시장에서의 성과도 극명히 갈린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반면, 7월 말까지 코스닥시장에는 34개 기업이 입성했다. 대성하이텍, 쏘카 등도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공모시장 열기는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법안 통과 기대감, 수출 호조, 견조한 실적 등에 힘입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8-11 18:11:05[파이낸셜뉴스] 대성하이텍이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전통 기술력과 혁신이 융합된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 대성하이텍은 지난 9~10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결과 1136.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4조2500억원에 달했다. 대성하이텍은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도 희망공모밴드의 최상단인 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총 1678개 참여기관 중 9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 비중은 99.16%(미제시 5.36%포함), 1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도 60%(미제시 포함)가 넘으며 기관투자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장을 주관한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청약시장에서 대성하이텍만이 갖춘 독보적인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기술력, 사상 최대의 실적 및 앞으로의 실적 성장세,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2차전지 장비 부품 및 해외 향 방산 부품 수주 확대 및 첨단 IT시장으로의 진출 등이 크게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대성하이텍은 8월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8-10 17:24:21계속되는 증시 약세에도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시장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면서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성장성을 갖춘 2차 전지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초정밀 부품·장비기업 대성하이텍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오는 9~10일 일반청약을 거쳐 8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금액은 약 246억~299억원 규모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우리 기업이 1000억원에서 1200억원 사이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1년 안에 시가총액 2000억~3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가 이처럼 자신하는 이유 중 하나는 2차전지 관련 사업의 성장성이다. 2차전지 시장에 맞춰 개발한 '컴팩트 머시닝 센터'는 지난 2017년 첫 매출이 발생한 이후 4년 만에 매출 170억원을 돌파했다. 최 대표는 "컴팩트 머시닝 센터는 3개의 주요 사업부문 중 매출 비중(약 17%)이 가장 적지만 성장 속도는 가장 빠르다"라며 "현재 전기차 판매량이 매년 35.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컴팩트 머시닝 센터 사업도 매년 3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은 최근 증시에 데뷔하며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다. 대표적인 기업이 성일하이텍과 새빗켐이다. 지난달 28일 코스닥에 상장한 성일하이텍은 역대 최고의 수요 예측 경쟁률(2269.7대1)을 달성했다. 20조원 넘는 청약증거금을 모으기도 했다. 성일하이텍은 전기차, 휴대폰 등 제품에 포함된 2차전지로부터 유가 금속을 추출하는 2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현재는 9만원 수준의 주가를 기록하며 공모가(5만원) 대비 80%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상장한 새빗켐도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상장 첫날인 이날 새빗켐 시초가는 공모가(3만5000원)의 2배인 7만원으로 형성됐고, 개장 직후 9만1000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찍기도 했다. 지난 달 진행한 수요 예측과 일반 청약에서도 15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는 배터리 업체들의 공격적 증설과 셀 스크랩 발생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2025년 이후엔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이 증가해 지속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2차전지 관련 기업인 에이치와이티씨, 더블유씨피 등도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차전지 장비용 초정밀부품 제조기업 에이치와이티씨는 수요예측에서 1480.78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 기업은 오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차전지 분리막 전문기업 더블유씨피는 내달 14~15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더블유씨피는 올 상반기에 높은 실적이 예상된다며 공모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증권신고서에 반영하려고 일정을 소폭 연기했다"면서 "매년 큰 폭의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에서 공모 시장에 회사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했다. 2차 전지 공모주들의 잇따른 흥행에 전문가들도 "충분히 성장성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이후 모빌리티, 2차전지, 소프트웨어 업종 등이 상장을 타진하고 있는데 공모가 수준과 흥행 여부가 동종 업계 주가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IPO 시장을 통해 업종 접근 아이디어를 생각해 본다면 2차전지와 등에 대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8-04 18: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