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미국의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리조트 개발사업 관련 3000억원 규모 투자 손실을 냈다. 선진 시장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손실여서 충격은 더 크다.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린 데에 대한 부메랑이란 시선도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3000억원대 중순위 대출(메자닌 대출) 투자를 집행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대형 호텔·리조트 개발 사업의 담보권이 미국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에게 넘어갔다. 선순위 대출 투자자인 JP모건과 도이치뱅크는 최근 개발 사업의 담보권을 미국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에 매각했다. 미국 내 15~16위 부호 소유 부동산 개발업체다. 기존 선순위 대출 투자자들이 갖고 있던 담보권이 제3자에게 매각되면서 국내 중순위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미국의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리조트 개발사업 측은 지난해 5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자금난에 빠지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가 됐다. 이후 미국 현지 선순위 투자자들은 담보권을 처분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을 상대로 호텔 자산 인수를 문의했다. 하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기한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담보권 인수에 실패했다. 중순위 대출에 투자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원금 손실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매각가격에서 선순위 투자자의 투자금액을 뺀 잔여재산에 대해 분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당초 투자금액에 훨씬 못미치는 낮은 가격으로 매각되면서, 원금 회수도 어려운 상황이다. 더 드루’는 라스베이거스의 중심가인 더스트립(The Strip)에 10년 만에 공급되는 대규모 복합 리조트 사업으로 지상 68층의 5성급 호텔을 건설한다. 준공일은 2021년 4월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공사 일정은 무기한 연기됐다. 현재 공정률은 75%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리조트 개발 투자는 20 타임스스퀘어건과 동일 브로커(중개인)에 의해 소개된 물건으로 전해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2-15 18:00:53[파이낸셜뉴스] 한국 기관투자자들이 해외 부동산 투자로 골치를 앓고 있다. 20 타임스스퀘어에 이어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까지 투자금 손실이 예상되서다. 선진 시장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손실여서 충격은 더 크다.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린 데에 대한 부메랑이란 시선도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리조트 개발사업 측은 지난해 5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자금난에 빠지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가 됐다. 이후 미국 현지 선순위 투자자들은 담보권을 처분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을 상대로 호텔 자산 인수를 문의했다. 하나금융투자 등을 제외하곤 자산 인수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원금만 3000억원으로, 사실상 투자금을 날리게 되는 셈이다. 국내외 투자자들은 ‘더드루’가 디폴트 상태에 빠져 약속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자 상환을 유예하고 펀드 만기를 연장해 시간을 벌어주기도 했다. 이에 더드루 측은 지난해 12월까지 환 차익을 통해 발생한 현금으로 선순위 투자자에 이자에 준하는 수준만 지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증권사를 통해 메자닌 형태로 투자에 참여했다. 이들은 주관 증권사들이 자산 인수를 통해 손실을 막을 수 있었는데도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소송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드루’는 라스베이거스의 중심가인 더스트립(The Strip)에 10년 만에 공급되는 대규모 복합 리조트 사업으로 지상 68층의 5성급 호텔을 건설한다. 준공일은 2021년 4월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공사 일정은 무기한 연기됐다. 이번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리조트 개발 투자는 20 타임스스퀘어건과 동일 브로커(중개인)에 의해 소개된 물건으로 전해졌다. 20 타임스스퀘어는 국내 투자자들이 전체 1조5400억원 중 6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미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한 상황이다. 상업용 부동산 유동화증권(CMBS)의 연체 가능성도 불거졌다. 외신은 이 건물과 관련 "단일자산 단일차주의 CMBS에도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키도 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미국 내 CMBS 연체율은 4.69%로 1년 전 1.45%보다 크게 치솟았다. 특히 호텔 관련 CMBS의 연체율은 18.38%로 전년 같은 기간 1.41%에서 급등했다. 20 타임스스퀘어는 상업시설, 메리어트에디션호텔 등이 들어선 지하2층~지상 42층 규모 상업용 건물이다. 미래에셋대우가 2019년 5월 파리 라데팡스 지구 소재 마중가 타워를 1조830억원에 인수한 것도 어려운 부동산 투자 사례다. 셀다운(총액인수 후 재매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2-10 17:25:19#OBJECT0# [파이낸셜뉴스] 3000억원 규모 미국 호텔 투자 공방 관련 법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021년 5월 소송 제기 후 1심 선고기일이 여러번 바뀌었다. 3년이 지나도 1심 결론을 내지 않았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등 증권사와 투자자간 공방이 치열해지면서다. 어떤 결론이 나던지 증권사와 투자자간 신뢰는 깨진 상황으로 여겨진다. 해외 투자에서 불완전 판매 이슈는 앞으로 해외투자를 더 위축시킬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자 관련 1심 선고기일을 9월 12일에서 12월 12일로 미뤘다. 재판부는 당초 2월에 1심 선고할 것으로 예상됐다. 양측은 변론기일 후 3~4번 가량 서면으로 공방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론기일에서 원고인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등 투자자들은 피고인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들이 투자계약 내 '부동산 소유권 양도 제도(DIL)조항을 제대로 고지, 설명하지 않아 그릇된 투자판단을 했다고 강조했다. DIL는 선순위 채권자에게 부동산 소유권을 양도하는 대신 채무 상환 의무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중순위 투자자인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금 회수 기회조차 얻지 못한 배경이다. 일반적인 투자는 잔여재산배분권 원칙에 따라 선·중·후순위 투자자가 차례로 회수 기회를 갖는다. 이에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의 투자손실은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 및 사업가치 하락으로 인한 것"으로 주장했다. 다만 대출의 자산이 되는 호텔은 '퐁텐블로'로 이름을 바꾸고 2023년 12월 그랜드 오픈 후 성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미국 호텔 시장은 뉴욕의 맨해튼과 같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미미했다. 라스베이커스 지역 호텔은 코로나19 시기에 가격이 떨어진 바가 없다"며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도 이 중순위 대출의 담보대출비율(LTV)이 25.7~34.3%에 불과해 매우 안전한 상품이라고 투자자에게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소송은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3000억원을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 처리되면서 발생했다. 주간사(증권사)가 투자자들에게 치명적인 위험 요소에 대한 설명을 누락했다고 보고 부당이득금을 반환청구하는 것이 골자다. '더 드루' 프로젝트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5성급 호텔, 카지노, 극장 등 지상 68층의 복합 리조트를 건설하는 개발 사업으로, 3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시행사인 미국 부동산 개발 투자사 위트코프(Witkoff)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호텔 소유권은 선순위 투자자인 JP모간, 도이치뱅크, 사모펀드 운용사 루벤브라더스 등에 넘어갔다. 이번 투자 관련 시니어메자닌은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JB우리캐피탈, 롯데오토리스, 펀드수익자(동양, 정보통신공제조합)이 참여했다. 주니어 메자닌에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USA, 현대차증권, 펀드 수익자(동양, 정몽구재단, 정보통신공제회, MG손보)가 참여했다. 투자자인 원고 측은 법무법인 린이, 피고인 미래에셋증권 측은 김앤장과 태평양이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 NH투자증권은 법무법인 화우를, 현대차증권은 법무법인 한결이 법률 대리인이다. 앞서 세방전지는 동일한 사건으로 미래에셋증권 등을 상대로 158억원 규모의 부당이득금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부동산이 아닌, 지분에 담보를 설정하는 메자닌 대출의 특성, 투자구조도 및 관련 기재 내용 등에 비춰 보면 피고가 원고에게 투자 대상을 '부동산담보부 대출'이라고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설명 자료나 검토보고서에 DIL 관련 내용이 기재돼 있지 않지만 DIL은 특별한 약정이 없어도 채권자와 채무자의 사후 합의로 일반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DIL이 채권회수방법 중 하나로 존재한다는 점은 펀드에 대한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에셋증권은 이 사업에 약 275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해당 금액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며 "투자자를 기망해 펀드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자 했다면 스스로 거액을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봤다. 한편 세방전지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 사건은 2심으로 넘어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0 05:33:34[파이낸셜뉴스] 발트해에 침몰한 난파선에서 100병이 넘는 샴페인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모두 고급 브랜드 제품으로 침몰 시점부터 17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마실 수 있는 상태라는 기대가 나온다. 4일 로이터통신·BBC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다이빙팀 발티테크는 최근 스웨덴 올란드섬에서 남쪽으로 약 37㎞ 떨어진 해안에서 19세기 중반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난파선 한 척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발트해 60m 수면 아래 잠들어 있던 난파선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으나 배를 만든 회사나 소속, 침몰 이유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정보가 없다. 배에서는 샴페인과 미네랄워터, 도자기 등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미네랄워터 라벨을 조사한 결과 1850년부터 1867년까지 생산된 독일 광천수 브랜드 ‘젤터스(Selters)’ 제품으로 밝혀졌다. 젤터스의 미네랄워터는 당시 왕실에 진상될 만큼 귀한 물건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샴페인도 고급 브랜드 ‘루이 로드레(Louis Roederer)’ 제품이다. 루이 로드레 역시 황제의 샴페인으로 불리며 귀중품 취급을 받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난파선이 러시아 차르 혹은 스웨덴 왕실로 향하던 중 침몰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샴페인과 미네랄워터는 믿기지 않을 만큼 상태가 좋다. 마크 로버트슨 영국 드루위츠경매 수석와인컨설턴트는 “아주 차갑고 일정한 온도에서 오랜 시간 보관됐기 때문에 경매에서 큰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1년 발트해역에서 건져 올린 170년산 샴페인 한 병이 경매에 올라 14만5000달러(약 2억8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소데트론 대학교 해양 고고학 연구소와 해양 데이터 회사인 MARIS는 전문가들과 협력해 이번 난파선의 잔해를 더 자세히 탐사할 예정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5 07:10:04#OBJECT0#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미국 호텔 투자자의 손실을 코로나19 탓으로 돌렸다.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 및 사업가치 하락이다. 중순위 대출 주간사(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을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은 3000억원을 모두 날렸다. 반면 대출의 자산이 되는 호텔은 '퐁텐블로'로 이름을 바꾸고 2023년 12월 그랜드 오픈 후 성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자 관련 지난 13일 1심의 마지막 변론기일을 가졌다. 9월 12일 1심 판결에 대해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원고인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등 투자자들은 피고인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들이 투자계약 내 '부동산 소유권 양도 제도(DIL·Deed In Lieu) 조항을 제대로 고지, 설명하지 않아 그릇된 투자판단을 했다고 강조했다. DIL는 선순위 채권자에게 부동산 소유권을 양도하는 대신 채무 상환 의무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중순위 투자자인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금 회수 기회조차 얻지 못한 배경이다. 일반적인 투자는 잔여재산배분권 원칙에 따라 선·중·후순위 투자자가 차례로 회수 기회를 갖는다. 이에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의 투자손실은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 및 사업가치 하락으로 인한 것"으로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호텔 시장은 뉴욕의 맨해튼과 같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미미했다. 라스베이커스 지역 호텔은 코로나19 시기에 가격이 떨어진 바가 없다"며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도 이 중순위 대출의 담보대출비율(LTV)이 25.7~34.3%에 불과해 매우 안전한 상품이라고 투자자에게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소송은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3000억원을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 처리되면서 발생했다. 주간사가 투자자들에게 치명적인 위험 요소에 대한 설명을 누락했다고 보고 부당이득금을 반환청구하는 것이다. '더 드루' 프로젝트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5성급 호텔, 카지노, 극장 등 지상 68층의 복합 리조트를 건설하는 개발 사업으로, 3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시행사인 미국 부동산 개발 투자사 위트코프(Witkoff)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호텔 소유권은 선순위 투자자인 JP모간, 도이치뱅크, 사모펀드 운용사 루벤브라더스 등에 넘어갔다. 이번 투자 관련 시니어메자닌은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JB우리캐피탈, 롯데오토리스, 펀드수익자(동양, 정보통신공제조합)이 참여했다. 주니어 메자닌에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USA, 현대차증권, 펀드 수익자(동양, 정몽구재단, 정보통신공제회, MG손보)가 참여했다. 투자자인 원고 측은 법무법인 린이, 피고인 미래에셋증권 측은 김앤장과 태평양이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 NH투자증권은 법무법인 화우를, 현대차증권은 법무법인 한결이 법률 대리인이다. 앞서 세방전지는 동일한 사건으로 미래에셋증권 등을 상대로 158억원 규모의 부당이득금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부동산이 아닌, 지분에 담보를 설정하는 메자닌 대출의 특성, 투자구조도 및 관련 기재 내용 등에 비춰 보면 피고가 원고에게 투자 대상을 '부동산담보부 대출'이라고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설명 자료나 검토보고서에 DIL 관련 내용이 기재돼 있지 않지만 DIL은 특별한 약정이 없어도 채권자와 채무자의 사후 합의로 일반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DIL이 채권회수방법 중 하나로 존재한다는 점은 펀드에 대한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에셋증권은 이 사업에 약 275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해당 금액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며 "투자자를 기망해 펀드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자 했다면 스스로 거액을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봤다. 한편 세방전지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 사건은 2심으로 넘어간 상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7 07:42:08[파이낸셜뉴스] 고우석은 이제 벼랑끝이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아직 메이저리그 입단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트레이드됐다. 내년 시즌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있다지만, 올 시즌 뭔가 보여주지 못하면 방출의 칼날을 피할 수 없다. 그런 고우석이 칼을 갈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올라선 고우석이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인 고우석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의 베르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서 0-1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고우석은 첫 타자 존 레이브에게 시속 146㎞ 컷패스트볼을 던져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드루 워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닉 로프틴에게는 커브를 던져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닉 프라토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한 레이브를 잡아내면서 고우석은 8회말을 끝냈다. 이날 고우석은 총 17개의 공을 던져 최고 구속 152㎞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올해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거듭하다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더블A에서도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로 고전한 고우석은 지난 5일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마이애미 이적과 함께 트리플A로 올라온 고우석은 지난 9일 오마하와 방문경기에서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날 두 번째 트리플A 등판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청신호다. 고우석의 올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2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68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2 12:34:01[파이낸셜뉴스] 엔지니어링공제조합(EGI)이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EGI빌딩을 매물로 내놨다.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이다. 종합 엔지니어링업체 '천일'에 옛 한국미니스톱 본사 건물(엔지니어링회관빌딩)을 225억5000만원에 매각한 후 행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이날까지 EGI빌딩 매각주관사 어반에셋매니지먼트를 통해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EGI빌딩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843 소재다. 1995년 3월 사용 승인을 받은 곳이다. 대지면적 1077.2㎡, 연면적 7164.42㎡다. 지하4층~지상 8층 규모다. IB업계 관계자는 "압구정역 인근 대로변의 흔하지 않는 건물 매물"이라며 "건폐율 49.92%, 용적률 389.16%를 사용했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해있다"고 밝혔다. 앞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사당역 14번 출구에서 400m 거리에 있는 옛 한국미니스톱 본사 건물을 1996년 신축했다. 매각 당시 장부가격 대비 167억원의 차익을 낸 바 있다. 이 건물은 지하 4층~지상 8층 건물이다. 대지면적 877.3㎡, 연면적 4970.93㎡ 규모였다. 앞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1993년 준공된 본사 MG손보 빌딩을 지난 2017년 11월 말 81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최근 문기훈 자산운용본부장(CIO)의 은퇴로 이재원 CIO를 선임키도 했다.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자 관련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과 소송을 벌이는 가운데 행보다. 재판부는 오는 6월 13일 변론을 종결키로 한 만큼 8월 중하순에 1심 판결 선고가 예상된다. 같은 소송건으로 세방전지는 미래에셋증권 등에 1심 패소한 바 있다. EGI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1989년 기술용역공제조합으로 창립된 곳으로 건설엔지니어링사들의 출자로 만들어졌다. 2023년 총자산 1조9087억원, 영업이익 2124억원이다. 올해는 자산규모 2조원을 넘기고 영업이익 2138억원이 목표다. 부동산 개발·투자 자회사 EGI IND는 골프장 운용 전문회사로 전환이 목표다. EGI IND는 힐드로사이와 합병한 바 있다. 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은 강원 홍천 소재 약 850억원대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매입했다. 힐드로사이는 여주스카이밸리골프장을 약 2500억원에 매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3 07:24:30#OBJECT0# [파이낸셜뉴스] 총 3000억원 규모의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건설을 위한 중순위 대출(메자닌 대출) 관련 주간사(증권사)와 투자자간 공방 결론이 나온다. 6월 13일 변론을 종결키로 해서다. 세방전지가 미래에셋증권 등에 1심 패소한 것은 피고인 증권사에 유리한 부분이다. 다만 세방전지가 미래에셋증권 등에 1심 패소한 것은 피고인 증권사에 유리한 부분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1일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자 관련 변론기일을 통해 재판부 변경에 따른 변론절차를 갱신했다. 원고인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등 투자자와 피고인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 각각 제출한 준비서면에 대한 진술이 이뤄졌다. 오는 6월 13일 오후 3시에 변론기일을 통해 쌍방 PT 및 구술변론을 진행한다. 여름 휴정기를 고려하면 8월 중하순에 1심 판결 선고가 예상된다. 이번 소송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3000억원을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 처리되면서 발생했다. 주간사가 투자자들에게 치명적인 위험요소에 대한 설명을 누락했다고 보고 부당이득금을 반환청구하는 것이다. 더 드루' 프로젝트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5성급 호텔, 카지노, 극장 등 지상 68층의 복합 리조트를 건설하는 개발 사업으로, 3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시행사인 미국 부동산 개발 투자사 위트코프(Witkoff)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호텔 소유권은 선순위 투자자인 JP모간, 도이치뱅크, 사모펀드 운용사 루벤브라더스 등에 넘어갔다. 중순위 투자자인 국내 투자자들은 투자금 회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일반적인 투자는 잔여재산배분권 원칙에 따라 선·중·후순위 투자자가 차례로 회수 기회를 갖는다. 이번 투자에선 투자계약 내 '부동산 소유권 양도 제도(DIL·Deed In Lieu) 조항이 독(毒)으로 작용했다. DIL는 선순위 채권자에게 부동산 소유권을 양도하는 대신 채무 상환 의무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투자 관련 시니어메자닌은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JB우리캐피탈, 롯데오토리스, 펀드수익자(동양, 정보통신공제조합)이 참여했다. 주니어 메자닌에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USA, 현대차증권, 펀드 수익자(동양, 정몽구 재단, 정보통신공제회, MG손보)가 참여했다. 투자자측인 원고측은 법무법인 린이, 피고인 미래에셋증권측은 김앤장, 태평양이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 NH투자증권은 법무법인 화우를, 현대차증권은 법무법인 한결이 법률 대리인이다. 앞서 세방전지는 동일한 사건으로 미래에셋증권 등을 상대로 158억원 규모의 부당이득금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부동산이 아닌 지분에 담보를 설정하는 메자닌 대출의 특성, 투자구조도 및 관련 기재 내용 등에 비춰 보면 피고가 원고에게 투자 대상을 '부동산담보부 대출'이라고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설명 자료나 검토보고서에 DIL 관련 내용이 기재돼있지 않지만, DIL은 특별한 약정이 없어도 채권자와 채무자의 사후 합의로 일반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DIL이 채권회수방법 중 하나로 존재한다는 점은 펀드에 대한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미래에셋증권은 이 사업에 약 275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해당 금액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며 "투자자를 기망해 펀드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자 했다면, 스스로 거액을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봤다. 세방전지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 사건은 2심으로 넘어간 상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5 05:37:00[파이낸셜뉴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던 대형 리조트 개발 사업 무산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가 대출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한정석 부장판사)는 세방전지가 미래에셋증권 등을 상대로 제기한 158억원 규모의 부당이득금반환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소송은 지난 2019년 추진된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 불거졌다. '더 드루' 프로젝트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5성급 호텔, 카지노, 극장 등 지상 68층의 복합 리조트를 건설하는 개발 사업으로, 3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 사업에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와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JP모건 등 해외 기관이 선순위로,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중순위 대출(메자닌 대출) 상품에 출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건설 시행사가 2020년 5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 프로젝트 계약에는 부동산 소유권 양도 제도(DIL) 조항이 포함됐고, 이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은 투자금 전액을 잃게 됐다. DIL은 채무자가 선순위 채권자에게 부동산 소유권을 양도할 경우 나머지 채무에 대한 상환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채무자인 미국 부동산 개발 투자사 위트코프는 DIL을 선언했고, 호텔 소유권은 선순위 투자자인 JP모건과 도이치뱅크에 넘어갔다. 중순위 투자자인 국내 투자자들은 투자금 회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이 사업에 투자한 세방전지는 해당 조항을 알리지 않은 증권사에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세방전지 측은 "미래에셋증권이 펀드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면서 DIL 관련 조항과 그 위험성을 알리지 않았고, 상환위험은 사실상 거의 없을 것이라고 기망했다"며 "DIL 관련 조항과 이에 따른 투자위험을 알았다면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세방전지가 펀드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 투자를 했다고 보고, 미래에셋증권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부동산이 아닌 지분에 담보를 설정하는 메자닌 대출의 특성, 투자구조도 및 관련 기재 내용 등에 비춰 보면 피고가 원고에게 투자 대상을 '부동산담보부 대출'이라고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DIL 조항에 대해서는 "설명 자료나 검토보고서에 DIL 관련 내용이 기재돼있지 않지만, DIL은 특별한 약정이 없어도 채권자와 채무자의 사후 합의로 일반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DIL이 채권회수방법 중 하나로 존재한다는 점은 펀드에 대한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보이지 않는다"며 "피고가 DIL 관련 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것이 투자자 유치를 위해 고의로 누락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미래에셋증권은 이 사업에 약 275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해당 금액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며 "투자자를 기망해 펀드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자 했다면, 스스로 거액을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봤다. 세방전지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 사건은 2심으로 넘어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2-23 13:43:15#OBJECT0# [파이낸셜뉴스] 총 3000억원 규모의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건설을 위한 중순위 대출(메자닌 대출) 관련 주간사(증권사)와 투자자간 공방이 올해 상반기에 가려질 전망이다. 3월 변론기일에 그동안 주장과 증거를 모두 정리키로 해서다. 어떤 결론이 나던지 투자자와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간 신뢰는 깨진 상황으로 여겨진다. 해외 투자에서 불완전 판매 이슈는 앞으로 해외투자를 더 위축시킬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법원, 해외 투자 불완전판매 누구 손 들어주나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날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자 관련 변론기일을 가졌다. 오는 3월 21일에도 변론기일을 가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그동안 주장과 증거를 모두 정리할 것을 명했다. 앞으로 한 차례 더 재판기일이 진행되면 재판부가 선고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1심 선고 가능성이 높아지는 부분이다. 피고측은 지난 변론 기일에 김앤장, 태평양을 합쳐 100페이지에 달하는 서면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변론 기일에는 200페이지 이상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송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3000억원을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 처리되면서 발생했다. 주간사가 투자자들에게 치명적인 위험요소에 대한 설명을 누락했다고 보고 부당이득금을 반환청구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시행사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일반적인 투자는 잔여재산배분권 원칙에 따라 선·중·후순위 투자자가 차례로 회수 기회를 갖는다. 이번 투자에선 투자자들이 투자금 전액을 잃었다. 투자계약 내 '부동산 소유권 양도 제도(DIL·Deed In Lieu) 조항이 독(毒)이다. DIL는 선순위 채권자에게 부동산 소유권을 양도하는 대신 채무 상환 의무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채무자인 미국 부동산 개발 투자사인 위트코프(Witkoff)는 DIL을 선언, 호텔 소유권은 도이치은행과 사모펀드 운용사 루벤브라더스 등 선순위 투자자에게 넘어갔다. 이로 인해 국내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에게는 투자금 회수 기회조차 돌아오지 않았다. 이번 투자 관련 시니어메자닌은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JB우리캐피탈, 롯데오토리스, 펀드수익자(동양, 정보통신공제조합)이 참여했다. 주니어 메자닌에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USA, 현대차증권, 펀드 수익자(동양, 정몽구 재단, 정보통신공제회, MG손보)가 참여했다. 투자자측인 원고측은 법무법인 린이, 피고인 미래에셋증권측은 김앤장, 태평양이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 NH투자증권은 법무법인 화우를, 현대차증권은 법무법인 한결이 법률 대리인이다. ■韓 기관 해외 부동산펀드 4.9兆→78.3兆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기관의 해외 부동산펀드 설정액 규모는 2013년 말 4조9000억원에서 2023년 9월 말 78조3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약 10년 동안 16배 정도가 늘어난 수준이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해외 부동산 투자의 지역별 비중은 미국과 유럽 지역이 각각 58%, 23%다. 투자 자산별로 오피스(기타상업용 포함, 증권사 52%, 유럽 60%) 비중이 높았다. 해외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한국 기관의 자금 운용에 치명적인 부분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미국의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2019년 말 13.4%에서 올해 6월 말 20.6%까지 상승했다. 미국의 뉴욕 등 대도시 평일 오피스 점유율은 50%대로 떨어졌다. 글로벌 부동산자문사 세빌스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프랑스 라데팡스의 평균 사무실 공실률은 15.1%에 달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은 14.9%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금리 수준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2024년 이후에도 단기 리파이낸싱 관련 어려움 등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금 미회수 위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동산 투자 국경간 거래 확산으로 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글로벌 동조화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동향을 파악하며 국내 투자자의 투자물건에 대한 정보 집중, 모니터링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19 08: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