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치열한 승부 끝에 웃은 선수는 배소현(30)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배소현이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소현은 18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680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서어진(23)을 꺾고 감격의 초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연장전은 혈투였다. 배소현, 황유민, 서어진은 나란히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특히, 배소현과 서어진은 지난 2라운드부터 계속 혈투를 벌였다. 이날도 두 선수는 나란히 4언더를 기록했다. 1차 연장전에서 황유민이 고배를 마시고 최종적으로 남은 두 명도 이들이었다. 2차 연장전에서 티샷은 배소현이 거리나 정확도에서 우위였다. 하지만 서어진의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이 터지면서 버디 기회를 잡자, 이에 질세라 배소현이 먼저 퍼팅에 성공하며 버디를 낚았다. 서어진 또한 버디 퍼팅을 성공하며 승부는 다시 3차 연장으로 넘어갔다. 3차 연장전에서 두 선수의 티샷이 안정적으로 나아가며 승부는 퍼터 싸움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러프에 빠진 공을 배소현이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으로 빼내며 공을 서어진보다 더 가까이 붙였다. 서어진이 버디 퍼팅에 실패하며, 퍼팅을 성공시킨 배소현이 마침내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소현은 올해 5월 자신의 정규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였던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거뒀다. 이 대회서 우승하기 전까지 무려 153차례나 대회에 출전하고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선수다. 지난 2010년 데뷔했지만, 우승은커녕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시드를 지키지 못해 시드전을 다시 치르거나 드림투어로 내려가는 일도 다반사였다. 지난해에도 상금랭킹 35위로 중위권 성적에 그쳤던 배소현은 그러나 만 30세가 된 올해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KLPGA투어에서 그 누구보다 멀리, 그리고 정확하게 치는 선수로 손꼽힐 만큼 변신했다. 특히 배소현은 드라이버 비거리가 최근 2년 동안 눈에 띄게 늘어나 '회춘샷'이라며 후배 선수들한테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배소현의 상승세는 이번 대회까지 이어졌다. 성숙한 배소현의 기량이 가장 잘 드러났다. 배소현은 둘째날 10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려 10타를 줄인 배소현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최가빈, 서어진과 공동 선두를 내달리기 시작했다. 10언더파는 이번 대회의 코스레코드를 무려 2타차로 경신한 것이다. 종전 기록은 2014년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나온 허윤경의 8언더파 64타다. 서어진과의 경쟁이 시작된 것도 이 시점에서부터였다. 우승 직후 배소현은 "연장전까지 와서 우승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더워서 쉽지 않았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2부 투어 때 연장전에서 져 본 기억이 있다.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마음으로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우승을 만든 어프로치 샷에 대해서는 "러프에서 어프로치는 이번주 내내 괜찮아서 자신있게 플레이를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저는 주니어 시절 잘 치지 못했고, 2부 투어 때부터 한단계 올라가는 늦깎이 선수인데 저 같은 선수를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황유민은 1차 연장전에서 탈락하며 3위를 차지했다. 현재 KLPGA투어는 이예원과 박현경이 3승씩을 기록하고 있고, 박지영과 배소현이 시즌 2승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8 16:37:36[파이낸셜뉴스] LX홀딩스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공식대회 'LX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LX홀딩스는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소재 더 헤븐CC에서 'LX 챔피언십 2023'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KPGA 코리안투어 공식대회 LX 챔피언십은 LX홀딩스가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한다. 147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LX 챔피언십 2023 대회의 총 상금은 6억원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 20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LX 챔피언십 초대 우승자인 서요섭을 비롯해 올 시즌 상반기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이재경(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최승빈(KPGA 선수권대회), 정찬민(GS칼텍스 매경오픈) 등이 참가한다. 이 외에도 아시아 최초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2위를 기록한 이병호가 추천선수 자격으로 국내 프로대회에 첫 출전한다. 선수들을 위한 홀인원 상품은 LX하우시스 'LX Z:IN 인테리어 상품권(5000만원 상당)'과 선인모터스 '포드 익스플로어'로 12번, 15번 홀에서 각각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제공된다. 대회 코스 최저타를 최초 기록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원이 제공된다. 우승자에게는 부상으로 '77형 LG 올레드 TV'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완성도 있는 운영을 통해 선수들에게는 물론 국내 골프 팬들에게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민과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회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8-24 10:05:33[FN스타 이승훈 기자] 프로골퍼 최나연, 배희경이 4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아일랜드 리조트 CC 더 헤븐에서 진행된 SBS 골프 채널 '감성골프' 방송 녹화 현장에 참석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SBS 골프의 '감성골프'는 3편으로 구성되며 골프 캠핑 콜라보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23일(수) 부터 12월 7(수)일까지 방송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11-04 22:41:37[FN스타 이승훈 기자] 프로골퍼 최나연, 배희경이 4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아일랜드 리조트 CC 더 헤븐에서 진행된 SBS 골프 채널 '감성골프' 방송 녹화 현장에 참석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SBS 골프의 '감성골프'는 3편으로 구성되며 골프 캠핑 콜라보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23일(수) 부터 12월 7(수)일까지 방송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11-04 22:36:40[FN스타 이승훈 기자] 프로골퍼 최나연, 배희경이 4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아일랜드 리조트 CC 더 헤븐에서 진행된 SBS 골프 채널 '감성골프' 방송 녹화 현장에 참석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SBS 골프의 '감성골프'는 3편으로 구성되며 골프 캠핑 콜라보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23일(수) 부터 12월 7(수)일까지 방송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11-04 22:34:37[FN스타 이승훈 기자] 프로골퍼 최나연, 배희경이 4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아일랜드 리조트 CC 더 헤븐에서 진행된 SBS 골프 채널 '감성골프' 방송 녹화 현장에 참석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SBS 골프의 '감성골프'는 3편으로 구성되며 골프 캠핑 콜라보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23일(수) 부터 12월 7(수)일까지 방송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11-04 22:33:18[파이낸셜뉴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아일랜드CC 더 헤븐이 4일 경기 안산 소재 아일랜드CC에서 2023 시즌 신설 대회 KPGA 코리안투어 ‘더 헤븐 챔피온십’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아일랜드CC 권모세 관리장, KPGA 구자철 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더 헤븐 챔피온십’은 2023 시즌 신규 대회로 펼쳐지며 총상금 7억원 규모로 2023년 상반기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장소는 아일랜드CC 더 헤븐이고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일정과 필드 사이즈는 추후 확정될 계획이다. 권모세 관리장은 “축복의 섬 아일랜드CC에서 국격을 드높이는 더 헤븐이 KPGA의 타이틀 스폰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KPGA 구자철 회장님과 선수, 갤러리 그리고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천국과 같은 행복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 헤븐과 함께 축복을 공유하고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KPGA 코리안투어를 응원해주시고 새롭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주신 아일랜드CC 권모세 관리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더 헤븐 챔피온십’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 ‘더 헤븐 챔피온십’을 통해 2023 시즌부터 KPGA 코리안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합류할 아일랜드CC는 2012년 개장했다. 골프장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10대 아름다운 골프장’에 선정됐다. 세계 3대 코스 설계자인 데이빗 데일이 설계했다. 총 27홀 규모로 매년 국제 대회가 치러지는 등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04 13:27:16[파이낸셜뉴스] 2022 시즌 신설 대회인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 개막을 하루 앞둔 8월 31일, 대회장인 경기 안산 소재 아일랜드CC 더 헤븐에서 포토콜이 진행됐다. LX 챔피언십은 올해 새롭게 창설된 대회로 LX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합류했다. 본 대회는 기업의 사명인 ‘LINK for NEXT’를 대회 슬로건에 접목하여 골프를 통한 다양한 세상을 연결하고자하는 주최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LX 챔피언십’은 9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아일랜드CC 더 헤븐(파72. 7,318야드)에서 열리며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이날 포토콜에는 지난 주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서요섭(26.DB손해보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준석(35.우리금융그룹),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비오(32.호반건설), 아시안투어 ‘인터네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옥태훈(24.금강주택) 등 주요 선수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18번홀 그린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서요섭은 “대회 개최를 결정해주신 주최사인 ‘LX홀딩스’ 임직원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으로 팬 분들께 선사할 것이다. 직전 대회에서 우승한 기운을 이어받아 ‘LX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대회장을 찾는 팬 분들께서 남자프로골프의 매력에 빠지는 골프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LX챔피언십’ 1, 2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에서 생중계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31 15:21:29[파이낸셜뉴스]【 대부도(경기 안산)=정대균골프전문기자】여름 초입임에도 하늘색은 가을빛이 역력했다. 푸르디 푸른 하늘 사이로 두둥실 떠다니는 뭉게 구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5월 중순부터 시화방조제 대부도 방향 30리길이 시속 60km의 구간 단속 구간으로 정해진 탓 때문일까, 섬으로 향하는 걸음은 더욱 여유롭게 느껴졌다.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그야말로 유유자적이다. 그런 상쾌함과 설레임을 가득 안고 '슬로우시티' 대부도에 들어섰다. 해안선 길이 61km로 섬 같지 않고 마치 큰 언덕 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대부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수도권의 대표적 관광지로 ‘경기도의 하와이’로 불린다. 낙조와 바다낚시, 갯벌체험, 먹거리, 해솔길 등 산과 바다의 낭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하나 더 있다. 골퍼들 사이에서 '가보고 싶은 골프장'으로 회자되는 아일랜드리조트&CC(대표이사 이준희)다. ■ 자연에 얹어 놓은 27홀 코스...설계 거장 데이비드 데일 작품 이 골프장은 미국의 페블비치를 롤 모델로 2012년에 개장했다. 30대 때부터 대부도에서 레미콘 사업을 하면서 대부도의 매력에 푹 빠졌던 아일랜드리조트의 권모세 회장의 꿈의 실현이었다. 그는 미국에 잠시 거주할 때 작은 어촌 마을에 들어선 페블비치가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과 지역 매출에 크게 기여한다는 걸 알고 골프장 사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무엇 보다도 아일랜드리조트가 들어설 대부도가 페블비치의 몬테레이 반도보다 입지 조건이 훨씬 낫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나인브릿지클럽 제주 등 세계100대 골프코스 설계자인 데이비드 데일(미국)이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골프플랜사의 디자인으로 골프장이 먼저 들어섰다. 사우스와 웨스트를 조성한 뒤 이스트코스를 몇 년 지나 증설, 현재는 총 27홀이다. 설계전 현장 답사 때 데일이 "단순한 씨 사이드가 아닌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씨 서라운드(sea surround) 코스"라고 극찬했던 것으로 입지는 충분히 설명되고 남는다. 2015년에 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렸던 미국과 세계연합팀간의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로 처음 물망에 올랐을 정도로 국제적인 토너먼트 코스로 전혀 손색이 없다. 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BC카드·한국경제 오픈, 그리고 올 교촌 허니레이디스 오픈 등 다수의 토넌먼트 대회를 유치로 코스 밸류는 충분히 입증됐다. 전체적인 코스 분위기는 자연 친화형이다. 골프플랜사의 설계 철학을 오롯이 담아서인지 천혜의 자연에 골프코스를 그대로 얹어 놓은 느낌이다. 나중에 증설된 이스트코스의 완만한 업다운을 제외하면 대체로 평탄하다. 그렇다고 공략이 쉽다는 얘기는 아니다. 링크스스타일 코스의 전유물이나 다름없는 바람이 수시로 부는데다 해저드를 가로 질러 샷을 날려야 하는 홀이 더러 있어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게다가 전장도 만만치 않아 비거리가 왠만큼은 담보돼야 한다. 그 중 그동안 골퍼들을 가장 괴롭힌 홀은 웨스트코스 4번홀(파5)이었다. 페어웨이 한 가운데에 대형 해저드가 있어 티샷 뿐만 아니라 세컨드샷도 위협적이어서다. 당연히 골퍼들의 원성이 클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클럽측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해저드를 없앤 것이다. 현재 해저드를 메우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아일랜드의 또 하나 메리트는 사시사철 푸른 잔디에서 볼을 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곳 잔디는 페어웨이와 티잉그라운드는 켄터키 블루, 러프는 훼스큐, 그리고 그린은 벤트그라스다. 바꿔 말하면 볼 컨택이 정확해야 하는 코스다. ■ 고품격 레지던스 '더 헤븐' 분양...골프코스와 바다가 한눈에 전 세계 골퍼들이 페블비치에 열광하는 것은 그 곳에 가면 세계적인 골프 코스 외에 요트장과 고급 빌라 등 프라이빗 부대시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페블비치는 아일랜드의 롤 모델이다. 다시말해 아일랜드도 골프코스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한 부단한 준비를 하고 있다. 고급 빌라와 특급 호텔에 버금가는 VIP룸 등 부대시설은 그 시작이었다. 여러 준비 중 백미는 2022년 6월 입주 예정으로 분양에 들어간 고품격 레지스던스 '더 헤븐(The Heaven)'이다. 편안한 안식을 상징하는 더 헤븐은 3면으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골프장의 센트럴 힐에 들어서게 된다. 아일랜드가 준비한 여러 프로젝트 중 화룡정점인 셈이다. 아파트와 특급호텔의 장점을 결합한 생활형 숙박시설이어서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는다. 물론 개별등기 분양과 전매도 가능하다. '더 헤븐'은 총 부지 231만m²(약 70만평) 부지에 레지던스 6개동 228세대(59평-108세대, 71평-72세대, 76평-36세대, 펜트하우스 147평-6세대, 213평-6세대)로 조성된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와 저금리 장기화로 생활형 숙박시설인 ‘레지던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인지 1차 4개동 152세대 분양 신청이 5월초에 시작과 동시에 완료돼 선별 계약해야할 정도다. '더 헤븐'에 앞서 같은 레지스던스인 인천 '송도스테이에디션’과 부산 ‘빌리브패러그라프 해운대’ 등이 각각 107대 1과 267대 1의 분양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분양 대박을 터트렸다. 이들에 비하면 서해 관광특구인 대부도에 자리한 '더 헤븐'은 입지조건과 환경이 다른 레지던스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낫다. ‘더 헤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다. 골프코스를 두고 펼쳐지는 서해바다의 전경은 마치 미국의 페블비치 세븐틴 마일 드라이브(17Mile Drive)를 연상케 한다. 한 마디로 세계적인 '오션뷰 커뮤니티'와 다름없다. 법인으로 매입해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하면 VIP 방문 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편의시설과 위락시설도 고루 갖췄다. 자동차로 20분 거리 이내에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과 요트장과 아쿠아 팻랜드, 서울대스마트 캠퍼스를 비롯해 신세계가 추진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 아울렛, 워터파크 등이 위치해 있다. 접근성도 빼어나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권에서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 대부도 해안도로 등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입주민을 위한 럭셔리 커뮤니티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유기농 슈퍼마켓과 레스토랑, 수영장, 골프연습장, 스파, 피트니스센터 등을 비롯해 입주자를 위한 의료서비스인 '패밀리 닥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안전 기준도 엄격해 잠실롯데타워(123층)와 동일한 강도인 진도 9.0, 풍속 80m/s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내풍 설계로 건립중이다. 입주자들은 아일랜드CC 그린피 할인 혜택을 받는다. 어프로치, 퍼팅 연습장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더러는 골프다이제스트에 의해 세계 50대 골프교습가인 임진한 프로의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임프로는 더 헤븐의 홍보대사 겸 고문으로 추대돼 활동중이다. 실제로 그도 더 헤븐에 입주할 예정이다. '더 헤븐'은 권 회장이 30년전에 꾸었던 '꿈의 완결판'이다. 그는 1991년에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 있는 ‘롱보트 키 골프 클럽’에 있는 고급 레지던스를 방문한 뒤 '한국에도 저런 것을 짓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한다. 세계적인 부호들이 몰려와 골프도 치고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 너무나 부러웠기 때문이다. 권모세 아일랜드리조트 회장은 "모든 구성원들이 개척 정신을 기반으로 한국형 생활주거의 차원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각오로 정성을 쏟고 있다"며 "모든 입주고객이 스스로 자긍심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분양 대박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바다, 골프코스, 그리고 더 헤븐', 이 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6-22 08:47:22[파이낸셜뉴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인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7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아일랜드CC 더 헤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에 현장에서의 먹거리, 이벤트 대신 집에서 대회를 시청하는 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교촌이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최초로 개최한 골프대회다. 매년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각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는 나눔 대회로도 위상이 높다는 평가다. 교촌은 대회 기간 중 진행되는 '허니존 이벤트'를 통해 선수들과 함께 지역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허니존 이벤트는 특정 홀에서 선수들의 티샷이 허니존에 안착되면 일정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하는 프로그램이다. 모금된 금액은 대회가 끝난 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안산지역 스포츠 유망주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교촌 창립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에 열리는 행사라 더욱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한자리에서 치맥을 즐길 수 없어서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더 많이 준비했다"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5-06 11:5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