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tvN '댄스가수 유랑단'이 언니들의 워맨스부터 게릴라 공연까지, 드라마틱한 무대를 예고했다. 오는 2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하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연출:김태호·강령미, 작가:최혜정, 제작사:TEO)'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춤바람 관광'이라고 적힌 유랑단 버스 실물을 영접하는 멤버들과 홍현희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보아는 이효리를 향해 "생각해 보면 언니 옆에 계속 내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효리는 '댄스가수 유랑단' 포스터를 촬영하며 'No.1' 시절을 재현한 보아를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엄정화는 "저 때는 아기였는데, 나도 눈물 난다"라며 울먹였다. 보아는 "옛날 생각 빡 나지?"라고 했고, 이효리는 "다 각자 우리 청춘의 한 페이지"라고 말했다. 군항제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차 들렀던 해군사관학교 강당에서 멤버들은 깜짝 게릴라 공연에 "뭐야?", "갑자기?", "여기서?"라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유랑단장 이효리는 "100명이든 만 명이든 1명이든 전혀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화사 역시 "이런 게 더 좋아요. 즉흥"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무대 뒤에서 땀을 쏟았다. 전국을 유랑하며 매 무대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다섯 멤버들의 솔로 무대들이 펼쳐지며, 특히 아티스트 각자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히트곡들이 매회 공연 셋리스트로 구성된다. 전설의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은 김태호 PD는 23일 공개된 제작발표회 영상에서 "다섯 명이 브런치 모임에 모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며 "이들과 함께 전국의 관객과 만나면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섯 스타가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강조한 김 PD는 "방송에서는 4분 무대지만 이 4분을 준비하기 위해 두달간 준비하기도 했다. 그들의 진심과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23 16:34:36[파이낸셜뉴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했던 김태호 PD가 이끄는 콘텐츠 제작사 주식회사 테오(TEO)가 300억원에 서울 청담동 연립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테오는 올해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다세대 연립주택을 매입해 지난 6월에 잔금을 납부했다. 매입가는 300억원이다. 대지면적은 808.89㎡(245평), 연면적은 1759.04㎡(533평)다. 1992년 10월에 준공한 이 건물은 6가구로 이뤄져 있다. 현재는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새로 짓는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사옥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힘솔 빌딩로드 부동산중개법인 차장은 “공부상 해당 토지 지하 1층은 지하주차장으로 돼 있지만 경사로에 위치해 실제는 지상에 노출됐다. 지하 2층까지 파고 지상 4층까지 올릴 수 있는 땅”이라고 했다. 이어 “해당 연립주택은 총 6개 호실로, 소유주가 각각 다르다”며 “300억 원 매입가에는 ‘명도비용’ 일부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호 PD는 2001년 MBC에 입사해 ‘무한도전’을 만들며 스타 PD로 떠올랐다. 그는 2021년 20년 만에 MBC에서 퇴사한 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테오를 설립했다. 이후 ‘서울 체크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댄스가수 유랑단’, ‘살롱드립’, ‘My name is 가브리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30 07:33:33배우 송혜교, 류승룡, 엄정화 등 7명이 올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 '2024 비저너리'에 선정됐다. 3일 CJ ENM에 따르면 세 배우와 함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의 강풀 작가와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의 김용훈 감독,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안무가 모니카가 명단에 포함됐다. 배우 송혜교가 주연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는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전면으로 다루면서 전 세계적 공감을 얻었다. CJ ENM 스튜디오스 산하 본팩토리에서 제작한 김용훈 감독의 '마스크걸'은 혐오, 섹슈얼리티, 외모지상주의 등 현대사회의 이슈들을 정면으로 다룬 문제작으로 주목받았다. 배우 겸 가수 엄정화는 JTBC '닥터 차정숙'과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스트레이키즈는 흥과 멋으로 무장한 고유한 음악세계를 창조해내며 2022년 이후 발매한 4개 음반이 모두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4세대 보이그룹의 대표주자다. 한국형 히어로 드라마 '무빙'의 강풀 작가와 배우 류승룡은 자신들만의 독창성으로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1' 출연자에서 심사위원으로 변신한 모니카는 명실공히 'K댄스의 리더'로 인정받아 안무가로서 최초의 비저너리 수상자가 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03 18:32:14[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혜교, 류승룡, 엄정화 등 7명이 올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 ‘2024 비저너리’에 선정됐다. 3일 CJ ENM에 따르면 세 배우와 함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의 강풀 작가와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의 김용훈 감독,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안무가 모니카가 명단에 포함됐다. 송혜교와 김용훈 감독은 공감 가능한 극사실적 판타지를 표현해내 업계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선정됐다. 송혜교가 주연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는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전면으로 다루면서 전 세계적인 공감을 얻었다. CJ ENM 스튜디오스 산하 본팩토리에서 제작한 ‘마스크걸’은 혐오, 섹슈얼리티, 외모지상주의 등 현대 사회의 이슈들을 정면으로 다룬 ‘문제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엄정화와 스트레이 키즈는 시대에 맞는 독특한 관점을 재해석해낸 아티스트로 평가받았다. 엄정화는 JTBC ‘닥터 차정숙’과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흥과 멋으로 무장한 고유한 음악세계를 창조해내며 2022년 이후 발매한 4개 음반이 모두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4세대 보이그룹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강풀 작가와 배우 류승룡, 안무가 모니카는 타깃 확장을 만들어 내는 뉴니스(Newness)를 보여준 인물로 평가받았다. 한국형 히어로 드라마 ‘무빙’의 강풀 작가와 배우 류승룡은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1’ 출연자에서 시즌2에서는 ‘파이트 저지’로 변신한 모니카는 명실공히 ‘K댄스신의 리더’로 인정받아 안무가로서 최초의 비저너리 수상자가 됐다. 한편 CJ ENM은 2024년 비저너리들의 독창성이 발현되는 순간을 담은 '2024 비저너리 아트웍'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 전시했다. 신진 아티스트 ‘오르빗 스튜디오’와 협업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03 11:16:00CJ ENM이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K엔터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선구적 인물인 '2024 비저너리(Visionary)'로 강풀, 김용훈, 류승룡, 모니카, 송혜교, 스트레이 키즈, 엄정화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배우 송혜교와 김용훈 감독은 공감 가능한 극사실적 판타지를 표현해내 업계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꼽혔다. 송혜교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더글로리(넷플릭스)’에서 파격적 연기 변신과 압도적 몰입으로 캐릭터 그 자체가 돼 아티스트로서 ‘정점의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글로리1’는 2023년 상반기 누적 시청시간 6억2280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수 3위를 차지했으며,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전면으로 다루면서 전 세계적인 공감을 얻었다. CJ ENM 스튜디오스 산하 레이블, 본팩토리에서 제작한 ‘마스크걸(넷플릭스)’은 혐오, 섹슈얼리티, 외모지상주의 등 현대 사회의 이슈들을 정면으로 다룬 이른바 ‘문제적 작품’이다. 김용훈 감독은 새로운 시선, 감각적인 연출로 인간의 다중성을 3인 1역이라는 신선한 시도로 풀어내 ‘판을 흔드는 키플레이어’로 급부상했다. 엄정화와 스트레이 키즈는 시대에 맞는 유니크한 관점을 재해석해낸 독보적 아티스트이다. 배우와 가수를 넘나들며 본인의 확고한 존재감을 끊임없이 증명해내는 ‘현재 진행형 레전드’ 엄정화는 JTBC ‘닥터 차정숙’과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가치를 입증했으며 24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한국의 마돈나’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프로듀싱으로 흥과 멋으로 무장한 고유한 음악세계를 창조해내며 2022년 이후 발매한 4개 음반이 모두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아티스트 그룹이다. 지난해 스트레이 키즈의 “락 (樂)”이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으며, 스트레이 키즈는 K팝 4세대 보이그룹 중 최초로 일본 4대 돔 공연장에 입성하는 등 글로벌 대세로 떠오르며 거침없이 K-POP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강풀 작가와 배우 류승룡, 안무가 모니카는 타겟 확장을 만들어 내는 뉴니스(Newness)를 보여준 인물이다. 한국형 히어로 드라마 ‘무빙(디즈니플러스)’의 강풀 작가와 배우 류승룡은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웹툰 원작자이면서 처음으로 영상 극본가로 도전한 강풀 작가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설득력 있는 휴머니즘 중심 서사로 ‘K히어로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배우 류승룡은 야수와 로맨티시스트의 캐릭터 공존이 가능하게 하는 독보적 스펙트럼을 가진 대체 불가한 배우다. ‘극한직업’, ‘7번 방의 선물’ 등 천만 영화만 4편 선보인 류승룡 배우는 매 작품마다 모든 에너지를 쏟는 K엔터의 국보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1’ 출연자에서 시즌2에서는 ‘파이트 저지’로 변신한 모니카는 공감과 애정을 바탕으로 한 날카롭고 객관적인 심사평으로 화제가 됐다. 춤에 대한 강한 신념과 열정으로 댄서들의 영역을 확장하고 가능성을 증명해 K댄스의 위상을 높인 모니카는 명실공히 ‘K댄스씬의 리더’로 인정받아 안무가로서 최초의 비저너리 수상자가 됐다. CJ ENM 관계자는 “독창적 세계관과 독보적 파급력으로 비전을 제시한 ‘비저너리’는 K엔터의 빛나는 성과이자 무한한 가능성"이라며 "곧 개최될 ‘비저너리 어워즈’는 단순한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시대에 맞는 엔터업계 고민과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해 첫 시작점이 될 것이다. 사명감을 잃지 않고 K엔터의 새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3 09:14:44[파이낸셜뉴스]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소당한 뒤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마마무 멤버 화사(28·본명 안혜진) 관련 사건이 종결 처리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김희영 부장검사)는 경찰에서 불송치 송부된 화사 관련 공연음란 혐의 사건을 이날 종결 처리했다. 검찰은 "경찰에서 사건을 송치 받아 검토한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화사는 지난 5월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촬영하며 선정적 퍼포먼스 논란이 불거진 뒤 학부모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경찰은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 하는 등 관련자 진술을 종합 검토한 결과 지난달 4일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바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0-31 16:55:26[파이낸셜뉴스] 가수 이효리가 11년 만에 상업 광고에 모습을 드러냈다. 롯데온은 2020년 4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광고 모델로 이효리를 발탁했으며, 고객이 바라던 쇼핑 이상향인 ‘쇼핑 판타지’를 실현하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온은 “주요 서비스인 4개 버티컬 서비스와 프리미엄 상품·서비스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이를 위해 주요 고객층인 30·40세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효리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롯데온은 이날 ‘쇼핑 판타지 온(ON)’을 주제로 한 광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으며 오는 16일부터 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두 달간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친다.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서 빨간색 가죽 코트를 입은 이효리는 쇼핑 스위치를 켜는 콘셉트를 특유의 당당하고 화려한 매력으로 소화했다. 이효리는 2011년 환경보호, 채식, 유기견 보호 등 자신의 가치관에 맞지 않는 상업적인 광고는 찍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광고계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후 2017년 ‘효리네 민박’으로 예능에 복귀한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 ‘서울체크인’ ‘댄스가수 유랑단’ 등을 통해 가수 겸 방송인으로서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한데 이어 지난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효리는 광고 재개 이유와 관련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팬들이 원하는 걸 다 보여주고 싶은데 그때 왜 안한다고 했을까 싶더라.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하고 싶었다”며 “감사하게도 CF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 A4 용지 3~4장이 찰 정도로 제안이 와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04 14:09:12[파이낸셜뉴스] 대학 축제에서 수위 높은 퍼포먼스로 고발당한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28)가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고발당한 화사에 대해 지난달 26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사는 지난 5월 12일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촬영하던 중 선정적 퍼포먼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6월 22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화사를 공연음란죄로 고발했다. 당시 학인연은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킨다.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한 뒤 공연 내용과 과정 등을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편 공연음란죄는 형법 245조로, 공공연하게 음란한 행위를 할 시 처벌받을 수 있다. 공연성이란 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하며, 음란성은 행위가 행해지는 주위 환경이나 생활권의 풍속·습관 등의 모든 상황을 고려해 판단한다. 이에 따라 맨몸을 드러내더라도 진단 및 치료 목적 또는 목욕탕 출입, 화가의 누드모델 경우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와 별개로 음란 행위에 이르지 않을 정도의 과다한 노출 행위 등으로 수치심 및 불쾌감을 준 경우 경범죄처벌법(제3조 1항 33호)에 따라 처벌받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04 13:53:23[파이낸셜뉴스] 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로 고발당한 마마무 멤버 화사(28·본명 안혜진)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에 고발당한 화사에 대해 지난달 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공연 내용과 과정 등을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화사는 지난 5월 12일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촬영하며 선정적 퍼포먼스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학인연은 이를 두고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켜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화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0-04 13:48:05[파이낸셜뉴스] 대학 축제 무대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로 고발당한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28)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곧 퍼포먼스의 음란성 여부를 판단해 송치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말 안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퍼포먼스의 의도와 배경 등을 물었다. 안씨는 지난 5월12일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촬영하며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 대는 동작을 했다. 이 장면은 축제 직후 ‘직캠’(팬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 형태로 SNS에 퍼지면서 지나치게 선정적인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후 방영된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편집됐다.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6월22일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켜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안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고발인과 안씨를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기획사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문제의 퍼포먼스가 형사처벌 대상인지 법리를 검토 중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음란한 행위를 한 경우 공연음란죄가 적용돼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로 처벌받는다. 다만 음란성에 대한 법적 판단은 시대 변화와 행위의 의도·맥락에 따라 유동적이다. 대법원은 “사회 평균인의 입장에서 전체적 내용을 관찰에 건전한 사회 통념에 따라 객관적·규범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가수의 무대 퍼포먼스가 선정성 논란을 일으켜 수사기관 판단을 받은 사례는 전에도 있었다. 2009년 12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당시 21세)이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하며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동작을 보여 보건복지가족부가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검찰은 권씨를 입건유예하면서 “선정적이기는 했지만 2시간여의 공연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침대 퍼포먼스는 2분 정도였고 직접적인 성행위 묘사는 수초에 불과해 음란에는 미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권씨가 소속사 기획대로 공연한 점도 감안했다. 입건유예는 ‘범죄 혐의는 있지만 입건할 필요는 없는 경우’ 내리는 처분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10 10: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