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61)가 올해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에서 전신 노출 등 파격적 열연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무어는 이날 칸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촬영에 들어가기 전, 우리는 스토리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나약함의 정도와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어느 수준으로 보여줘야 하는지에 관해 이야기했다"라며 "그것은 정말 힘든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무어는 이 영화에서 더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나이 든 여배우 역을 맡았다. 그는 보철물을 넣어 쇠약해진 노인으로 변신해야 했고 완전한 나체를 보여야 했다. 무어는 "완벽하면서도 무정한 캐릭터다. 감정적 육체적으로 모두 힘들었다. 제가 편안하게 느끼는 영역에서 벗어나도록 밀어붙이는 연기였다"며 "내가 연기했던 인물 중 가장 아름답지 않은 캐릭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어는 ‘나이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끝났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문제가 생겼을 때 중요한 것은 그 문제와 나를 어떻게 관련 짓느냐 하는 것”이라며 “나는 나 자신을 피해자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영화 ‘더 서브스턴스’는 호러와 코미디가 결합된 작품으로 지난 14일 개막한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시사회에서 후 13분 간의 긴 기립박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62년생인 데미 무어는 한화 7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전신 성형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사랑과 영혼’(1990), ‘어 퓨 굿 맨’(1992), ‘은밀한 유혹’(1993), ‘지.아이.제인’(1997)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2 07:33:42에이수스가 컨슈머 노트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어도비’ 무료 구독 체험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수스는 사용자들의 무한한 창작 작업을 지원하고 노트북 활용도를 한층 더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존에 지원하던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무료 구독 체험에 이어 어도비 애크로뱃 스탠다드 DC, 어도비 서브스턴스 3D까지 혜택 범위를 확장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일러스트, 인디자인, 애프터이펙트 등 어도비가 제공하는 20개 이상의 모든 크리에이티브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이다. 어도비 서브스턴스 3D는 3D 모델 제작부터 3D 에셋 디자인, 텍스처링 등 3D 디자인 작업 전반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크리에이터가 창작 작업에 필요로 하는 모든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다. PDF 작성, 편집 및 변환 등 고급 PDF 기능을 지원하는 어도비 애크로뱃 스탠다드 DC는 비즈니스 업무와 문서 작업 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에이수스의 크리에이터 노트북 제품군은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등 여러 창작용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비보북 프로, 젠북 프로,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라인업 등 크리에이터용 노트북은 고성능 메인 프로세서 및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더불어 높은 색상 정확도 및 정밀도를 제공하는 최대 4K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등 전문 창작 작업을 위한 하드웨어 스펙을 모두 갖췄다. 특히 일부 모델은 성능 모니터링, 개인 맞춤형 설정, 색상 보정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아트 크리에이터 허브’ 소프트웨어까지 지원한다. 어도비 구독 무료 이용 기간은 1개월과 3개월로 제품에 따라 상이하다.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라인업, 젠북 라인업 및 비보북 프로 라인업 제품 구매 시에는 3개월 무료 구독권이 증정되며 비보북 라인업 중 프로 모델 군을 제외한 제품 구매자에게는 1개월 무료 구독권이 제공된다. 또한 여러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같은 기간의 구독권은 최대 2개까지만 중복 사용이 가능하며 MyASUS 앱이나 이벤트 사이트를 통해 구독권을 등록 후에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내년 8월 31일까지 이벤트 대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에이수스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18 09:20:05어도비가 프랑스 개발사 '알레고리드믹'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알레고리드믹은 게임, 영상 분야의 후반 작업에 필요한 3D 텍스처, 소재 제작에 있어 업계 표준으로 불리는 3D 디자인툴 서브스턴스 제작사다. 어도비는 이번 알레고리드믹을 인수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 3D 몰입형 워크플로우를 추가해 주요 고객에게 3D 프로젝트를 위한 새로운 툴을 제공할 계획이다. 알레고리드믹 서브스턴스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이미징과 비디오, 모션그래픽툴과 결합하면 크리에이터가 보다 강력한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테면 비디오 게임 크리에이터, 영화·TV 영상특수효과(VFX) 아티스트, 디자이너와 마케터는 더 강력한 차세대 몰입형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실과 가상 세계가 혼재된 시대가 열리면 브랜드는 3D 콘텐츠를 기반으로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모색해야 한다. 이 때 3D 콘텐츠 기반의 인터랙티브 경험과 VR·AR은 브랜드 성공을 가늠한 핵심 기술일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3D 콘텐츠는 기존 워크플로우를 완벽한 몰입형과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고 있고, 기업은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는 동시에 크리에이티브에 관련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스콧 벨스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최고 제품 책임자는 "고객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유통, 마케팅 등에 3D 기술을 활용해 완벽한 몰입형 경험을 디자인하고 전달하고 싶어한다"면서 "서브스턴스 제품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몰입형 콘텐츠 제작 앱인 포토샵, 디멘션, 애프터이펙트, 프로젝트 에어로의 여러 기능을 자연스럽게 보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알레고리드믹은 게임, 영화, TV, 전자상거래, 유통, 자동차, 건축, 디자인,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일렉트로닉 아츠, 유비소프트, BMW, 이케아, 루이비통, 포레스터+파트너스 등이 대표적인 고객으로 꼽힌다. 알레고리드믹의 툴은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언차티드(Uncharted),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포르자(Forza) 등 AAA 게임 프랜차이즈 3D 소재와 텍스처를 제작, 블레이드러너(Blade Runner 2049), 퍼시픽 림 업라이징(Pacific Rim Uprising), 툼레이더(Tomb Raider) 등 영화 제작에도 사용됐다. 세바스찬 드가이 알레고리드믹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알레고리드믹과 어도비는 모두 크리에이터에게 영감을 주는 기술 개발에 열정적"이라면서 "알레고리드믹 업계 선두의 툴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플랫폼이 만나 강력하고 인터랙티브한 콘텐츠와 경험을 만들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어도비는 구독 방식을 통한 알레고리드믹 툴 제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어도비는 올해 말 알레고리드믹 기술과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강력한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기능과 제품 등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01-25 17: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