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복합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제조업체인 대유가 올해 3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대유는 13일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별도 기준)이 3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59.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은 주력 품목인 비료 및 유기농업자재의 판매 호조와 비용 절감에 있다. 농업 업계의 전반적인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유의 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농약 및 동물용 의약외품 매출도 10.8% 상승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판관비 절감과 같은 비용 절감 노력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일회성 비용과 판관비가 전년 대비 11.8% 줄어든 가운데 특히 올해 초 가동을 시작한 괴산 신공장의 생산 효율성이 안정화되면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이뤄졌다. 괴산 신공장의 생산 효율화, 비용 절감, 해외 시장 확장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진 대유는 향후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확장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대유는 작년 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과 몽골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올해 태국으로의 추가 수출을 실행해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르완다 농업 분야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유의 브랜드 인지도와 해외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유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외 시장 확대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친환경 제품 라인업 강화 등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계획으로 농업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3 15:57:28[파이낸셜뉴스] 복합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제조업체 대유가 올해 상반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대유는 16일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22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고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48.5%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주력 비료 품목의 판매 호조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 품목별로는 비료와 유기농업자재 매출이 전년 대비 9.0% 증가했으며, 농약과 동물용 의약외품 매출도 각각 11.2%, 4.4% 증가했다. 거래처별로는 농협과 시판 모두에서 매출이 증가해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비용 절감 노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일회성 비용과 판관비가 전년 대비 11.0% 줄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올해 초 본격 가동에 들어간 괴산 신공장은 안정화 과정을 거치며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대유는 올해 하반기 국내 보조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을 통한 매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유는 지난해 태국 진출에 이어 올해 일본과 몽골 시장까지 해외 시장을 확장했으며,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한 상태다. 대유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주력 비료 품목의 판매 호조와 비용 절감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해 매출 증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6 13:31:27[파이낸셜뉴스]복합비료 및 기타 화학비료 제조업체 대유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3·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유는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31억원, 영업이익은 29.9% 늘어난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유는 올해 1·4분기에만 지난 한 해 회사의 전체 영업이익(46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2·4~3·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대유는 대표 복합비료 품목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비료 신규 상품 출시 등을 통한 상품군 확대,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의 시판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대면 활동 축소, 일회성 비용·대손상각비 절감 등으로 인한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대표 복합비료 품목인 나르겐계열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8.4% 증가했으며 미리근계열과 부리오계열도 각각 3.4%, 12.5% 신장했다. 유기질 비료 퍼트그로계열의 네덜란드산 수입 제품 매출은 9.7% 상승했으며 양액·관주용 비료 룩켄, 카르마, 프로레코계열 등의 신규상품도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따른 시판 매출 확대도 이어졌다.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 총진싹계열, 물푸레계열 매출도 각각 516.6%, 210.1% 늘었다. 대유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최대주주가 조광ILI로 변경된 대유는 신규 상품 출시, 유튜브 채널 확대 등 제품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며 "최근 요소수 부족 사태, 원자재 가격 상승 등과 같은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사업 확대 등을 통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는 올해 4·4분기 계절적 수요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품 확대로 매출 증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하우스 작물·냉해 피해·토양 개선제 관련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유는 앞서 교원프라퍼티 웰스 사업본부와 ‘식물재배기 배양액 기술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가정용 스마트팜인 식물재배기에 사용하는 품질 높은 배양액 개발을 위한 협력을 맺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괴산 비료 신공장 착공에 들어가며 생산능력(CAPA, 케파) 및 공급량 확대를 위한 외형 성장에도 나섰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11-15 16:23:25[파이낸셜뉴스] 복합비료 및 기타 화학비료 제조업체 대유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대유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42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영업이익은 8.5% 증가했다. 대유는 올해 1분기 만에 지난 한 해 회사의 전체 영업이익(46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대유 관계자는 "대표 품목인 식물영양제와 해충관리 유기농업자재 등의 매출 증가와 신규제형 식물영양제 제품 등의 신제품의 선전도 이어져 올해 상반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최대주주가 조광ILI로 변경된 대유는 영업조직 및 지원조직 개편·제도 정비, 유튜브 채널 활성화, 고농축유동겔을 포함한 신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 전반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에 따라 1200개 품목 중 대표 복합비료 품목인 나르겐계열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6.3% 증가했으며 미리근계열과 부리오계열도 각각 14.2%, 5.5% 신장했다. 퍼트그로계열 등 네덜란드산 수입 제품 매출도 81.2% 상승했다. 유튜브 효과도 이어졌다.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 총진싹계열, 물푸레계열 매출도 각각 664.8%, 271.0% 늘었다. 올 하반기에도 신제품 개발과 유튜브 활성화를 통한 매출 증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유는 고농축유동겔·농약 품목 확대, 수목관리 전문 제품 개발, 유기농업자재 품목 개발 등에 매진할 예정이다. 인기 농업 유튜버 이른바 '농튜버'와 협업하는 등 유튜브 활성화에도 나선다. 대유는 최근 구독자 50만명을 보유한 전업농 유튜버 1위 솔바위농원과 함께한 영상을 게재하는 등 앞으로도 인기 농업 유튜버와 컬래버레이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13 16:12:17[파이낸셜뉴스] 복합비료 및 기타 화학비료 제조업체 대유가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김우동 대표(사진)로 경영권이 변경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조광ILI에 이은 성과여서 눈길을 모은다. 12일 대유는 올해 1분기 매출 125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영업이익은 18.3% 증가했다. 특히 대유는 올해 1분기 만에 지난 한 해 회사 전체 영업이익(46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이는 지난 1977년 창사 이래 최대치다. 대유는 비료업계 특성상 상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무난하게 지난해 두 배에 가까운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7월 안전밸브·감압밸브 등 특수 밸브 제조업체 조광ILI가 인수한 대유는 김우동 대표이사 선임 이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영 안정화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에 따른 원료 가격, 계절적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이사가 대유를 이끈 지 반년여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앞선 2019년에 인수한 조광ILI도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성장을 지속했다. 김 대표는 취임 직후 영업조직 및 지원조직 개편·제도 정비, 유튜브 채널 활성화, 유동겔을 포함한 신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 전반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에 1200개 품목 중 대표 복합비료 품목인 나르겐계열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1.4% 증가했으며, 미리근계열도 15.3% 신장했다. 유튜브 효과도 톡톡히 봤다.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 총진싹계열, 충사탄계열 매출도 각각 4502.7%, 17.7% 늘었다. 대유 관계자는 "기존의 영업조직을 영업총괄본부장체제로 개편해 조직력을 강화하고 영업부문의 제도적정비를 통해 친소비자정책을 폈다"며 "유튜브 채널도 활성화해 총진싹 등의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는 등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고 언급했다. 대유는 올해 1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성장 가속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정부의 뉴딜정책에 발맞춘 신규 성장 동력으로 스마트팜 사업과 비료 생산비 절약, 비료 이용률 증진, 환경오염 저감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괴산대제산업단지 일대에 200억원대 규모의 제3공장인 괴산 신공장 건립을 진행 중이다. 대유는 주요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비료부문에서 겔 비료, 신규 아미노산 비료, 완효성 비료 등 신제품 출시 뿐만 아니라 유기농업자재, 작물보호제, 의약외품, 수목보호제 등을 개발해 제품 파이프라인도 강화하고 있다. 또 드론 사업 진입 및 확대 등 신규시장 개척과 중국과 동남아 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투자자산에 대한 가치 또한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유는 지난 3월 대주주인 조광ILI와 함께 네이버 라인 관계사 라인게임즈에 각각 357억원, 152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2년 4개월여 만에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선보일 신작 게임 5종을 공개했으며,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개발사를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5-12 16:47:36대유위니아그룹이 대유에이텍, 대유플러스, 대유에이피, 위니아딤채 등 상장 계열사의 실적을 26일 공시했다. 주요 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 위니아대우를 비롯해 대부분 계열사에서 영업 흑자를 달성하며 지난해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26일 대유위니아그룹에 따르면 자동차 시트 전문 생산기업인 대유에이텍은 매출(연결실적) 1조2894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년도 대비 매출은 1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387% 늘어났다. 대유에이텍은 1999년 자동차 부품 사업을 시작한 후 현재 국내 주요 완성차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등 국내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 역시 주요 완성차의 신차 판매가 늘면서 반사 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대유플러스는 매출 5300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 스티어링 휠 부문과 알루미늄 휠 부문의 이익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8.7% 향상됐다.주요 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 위니아대우도 실적이 개선됐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잘 알려진 위니아딤채는 매출 7451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 흑자전환 했다. 매출도 직전년도 대비 33.7% 증가했다. 사계절 가전으로 변모한 김치냉장고 딤채의 판매증가와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확대, 에어가전 및 생활가전의 품목 다변화가 실적 향샹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위니아딤채와 위니아대우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사업 효율화를 위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연구개발(R&D) 조직을 하나로 합치고, 위니아대우의 해외법인 합병을 통해 고정비를 낮추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한 결과, 위니아대우 역시 최근 매출 1조2740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자동차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대유에이피는 매출 1575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대우가 위니아딤채와의 시너지 및 경영혁신을 통해 흑자전환이라는 유의미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 라며 "2019년이 가전 계열사 간 시너지로 성장한 해라면 올해는 각 분야에서 최고 성장을 이룩한 계열사들의 상생으로 그룹 전체가 밝은 청사진을 그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20-02-26 18:20:08대유위니아는 17일 올해 1·4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김치냉장고 '딤채'와 에어컨으로 실적 개선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15일 올해 1·4분기에 매출액 603억9085만원, 영업손실 224억9433만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대유위니아 측은 "가전시장 중심이 건조기와 청소기 같은 새로운 제품군으로 옮겨가면서 딤채가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점유율이 늘어났음에도 매출이 줄었다"고 실적이 부진한 이유를 설명했다. 대유위니아는 올해 하반기에는 딤채와 에어컨을 통해 실적 회복을 이룰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는 딤채는 판매 대부분이 4·4분기에 이뤄진다"며 "또한 올해 1·4분기에 '위니아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5% 늘어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7월 생산공장을 충남 아산시에서 광주광역시로 이전한 바 있다. 대유위니아는 이에 따른 생산과 원가 경쟁력, 물류비 절감 효과가 올해 하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유위니아 측은 "그룹 내 가전 계열사로 편입된 대우전자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8-05-17 08:52:09대유위니아가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며 견조한 실적을 냈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매출 5026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44.1% 각각 성장했다. 대유위니아는 대유그룹에 편입된 2014년 매출 3825억원을 기록했으나 2015년 4345억원, 2016년에는 4467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 5000억원 고지를 넘어서며 앞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삼아 공격적 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적 개선에는 주력 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의 매출 비중을 낮추고 ‘위니아 에어컨’,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위니아 에어워셔’, ‘위니아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의 판매 활성화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딤채 매출 비중은 2016년 72%를 차지했으나 2017년에는 60% 중반대로 낮아졌다. 올해는 일반 냉장고, 세탁기 등 신제품군 출시를 통해 56%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니아 에어컨의 매출은 전년대비 80% 증가하며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에는 에어컨의 판매 비중을 최대 28%까지 끌어올리고 딤채쿡, 일반 냉장고 등 제품의 판매를 활성화 시켜 연중 고른 매출 분포도를 그리겠다는 계획이다.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7월 충남 아산 공장을 광주광역시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주요 부품의 구매 원가 및 물류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이뤄낸 것 역시 실적 개선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대유그룹 편입 이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이뤄낸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향후 선보일 신규 제품군에 대한 인적·기술적 투자 역시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내년 실적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8-02-08 11:23:41[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에서 시작된 검찰 수사가 문 전 대통령 일가 쪽으로 전방위 확대되고 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하고 문 전 대통령과 딸 부부를 사실상 '경제공동체'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에 법조계는 무게를 싣고 있다.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올리는 방안도 언급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항공사 특혜 채용 및 전직 대통령 자녀 해외 이주 지원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는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가 딸 다혜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기록한 것은 문 전 대통령까지 조사할 수 있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 전 대통령 옛 사위 서모씨는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오른 이후,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해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항공업계 실무 경험은 없는 서씨가 설립 초기 실적이 빈약한 항공사 임원 채용된 것을 의심하고 있다. 서씨는 타이이스타젯으로부터 월급 800만원, 월 체류비 350만원 등 2년여동안 2억2300여만원을 받았다고 검찰은 영장에 적었다. 또 검찰은 다혜씨 가족의 태국 이주에도 이 전 의원 힘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후 문 전 대통령 부부는 다혜 가족에게 경제적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수수 피의자 적시는 이 같은 이 전 의원의 지원이 중진공 이사장 취업 대가성으로 봤다는 의미가 된다. 중진공 이사장 임명권은 대통령이 갖고 있다. 이럴 경우 문 전 대통령과 다혜씨 부부가 경제공동체라는 것은 검찰이 입증해야 한다. 앞서 이른바 '50억 클럽' 사건에서도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병채씨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게서 퇴직금으로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을 받았지만, 곽 전 부자를 경제공동체로 볼 수 없다며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이 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건이 '항공사 특혜 채용'에서 전 정부를 겨냥한 점, 지난 5월 이 수사를 주도한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 점, 수사팀을 이끈 이승학 전주지검 3부장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으로 발탁된 점 등이 근거다. 한편 검찰 신청에 따라 오는 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문 전 대통령의 가족과 친인척 관리를 담당했던 전 청와대 팀장 신모씨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은 공판 전 증인신문을 통해 다혜씨의 태국 이주 배경 등을 조사할 것이로 전해졌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9-02 14:09:4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 인센티브 사업비로 1억5300만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8일 서울 엘타워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국무총리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일자리대상'은 정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연계한 일자리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연계 일자리 창출 △신기술 창업기업 실증 지원 △산단 근로자 간편한 아침 한끼 지원 △구직단념 청년 등 은둔형 외톨이 지원 △광주형 일자리 근로자 공동 복지프로그램 지원 △대유위니아 사태발 지역 산업위기 대응 등의 정책을 추진해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공로로 대상을 받게 됐다. 또 △일자리 거버넌스 및 정책 실행력을 높인 월요대화·정책소풍 △정책 표준의 모범사례가 된 광주다움 통합돌봄·광주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 △미래산업 전환 기반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AI)·미래모빌리티 육성 및 지역 산업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전환 △경제활동인구 증가를 위한 청년·여성·중장년·노인 등 맞춤 일자리 지원 △상생일자리 확산을 위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 주거비 확대 및 복지기금 조성 지원 △사각지대 중심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취약계층 노동자 권익 보호·복지 향상·산재 예방 등의 정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아울러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일자리 사업 평가에서도 '레벨-업(Level-Up) 미래 신산업 전환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자체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산업 진출과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유관 기관과 협업한 컨설팅 지원 사업이다. 광주시는 중소기업 69개사를 컨설팅해 특허 출원, 계약 체결, 연구 개발 연계 지원 등 74건과 215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했으며, 정규직·연구 및 전문 기술 직무 중심의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광주시가 추진 중인 질 좋은 일자리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광주의 일자리가 대한민국의 일자리로, 대한민국의 일자리가 청년들의 든든한 보금자리로 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8 16:3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