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소셜 플랫폼 루데나 프로토콜(Ludena Protocol)과 선도적인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생태계 개발 업체인 엔진(Enjin)이 국내 최대 게임 소셜 서비스 겜톡톡(GameTalkTalk)을 시작으로 세계 4위의 게임 시장에 NFT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소식은 2030년까지 탄소 중립 NFT를 활성화하려는 엔진의 5단계 계획 발표에 따른 것이다. 엔진의 CEO인 맥심 블라고브(Maxim Blagov)는 “겜톡톡과 협력하여 3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탄소 중립 NFT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또한 이번 협력은 지금까지 함께 일해온 유명 기업들에게 NFT가 어떻게 새로운 사용자들을 게임으로 끌어들여 높은 참여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하는지 보여주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NFT 시장의 규모와 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엔진은 곧 출시될 NFT 고속도로로 불리는 이피니티(Efinity), 그리고 가스 비용 없는 스케일링 솔루션 점프넷(JumpNet)을 통해 겜톡톡 디앱에 친환경적인 멀티 체인 접근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4월 6일 점프넷이 출시되면 겜톡톡은 권한증명(POA) 솔루션을 사용하여 사용자와 고객에게 Blizzard, SEGA, Nexon과 같은 유명 브랜드를 포함하여 즉각적인 NFT 거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루데나 프로토콜의 CEO인 조슈아 킴(Joshua Kim)은 “혁신적인 점프넷 블록체인을 통해 많은 관련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NFT 현상의 글로벌 리더인 엔진팀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글로벌 사용자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흥미진진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가오는 블록체인 게임 메타버스 루데나 월드에 엔진만의 NFT 기술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겜톡톡의 유저는 디지털 패션과 랜드 NFT를 만들어 디앱 속 아바타에게 재미있고 매력적인 디지털 라이프를 만들어 줄 수 있으며, 토큰화된 애완동물과 가구로 아바타의 집에 개성을 부여할 수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게임 시장이며, 2,900만명의 게이머가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게임, 콘솔, 관련 컨텐츠 시장 가치는 59억 달러이며, 2026년까지 9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3-24 13:31:51블록체인 게임 소셜 플랫폼 루데나 프로토콜 재단은 자사의 메타버스 생태계 내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로드맵을 17일 공식 발표했다. 300만 국내 게임 유저를 보유한 겜톡톡 서비스를 디앱(DApp)으로 지원하는 루데나 프로토콜은 게임 플레이와 컨텐츠 생산 등 게이머들의 일상적인 활동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고 블록체인 기반으로 보상을 제공한다. 루데나 프로토콜 관계자는 "모바일 생방송 솔루션인 카메라파이 라이브 개발사 볼트마이크로(대표 김성일)와 전략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루데나 생태계 속 게임 방송 스트리밍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이번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과 함께 스페셜한 동영상 및 방송에 필요한 스트림 오버레이, 메시지 말풍선, 프레임 등과 같은 게임 방송 유저의 욕구와 감정표현을 제공하는 다양한 NFT 아이템을 발굴하고, 루데나 토큰인 LDN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방송 후원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볼트마이크로가 제공하는 카메라파이는 현재 전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40만명의 크리에이터가 이용하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앱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가 950만, 한달 시청자가 2700만명에 이르는 등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루데나 프로토콜의 조슈아 킴 대표는 ”루데나 생태계 내에 게임 유저들의 또 다른 일상적인 활동인 게임 개인 방송 도입과 함께 글로벌 생태계 확장과 관련 NFT의 발전된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3-17 10:27:03루데나 프로토콜 재단은 플랫폼 생태계 내 디지털 자산 보상 시스템 전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인 문페이(MoonPay)와 제휴한다고 4일 발표했다. 루데나 프로토콜은 게임 플레이 및 콘텐츠 생산 등 전세계 게이머의 일상적인 활동에 대해 보상하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소셜 플랫폼이다. 최근 재단은 인기 게임 소셜 앱 겜톡톡의 글로벌 버전 출시 및 디지털 지갑을 통합한 DApp 1단계 버전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겜톡톡은 국내에서만 300만 여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페이는 개발자 중심의 올인원 결제 솔루션이다. 법정 화폐로 암호화폐를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및 넷플릭스와 같은 거대 기업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결제 솔루션 제공 업체 월드페이(World Pay)에 의해 운영된다. 또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 클라이언트 유형을 제공하고 있다. 문페이는 지갑과 DApp 및 거래소 내에서 사용자의 직불카드 또는 신용카드, 은행 송금 및 애플페이(Apple Pay)를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방식을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지불 프로세서이다. 겜톡톡의 DApp 1단계 버전 발표로 국내외 게이머들은 루데나 생태계의 기본 유틸리티 토큰인 LDN을 통해 다양하고 신뢰도 있는 유저 보상 경험을 확인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겜톡톡의 정식 DApp 버전은 이달 중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또한 루데나 프로토콜 재단은 앱이 DApp 기반 서비스로 전환함에 따라 단계적으로 문페이 솔루션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페이 솔루션은 암호화폐와 관련하여 사용자의 의심이나 익숙하지 않은 경험을 사전에 해결한다. 이에 사용자는 LDN 플랫폼 전체에서 사용되는 토큰을 간단하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두 기관은 이번 파트너십이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를 가져오는데 따른 우려와 난관을 해소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루데나 프로토콜의 CEO 인 조슈아 킴은 “이번 파트너십은 게이머에게 사용하기 쉽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이다. 문페이의 결제 게이트웨이가 사용자 유지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기반 플랫폼을 어려워할 수 있는 신규 사용자를 온보딩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1-02-04 10:54:31국내 인기 게임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겜톡톡’ 제작사 루데나 프로토콜은 공시데이터 기반 가상자산 정보포털 쟁글에서 루데나 프로토콜의 기업 정보와 최신 공시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겜톡톡의 Dapp 버전에서는 루데나 프로토콜의 기업 개요, 재무 정보, 토큰 정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쟁글 프로필 리포트를 연동, 누구나 토큰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써 게이머들에게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세계의 펀더멘털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데나 프로토콜 팀은 현재 앱 기반 게임을 몇 주 내 Dapp 기반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쟁글을 활용해 블록체인 등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일반 게임에서 블록체인 게임으로 기반 기술을 전환하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궁금증이나 우려 사항을 사전에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쟁글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 및 크립토 시장 내 유일한 정보 공시 포털로, 모든 유저가 투명하게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정보를 통합∙표준화해가고 있다. 쟁글은 또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 대한 신용도 평가 및 공식 감사를 진행하면서 업계 내 신뢰를 얻고 있다. 루데나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업계에서 객관적 정보 및 지표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쟁글을 활용,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반 게임 생태계를 리드해가겠다는 포부다. 루데나 프로토콜의 조슈아 김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기업 전반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유저들을 쟁글과 같은 플랫폼으로 유도하여 새롭게 개선된 겜톡톡 Dapp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 우려 사항 등 평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2021-01-21 15:20:22지씨에이치앤피 유영효 대표이사(왼쪽)와 인데나사 디에고 바랄(Diego Barral) 아시아태평양 총괄매니저가 25일 경기 성남시 지씨에이치앤피 본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녹십자 천연물신약 부문 자회사 지씨에이치앤피는 25일 경기 성남의 본사에서 이태리의 천연물의약품 전문기업 인데나사와 항암보조제 'BST204'의 유럽 내 임상시험 원료 공급(CMO) 및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인데나사는 이르면 2013년부터 유럽에서 진행될 'BST204'의 임상시험에 쓰일 원료를 지씨에이치앤피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양 사는 'BST204'의 공동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씨에이치앤피 유영효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지씨에이치앤피의 고부가가치 인삼 제조기술과 인데나사의 글로벌 기준 천연물의약품 생산기술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여 항암보조제 'BST204'의 유럽 개발이 한층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씨에이치앤피가 독자적인 효소전환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중인 'BST204'는 인삼의 특정 성분이 고함량 함유되어 있는 천연물성분의 항암보조제다. 2011년 지식경제부가 선정하는 미래산업 선도기술개발 사업의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개발과제에 선정되었으며, 유럽에서의 비임상, 임상을 거쳐 EMEA의 천연물의약품 승인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유영효 대표는 "'BST204'는 항암제 투여 시 가장 큰 문제점인 만성피로, 골수독성 및 면역억제 등의 부작용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의 항암효과는 더 증강시키는 신개념의 항암보조제"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항암보조제 시장은 약 10조원에 달하는 거대시장이지만 아직 뚜렷한 약물이 개발된 것이 없어 'BST204'의 개발 성공 시 획기적인 천연물신약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태리에 본사를 둔 인데나사는 천연물의약품 원료 및 소재를 개발, 생산해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2-06-25 18:25:122003년 대구 지하철 방화, 2004년 유영철 연쇄살인, 2007년 판사 석궁 피습, 2008년 숭례문 방화. 우리 기억 속에 지워지지 않는 이들 사건은 모두 사회와 국가에 대한 불만이 극단적인 범죄로 이어진 사례다. 숭례문 참화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불만 관리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숭례문 방화 용의자 채모씨(70)는 ‘토지보상금 불만’과 ‘사법당국에 대한 불신’ 때문에 방화를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토지 보상과 관련한 제도적인 문제와 별개로 법과 원칙을 강요할 뿐 당사자를 납득시키는 사회적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이웅혁 경찰대학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채씨의 범죄는 절차적 공정성이 무시됐을 때 개인의 분노가 어떤 사회적 비용으로 나타나는지를 보여준 사건”이라며 “개인의 사연을 들어 줄 수 있는 채널 부재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같은 대학 표창원 교수는 “모든 억울한 사람들이 채씨처럼 방화를 결심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사무총장 이헌 변호사는 “일부이긴 하지만 공권력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자체를 피해의식으로 생각하고 반사회적인 의식 및 행동을 너무 지나칠 정도로 표현하고 있다”며 “이는 공권력이 정당하게 행사됐음에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성진 박사는 “숭례문 방화나 석궁테러 등 범죄행위는 기본적으로 상대적인 박탈감을 안고 사회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며 “각종 제도나 법 규정이 사회적 공감대 속에서 제정돼야 이 같은 범죄행위가 줄어 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각 행정부처와 검찰 및 법원에 민원처리창구(public complaints)가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능을 하고 있다. 또 지자체에서 옴부즈만 위원회를 구성할 때 다수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해 공무원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최대한 민원인들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호주의 경우 1974년 옴부즈만법이 제정된 이래 한해 3만8000건, 은행, 개인건강보험, 에너지·물 옴부즈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만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4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설치됐으나 국민들이 느끼는 당국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 특히 석궁 피습과 숭례문 방화사건의 한 빌미가 된 법원 판결과 관련, 지난해 옴부즈만 제도 확장 논의에서 검찰과 법원은 자정을 통해 가능하다며 참가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지난해 검찰의 재정신청 처분 범위가 확장됐지만 채씨의 경우처럼 고령의 노인들이 모든 제도와 절차를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법원은 3년 전부터 민사사건의 경우 구술주의를 채택, 당사자에게 자기 변론 시간을 많이 주는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나 시간과 공간, 인력의 제약으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대법원장의 의지는 강하지만 현실적인 제약으로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pio@fnnews.com박인옥 홍석희기자
2008-02-13 15:30:47[파이낸셜뉴스] 배달 기사에게 공짜 음료를 제공하던 한 매장 업주가 음료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업주는 일부 기사들의 비매너 행동에 "이제 헛짓거리 안 하려고 한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치킨과 피자를 판매하는 자영업자 A씨는 지난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배달 기사들을 위해 음료 1개씩을 무료로 제공했다. 좋게 시작한 일이지만 결국 마음만 상하게 됐다. A씨는 "사실 365일 매일 마감하면서 매장 앞에 던져진 음료 캔 다 줍고 퇴근했다. 쓰레기통이 없어서 그랬구나! 깨닫고 쓰레기통을 놨다"며 "그랬더니 그 쓰레기통은 반나절 만에 꽉 차서 모두의 쓰레기통이 됐다. 쓰레기통 주변은 난장판, 분리수거는 또 내 몫"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캔만 버려달라'고 쓰레기통에 문구를 적었지만, 상황을 달라지지 않았다. A씨는 "이제는 소파 위, 카운터 위, 그냥 바닥 등 매장 아무 데나 버려두고 가더라"라며 "모니터에 가려져서 마감할 때까지 몰랐다. 손님들은 뭐라고 생각하셨을지"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난번엔 음료가 다 떨어져서 못 드렸는데 '에이씨, 더운데 시원한 음료도 없고'라고 하시더라. 이젠 안 하겠다. 못 하겠다. 제 그릇은 딱 여기까지인가 보다"라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님 속상하셨겠네요" "모든 배달기사가 그런 건 아니지만 너무했네" "양심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9 07:30:54[파이낸셜뉴스] 주차 차량에 쇠구슬을 쏴 파손한 환경미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부산 영도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과 8월, 부산 영도구 청학동 소재의 한 거리에 주차된 차량을 향해 수차례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차량은 지정 주차 구역에 정상적으로 주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차주 측이 제공한 블랙박스 영상과 피해자 진술, 주변 방범카메라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부산의 한 구청 소속의 공무직 환경미화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던 A씨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로 물증이 드러나자 뒤늦게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새총을 아무 데나 쐈는데, 우연히 차량에 맞았다"며 "고의성은 없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차주인 B씨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A씨와는) 전혀 원한 관계가 없다. 이 남성을 알지도 못하고 다툰 적도 없다"면서 "차가 컨테이너 바로 정면에 주차돼 있고 새 차여서 타깃으로 삼아 공격한 거 아닌가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박스 설치부터 수리비까지 금전적인 피해가 크다"며 "지금까지 지출한 비용만 300만원이고 수리비까지 포함하면 거의 1000만원 정도 된다"라고 토로했다. 구 관계자는 "아직 검찰로부터 A씨 수사에 대한 내용을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추후 수사 결과를 토대로 A씨에 대한 징계를 착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25 08:45:56[파이낸셜뉴스] "O후O서 아버님,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습니까"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스타벅스에서 함부로 실명으로 주문하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빠' 스티커 붙은 컵, 길바닥 쓰레기로 '휙' 스타벅스는 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일회용 컵에 손님이 설정한 닉네임과 주문 내역이 인쇄된 스티커를 붙어준다. 닉네임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글쓴이 A씨는 "실명 쓰시는 분이라면 앞으로 좀 더 신중하셔야겠다. 어떤 분은 본인의 실명을 그대로 쓴 채 건물 앞에 온갖 쓰레기를 버리고 가기도 한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를 주문한 최모씨는 반 이상 남긴 음료를 화단에 버렸다. 이에 A씨는 "최○○씨, 이렇게 그냥 두고 가실 거면 다 마시기라도 하지 그랬냐. 다 못 드실 거면 왜 벤티 사이즈로 시키셨는지"라고 지적했다. 또 "어떤 아빠는 본인의 자녀들 이름으로 예쁘게 설정해 둔 닉네임으로 음료를 시키고 '주차금지' 표지판 위에 무단 투기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버님 O후O서가 뭘 보고 배우겠나. 이렇게 버릴 거면 실명 거론이나 하지 마시지. 본인 자녀들은 사회에서 지켜야 할 도덕성을 갖추길 바랄 텐데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쓰레기 실명제 될 수 있다" 일침 날려 A씨는 "물론 분리수거 잘하는 분들은 실명으로 주문해도 문제없다. 분리수거가 귀찮다고 길거리 아무 데나 투척하는 개념 없고 못 배운 분들은 아무쪼록 스타벅스에서 실명으로 주문하실 때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당사자들이 보고 부끄러운 줄 알았으면 좋겠다. 스타벅스 회원가입 시 실명을 쓰면 쓰레기 무단 투기하는 사람에겐 '쓰레기 실명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쓰레기 실명제 좋은 아이디어다" "이왕이면 닉네임 옆에 전화번호도 인쇄해주지.." "무개념 저러고 싶을까" "쓰레기가 쓰레기를 버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6 14:44:2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이 저출산 대책이랍시고 '쪼이고 댄스' 캠페인을 하자는 얘기를 했다"면서 "인간을 능멸하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시의 '정관보관수술정책'은 납득하기 어렵고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저출생 대책이라는 '쪼이고 댄스'는 국민 능멸하는 말 아니냐"며 "최근 정부 출연기구가 여학생 1년 조기 입학시키면 출생률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란 보고서를 냈는데 (이 역시)기가 막힌다. 근본적이고 거국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여야정 협의기구 제안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상설기구를 제안해 이는 국회 내에서 정책 연구가 이뤄지기 때문에 보류하자고 말씀드렸다. 다만 결혼·출산·양육·교육 등 포괄하는 정책 기구는 반드시 수립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일·가정 양립 가능한 사회 만들기 위해 저출생 종합 대책을 주문하고 '인구위기대응국' 설치를 요구한 바 있다. 정부는 저출생대응기획국 설치한다고 (발표)하고 여당도 패키지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해 환영하는바"라고 했다. 이어 "다툴 건 다투더라도 국가적 과제로 반드시 해야 할 주요 의제 있다면 여야가 힘을 모아 정부와 함께 기획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신속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여야정 협의기구가 신속하게 설치되길 요구한다.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한다. (민주당도) 범국민적 토론과 사회적 합의에도 적극 나서고 국가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시의원이 저출산 대책으로 괄약근에 힘을 줘 근육을 강화하는 ‘케겔 운동’을 내놔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 온 사진을 보면 '재미있고 신나게 따라 해요!! 쪼이고! 쪼이고! 서울시 시민건강 출생 장려 국민댄조(댄스+체조) 한마당'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고, 돌담길 앞에서는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댄조'를 추고 있다. 현장을 직접 목격한 작성자 A씨는 “아기 병원 가는 길에 웃겨서 찍어봤다”며 “출생 장려 댄스인데 출산과 꽤나 멀어지신 분들만 추고 있는 게 유머”라고 적었다. 이 행사는 해당 행사는 지난해 11월 9일 국민의힘 소속 김용호 서울시의원이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주최한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증진 활성화 정책포럼'에서 처음 발표됐다. 김용호 서울시의원은 "괄약근에 힘을 조이는 '케겔 운동'과 체조를 이용해 민간 차원에서 저출생을 극복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자궁이 건강하고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해지다 보면 결혼 후 더 쉽게 임신할 수 있다는 게 김 시의원의 주장이다. 누리꾼들은 "저급하다", "괄약근 힘이 없어서 저출산이겠냐", "출산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분들만 추고 있다", “예산을 이런 데나 쓰니 저출생 극복 예산만 엄청 쓰고 효과가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03 17: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