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혼'이 오는 12일 정식 출시된다. 넥슨코리아는 10일 네오플에서 개발한 신규 모바일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 혼'을 오는 12일 출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게임은 원작의 액션이 그대로 계승되는 한편 모바일에 최적화 된 '혼 스킬'이 구현돼 온라인게임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달 20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에만 100만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7-01-10 15:26:26[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오는 2027년까지 '매출 규모 6조8000억원(7500억엔), 2조3000억원(2500억엔)' 달성을 위해 주요 지식재산권(IP) 기반 사업 확장에 나선다. 기존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출시하고, 차세대 프랜차이즈가 될 IP를 성장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정헌 넥슨(일본법인) 대표(CEO)는 3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자본시장 브리핑에서 "넥슨은 지난 30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비선형적으로 꾸준히 성장 시켜 왔고, 올해도 매출과 영업 이익 역대 최대치를 향해 가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신작 타이틀을 소개하고, 향후 성장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6년간 넥슨코리아를 이끌어온 이 대표는 설립 30주년인 올해 3월 말 넥슨 일본법인의 대표로 공식 취임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넥슨은 (기존) 블록버스터급 IP를 오랫동안 성장시켜 나가는 종적 확장 전략과 차세대 블록버스터급 IP를 육성하는 횡적 확장 전략을 병행해서 지금보다 더 많은 블록버스터급 IP 생태계를 보유한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종적 확장 전략을 이끌 핵심 IP로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를 꼽았다. 대표적으로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은 2027년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오버킬 △프로젝트 DW 등 3종이 출격 예정이다. 이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이 올해부터 중국에 출시가 됐다"며 "이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고, 넥슨에겐 아직도 해당 IP로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먹음직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메이플스토리IP는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지역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각지에서 매출 등 실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메이플스토리는 한국 외 해외 전 지역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한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부연했다. 횡적 확장 전략으로는 우선 △마비노기 △블루아카이브 두 IP를 차세대 블록버스터급 프랜차이즈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글로벌에서 20여년간 인지도 쌓은 마비노기 IP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를 이을 IP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무수히 많은 회사들이 서브컬처 장르를 하려고 하지만,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넥슨은 블루아카이브를 성공시킨 것처럼 서브컬처 등 특정 장르에 대한 노하우 획득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으로 지난해 글로벌에서 주목받은 '데이브 더 다이버'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슈팅 게임의 프랜차이즈화 전략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의 성장도 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방대한 스케일이지만, 앞으로의 계획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서 2027년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세운 공격적인 목표를 향해 자신감 있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03 17:03:48넥슨이 지난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2.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8일 넥슨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넥슨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 762억 원(엔화 1225억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974억 원(엔화 452억 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던파 모바일'의 흥행 대박에 따른 결과로 역대 2·4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또 'FC 온라인'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와 '메이플스토리', '블루 아카이브' 등의 글로벌 성과가 더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은 이미 2조원을 넘어섰다.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462억 원(엔화 2309억 엔), 6591억 원(엔화 744억 엔)이다. 넥슨의 실적은 3대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의 탄탄한 아성에 기반했다.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FC' IP는 높은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을 바탕으로 넥슨 매출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 2·4분기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IP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출시한 게임들의 글로벌 매출 총합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흥행으로 '던전앤파이터' IP 매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IP도 2·4분기 성장에 일조했다. PC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는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 모두 2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냈고,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 또한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지난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빠른 속도로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명을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했다.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08 18:13:56[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지난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2.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8일 넥슨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넥슨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 762억 원(엔화 1225억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974억 원(엔화 452억 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던파 모바일'의 흥행 대박에 따른 결과로 역대 2·4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또 ‘FC 온라인’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와 ‘메이플스토리’, ‘블루 아카이브’ 등의 글로벌 성과가 더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은 이미 2조원을 넘어섰다.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462억 원(엔화 2309억 엔), 6591억 원(엔화 744억 엔)이다. 넥슨의 실적은 3대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의 탄탄한 아성에 기반했다.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FC’ IP는 높은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을 바탕으로 넥슨 매출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 2·4분기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IP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출시한 게임들의 글로벌 매출 총합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흥행으로 ‘던전앤파이터’ IP 매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IP도 2·4분기 성장에 일조했다. PC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는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 모두 2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냈고,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 또한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지난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빠른 속도로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명을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했다.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넥슨(일본법인) 이정헌 대표이사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새로운 IP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던 퍼스트 디센던트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넥슨은 기존 IP의 확장과 함께 신규 IP 발굴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08 15:38:57부침을 겪던 게임주가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신작을 선보였던 데브시스터즈와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 신작 모멘텀과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2% 오른 6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엔 6만6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전장 대비 2.33% 오른 18만4100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2.42% 오른 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주가 강세를 보인 건 '신작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그간 게임주는 눈길을 끄는 신작의 부재로 인해 장기간 부진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게임 기업들이 하나둘씩 신작을 공개함과 동시에 하반기에도 신작 출시를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7일 첫 콘솔 게임 배틀크러쉬를 선보였다.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쉬에 이어 하반기 스위칭 RPG(역할수행게임) '호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26일 '쿠키런"모험의탑'을 정식 출시했다. 이 외에도 하반기 위메이드의 '레전드오브이미르',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모바일',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경영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도 매수세를 이끌었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임직원 수를 전체 인력의 약 10%를 줄인 4000명 중반대로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말부터 비 주요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며, 넷마블도 인력 효율화에 나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넷마블은 영업이익 163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데브시스터즈 역시 영업이익 534억원의 흑자전환이 예고됐다. 증권가에서 게임주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신작 모멘텀과 실적 개선 외에도 중국 시장 진출, 게임 장르의 다변화 등 성장 동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지난 2월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3년 반 만에 중국 판호를 획득하면서 한국 게임에 대한 '한한령'은 해제된 거나 다름없다"며 "국내 게임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01 18:44:19#OBJECT0# [파이낸셜뉴스] 부침을 겪던 게임주가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신작을 선보였던 데브시스터즈와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 신작 모멘텀과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2% 오른 6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엔 6만6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전장 대비 2.33% 오른 18만4100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2.42% 오른 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주가 강세를 보인 건 ‘신작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그간 게임주는 눈길을 끄는 신작의 부재로 인해 장기간 부진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게임 기업들이 하나둘씩 신작을 공개함과 동시에 하반기에도 신작 출시를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7일 첫 콘솔 게임 배틀크러쉬를 선보였다.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쉬에 이어 하반기 스위칭 RPG(역할수행게임) ‘호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26일 ‘쿠키런“모험의탑’을 정식 출시했다. 이 외에도 하반기 위메이드의 ‘레전드오브이미르’,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모바일’,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경영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도 매수세를 이끌었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임직원 수를 전체 인력의 약 10%를 줄인 4000명 중반대로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말부터 비 주요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며, 넷마블도 인력 효율화에 나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넷마블은 영업이익 163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데브시스터즈 역시 영업이익 534억원의 흑자전환이 예고됐다. 하이투자증권 윤예지 연구원은 “넷마블의 경우 지난해 단행한 인력 효율화의 효과가 올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보수적인 인력 관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 게임주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신작 모멘텀과 실적 개선 외에도 중국 시장 진출, 게임 장르의 다변화 등 성장 동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지난 2월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3년 반 만에 중국 판호를 획득하면서 한국 게임에 대한 ‘한한령’은 해제된 거나 다름없다”며 “국내 게임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01 16:03:03[파이낸셜뉴스] 중국 게임사들이 국내 주요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수 및 수익 등에서 상위권을 석권하며 파죽지세로 약진하고 있다. 이에 맞서 국내 게임사들도 중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반격에 나섰다. RPG 둔화에도 中게임 1위 석권 19일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의 '아시아 태평양 모바일 게임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의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다. 올해 1~4월 국내 시장에서 RPG 다운로드 수와 수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5%, 12% 줄었다. 하지만 중국 게임사 조이넷게임즈의 방치형 RPG ‘버섯커 키우기’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월 내 1억 달러(약 1380억원)에 육박하는 인앱 구매 수익을 기록하며 해당 기간 국내 시장에서 수익과 다운로드 순위 모두 1위를 석권했다. 중국 게임사 퍼스트펀의 전략 게임 ‘라스트 워: 서바이벌'도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1~4월 국내에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3배 증가하며 앱마켓 수익 및 다운로드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중국 게임들이 국내 게임 시장을 장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게임, 신작으로 中서 출사표 이에 국내 게임사들도 인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 및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며 방어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넷마블이 지난달 8일 출시한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당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출시 5일만에 1위에 오르면서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석권했다. 또 출시 후 한 달여 만에 약 7000만 달러(약 97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인기 원작 웹소설을 바탕으로 그린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을 최초로 게임화한 작품이다.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중국 정부로부터 외자 판호를 발급 받아 중국 퍼블리셔와 함께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넥슨은 2차원(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을 지난 5월 중국에서 정식 출시했다. 던파모바일은 이미 중국에서 크게 흥행한 원작 PC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로 재현해낸 게임으로, 흥행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실제 출시 이후 현지 애플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도 '블레이드&소울2' 판호를 발급 받고,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텐센트와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더나인과 대표 IP인 '미르' 기반의 '미르M'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중국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지만,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저력을 무시할 수 없게 된 지 오래"라면서 "국내 게임도 국내는 물론 중국을 포함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게 인기 IP 기반 게임, 다양한 장르, 완성도 높은 신작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19 11:59:23[파이낸셜뉴스] 넥슨게임즈가 장중 강세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출시 첫날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등극하면서 장기 흥행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넥슨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5.52% 오른 1만5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모바일인덱스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전일 기준 현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지난 20일 사전 다운로드에사도 인기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모바일 액션 개임으로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초장기 클래식 버전의 게임성을 재현하고 모바일 버전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를 더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22년에는 국내 시장에 출시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올해 2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에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넥슨은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던파모바일’ 고유의 지식재산권(IP)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원작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2008년 텐센트가 중국에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넥슨은 이 IP로 매년 1조원이 넘는 로열티 매출을 올렸다. 개발사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덕분에 지난 2018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기기도 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22 09:15:04국내 게임업계가 올해 1·4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일궈내면서 장기간 이어진 불황을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형 신작들이 쏟아지는 2·4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넥슨·넷마블·크래프톤, 기대감↑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당수 게임사들의 1·4분기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지만 올해 1·4분기 성적이 예상보다 좋았다. 이는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의 흥행에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넥슨은 2·4분기 출시될 신작들을 통해 성작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텐센트와 함께 출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오는 21일 출시되며,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도 올 여름 공개된다. 넷마블은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용 효율화로 1·4분기 내실을 다진 넷마블은 2·4분기부터 공격적인 신작 마케팅으로 올해 사업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목표다. 올해 기대주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최근 출시했고 이달 말에는 대형 기대작인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기대작들이 총출동한다. 출시 전 사전등록자 1500만명을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5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배틀 그라운드'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한 크래프톤은 '배그' IP를 활용한 투자 및 개발을 본격화한다. 인도 시장에서 1위 퍼블리셔 도약도 노린다. 배그를 이을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베타테스트를 거쳐 올해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도 신작 '롬'(ROM) 출시와 리뉴얼된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8.1% 늘었다. '쿠키런: 킹덤' 흥행에 힘입어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흑자 전환했고, 컴투스 역시 적자에서 탈출했다. ■엔씨, 체질개선으로 위기 돌파 반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줄어든 엔씨소프트는 조직개편과 비용 절감 등 대대적 개편으로 위기 탈출을 모색 중이다. 삼성동 사옥 매각은 물론, 판교 R&D 센터의 유동화도 검토 중이며,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권고사직과 분사에 돌입했다. 올해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기존 IP 기반의 새로운 장르 게임 등 3종을 비롯 내년까지 총 10종의 신작 출시 계획도 내놨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개발과 경영을 분리하고 강력한 체질개선 작업에 돌입한 엔씨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신작으로 실적 개선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동안 성장세 둔화가 이어졌던 펄어비스도 차기작 '붉은 사막'이 가시화되며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펄어비스는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5% 줄었지만, 오는 8월 게임스컴에서의 붉은사막 시연 공개 등 마케팅 일정을 구체적으로 알리며 출시 임박을 시사했다. 위메이드는 1·4분기 영업적자를 냈지만, 규모는 확 줄였다. 글로벌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 효과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면서 하반기 기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로 실적 반등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15 19:14:21[파이낸셜뉴스] 국내 게임업계가 올해 1·4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일궈내면서 장기간 이어진 불황을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형 신작들이 쏟아지는 2·4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넥슨·넷마블·크래프톤, 기대감↑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당수 게임사들의 1·4분기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지만 올해 1·4분기 성적이 예상보다 좋았다. 이는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의 흥행에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넥슨은 2·4분기 출시될 신작들을 통해 성작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텐센트와 함께 출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오는 21일 출시되며,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도 올 여름 공개된다. 넷마블은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용 효율화로 1·4분기 내실을 다진 넷마블은 2·4분기부터 공격적인 신작 마케팅으로 올해 사업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목표다. 올해 기대주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최근 출시했고 이달 말에는 대형 기대작인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기대작들이 총출동한다. 출시 전 사전등록자 1500만명을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5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배틀 그라운드'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한 크래프톤은 '배그' IP를 활용한 투자 및 개발을 본격화한다. 인도 시장에서 1위 퍼블리셔 도약도 노린다. 배그를 이을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베타테스트를 거쳐 올해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도 신작 '롬'(ROM) 출시와 리뉴얼된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8.1% 늘었다. '쿠키런: 킹덤' 흥행에 힘입어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흑자 전환했고, 컴투스 역시 적자에서 탈출했다. 엔씨, 체질개선으로 위기 돌파 반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줄어든 엔씨소프트는 조직개편과 비용 절감 등 대대적 개편으로 위기 탈출을 모색 중이다. 삼성동 사옥 매각은 물론, 판교 R&D 센터의 유동화도 검토 중이며,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권고사직과 분사에 돌입했다. 올해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기존 IP 기반의 새로운 장르 게임 등 3종을 비롯 내년까지 총 10종의 신작 출시 계획도 내놨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개발과 경영을 분리하고 강력한 체질개선 작업에 돌입한 엔씨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신작으로 실적 개선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동안 성장세 둔화가 이어졌던 펄어비스도 차기작 '붉은 사막'이 가시화되며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펄어비스는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5% 줄었지만, 오는 8월 게임스컴에서의 붉은사막 시연 공개 등 마케팅 일정을 구체적으로 알리며 출시 임박을 시사했다. 위메이드는 1·4분기 영업적자를 냈지만, 규모는 확 줄였다. 글로벌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 효과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면서 하반기 기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로 실적 반등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15 12: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