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푸동에 있는 한 대형 쇼핑몰에 거대한 미끄럼틀이 등장했다. 14일(현지시간) 상하이 데일리에 따르면 푸동에 위치한 프랭탕 백화점 푸동 아울렛에 설치된 이 대형 미끄럼틀은 5층 꼭대기에서 단숨에 1층까지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미끄럼틀은 철골로 만들어졌으며 구불구불한 모양은 용의 형상을 따 왔다. 기구는 이달 22일 랜턴 축제와 함께 대중에 문을 열기로 예정돼 있다. 대형 미끄럼틀의 등장은 지나가던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부실 공사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만큼 불안감을 나타내는 이들이 많다. 5살 된 아이와 함께 쇼핑몰을 구경하던 야오 진씨는 "재밌는 모양에 아들이 몹시 궁금해 합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아들이 빨리 타보고 싶어하지만 저는 안전이 걱정되네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20대 잭 션 씨는 "미끄럼틀이 매우 위험해 보인다"며 절대 미끄럼틀을 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몇 사람들이 갇히거나 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미끄럼틀 사이사이에는 작은 구멍이 있지만 내부는 전혀 비치지 않는다. 이에 백화점 안전 담당자는 미끄럼틀을 대중에 오픈하기 전 완벽한 안전성 심사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2-15 13:42:36[파이낸셜뉴스]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지난 17일 스타필드 고양에 오픈한 '미(米)토피아 페스티밥' 팝업스토어에서 쿠첸 모델 김연아가 참석한 '미식취향 잇(EAT)터뷰 시즌2'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연아는 과거 삼성전자 시절부터 알게 된 박재순 쿠첸 대표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현재 쿠첸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김연아가 직접 스타필드 쿠첸 팝업스토어에 참석한 것도 이 같은 인연의 연장선이다. 쿠첸 미토피아 페스티밥 팝업스토어는 워터파크 테마로 기획됐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대형 볼풀장과 미끄럼틀을 준비해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기기 좋은 '몰캉스' 장소로 입소문을 타며 6일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2만3000명을 돌파했다. 쿠첸은 밥솥 등 자사 제품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모델인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김연아와 함께하는 미식취향 잇(EAT)터뷰2를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팝업스토어 테마이자 쌀과 잡곡을 모티브로 한 쿠첸 미토피아 세계관을 소개하고 쿠첸 신제품인 '그레인' 밥솥 영상과 김연아가 출연한 신규 광고를 선공개했다. 이어 미니 인터뷰와 현장 이벤트를 통해 김연아가 직접 당첨자를 선정하고 그레인 밥솥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쿠첸은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김연아가 광고한 브레인 밥솥은 지난 4월 기준 광고 전 대비 판매량이 298% 급증했고, 분기별로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김연아가 출연한 티저 광고만 해도 하루만에 유튜브 조회수 약 2만3000회를 기록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0 06:56:18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6일 타워래프트, 타워부메랑고를 가동하며 야외 물놀이 시즌을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2일에는 아쿠아루프, 어드벤처풀 등을 추가 오픈하며 7월 초까지 모든 물놀이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워터슬라이드, 풀, 스파 등 20여종의 물놀이 시설을 보유한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4월 파도·유수풀, 메가스톰을 가동하며 재개장에 돌입했다. 에버랜드 측은 "워터파크 마니아들은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6월을 꼽는다"면서 "물놀이 시설이 차례로 가동되고 한여름 대비 이용객이 적어 한결 여유롭게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가동하는 타워래프트와 타워부메랑고는 해적의 망루 콘셉트로 꾸며진 어트랙션이다. 19m 높이 타워 정상에서 출발해 각각 급강하 후 급류타기와 수직상승 등을 거치며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22일 가동하는 아쿠아루프는 캐리비안 베이 내에서도 아찔하기로 소문난 어트랙션이다. 캡슐 모양 투명 승강대에 들어가 서 있으면 3초 카운트다운 뒤 바닥이 열리며 수직으로 떨어진다. 체감속도는 시속 90㎞이며 360도 역회전까지 더해져 다이내믹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 동반 고객들을 위한 시설도 다채롭다. 야외 키디풀에서는 수심이 얕은 풀장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 물놀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파도풀 옆 비치체어존에서는 모래놀이도 즐길 수 있다. 물놀이 중 휴식이 필요하면 노천 온천 분위기의 스파 시설이나 빌리지 등을 이용하면 좋다. 기념촬영을 하기 좋은 장소로는 해골 조형물에서 2.4t의 물이 쏟아지는 어드벤처풀이 있다. 또 오는 24일 클럽 테마 DJ부스, 대형 선글라스, 모래하트 포토존이 야외풀 지역에 새롭게 선보인다. 7월 초부터는 캐리비안 베이 여름축제가 펼쳐진다. 파도풀에서 힙한 음악을 즐기는 DJ 풀파티, 최고의 피지컬 선발 등 고객 참여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03 15:00:16[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오는 6일 타워래프트, 타워부메랑고 등을 시작으로 캐리비안 베이의 인기 야외 어트랙션을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2일에는 아쿠아루프, 어드벤처풀 등을 추가 오픈하며, 7월 초까지 모든 물놀이 시설을 풀가동할 예정이다. 6월은 야외 물놀이 시설들이 순차 가동되고 한여름 휴가철 대비 이용 고객들은 적어 워터파크 마니아들 사이에서 캐리비안 베이를 가장 재미있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즌으로 꼽힌다. 오는 6일부터 가동하는 타워래프트와 타워부메랑고는 해적의 망루 콘셉트로 꾸며진 19m 높이 타워 정상에서 출발하는 어트랙션이다. 급강하 후 급류타기와 수직상승 등을 경험하며 초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다. 아쿠아루프는 캐리비안 베이에서 가장 아찔한 어트랙션 중 하나다. 캡슐 형태의 투명 승강대 안에 들어가 긴장감 있게 서있으면 3초 카운트다운 뒤 바닥이 열리며 수직으로 떨어지고, 체감속도 시속 90㎞에 360도 역회전까지 다이내믹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일명 해골물로 유명한 어드벤처풀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2.4t의 물세례와 함께 사진을 남기는 것도 놓치기 아깝다. 어린 아이와 함께 온 고객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다채롭다. 야외 키디풀에서는 얕은 수심의 풀장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 물놀이 시설을 재미있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파도풀 옆 비치체어존에서는 모래놀이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인스타그램에 올릴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힙한 클럽 테마의 디제이 부스, 대형 선글라스, 모래하트 등 포토존이 오는 24일 야외 파도풀 지역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7월 초부터는 파도풀에서 신나게 즐기는 디제이 풀파티와 최고의 피지컬을 선발하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고객 참여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03 09:27:16[파이낸셜뉴스] 경북 구미시의 한 동네 놀이터 미끄럼틀에서 깨진 유리병이 발견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은 아이들을 다치게 만들기 위한 고의적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7일 구미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평동 별빛공원 미끄럼틀에서 발견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방금 지나가다 무심코 미끄럼틀 안을 봤더니 깨진 유리 조각이 있었다"며 "비가 와서 아이들이 놀이터에 안 나오겠지만 혹시나 해서 치웠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원통형으로 되어있는 미끄럼틀 마디 틈에 깨진 유리병 조각이 박혀 있다. 또 미끄럼틀 하단과 맞닿은 바닥 주변에도 유리 조각이 널브러져 있다. A씨는 "미끄럼틀 앞에도 조각이 있었는데 그건 손 베일 것 같아서 치우지 못했다"며 "혹시 아이들이 놀이터에 가게 된다면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리 조각이 발견된 이 미끄럼틀은 아파트 3층 높이인 8m에 달하는 초대형 미끄럼틀로 지역에서 유명하다. 평소 스릴을 즐기려는 어린아이들은 물론, 중고등학생들로 붐빈다. 다행히 유리 조각이 발견된 날에는 비가 내려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조건 고의성이 있다", "범인을 꼭 잡아야 한다", "아이들 다쳤으면 어쩌려고", "양이 상당하다", "아이들 다칠까 무섭다", "이젠 미끄럼틀도 마음 편히 못 태우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미시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글이 올라온 직후 공원 미화원이 유리 파편 청소를 완료했다"며 "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8 17:18:28[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대형 텐트가 설치됐다는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다살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텐트 친 건 처음 본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량 보러 내려갔는데 큰 텐트가 쳐져 있었다"라며 "압도적인 크기에 순간 내가 뭘 잘못 봤나 싶더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거대한 국방색 텐트가 주차장 주차칸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텐트 크기가 커 주차칸을 두 칸이나 차지하고 있었다. A씨는 "사이즈도 사이즈거니와 안에 침낭도 있고 모기향 피운 흔적까지 있다"라며 "텐트 주위에서 모기향 냄새가 엄청 많이 난다. 주차칸을 두 칸이나 차지하고 이게 대체 뭐냐"며 황당해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리려고 펴둔 건 이해 한다해도, 모기향까지 피우다 화재라도 나면 어쩌려고", “애초에 화재 위험성 있으면 소방법으로 걸림”, "창피한 줄 모르는 것 같다",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경비실에 연락해서 철거하는 게 좋을 듯", "주차난인데 두 칸 차지하는 건 좀", "말리려면 자기 집 마루에 펴놓고 말려야지", "텐트를 설치하게 된다면 적어도 사유 정도는 써서 붙여놨으면", "이래저래 봐줄 거면 아파트 규약은 왜 존재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주차 자리도 널널해 보이는데 저 정도는 봐줘라", "텐트 말리는 거면 어차피 잠깐일 텐데", "주차 차량 많은 시간 아니면 봐주지" 등의 의견을 내는 이들도 있었다. 주차장 내부에 텐트를 설치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7월에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텐트가 설치됐다는 목격담이 공개돼 비판받았다. 당시 목격자 B씨는 "주차하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살다 살다 지하주차장에서 텐트를 볼 줄 몰랐다"라며 "(텐트는) 집에서 말려라. 민폐다"라고 토로했다. 같은 해 8월엔 아파트 공용공간 중 하나인 놀이터에 텐트를 말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네와 미끄럼틀 등 놀이터 전체에 걸쳐 텐트를 널어놓은 탓에, 당시엔 비난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처음 이를 제보한 네티즌 역시 “캠핑 민폐들, 이건 선 넘었다”며 “애들은 어디서 노냐”고 분노했다. 소방기본법 제12조(화재의 예방조치)를 보면, 소방본부장이나 소방서장은 화재의 예방상 위험하다고 인정되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나 소화(消火) 활동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는 물건의 소유자·관리자 또는 점유자에게 철거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텐트의 경우, 함부로 버려두거나 그냥 둔 위험물, 그 밖에 불에 탈 수 있는 물건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어 해당 법이 적용될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7 17:04:20에버랜드 봄 시그니처 행사인 튤립축제가 2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노랑·분홍·보라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눈을 즐겁게 하는 튤립과 화사한 봄꽃 약 120만송이가 벌이는 대향연이다. 그중 화려함으로 단연 돋보이는 빨간색 튤립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탐스럽게 붉은 꽃잎과 꼿꼿한 초록색 줄기를 자랑하며 군집을 이룬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시간을 상징하는 '에버'와 '영원'을 약속하는 튤립의 조합이 왠지 낭만적이다. 올해 튤립축제에서는 글로벌 IP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튤립 테마가든을 만날 수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중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리틀트윈스타 등 가장 인기가 많은 일곱 캐릭터가 에버랜드에 모였다. 잘파(Z+알파)부터 중장년까지 모든 연령대에게 인기가 높은 산리오 캐릭터를 주제로 한 야외 테마체험 공간이 국내에 마련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랜드 튤립축제 찾아온 산리오 캐릭터들 포시즌스가든에 조성된 산리오캐릭터즈 테마가든에서는 귀여운 외모와 각각의 개성을 뽐내는 캐릭터들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오는 6월 16일까지 선보인다. '페어리타운(요정마을)에 초대된 산리오캐릭터즈가 꽃과 함께 봄을 즐긴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포토존과 어트랙션, 먹거리, 굿즈,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먼저, 각 캐릭터들이 일곱 빛깔 미끄럼틀을 타고 에버랜드에 도착하는 산리오캐릭터즈 방문 영상이 초대형 LED 스크린에 수시로 상영된다. 캐릭터들이 시간과 공간의 차원을 넘어 에버랜드에 놀러온 듯한 장면이 방문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스크린 바로 앞에는 색상별로 심어진 튤립 화단과 캐릭터 얼굴을 4~6m 높이 조형물로 구현한 테마정원이 펼쳐진다. 또 각 캐릭터가 페어리타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연출한 테마존도 만나볼 수 있다. 풍차무대에서는 약 7m 높이의 쿠로미 시그니처 포토존과 함께 테마 팝콘트럭을 운영하고, 쿠로미 모형 팝콘통도 매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역장으로 변신한 폼폼푸린이 운영하는 축제기차를 타고 포시즌스가든을 돌아볼 수도 있다. 포차코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포차코가 가장 좋아하는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 조향사가 된 헬로키티가 향기를 연구하는 해피 퍼퓸랩, 플로리스트 마이멜로디와 함께하는 낭만 피크닉 가든, 시나모롤의 몽실구름 카페, 리틀트윈스타의 트윙클 스토어 등 다양한 주제로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다. 먹거리와 굿즈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형형색색 봄꽃 조망이 일품인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변신해 폼폼푸린 카레라이스, 시나모롤 솜사탕 스무디, 쿠로미 초콜릿케이크 등 식사 메뉴부터 간식과 음료까지 22종의 캐릭터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인근 로즈기프트와 메모리얼숍도 산리오캐릭터즈 테마로 꾸며진다. 스마트톡, 키링, 젤펜 등 팬시용품과 에버랜드에서만 구입 가능한 한정판 상품과 220여종의 산리오캐릭터즈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를 상징하는 불꽃쇼, 퍼레이드 등 대형 야외 공연들도 차례로 이어진다.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펼쳐지는 맵핑쇼를 비롯해 조명, 음향, 전식, 특수효과로 화려함을 더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에버토피아'가 매일 밤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니스, 카리브 연안 등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100만개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주·야간 퍼레이드도 매일 1회씩 진행된다. ■튤립·매화·벚꽃까지 한가득 "봄꽃 명소답네" 에버랜드 튤립축제 개막과 동시에 축제 메인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약 120만송이 봄꽃들이 한가득 펼쳐진다. 매화나무와 더불어 다양한 봄꽃을 만날 수 있는 하늘정원길에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테마파크 내 어트랙션도 타고 봄꽃도 즐기는 일석이조 여행이다. 2019년 개장한 하늘정원길은 해발 210m, 3만3000㎡ 규모로 조성된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이다.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경사진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수려한 산세가 눈앞에 펼쳐진다. 벚꽃 1만여그루가 만개하며 연분홍빛으로 뒤덮인 에버랜드의 환상적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하늘정원길에는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그루의 매화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수목과 봄꽃들이 웅장하게 어우러져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인 원정매 등의 유전 형질을 이어받은 후계목 보존지를 조성해 문화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매화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남부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늦은 시기까지 매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에버랜드 모바일 앱을 통해 음성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늘정원길 전체 구성과 마중뜰, 대나무숲길, 꽃잔디 언덕 등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에버랜드 식물 전문가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에버랜드 내 벚꽃 명소로는 360도 고공회전 놀이기구인 허리케인부터 이솝빌리지로 이어지는 '이솝벚꽃길', 우주관람차와 자동차왕국 사이에 가꿔진 '매직벚꽃길'을 꼽을 수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마성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정문까지 이어지는 2.2㎞ 구간의 벚꽃 가로수길도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21 18:20:17【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새 단장을 마쳤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야간 경관과 실외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보석을 품은 공룡테마공원 공공디자인 사업' 공사를 마쳤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보석과 공룡을 주제로 꾸며진 관광지다. 다양한 보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보석박물관과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보석을 구매할 수 있는 주얼팰리스, 가족 단위 관광객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다이노 키즈월드와 공룡테마공원이 모여 있다. 공룡테마공원에 있는 22m 높이 대형 미끄럼틀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는 최근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을 받아 야외 화장실과 그네 의자,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밤을 밝히는 야간 경관을 공원 곳곳에 조성해 관광객 체험 폭을 넓혔다. 야간 경관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공룡테마공원에는 공룡 유등과 반디레이저, 꿈꾸는 나무 조형물이 설치됐다. 칠선녀 광장에서는 영원한 빛, 장미정원, 사랑의 언약돔, 사랑의 마차가 화려한 빛으로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2024년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 랜드마크인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방문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승강기와 화장실,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이 보강된 만큼 낮부터 밤까지 반짝이는 관광단지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2-06 13:46:01[파이낸셜뉴스] 복합문화리조트 오크밸리가 겨울시즌 방문하는 유아 동반 고객들을 위해 캐릭터룸 콘텐츠를 한층 강화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오크밸리 리조트 사우스 콘도에 조성된 총 14개의 캐릭터 룸은 인기 애니메이션 테마로 꾸며져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출입문, 가구, 벽지, 조명 등 객실 전체를 애니메이션 속 실제 배경과 인테리어, 소품들로 완성해 마치 캐릭터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자랑한다. 각 캐릭터룸은 침실과 욕실이 갖춰진 마스터 베드룸,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플레이룸, 넓고 쾌적한 리빙룸으로 구성된 102㎡ 규모로, 층간 소음 걱정 없는 1층에 위치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키즈 공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야광 조명장치로 우주에 와 있는 듯한 환상을 심어주는 '번개맨' 플레이룸, 캐노피 텐트와 통나무 은신처 등으로 아늑한 숲속 캠핑 공간을 연출한 '두다다쿵' 리빙룸, 기차 모양 대형 미끄럼틀이 있는 '로봇 트레인' 리빙룸, 오두막 구조의 볼풀 플레이룸을 갖춘 '신비 아파트' 등 각 애니메이션 스토리와 연결된 놀이 활동 공간이 마련돼 있다. 오크밸리는 캐릭터룸 이용 고객 대상 선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주중 캐릭터룸 2박 이상 투숙시, 아기자기한 액세서리 장식과 디자인 스티커로 직접 꾸미는 '락앤락 키즈 텀블러'와 프리미엄 더모 스킨케어 브랜드 '무스텔라 베스트 3종 키트',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 초대권 2매를 증정한다. 프로모션 혜택은 1월부터 두 달간 선착순 제공되며, 가격은 1박 기준 28만원부터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02 16:17:55[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USA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스포츠&레크리에이션 부문과 건축 자재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USA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0년부터 열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상이다.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이 주최하고,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 그룹이 각 분야 작품의 혁신성과 예술성 등 다양한 영역을 심사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스포츠&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대형 그물 조합놀이대'는 정글짐과 미끄럼틀이 합쳐진 대형 놀이시설물이다. 그물 형태로 구성된 프레임과 최고 9m 높이의 미끄럼틀은 조형미를 갖춤과 동시에 까다로운 안전관리법 기준을 모두 통과하는 등 우수한 디자인에 안전성까지 충분히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건축 자재 부문에서 수상한 힐스테이트 포항의 'H 웨이브 월'은 저층 세대 앞에 위치한 조형 가벽이다. 경북 포항의 지역성을 모티브로 한 파도를 다채로운 파스텔 색상으로 자연스럽게 구현한 점이 돋보였다. 'H 웨이브 월'은 올해 우수디자인(GD),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 이어 3번째 디자인 상을 수상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2021년에 이어 'USA 굿 디자인 어워드' 2회 수상, 2개 부문 동시 수상을 달성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2-22 09:3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