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겨울철 강설과 결빙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청룡로 일원 총 145m에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수구는 그동안 경사로 구간 상습 결빙으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청룡공원에서 호불사 입구까지 구간에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설치했다. 연수구는 도로 열선 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지역 내 제설취약 구간에 대해 열선 시스템 도입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도로 열선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약 7cm 아래 열선을 매설해 노면에 내린 눈이나 얼어붙은 눈을 녹이는 제설 장비다. 연수구 관계자는 “도로 열선 시스템 설치로 겨울철 안전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8 12:36:50[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한국도로협회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8개국 교통공무원 26명을 초청, 11일간 철도·도로 등 교통 분야 연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아세안 교통공무원과 코레일, 국토교통부, 도로협회 관계자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간 교통협력사업의 하나로 국토부가 주관하고, 코레일과 도로협회가 각각 철도와 물류,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로안전 분야 강의와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코레일은 한국의 철도·물류시스템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서울 구로의 철도교통관제센터, 고양 KTX 차량기지, 부산신항역 등 현장 견학을 진행하며 철도·물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도로협회는 한국 도로안전·ITS 관련 정책과 관련 세부 시스템·대책방안, 구축효과 등에 대한 강의와 견학을 통해, 연수생들의 지식함양과 벤치마킹을 유도해 각국이 당면한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희철 한국도로협회 부회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연수 참가자들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국의 교통 개선을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하는데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응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코레일은 2008년부터 100여 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57개국 1770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며 "올해로 11년을 맞은 한-아세안 교통공무원 연수사업은 아세안 국가와의 철도·물류 분야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27일 오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국내 11개 건설사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업 관계자가 연수생들과 교류하는 ‘비즈니스 미팅’을 마련,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7 09:41:50[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경기 성남시의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연수센터에서 페루 교통통신부 및 국가도로청 공무원 18명을 초청해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고속도로 발전 경험 및 운영 유지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코이카의 글로벌 연수 사업이다.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5명 내외의 공무원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서 △한국의 도로교통 정책 △교량, 터널, 도로포장의 시공 및 유지관리 △교통관리 및 안전, 통행료 징수 등 도로운영 △스마트 건설 등에 관한 강의와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으로 이뤄졌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한국의 고속도로 발전 경험 공유와 도로 운영 관리 노하우 전수를 통해 페루의 도로인프라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페루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관련 해외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09 14:12: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고등학교 앞 독배로 465m 구간이 ‘윤영하소령길’로 지정됐다. 인천 연수구는 제2연평해전에 참전해 서해북방한계선을 지키다 전사한 윤영하 해군 소령의 모교인 송도고등학교 앞 독배로 465m 구간을 ‘윤영하소령길’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일정 도로구간에 대해 사회 헌신도와 공익성 등을 고려해 지정하는 사업으로 실제 도로명주소로는 사용되지 않지만 그 상징성에 큰 의미가 있다. 윤영하 소령은 2002년 6월 29일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한 북한군과의 제2연평해전에서 전투 초반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끝까지 자기 임무를 다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 영웅이다. 연수구는 지난 15일 ‘윤영하소령길’을 고시했으며 오는 6월 29일 송도고 추모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윤영하 소령 22주기 추모행사에서 명예도로명 명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로 윤영하 소령의 헌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많은 사람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7 13:47:01앞으로 해외 여행자끼리 트래블페이(나눠내기)와 같은 외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선불카드)을 양도할 수 있게 된다. '장롱면허'를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도로운전 서비스도 생긴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및 현장애로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신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방안에는 핀테크, 로봇, 국민생활 등 33건의 개선내용을 반영해 규제애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외환서비스를 활성화한다. 정부는 달러 등 외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선불카드)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거주자 간에 원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양도할 수 있지만, 외화표시의 양도는 금지된다. 카카오페이로 원화를 주고받을 수 있지만 트래블페이 등으로 달러를 주고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기재부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외화표시 선불카드 양도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고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외 여행자 사이에서 트래블페이로 더치페이(나눠내기)가 가능해지고, 부모가 해외여행에서 사용하고 남은 외화선불금을 자녀에게 양도할 수 있어 재환전 수수료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보험사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보유주식 의결권 제한은 완화한다. 현재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 소속의 금융·보험사는 비금융·보험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정부는 핀테크 등 금융 밀접업종에 대해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보유한 회사가 금융 보험업을 영위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금융보험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경우에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 장롱면허자의 도로 운전연수도 제도화한다. 운전면허를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자동차 운전연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형도 신설한다. 현재는 도로 운전연수를 유상으로 제공하려면 자동차운전학원에 등록해야 한다. 강의실, 기능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춰야 해서다. 정부는 음성화된 도로 연수를 근절하고 관련 플랫폼 시장을 넓히기 위해 운전면허 보유자에게 도로 연수를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로봇 분야에서도 규제개선에 나선다. 경찰관서에서 순찰로봇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실증특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내부지침을 마련한다. 해외 주요국이 순찰로봇을 활용해 치안 강화에 나서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아울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기간통신사업자도 통신기기 제조업을 겸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수직농장 시설에 적합한 지원제도를 마련한다. 수직농장 특성에 맞는 지원제도 구축을 추진하고, 수직농장 작물 재배 기자재 부가가치세 환급을 검토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3-13 18:22:51[파이낸셜뉴스] 앞으로 해외 여행자들끼리 트레블페이(나눠내기)와 같은 외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선불카드)을 양도할 수 있게 된다. '장롱명허'를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도로운전 서비스도 생긴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및 현장애로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신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방안에는 핀테크, 로봇, 국민생활 등 33건의 개선 내용을 반영해 규제 애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외환서비스를 활성화한다. 정부는 달러 등 외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선불카드)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거주자 간에 원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양도할 수 있지만, 외화 표시의 양도는 금지된다. 카카오페이로 원화를 주고받을 수 있지만 트레블 페이 등으로 달러를 주고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기재부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외화표시 선불카드의 양도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고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외 여행자들이 사이에서 트레블페이로 더치페이(나눠내기)가 가능해지고, 부모가 해외여행에서 사용하고 남은 외화선불금을 자녀에게 양도 가능해 재환전 수수료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보험사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보유 주식 의결권 제한은 완화한다. 현재는 금산 분리 원칙에 따라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 소속의 금융·보험사는 비금융·보험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정부는 핀테크 등 금융 밀접 업종에 대해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보유한 회사가 금융 보험업을 영위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금융보험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경우에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 장롱면허자의 도로 운전 연수도 제도화한다. 운전 면허를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자동차 운전 연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형도 신설한다. 현재는 도로운전 연수를 유상으로 제공하려면 자동차운전학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강의실, 기능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춰야 해서다. 정부는 음성화된 도로 연수를 근절하고 관련 플랫폼 시장을 넓히기 위해 운전면허 보유자에게 도로연수를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로봇 분야에서도 규제 개선에 나선다. 경찰관서에서 순찰 로봇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실증 특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내부 지침을 마련한다. 해외 주요국이 순찰 로봇을 활용해 치안에 나서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아울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기간통신사업자도 통신기기 제조업을 겸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수직 농장 시설에 적합한 지원 제도 마련한다. 수직 농장의 특성에 맞는 지원 제도 구축 추진하고, 수직농장 작물 재배 기자재 부가가치세 환급 검토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3-13 14:10:08[파이낸셜뉴스]경찰청에서는 갈수록 음성화, 조직화 추세인 불법 도로연수를 해결하기 위해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불법 도로연수 강사뿐만 아니라, 이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연계하는 총책 등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도로연수는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 받을 수 있는 도로주행교육의 한 종류로 운전면허를 이미 취득했지만, 운전 능력을 보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소위 장롱면허’) 이용하는 교육이다. 하지만, 실제 연수생들 사이에서는 자동차운전(전문)학원 대비 저렴한 비용과 연수생 자차이용 등을 미끼로 한 불법 도로연수가 성행하고 있다. 경찰은 관련 처벌 규정 등을 신설할 방침이다. 현재는 무자격자의 도로연수생 모집.알선행위에 대한 별도 처벌 규정이 없지만,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처벌 규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불법 모집.알선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원 연수교육 시간 일부를 활용해 ‘연수생 자차 교육’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 이를 통해 연수생이 ‘내 차’에 맞는 운전방법에 숙달할 수 있게 되므로 연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운전학원에 한정된 도로연수 교육 주체를 다양화하고, 연수생의 요구가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도로연수 교육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하며, 그 결과를 반영해 도로교통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불법 도로연수는 무등록, 무자격자에 의해 이뤄지는 만큼 사고 위험이 커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이번 대책으로 불법 도로연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더욱 안전하고 만족감 높은 도로연수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3-02 11:03:06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아세안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 건설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설과 건설정보모델링(BIM)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식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공사와 한국BIM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스마트 건설기술을 주제로 하는 교육 연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수에는 베트남 건설부 소속 공무원 10명이 참여했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건설정보모델링(BIM) 활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플랫폼 등을 체험하고, 국내의 관련 정책과 기술 발전방향 등을 공유했다. 또 공사가 총괄하고 있는 스마트건설기술 R&D 사업을 소개하고, 연구에 참여 중인 기업을 방문해 관련 기술들을 체험했다. 공사 관계자는 "개발 중인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실증과 실용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스마트건설 분야 해외 시장 진출은 물론 설계,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국간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3-08-30 18:17:01[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아세안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 건설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설과 건설정보모델링(BIM)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식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공사와 한국BIM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스마트 건설기술을 주제로 하는 교육 연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수에는 베트남 건설부 소속 공무원 10명이 참여했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건설정보모델링(BIM) 활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플랫폼 등을 체험하고, 국내의 관련 정책과 기술 발전방향 등을 공유했다. 또 공사가 총괄하고 있는 스마트건설기술 R&D 사업을 소개하고, 연구에 참여 중인 기업을 방문해 관련 기술들을 체험했다. 공사 관계자는 "개발 중인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실증과 실용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스마트건설 분야 해외 시장 진출은 물론 설계,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국간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8-30 08:53:37[파이낸셜뉴스] 자격 없는 운전강사 100여명을 관리하며 수강생과 연결해 주고 알선비를 챙긴 총책 등 69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총책 A씨(40·남)를 전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무자격 강사 68명도 같은 날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이달까지 온라인 메신저로 운전 연수 자격이 없는 이들을 모집한 뒤 수강생과 연결해 주거나 불법 운전 학원에 알선시켜주고, 그 명목으로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렇게 모인 불법 강사의 수는 68명으로, 해당 강사들은 연수를 위한 교육 등을 받지 않은 채 돈을 받고 수강생들에게 운전 연수를 해준 혐의를 받는다. 도로교통법상 학원 등록을 하지 않거나, 학원 등의 명의를 빌려 운전 교육을 할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불법 강사들은 수강생들에게 운전연수 10시간당 29만~32만원을 받았고, 이중 2만~3만원을 A씨에게 알선비 명목으로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불법 강사들에게 받은 체크카드를 넘겨받아 직접 ATM 등에서 출금하는 형태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도 했다. 이날 경찰은 "무등록 운전학원이나 무자격 강사에게 교육받을 경우 안전장치 미흡 및 보험 문제로 교통사고 대처가 곤란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27 09: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