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지상에 생활형 도로와 S-BRT(고급형 BRT)를, 지하에는 왕복 4차로의 간선형 도시고속화도로를 설치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개통돼 한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한 도로다.지난 2017년 12월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되며 관리권이 국토교통부에서 인천시로 이관됐다. 이관 구간은 인천 기점인 남구 용현동부터 서인천나들목까지 10.45㎞이다. ■ S-BRT 도입, 공원·녹지 확대 시는 우선 당초 도로 상부 차도와 지하 주차장으로 계획했던 원안을 대폭 수정해 지상은 시민 생활·소통·녹지 공간으로만 꾸미고 찻길 지하화를 추진한다. 지역간 주민소통과 이동을 가로막아 주변 원도심 침체의 원인이었던 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을 제거하는 기본개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설계단계에서 새롭게 대두된 소음문제(법적기준 상회)를 해소하고 좀 더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로환경으로 조성한다. 시는 지상에는 생활형 도로와 S-BRT만 남기고 공원과 녹지의 폭을 확대해 시민이 마음껏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간선형 도시고속화도로(왕복4차로)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사업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시민참여협의회 및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세부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적이고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고급형 BRT인 S-BRT를 도입한다. 외부차량과 분리된 전용주행로를 설치하고, 교차로는 우선신호 또는 입체화를 시킴으로써 지하철 수준의 평균통행속도인 시속 25~35㎞를 유지함으로 정시성을 확보해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린다. 이와 함께 시는 아직 고속도로인 서인천나들목부터 신월까지의 경인고속도로 구간 지하화와 S-BRT를 서울(영등포구)까지 연장시키는 계획을 앞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건의했다. ■ 사업비 국비 지원 방식으로 변경 경인대로 일반화 사업은 2017년 12월 경인고속도로(서인천나들목~인천기점)관리권한이 인천시로 이관됨에 따라 일반화사업 관련 모든 사업비는 전액 시비를 투입하는 것으로 계획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국가계획(혼잡도로개선계획) 반영 신청을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함으로써 공사비의 50%를 지원받게 됐다. 총사업비 8560억원 중 7560억원이 혼잡도로개선계획 반영됐다. 시는 이번 국가계획에서 반영되지 않은 구간인 인천기점~도화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올해 설계를 마무리해 내년에 착공, 2023년 말께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국가계획으로 반영 신청된 도화~서인천 구간은 국가행정절차(예비타당성 조사 등)에 맞춰 사업 추진일정을 일부 조정한다. 도화~서인천(6.75㎞) 구간은 오는 2026년 완공하고, 인천기점~도화(3.7㎞) 구간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준홍 시 고속도로재생과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은 도로로 단절됐던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고 공원과 녹지를 마련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드리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3-19 11:58:23부산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공사가 첫 삽을 뜬다.부산시는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기공식을 23일 오후 4시 북구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024년께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차로 40분이 걸리던 상습 정체구간이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주요 간선도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9.62㎞의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다. 대심도 도로는 터널공법(TBM)으로 30~60m까지 땅을 파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방식이다. 이번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지하 40m 정도의 깊이에 도로를 낸다.이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부산동서고속화도로㈜와 시공을 맡은 GS건설 등 9개사가 맡아 진행한다. 총투자비 7832억원을 들여 오는 11월 공사 착공 후 2024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후 부산동서고속화도로㈜가 2063년까지 4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도로가 완공되면 이 구간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연간 통행비용 648억원 절감 및 생산유발효과 1조2332억원, 고용창출 9599명 등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내부순환도로망 완성, 지역균형개발, 지상도로 교통혼잡 완화, 환경친화적 도로건설 측면에서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시 관계자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은 부산에서 처음 추진하는 대심도 지하도로 건설사업"이라면서 "동·서 부산을 연결해 지역균형 발전을 혁신적으로 이끌어낼 핵심 인프라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기공식은 오거돈 부산시장 및 지역구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사전행사,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축포 순으로 진행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9-22 17:56:51[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공사가 첫 삽을 뜬다. 부산시는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기공식을 23일 오후 4시 북구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024년께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차로 40분이 걸리던 상습 정체 구간이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주요 간선도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9.62㎞의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다. 대심도 도로는 터널공법(TBM)으로 30~60m까지 땅을 파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방식이다. 이번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지하 40m 정도의 깊이에 도로를 낸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부산동서고속화도로㈜와 시공을 맡은 지에스(GS)건설 등 9개사가 맡아 진행한다. 총투자비 7832억원을 들여 오는 11월 공사 착공 후 2024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후 부산동서고속화도로㈜가 2063년까지 4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이 구간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연간 통행비용 648억원 절감, 생산유발효과 1조2332억원, 고용창출 9599명 등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내부순환도로망 완성, 지역균형개발, 지상도로 교통혼잡 완화, 환경친화적 도로건설 측면에서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은 부산에서 처음 추진하는 대심도 지하도로 건설사업"이라면서 "동·서부산을 연결해 지역균형 발전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낼 핵심 인프라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공식은 오거돈 부산시장 및 지역구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사전행사,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축포 순으로 진행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9-22 11:21:59GS건설이 부산시와 GS건설컨소시엄간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만덕대로, 충렬대로 등 기존 간선도로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동·서부산권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민간투자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북구 만덕동(만덕대로)~중앙로~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대심도지하터널로서 연장 9.62㎞, 왕복4차로로 민간투자비 5885억원을 포함 78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13년 민간투자사업제안서를 제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민자사업 적격성조사, 시의회 동의,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거쳐 지난 2016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공사비, 통행요금, 추가공사비 분담 방안 등에 대하여 총 38회의 협상을 추진했다. 실무협상을 통해 사유지 통과 최소화를 위한 충렬대로 하부로의 노선변경과 미세먼지 등 제거를 위한 전기집진기 및 유해가스 제거설비 등 공기정화시설 설치를 추가했다. 교통량 분산 및 이용객 부담완화를 위하여 첨두, 비첨두, 심야시간대로 통행요금을 달리하는 차등요금제를 적용했다.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 각종 심의 및 영향평가 등을 실시하고 2018년 12월 공사를 착수해 2023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로의 일평균 교통량은 5만4000대로, 현재 40여분이 소요되는 만덕에서 해운대간 통행시간을 10분대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덕대로·충렬대로· 중앙대로의 평균 통행속도도 시간당 5~10㎞ 개선되고 교통량 또한 일평균 약9000대~2만6000대가 감소되어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8-01-10 14:48:08[파이낸셜뉴스] 태영건설은 총 6100억원 규모의 ‘과천 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이설(지하화) 공사’ 실시설계 적격자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기술형 입찰 공사로,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부터 주암동 일원까지 총 3.04㎞ 구간의 도로를 지하화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6105억원(부가세 별도)이며, 태영건설이 지분 35%를 보유한 주관사로 참여한다. 대우건설, KCC건설 등 8개사가 공동 시공에 나서며, 설계는 유신·경동엔지니어링이 맡는다. 공사 주요 내용은 지하차도(2.84㎞) 1개소를 비롯해 보행육교 2개소, 방음터널 2개소, 인터체인지(IC) 및 교차로 설치 등이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고가차도 구간을 지하화하고, 식생형 방음터널과 미디어글라스를 적용한 보행육교, 스마트건설 기술을 제안해 높은 기술 점수를 받았다. 태영건설은 지난 3월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5월 ‘동탄 11고 외 3교’에 이어 이번 과천 도로 사업까지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안정적인 시공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토목·건축 분야에서 당사의 기술 경쟁력이 또 한 번 확인됐다”며 “책임 시공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과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6 09:26:36[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민생안정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올해 기정예산 17조442억원 보다 3.3% 증가한 566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851억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을 250개사로 늘려 지역 중소기업 위험관리 비용 절감 등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출신용보증료 지원을 확대한다. 또 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신규 사업으로 소상공인 제품 구매영수증을 콘서트 티켓으로 교환해 주는 소상공인 상생 영수증 콘서트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공익 직불금을 수령하는 농업인과 어업인에게 연간 60만원의 공익수당을 지원한다. 부산 청년에게 이사비와 중개보수비를 지원하는 데 1억3000만원을, 연근해 어선 선원 6174명에게 구명조끼를 보급하는 데 7억4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대형 항공 부품 실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형 모빌리티 부품 조립 복합공정시스템 개발' 사업과 '수요 기반 양자 기술 실증 및 컨설팅' 사업에 각각 12억5000만원, 3억6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신성장산업 발전에도 힘을 쏟는다. 시민 모두가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선 534억원을 편성했다. 일시적 위기 상황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근로 빈곤층의 자립·탈빈곤을 위한 근로소득장려금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또 저소득계층에게 민간주택 410호를 공공 임대하는 전세임대보조사업을 추진한다. 산모 당 100만원을 지원하거나 난임 부부에게 난임 시술을 지원하는 대상도 확대하고 달빛어린이병원을 8곳에서 9곳으로 늘리는 데 예산을 지원한다. 시민안전도시 실현을 위해 526억원을 편성, 시민생활 안전망 강화와 일상이 건강한 도시를 구현한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 지반침하 선제 대응, 재해예방 기반 시설 확충 등 사전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불법 주정차 폐쇄회로(CC)TV 설치, 방호울타리 설치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 시민 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선 784억원을 사용한다. 도시철도 무선통신망(LTE-R) 개량으로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준공,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박형준 시장은 “민선 8기 부산시정의 최우선 가치이자 목표는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이라며 “시민의 삶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며, 시민들이 미래의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는 부산이 되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6 13:55:55[파이낸셜뉴스] 제일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고천지구에 조성하는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의 정당계약이 20일 시작됐다. 제일건설은 오는 26일까지 7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고천 공공주택지구 B-2 BL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900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본청약에는 사전공급 세대를 제외한 466가구가 공급됐으며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는 1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560건의 접수가 몰려 평균 21.6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역세권 아파트로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5분 거리에는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과 용인, 동탄을 지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예정)'이 조성돼 2028년 개통 예정이다. 또 인덕원역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GTX-C 노선 개발이 추진 중이다. 교통개발이 완료되면 인덕원역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속도로를 통한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경수대로 및 의왕IC가 자리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의왕시청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 다양한 행정기관들이 자리한다. 또 상업용지가 바로 인근에 있고, 롯데아울렛 등 대형유통시설과의 거리도 가깝다. 여기에 평촌과 인덕원이 인접해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등 쇼핑 및 의료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고천2 초등학교가 2026년 개교할 예정이다. 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등 명문학군을 비롯해 고천중, 의왕중, 우성고 등 학군이 자리한다. 또 의왕시중앙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시설과 평촌 학원가로 이동이 편리한 입지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눈길을 끈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대지면적이 5만2642㎡로 의왕고천공공주택지구 내 가장 큰 공동주택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넓은 동간 거리를 중심으로 조경을 비롯해 각종 단지 내 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또 바로 앞에 자리한 안양천을 따라서 풍부한 녹지공간을 바탕으로 산책로가 마련돼 있다. 또 뒤편으로 오봉산이 자리하며 인근에 현충탑공원, 고천체육공원 등도 위치한다. 입주는 2026년 3월로 예정됐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0 13:33:54부산 지하철 3호선과 동해선이 교차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거제역 양우내안애 아시아드’가 본격적인 일반 분양에 돌입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3층, 2개 동 총 16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에 판상형 맞통풍 구조와 4Bay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과 채광·환기 효율을 극대화했다. 일부 타입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현재 선착순 일반분양 중인 이 단지는 계약금 1,000만원(1차) 정액제와 함께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기준금리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중도금 이자 지원은 실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부산지하철 3호선과 동해선이 교차하는 거제역이 위치해 있으며, 교대역까지 약 3분, 연산역 약 5분, 동래역 약 9분, 센텀시티역까지도 20분 이내로 접근 가능하다. 향후 부전역 복합환승센터와 연계되는 SRT·KTX 등 초광역 철도망도 구축될 예정으로, 광역 생활권 확대도 기대된다. 거제대로, 월드컵대로, 중앙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한 차량 이동이 수월하며, 제3만덕터널과 2026년 개통 예정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까지 더해져 해운대와 수영구 등 주요 도심과 해양 상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생활 인프라와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부산의료원, CGV 등 풍부한 편의시설은 물론, 부산고등법원과 검찰청, 통합청사 인접으로 고소득 배후 수요도 확보했다. 교육 면에서는 남문초, 여명중, 이사벨중 등 명문학군과 사직동 학원가도 인접해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위치한 거제동은 부산 시내에서도 보기 드문 평지 입지로, 보행과 차량 통행이 모두 편리하며, 조망과 일조권까지 우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도심과 광역 교통망을 동시에 갖춘 핵심 입지에, 중도금 무이자 등 실거주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춘 단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1:53:5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예산 65조2718억원이 투입되는 74개 사업을 진행을 꿈꾸는 대형 프로젝트라 '메가'라는 이름을 붙였다.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뒤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선점을 위한 정책 행보에 본격 착수했다. 전북도는 이번 메가비전이 전북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전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메가비전 핵심 구상과 분야별 대표사업을 들여다본다. 도약을 위한 미래 설계 '메가비전'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는 단순한 사업 나열이 아니라, 전북의 잠재력을 구조적으로 재구성해 국정과제와 국가계획으로 반영하기 위한 대형 전략이다. 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북의 지역현안 해소, 산업기반 구축, 균형발전 실현을 한 번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올림픽 기반 조성 △K-문화·관광 △신산업 실증 △미래산업 육성 △금융·인재 △농생명 고도화 △새만금 재정비 △광역 SOC △생태전환 등 9대 분야로 구분한다. 각 사업은 지역 여건과 국가적 정책 흐름을 동시에 반영해 설계됐다. 가장 주목받는 대표사업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성공적 개최다. 전북은 지난해 서울시를 제치고 국내 개최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이번 메가비전을 통해 올림픽 유치를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경기는 어반(전주), 비치(새만금), 밸리(동부권)로 분산 개최한다.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임시시설을 친환경 자재로 조성해 탄소중립 올림픽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도심 재정비, 관광 활성화, 글로벌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 다층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접근성과 도시 간 연계성을 고려한 교통망 구축이 병행돼 올림픽을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전북의 공간 구조를 바꾸는 기폭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역 SOC 확충과 새만금 재정비전북은 수도권 대비 광역 교통망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초광역 간선망과 내부 순환망을 동시에 구축하는 전략을 세웠다. 대표사업으로 전주~대구 고속도로 신설, 전주~김천 철도 신설,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있다. 이는 영호남·남북내륙·수도권과 연결을 강화해, 올림픽 개최와 기업 입지 유치, 관광 확대 등 모든 분야에 기반을 제공한다. 익산 복합환승센터 구축, 새만금~전주 도로 승격, 남군산역 신설 등은 지역 중심축 연결망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전북은 ‘속도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새만금은 국가 성장 공간적 거점으로 전면 재정비된다. 제2국가산단 조성, 복합유통물류지구 조성, 접안시설 확충, 공항 연계도로 구축 등 트라이포트 전략이 구체화됐으며, 스마트시티와 기업도시 구상도 함께 추진된다. 잼버리 이후 유휴부지는 K-콘텐츠, 문화산업, 생태관광, 교육기능으로 재편돼 새만금은 더 이상 미완의 개발지가 아닌 국가전략 중심축으로 부상을 꿈꾼다. K-컬처 거점 조성전통문화의 정체성을 살려 ‘K-콘텐츠 글로벌 복합단지’를 새만금에 조성한다. 이곳은 콘텐츠 창작부터 체험, 유통까지 가능한 산업복합공간으로 글로벌 아카데미, 테마파크, 콘텐츠 전시장, e스포츠 경기장, 신기술 센터 등이 조성된다. 이어 무주에는 태권도원을 기반으로 ‘제2국기원’과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도 조성해 무예 관광과 스포츠 교육의 융복합 거점을 만든다. 이는 올림픽과 연계된 스포츠산업 확장을 넘어, 전북 문화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전북 전통 산업인 농생명 전략도 단순 농업이 아니라 식량안보와 식품산업 고도화 전략을 담는다.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푸드테크 대체식품 산업지구’, ‘농생명 AI 전환 허브’ 등이 포함돼 AI 기반 스마트농업과 고부가가치 가공산업이 결합된다. 김제, 순창, 고창, 무주, 장수 등 지역별 특화산업지구를 지정해 지역경제와 직접 연결되는 구조로 재편된다. 이외에도 농생명 전문인력 양성기관, 장애인 고용농장, 사회적 농업 클러스터 등이 포함돼 포용과 혁신을 함께 실현한다. 전북을 신산업 테스트베드로전북은 신산업 실증 최적지로 꼽힌다. 방산, 의료용 헴프, 무인이동체, 하이퍼튜브 등 다양한 미래산업을 실험하고 실증하는 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는 미래 초고속 교통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시험지구로 계획됐으며, ‘무인이동체 산업 실증기지’는 드론·로봇 등과 연계한 다기능 실증 공간으로 조성된다. 의료용 헴프 산업 클러스터, 첨단재생의료 바이오 허브는 규제 샌드박스와 연계돼, 전북을 신산업의 실험장으로 탈바꿈시키는 기반이 된다. 전북형 반도체 클러스터는 AI 기반 스마트센서를 중심으로 한 비메모리 전략을 갖고 있으며, 새만금과 익산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플라즈마, 정밀화학 산업도 함께 추진된다. ‘수소 모빌리티 허브’는 완주, 군산, 전주 등을 중심으로 수소차·충전소·상용차 실증을 통합하는 사업이며, ‘국제 수소거래소 설립’, ‘한국수소기술원’ 설립 등 수소산업의 핵심 플랫폼 구축도 병행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메가비전은 전북의 백년 설계도이자, 국가미래 전략의 구심점”이라며 “도 차원을 넘어, 국가차원의 공동 비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치권, 지역사회, 중앙정부와 함께 총력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02 17:03:25[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GTX-A·B·C 노선을 지연 없이 신속 추진하고, GTX-D·E·F는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확충을 핵심으로 한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수도권 공약을 통해 "서울·경기·인천은 단일한 생활·경제권이 돼야 한다"며 "수도권 외곽과 강원까지도 연결되는 통합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기도가 제안한 GTX플러스 노선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경기도 북부·접경지까지 KTX(파주)·SRT(양주) 연장을 추진하고 서울~연천 고속도로와 동서평화고속화도로 등 남북협력 대비 인프라도 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가 주장하는 ‘수도권 K-이니셔티브’는 GTX를 중심축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경기), 글로벌 물류·바이오 허브(인천), 금융·콘텐츠 중심도시(서울)를 조합한 경제·문화 수도권 구상이 핵심이다. 이 후보는 "서울의 글로벌 경제력, 경기의 첨단 산업력, 인천의 국제 물류 경쟁력을 하나로 묶어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4-25 09: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