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블록체인 서비스(디앱, dApp) 정보 제공 사이트 '댑레이더'에 한국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라'가 등록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라는 자체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디앱 활동량과 순위 등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26일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보라(BORA)는 댑레이더(DappRader)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댑레이더는 11개 주요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3000개 이상의 블록체인 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보라는 이더리움, 이오스, 트론 등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과 함께 댑레이더의 개별 카테고리 중 하나로 등록된다. 사용자는 해당 카테고리를 통해 보라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블록체인 디앱 이용자 규모, 거래량, 활성화 수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라는 댑레이더와 기술 검증을 마친 후 오는 5월 댑레이더 홈페이지 상에 보라 카테고리를 공식 등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술적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공식 창구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보라는 댑레이더를 통해 서비스 신규 사용자를 유입하고 플랫폼 인지도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라 차지훈 대표는 "댑레이더와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진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서비스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2-26 11:37:14대체불가능토큰(NFT)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CNBC는 7일(현지시간) 가장 인기 있는 NFT 콜렉션으로 꼽히는 '따분한 원숭이 요트클럽' 가격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수천만달러를 들여 NFT에 투자했지만 가치가 추락하면서 대규모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명인들도 예외가 아니다.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소유한 따분한 원숭이 NFT 가격 폭락은 NFT 추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CNBC에 따르면 비버가 보유한 해당 NFT 가격은 최근 1년 반 사이 약 95% 폭락했다. 비버는 지난해 1월 NFT에 입문해 '따분한 원숭이 #3001'을 500이더리움을 주고 샀다. 당시 가격으로 500이더리움은 약 130만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그가 매입한 NFT는 현재 가격이 5만9000달러에 불과하다. 낭패를 본 사람은 또 있다. NBA 농구스타 스티븐 커리가 2021년 8월 55이더리움(약 18만달러)을 주고 산 '따분한 원숭이 #7990'은 가격이 30.5이더리움(6일 기준), 약 5만8000달러로 68% 가까이 추락했다. 팝스타 마돈나도 대규모 평가손실을 냈다. 마돈나는 지난해 3월 '따분한 원숭이 #4988'을 180이더리움(약 46만6000달러)에 구입했다. 그러나 오픈시에 따르면 현재 최고 경매 호가는 28이더리움으로 5만3000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들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은 지난해 12월 해당 NFT 콜렉션을 만든 유가랩에 대해 집단소송을 내기도 했다. 코인데스크 분석에 따르면 '따분한 원숭이' NFT 콜렉션 가격은 2021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NFT 시장의 거래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2021년 251억달러였던 거래 규모가 지난해 247억달러로 소폭 줄어든 뒤 올해는 크게 감소했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올해 5~6월 NFT 거래물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지 못했다. 한편 '따분한 원숭이' NFT 컬렉션은 가격 격차가 상당하다. 오픈시에 따르면 가장 싼 컬렉션이 30.6이더리움, 약 5만7712달러다. 가장 비싼 컬렉션은 6969이더리움, 약 1300만달러에 달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7-09 19:13:51[파이낸셜뉴스] 대체불가능토큰(NFT)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CNBC는 7일(현지시간) 가장 인기 있는 NFT 콜렉션으로 꼽히는 '따분한 원숭이 요트클럽' 가격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수천만달러를 들여 NFT에 투자했지만 가치가 추락하면서 대규모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명인들도 예외가 아니다.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소유한 따분한 원숭이 NFT 가격 폭락은 NFT 추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CNBC에 따르면 비버가 보유한 해당 NFT 가격은 최근 1년 반 사이 약 95% 폭락했다. 비버는 지난해 1월 NFT에 입문해 '따분한 원숭이 #3001'을 500이더리움을 주고 샀다. 당시 가격으로 500이더리움은 약 130만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그가 매입한 NFT는 현재 가격이 5만9000달러에 불과하다. 낭패를 본 사람은 또 있다. NBA 농구스타 스티븐 커리가 2021년 8월 55이더리움(약 18만달러)을 주고 산 '따분한 원숭이 #7990'은 가격이 30.5이더리움(6일 기준), 약 5만8000달러로 68% 가까이 추락했다. 팝스타 마돈나도 대규모 평가손실을 냈다. 마돈나는 지난해 3월 '따분한 원숭이 #4988'을 180이더리움(약 46만6000달러)에 구입했다. 그러나 오픈시에 따르면 현재 최고 경매 호가는 28이더리움으로 5만3000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들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은 지난해 12월 해당 NFT 콜렉션을 만든 유가랩에 대해 집단소송을 내기도 했다. 코인데스크 분석에 따르면 '따분한 원숭이' NFT 콜렉션 가격은 2021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NFT 시장의 거래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2021년 251억달러였던 거래 규모가 지난해 247억달러로 소폭 줄어든 뒤 올해는 크게 감소했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올해 5~6월 NFT 거래물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지 못했다. 한편 '따분한 원숭이' NFT 컬렉션은 가격 격차가 상당하다. 오픈시에 따르면 가장 싼 컬렉션이 30.6이더리움, 약 5만7712달러다. 가장 비싼 컬렉션은 6969이더리움, 약 1300만달러에 달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7-09 03:35:31"이스크라는 웹3 생태계에 맞는 게임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특히 각각의 이용자 가진 디지털 에셋(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멀티체인(서로 다른 체인 간에도 토큰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 방식을 도입하는 등 플랫폼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 설립 단계서부터 520억 투자 유치이홍규 이스크라 대표(사진)는 12일 서울 서초구 이스크라 한국 오피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웹3 생태계는 한 플랫폼이 데이터를 독점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용자에게는 편리함을 주고, 게임사와는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꾸준히 모색하려고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스크라는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창업자인 이 대표는 라인의 블록체인 프로덕트 분야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이 대표를 필두로 넷마블과 한게임 등을 거친 김현수 부사장, 넥슨과 디즈니, 라인 등에서 일한 류인선 최고운영책임자(COO) 등도 창업 멤버로 참여했다. 말 그대로 '드림팀'이 창업한 만큼 이스크라는 지난해 4월 설립 단계부터 5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주요 투자사로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와 넷마블, 라인스튜디오, 네오위즈, 조이시티, 메타보라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와 카카오벤처스, 패스트벤처스, 코나벤처스, ROK캐피털 등의 벤처캐피털(VC)이 있다. 이 대표는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생태계 내 토큰 이코노미(탈중앙화된 인프라에서 자산을 안전하게 교환하는 것)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요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 두 가지를 가장 잘 붙여 사용할 수 있는 게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영역 중에서도 퍼블리셔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큰 시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스크라 플랫폼은 게임 이용자에게 게임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기술적으로 구현하고, 사업적으로는 게임사들이 거버넌스 토큰을 만들어 자신들의 토큰 이코노미를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영향력 확대이스크라 플랫폼은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 시장조사업체 댑레이더는 활성 연결 지갑 수(UAW·Unique Active Wallet)를 기준으로 어떤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돼 있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이는 일일활성이용자수(DAU)와 비슷한 개념이다. 이스크라는 2·4분기 중 최대 일 활성 연결 지갑 수 78만5000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올해 3월 이스크라 내 첫 론칭한 게임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고, 최근 오픈한 두 번째 게임은 웹 소셜카지노 게임인데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자부했다. 블록체인은 모든 프로세스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만큼 이용자 커뮤니티 관리도 중요하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디스코드에서는 11만명, 트위터에서는 8만5000명 사용자들이 이스크라 공식 계정 등을 팔로우하며, 소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웹3 생태계는 데이터가 다 투명하게 공개되다 보니 게임 이용자들끼리 큰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게 특징"며 "이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해서 프로젝트를 탄탄하게 서포트하는 이용자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이 바탕이 되는 글로벌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시장은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 등으로 갖은 풍파를 겪었다. 국내에서도 P2E에 대한 인식은 정치권 이슈 등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이 대표는 가상자산 및 NFT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 데다가 P2E 게임은 국내에서는 서비스가 이미 불가능했고, 해외 서비스 확장에는 무리가 없어 향후 전망은 밝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올해 목표는 이스크라 내 게임 10개를 오픈하는 것"이라며 "최근 NFT 공동구매 플랫폼 '라분'에 전략적 투자 집행한 것처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도 진행하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12 18:22:29[파이낸셜뉴스] "이스크라는 웹3 생태계에 맞는 게임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특히 각각의 이용자 가진 디지털 에셋(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멀티체인(서로 다른 체인 간에도 토큰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 방식을 도입하는 등 플랫폼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설립 단계서부터 520억 투자 유치 이홍규 이스크라 대표는 12일 서울 서초구 이스크라 한국 오피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웹3 생태계는 한 플랫폼이 데이터를 독점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용자에게는 편리함을 주고, 게임사와는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꾸준히 모색하려고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스크라는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창업자인 이 대표는 라인의 블록체인 프로덕트 분야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이 대표를 필두로 넷마블과 한게임 등을 거친 김현수 부사장, 넥슨과 디즈니, 라인 등에서 일한 류인선 최고운영책임자(COO) 등도 창업 멤버로 참여했다. 말 그대로 '드림팀'이 창업한 만큼 이스크라는 지난해 4월 설립 단계부터 5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주요 투자사로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와 넷마블, 라인스튜디오, 네오위즈, 조이시티, 메타보라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와 카카오벤처스, 패스트벤처스, 코나벤처스, ROK캐피탈 등의 벤처캐피털(VC)이 있다. 이 대표는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생태계 내 토큰 이코노미(탈중앙화된 인프라에서 자산을 안전하게 교환하는 것)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요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 두 가지를 가장 잘 붙여 사용할 수 있는 게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영역 중에서도 퍼블리셔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큰 시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스크라 플랫폼은 게임 이용자에게 게임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기술적으로 구현하고, 사업적으로는 게임사들이 거버넌스 토큰을 만들어 자신들의 토큰 이코노미를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영향력 확대 이스크라 플랫폼은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 시장조사업체 댑레이더는 활성 연결 지갑 수(UAW·Unique Active Wallet)를 기준으로 어떤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돼 있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이는 일일활성이용자수(DAU)와 비슷한 개념이다. 이스크라는 2·4분기 중 최대 일 활성 연결 지갑 수 78만5000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올해 3월 이스크라 내 첫 론칭한 게임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고, 최근 오픈한 두 번째 게임은 웹 소셜카지노 게임인데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자부했다. 블록체인은 모든 프로세스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만큼 이용자 커뮤니티 관리도 중요하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디스코드에서는 11만명, 트위터에서는 8만5000명의 사용자들이 이스크라 공식 계정 등을 팔로우하며, 소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웹3 생태계는 데이터가 다 투명하게 공개되다 보니 게임 이용자들끼리 큰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게 특징"며 "이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해서 프로젝트를 탄탄하게 서포트하는 이용자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이 바탕이 되는 글로벌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시장은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 등으로 갖은 풍파를 겪었다. 국내에서도 P2E에 대한 인식은 정치권 이슈 등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이 대표는 가상자산 및 NFT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 데다가 P2E 게임은 국내에서는 서비스가 이미 불가능했고, 해외 서비스 확장에는 무리가 없어 향후 전망은 밝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올해 목표는 이스크라 내 게임 10개를 오픈하는 것"이라며 "최근 NFT 공동구매 플랫폼 ‘라분’에 전략적 투자 집행한 것처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도 진행하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12 15:22:24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시장 한파)로 주춤했던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게임사들이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등이 접목된 웹3 게임 출시에 열을 올리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17일 가상자산 시장 조사업체인 댑레이더에 따르면 올해 2월 글로벌 NFT 거래량 규모는 20억 달러(약 2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거래량이 117% 증가한 결과다. NFT 판매량도 3월에 주춤했으나 1·4분기 전체로 보면 총 1940만개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4·4분기보다 8.6% 가량 늘어난 규모다. 댑레이더는 "전반적으로 올해는 NFT 시장이 낙관적으로 시작됐다"며 "3월 거래량 소폭 감소에도 1·4분기 전체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137%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NFT가 포함된 웹3 게임을 준비 및 출시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도 힘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주춤하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웹3 게임 사업도 영향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주요 게임사들이 웹3 게임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다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게임 아이템이나 지식재산권(IP)을 NFT화해 생태계를 확장하는 작업도 한창이다. 넥슨은 자사 핵심 IP 기반으로 NFT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사냥이나 퀘스트 등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NFT가 이용자 간 자유롭게 거래되는 생태계가 될 전망이다. 첫 번째 핵심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이 접목된 PC 플랫폼 기반 게임 '메이플스토리 N'로 글로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의 경우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 및 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오는 19일 글로벌 지역에 출시한다. 게임은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운영하는 MBX 생태계에 온보딩될 예정이다. 보드 게임 플레이, 메타월드 내에서의 보상 등을 통해 '메타 캐시'를 획득하고 이를 게임 토큰으로 교환해 퍼블릭 토큰과 스왑(Swap)하거나 땅이나 건물을 NFT로 거래하는 형태로 구성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컴투스도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최근 컴투스홀딩스의 플랫폼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대원미디어와 NFT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컴투스플랫폼은 대원미디어가 보유한 인기 IP를 기반으로 NFT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NFT 거래는 기존 아이템 거래 시 게임 이용자들이 합법적인지 아닌지, 시세는 맞는건지 고민했던 지점을 해소할 수 있다"며 "NFT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등 다양한 요소는 게임의 재미를 높일 수도 있을 것"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4-17 18:32:51[파이낸셜뉴스]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시장 한파)로 주춤했던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게임사들이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등이 접목된 웹3(Web 3.0) 게임 출시에 열을 올리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17일 가상자산 시장 조사업체인 댑레이더에 따르면 올해 2월 글로벌 NFT 거래량 규모는 20억 달러(약 2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거래량이 117% 증가한 결과다. NFT 판매량도 3월에 주춤했으나 1·4분기 전체로 보면 총 1940만개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4·4분기보다 8.6% 가량 늘어난 규모다. 댑레이더는 "전반적으로 올해는 NFT 시장이 낙관적으로 시작됐다"며 "3월 거래량 소폭 감소에도 1·4분기 전체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137%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NFT가 포함된 웹3 게임을 준비 및 출시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도 힘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주춤하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웹3 게임 사업도 영향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주요 게임사들이 웹3 게임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다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게임 아이템이나 지식재산권(IP)을 NFT화해 생태계를 확장하는 작업도 한창이다. 넥슨은 자사 핵심 IP 기반으로 NFT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사냥이나 퀘스트 등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NFT가 이용자 간 자유롭게 거래되는 생태계가 될 전망이다. 첫 번째 핵심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이 접목된 PC 플랫폼 기반 게임 '메이플스토리 N'로 글로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의 경우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 및 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오는 19일 글로벌 지역에 출시한다. 게임은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운영하는 MBX 생태계에 온보딩될 예정이다. 보드 게임 플레이, 메타월드 내에서의 보상 등을 통해 '메타 캐시'를 획득하고 이를 게임 토큰으로 교환해 퍼블릭 토큰과 스왑(Swap)하거나 땅이나 건물을 NFT로 거래하는 형태로 구성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컴투스도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최근 컴투스홀딩스의 플랫폼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대원미디어와 NFT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컴투스플랫폼은 대원미디어가 보유한 인기 IP를 기반으로 NFT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NFT 거래는 기존 아이템 거래 시 게임 이용자들이 합법적인지 아닌지, 시세는 맞는건지 고민했던 지점을 해소할 수 있다"며 "NFT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등 다양한 요소는 게임의 재미를 높일 수도 있을 것"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4-17 15:12:4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플랫폼 자회사인 라인 넥스트가 라인의 가상자산인 ‘링크(LINK)’를 NFT 플랫폼 ‘도시(DOSI)’ 결제 수단으로 제공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는 ‘도시 월렛’에 본인이 직접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링크(LINK) 전용 논 커스터디얼(Non-custodial) 월렛 ‘도시 볼트’를 연동해 링크로 NFT를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시 월렛은 신용카드, 네이버페이, 이더리움, 링크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한다. 링크로 결제 시 도시 시티즌 포인트인 ‘돈(DON)’이 다른 결제수단 거래 보상 대비 30% 추가로 제공된다. 또 이번 도입을 통해 링크가 결제수단으로서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에 처음 제공된다. 라인 넥스트는 링크를 시작으로 추후 다양한 결제 옵션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도시는 NFT 플랫폼 중 최초로 신용카드, 네이버페이,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는 멀티 커런시 트레이딩 시스템을 선보인다”라며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 NFT 마켓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링크 토큰 이코노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블록체인 시장조사 분석업체 댑 레이더(DappRador)에 따르면 도시는 거래체결 수 기준 글로벌 디앱(Dapp) 2위를 차지하며 일간 거래 5000건을 기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22 16:52:05[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기반의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이 붕괴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잇따라 초기 시장 형성 단계인 NFT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과도한 주장이며 비판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NFT 데이터 업체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기사가 작성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WSJ "NFT 시장 붕괴..금리 이상 탓" 보도 논란 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3일(현지시간) 'NFT 판매가 나아질 줄을 모르고 있다(Flatlining)-NFT 시장 종말의 시작인가'라는 기사를 온라인에 게시했다. 해당 기사는 첫 문장을 "NFT 시장이 붕괴되고 있다"고 썼다. NFT 데이터 전문업체 넌펀저블닷컴(NonFungible.com)의 자료를 인용해 2021년 9월 하루 평균 22만5000건을 기록했던 NFT 거래량이 이번 주에는 1만9000건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92% 감소한 수치다. 2021년 11월 11만9000개를 기록했던 활성지갑수도 지난주에는 88% 감소한 1만4000개까지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의 첫 트윗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2021년 3월 290만달러(36억8445만원)에 팔렸던 NFT의 사례도 언급했다. 이 NFT가 올해 다시 경매에 나왔을 때 입찰가격이 1만4000달러(1779만1200원)에 그쳐 결국 거래에 실패했다는 것도 시장이 붕괴돼 가고 있는 근거로 제시한 것이다. 해당 기사는 NFT 시장 붕괴의 원인을 금리 인상에서 찾았다. 매체는 "금리 인상은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한 베팅을 무너뜨렸는데, NFT는 가장 투기적인 자산"이라며 "중앙은행의 쉬운 통화정책이 종료되면서 투자자들은 필수 소비재와 같은 방어적인 주식으로 눈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구글 트렌드 자료를 인용, 'NFT'를 키워드로 하는 검색이 1월초 최고조에 달한 이후 약 80%까지 감소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데이터 업체들 일제히 반발 "거래량 10조 시장이 붕괴?" 온체인 데이터 업체 체이널리시스는 4일(현지시간) 내놓은 '2022 웹3.0 보고서'에 보도 내용과 상반되는 내용을 담았다. 주간 NFT 거래량은 2월 중순 39억달러(4조9639억원)에서 3월 중순 9억6400만달러(1조2272억원)으로 감소했지만 4월 중순 이후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체이널리시스 소속 경제학자 에단 맥마흔은 "MFT 시장은 아직 극초기단계의 시장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심한 기간이 있을 수 있다"며 "시장이 붕괴되고 있다는 지적은 공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NFT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서 거래된 NFT 컬랙션 수도 2021년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가 인용한 넌펀저블닷컴 역시 트위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반박했다. 보도에 나온 활성 지갑 수의 감소는 사실이지만 구매자 수가 판매자 수에 비해 많기 때문에 NFT 구매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넌펀저블닷컴은 "2022년 1분기에 거의 80억달러(10조1736억원)가 거래된 상황에서 시장이 붕괴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2021년 4분기를 기준으로 NFT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을 관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가 데이터를 잘못 사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이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7억달러(8910억3000만원), 픽셀 올빼미 컬렉션 문버즈(Moonbirds)에서 5억달러(6365억5000만원) 규모의 거래가 발생했지만 넌펀저블닷컴의 데이터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댑레이더(DappRadar)의 재무이사 모데스타 마소이트(Modesta Masoit)는 "2022년 NFT 거래량 대부분은 BAYC 등 기존의 블루칩 프로젝트에서 파생됐다"며 "NFT가 많은 성숙 단계 중 하나로 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넌펀저블닷컴은 NFT 컬렉션이나 프로젝트 반영이 타 데이터 업체에 비해 늦은 이유에 대해 "우리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데이터와 블록체인을 추가하고 있지만 우리는 데이터에 보수적으로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의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 메이슨 니스트롬은 "NFT 시장의 건전성을 조사하려면 NFT 거래수와 사용자, 구매자, 판매량 등을 여러 블록체인에 걸친 시장을 포함하도록 여러 소스의 데이터를 총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5-06 16:03:35[파이낸셜뉴스] 나스닥에 상장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공개했다. 코인베이스는 우선 베타버전으로 NFT마켓플레이스를 공개하고, 몇 주 안에 18세 이상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정식버전으로 전환해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와 본격 경쟁구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소셜미디어 기능이 가미된 차별적인 NFT 마켓을 열었다"며 "사용자는 코인베이스 NFT 마켓에서 구매한 NFT를 프로필로 걸고, 서로의 게시물에 '좋아요'와 댓글을 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코인베이스의 NFT 마켓은 단순히 NFT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플랫폼은 코인베이스 지갑 외에 모든 종류의 지갑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신용카드와 법정통화 결제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는 "NFT 마켓에 '저렴한 한자릿 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라며 "일단 마켓 공개 초기에는 거래 수수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2E게임, 1년새 20배 급성장...블록체인 산업 주도 '돈버는 게임(P2E)'으로 불리는 블록체인 게임이 올 1·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0배 급성장, 전체 블록체인 활동의 52%를 차지하면서 블록체인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시장조사 플랫폼 댑레이더(DappRadar)와 블록체인 게임 얼라이언스(BGA)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블록체인 게임에 이용된 활성 지갑 수가 122만개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배 급성장했으며, 전체 블록체인 활동의 절반 이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 1분기 블록체인 게임 기업에 투자된 자금은 25억달러(약 3조원)로 2021년 1년간의 총 투자금액 40억달러(약 4조 9400억원)의 62.5%가 1분기만에 투자됐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올해 블록체인 게임 기업 자금 유치 규모가 100억달러(약 12조 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메타버스가 블록체인 산업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회 중 하나"라며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이 만들어낸 디지털 소유권과 가상자산 및 게임을 통해 가능해진 가상자산 금융 생태계는 가상현실에 국한된 기존 메타버스의 패러다임을 바궈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내 미국인 360만명, 가상자산으로 물건 산다" 올해안에 미국 성인 360만명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같은 가상자산으로 물건값을 결제하게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인사이더 인텔리전스(Insider Intelligence)는 올해 약 360만명의 미국인이 가상자산을 사용해 물건을 구매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결제 수단으로서의 가상자산의 가치는 연내 70% 증가할 것"이라며 "카드, 디지털 지갑과 같은 지불수단에 보다 많은 가상자산 결제 옵션이 추가되고, 향후 몇년간 가상자산 결제 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보고서는 "올해 미국의 가상자산 이용자 수는 337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 현재 미국 전체 인구가 3억3140만으로 집계된 것을 감안하면, 미국 전체 인구의 10%가 가상자산 이용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2-04-21 06:4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