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광역시체육회는 최근 초·중·고 운동부와 대학 체육동아리에 운동용품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학교운동부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초·중·고·대학·클럽 등 61개 팀을 선정, 총 3억원 규모의 훈련 장비(용품)을 지원했다. 소요되는 비용은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지방비와 국비, 부산도시가스 기업 후원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 엘리트 우수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학교운동부 용품지원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부산도시가스는 2020년부터 학교운동부 장비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대학체육동아리 용품지원은 스포츠 참여 확대와 체력증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관내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37개 동아리가 선정됐다. 부산광역시체육회는 "초등부터 대학까지 학교운동부의 훈련 여건 향상과 생활체육 실천을 통해 체력 증진과 스포츠 참여 활동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운동부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9-12 10:33:06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세훈)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위탁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9일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숭실사이버대 한헌수 총장을 비롯해 이정재 기획처장, 스포츠재활복지학과 학과장 정희영 교수, 서울시장애인체육회 고만규 수석부회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위탁교육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향후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견고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특별 교육과정의 개발 및 공동 연구’, ‘양 기관의 전문가 교류 및 자문’, ‘공동 온•오프라인 홍보’, ‘학점교류를 통한 지식 공유’, ‘학비감면 혜택’ 등으로, 숭실사이버대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및 구성원들에게 정규 4년제 학위 취득 기회를 비롯해 매학기 등록금 감면 등 풍성한 장학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제도 등 추가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고만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숭실사이버대의 우수한 인력과 자원을 통해 장애인선수들에게 학위 취득은 물론 자기 전공을 통해 더 나은 환경에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숭실사이버대 한헌수 총장은 협약식에서 “지속적인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예측 불가한 시대지만, 장애인스포츠 관련 전문교육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장애인체육회의 구성원들이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커리큘럼 및 선제적 교육시스템 등 적극 활용하며, 개인 역량 강화 및 발전의 기틀을 만드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숭실사이버대는 현재 중앙정부부처를 비롯해 포스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국민연금공단, 우리은행, CJ E&M, 서울교통공사, 폴바셋, 롯데백화점, 한컴피플(한컴말랑말랑행복케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 경찰공제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안전보건공단, 한국수력원자력, 주한미군사령부, 육군부사관학교 등 다양한 산업체, 기관 등과 업무협약 및 산업체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편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교육이념 ‘진리’와 ‘봉사’ 아래, 다양한 계층을 위한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교육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 온 숭실사이버대는 강력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러닝 시스템 및 최첨단 LMS 중심의 스마트캠퍼스를 구축, 온라인 수강 및 시험만으로도 정규 4년제 학사학위 및 국가공인, 학교인증 등 각종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모든 학점을 이수가 가능한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의 평생 무료수강이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오프라인 대학 1/4 수준의 저렴한 등록금은 물론 다양한 장학제도 또한 도입, 운영하고 있다.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2022년도 2학기 신•편입생 정시모집을 실시하고 있으며, 7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추가 모집도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모집요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입학 상담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7-04 09:39:34대한체육회는 2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제2기 대한체육회 대학생 명예기자 16명을 모집한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대학생 명예기자는 4월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약 7개월간 각종 스포츠 대회와 행사를 취재하고, 현장의 스포츠 미담사례를 수집해 대한체육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통신원의 역할을 맡게 된다. 선발된 명예기자에게는 대한체육회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며, 활동 실적을 평가하여 우수 명예기자를 선발·포상한다. 응모 대상자는 스포츠와 건강,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 캠페인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휴학생 및 대학원생 포함)으로, 개인 블로그 및 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학생이나 학보사 기자 및 신문, 방송, 홍보 관련 전공자는 우대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2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로, 최종 합격자 발표 및 발대식은 4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지원 방법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 있는 지원서 및 활동계획서를 작성한 후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02-28 14:32:0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는 경기도골프협회와 손잡고 지난 8월 26~27일 경기 파주시에 있는 노스팜CC에서 '제1회 2024 경기체육회장배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는 경기도 협회에 소속된 주니어선수 240여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에서 우승한 중·고, 남·녀 선수 1위부터 3위까지 총 12명은 대회 참가 특전으로 퍼시픽링스 코리아가 대한민국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2023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자체 주니어 골프 대회인 'PLK CUP Junior for AJGA' 11월 결선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아울러 결선에 참가한 선수들은 모두 PLK CUP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PLK CUP 포인트는 PLK자체주니어대회만의 포인트제도로써 추후 미국 AJGA주니어 대회 출전 시드를 두고 벌여지는 'PLK CUP Junior for AJGA' 결선 진출때 필요하다.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PLK CUP Junior for AJGA' 결선 대회에서 우승시 남녀 각 1명, 총 2명의 선수는 2025년 미국 AJGA주니어 챔피언십 대회의 시드를 획득하며 참가 경비 일체를 퍼시픽링스코리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주니어골프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PLK CUP 주니어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한국의 골프 주니어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미국 골프주니어대회를 경험하게 하고 나아가 미국 대학 진학의 길을 열어주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경기도골프협회와 협업해 '경기체육회장배'에 출전한 주니어선수들에게 PLK 모자와 패커블 보스톤백을 포함한 참가상과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대회에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경기협회 회장, 경기체육회 부회장, 퍼시픽링스 코리아의 프로골프단 TEAM PLK의 단장직을 맡고 있는 강춘자 KLGPA 고문도 참석해 시상식을 빛냈다. 퍼시픽링스코리아 관계자는 "대한민국 골프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줘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골프 선수의 육성을 활발히 해 전체적인 골프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퍼시픽링스 코리아는 골프와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라이프 플랫폼으로 회원수가 1만명을 육박한다. PLK멤버십 회원은 국내 180여개 명문 골프코스와 전세계 1000여개 골프코스를 애용하고 있다. 회원이 되면 멤버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간편한 예약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며 투어링스를 통해 골프여행을 혜택가에 이용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5 13:26:10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이전 후보지 결정의 잠정 유보에도 불구, 김포시가 유치전을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 그동안 국제스케이장 유치전에는 김포시뿐만 아니라 경기 양주시·동두천시·김포시, 강원도 춘천시·원주시·철원군, 그리고 인천 서구 7개 지자체가 경쟁해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지속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정부와 체육계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김포가 최적지"라면서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는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피력했다. 이어 "연기는 연기일 뿐이다. 취소되지 않은 한 유치를 계속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부지 공모 연기' 안건을 서면으로 의결했다. 대한체육회는 '태릉 선수촌 체육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태릉 선수촌 종합정비계획, 유산영향평가 등의 용역이 완료될 때까지 부지 공모를 잠정적으로 연기하고자 한다'고 안건을 설명했고, 이사회는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김포시는 각종 인프라를 갖춘 도심 역세권을 매머드급 빙상장 입지로 제시했다. 사업부지는 풍무역 역사에서 직선거리로 50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주변은 대학·의료 복합단지와 교육시설 부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김포국제공항을 비롯한 서울 지역과도 인접해 있다. 시는 이미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춘 데다 토지보상 등도 마무리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사를 진행하는 데 별다른 장애 요인도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국제스케이트장은 축구장 7개와 같은 수준의 연면적 4만6000여㎡ 규모다. 기존 태릉국제스케이트장(2700석)보다 1.5배 수준인 4200여석을 갖출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9 18:06:53김병수 김포시장이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노진균 기자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이전 후보지 결정의 잠정 유보에도 불구, 김포시가 유치전을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 그동안 국제스케이장 유치전에는 김포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양주시·동두천시·김포시, 강원도 춘천시·원주시·철원군, 그리고 인천 서구 7개 지자체 경쟁해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지속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정부와 체육계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김포가 최적지"라면서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는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피력했다. 김 시장은 이어 "연기는 연기일 뿐이다. 취소되지 않은 한 유치를 계속 준비하겠다"면서 "오히려 태릉 이전 차원의 검토가 아니라, 빙상계의 저변확대와 국제적 위상 제고 등 한국 빙상의 도약과 발전 차원에서 김포로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부지 공모 연기' 안건을 서면으로 의결했다. 대한체육회는 '태릉 선수촌 체육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태릉 선수촌 종합정비계획, 유산영향평가 등의 용역이 완료될 때까지 부지 공모를 잠정적으로 연기하고자 한다'고 안건을 설명했고, 이사회는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김포시는 각종 인프라를 갖춘 도심 역세권을 매머드급 빙상장 입지로 제시했다. 사업부지는 풍무역 역사에서 직선거리로 50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주변은 대학·의료 복합단지와 교육시설 부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김포국제공항을 비롯한 서울 지역과도 인접해 있다. 시는 이미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춘 데다 토지보상 등도 마무리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사를 진행하는 데 별다른 장애 요인도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국제스케이트장은 축구장 7개와 같은 수준의 연면적 4만6000여㎡ 규모다. 기존 태릉국제스케이트장(2700석)보다 1.5배 수준인 4200여석을 갖출 예정이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트랙(외곽) 1개소와 보조링크(중앙) 2개소를 비롯해 선수 전용 트레이닝 룸과 의료재활시설, 복합문화공간, 상업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9 15:48:34구습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래도 간혹 개인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구습이 깨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그동안 훈련과 시합을 통해 겪었던 힘든 경험과 고민을 용기 있게 토로하였다. 이 행동은 좁게는 배드민턴협회와 체육계, 넓게는 정치권, 언론, 나아가 사회 전체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반향은 상명하복 권위주의 구습을 배격하는 쪽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구습에 젖어있는 일부 사람들은 그의 발언을 불편하게 여기거나 묵살하고 싶어 한다. 안세영은 기자회견이나 SNS에서 비난이나 대결의 자세를 취하지 않았다. 어린 선수 개인의 입장으로 얼마나 힘들었고, 어떤 점이 아쉬웠고, 향후 어떤 변화가 있으면 좋을지를 담담하게 말했다. 다원주의 문화가 퍼지고 민주주의 가치가 중시되는 사회에서라면 그런 발언은 지극히 일상적인 것이다. 꼭 그런 사회가 아니어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발언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대학에서 학기가 끝나면 학생은 수강과목마다 수업 내용과 방식에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개선되면 좋을지 평가서를 작성한다.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교육기관 등도 대부분이 업무·활동 관련 불편·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 개진을 제도화하고 있다. 군대에도 소원수리 제도가 있다. 그런 맥락으로 보면 안세영의 발언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상 대화의 한 부분이다. 그러나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한체육회의 간부진이 보인 반응은 정상적 일상과는 차이가 컸다. 왜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느냐는 당혹감, 협회의 도움을 몰라주고 오해로 불평을 터트린다는 불쾌감, 왜 이 선수만 불만에 차 반항하느냐는 의구심, 선수가 건방지게 지도·관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다는 고까움 등이 이들의 대응태도에 여실히 드러났다. 게다가 일부 언론매체마저 충격발언, 폭탄발언, 폭로, 도전 등 자극적 표현으로 안세영의 의도를 왜곡했고 이번 사안을 적대적 대결구도 속으로 집어넣었다. 이러한 체육계와 언론의 반응 이면에는 선수가 임원에게 문제를 제기해선 안 되고 집단행동에서 이탈하거나 튀어선 안 된다는 권위주의, 집단주의, 순응주의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안세영의 일상적 발언이 일파만파 커지고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건 이런 시대착오적 구습에 젖은 이들의 경직된 반응 때문이다. 만약 체육계 어른들이 유연한 모습을 보이며 어린 선수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을 위한 진솔한 대화를 했다면 어땠을까. 만약 언론이 선동적 기사로 야단법석을 떠는 대신 금메달리스트의 고충을 진지하게 보도하고 심층분석했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안세영의 발언은 대중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논란이나 소동이 아니라 체육계의 발전을 위한 고심에 찬 문제의식으로 비(非)대립적 차원에서 다뤄졌을 것이다. 유독 체육계에서 권위주의 구습이 강하게 남아있는 건 독점체제 때문이다. 선수 선발부터 지도·관리까지 협회가 독점한다. 협회의 미움을 사면 엘리트 선수로서의 생명은 끝난다. 선수에게 다른 길이 없으므로 협회의 어른들은 어린 선수들 위에 군림하며 그냥 시키는 대로 하라는 태도를 견지한다. 권위주의, 집단주의, 순응주의가 지배하는 환경이다. 독점구조에서의 경직된 상하관계는 체육계뿐 아니라 주요 정당들에도 해당한다. 공천권과 징계권을 독점해 소속 정치인들의 생명줄을 쥔 당 최고지도부가 권위주의적 방식으로 당 내부의 순응적 집단주의를 굳히고 있다. 이런 정당들이 정치를 파탄 내고 정치인들의 개인적 양심을 희생시키고 있듯이 독점적 체육단체가 체육 발전을 막고 선수들의 꿈을 부수고 있다. 구습으로 멍든 현실을 바꾸려면 독점구조를 깨거나 적어도 문제 제기를 일상화해야 한다는 정당 관련 교훈은 체육계에도 딱 맞는다. 안세영의 용기 덕에 이런 인식이 퍼지고 있다. 임성호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2024-08-28 18:43: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전국 2만여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활동에 본격 나섰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전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내년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4년 대회 기준으로 12세 이하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5개 종별에서 17개 시·도 선수·임원 등 2만여명이 참가해 그라운드 골프, 수영, 씨름 등 총 41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과 올해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도 세밀히 준비해 3개년 전국 단위 종합 스포츠대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대축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회식은 생활체육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해 전남 생활체육 활성화의 모멘텀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회가 진행될 경기장 배정과 개보수를 위한 현장실사를 오는 3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성공 개최의 밑바탕인 경기장 시설물을 완벽히 준비해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를 즐기도록 한다는 목표다. 또 목포종합경기장, 전남도청 등에 대회에 맞춰 D-DAY 표시기를 설치해 도민 사전 홍보에도 나섰다. 향후 누리집 운영, 주요 역 전광판 홍보, 꽃탑 설치 등 단계별·맞춤형 홍보를 통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남도는 아울러 안전, 관광·문화, 숙박·음식, 교통·주차, 의료·구급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사업계획 수립을 9월까지 마무리하고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난 2년간의 체전 경험을 바탕으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반드시 성공 개최하겠다"면서 "도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완벽한 대회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전남에서 15년 만에 개최된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역대 최고 체전이라는 평가 속에 약 2만2000여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8 09:22:56동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일자리센터와 함께 스포츠 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2024년 찾아가는 스포츠 취업 교육'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스포츠 취업 교육은 스포츠 산업 성장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지역 청년과 대학생을 상대로 스포츠 산업 분야 실무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 미래 스포츠 산업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9월 10일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한국도핑방지위원회 등 국내 주요 스포츠 행정기관 현직자와의 토크 콘서트, 그룹 멘토링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4-08-19 18:29:43[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일자리센터와 함께 스포츠 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2024년 찾아가는 스포츠 취업 교육’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스포츠 취업 교육은 스포츠 산업 성장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지역 청년과 대학생을 상대로 스포츠 산업 분야 실무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 미래 스포츠 산업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9월 10일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한국도핑방지위원회 등 국내 주요 스포츠 행정기관 현직자와의 토크 콘서트, 그룹 멘토링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와 멘토링에선 스포츠 산업 현직자가 들려주는 실무 이야기, 채용 정보 및 취업 노하우 등을 다룬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일자리센터가 전문 컨설턴트를 현장에 파견, 지역 청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 산업 분야 취업 컨설팅 및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신용택 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산업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과 대학생에게 현직자와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노하우를 전달하겠다”며 “관련 분야의 실질적 취업 경쟁력 강화와 체계적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9 10:5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