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김기섭 기자】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8개 전 공구의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치고 올 하반기에 첫 삽을 뜬다.동서고속화철도는 총 길이가 93.7㎞로 춘천역과 화천역, 양구역, 인제역, 백담역, 속초역 등 6개의 정거장이 설치되며 개통 목표시점은 오는 2029년이다.당초 2027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총사업비 재협의 등으로 준공시점이 약 2년 늦어질 전망이다. 16일 강원자치도와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3일 동서고속철도 2공구(춘천 신북읍~화천 간동면), 3공구(화천 간동~양구 양구읍), 4공구(양구읍~국토정중앙면) 등 3개 공구에 대한 건설사업자 선정을 마쳤다. 2공구는 동부건설이, 3공구는 대보건설이 각각 수주할 전망이며 4공구는 SK에코플랜트가 건설사업자로 확정될 전망이다. 또한 14일에는 5공구(양구 국토정중앙면~인제 북면), 6공구(인제 북면), 8공구(고성 토성면~속초) 등 3개 공구에 대한 건설사업자 선정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5공구는 한신공영이, 6공구는 계룡건설산업이 각각 수주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올라섰으며 8공구는 코오롱글로벌이 낙찰적격자 지위를 거머줬다. 국토교통부와 철도공단은 동서고속화철도 노선을 총 8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며 이 가운데 1·7공구는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 나머지 2·3·4·5·6·8공구는 설계·시공 분리 방식이다. 터널 등 사업 난도가 높은 1공구(춘천시 근화동~신북읍) 건설사업자는 HJ중공업 건설부문 컨소시엄이며 7공구(인제 북면 용대리~고성 토성면) 공사 담당자는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으로 이미 2021년 착공된 상태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전체 8개 공구 가운데 공사 난도가 높은 1공구와 7공구는 이미 공사가 시작됐고 나머지 6개 공구도 건설 담당 사업자가 정해진 만큼 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이달 말쯤 공구별 건설사업관리 사업자가 선정되면 늦어도 올 하반기 초 첫 삽을 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고속화철도의 최대 수혜지인 속초시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다만 당초보다 준공이 2년 가까이 늦춰진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적지 않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Go EAST, 동행 속초'라는 슬로건과 함께 혁신 행정에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듯이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동해안으로 오는 길은 속초로 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속초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역세권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있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용역을 올해 상반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철도라는 새로운 광역 교통망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성장을 계획중이다. 인구 8만의 속초시는 관광도시지만 낙후된 설악동 지역에는 최근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줄었다.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속초뿐만 아니라 동해안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시장은 "미래 글로벌 관광도시로 가는 길은 속초시의 힘만으로는 안된다"며 "속초를 찾는 연간 2500만명의 관광객과 정부, 강원자치도, 속초시민이 함께 동행을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2024-05-16 18:09:10【 속초=김기섭 기자】 "더 이상 과거 60년의 영광에 머물지 않겠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새로운 생각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미래도시 속초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19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Go EAST, 동행 속초'라는 슬로건과 함께 혁신 행정 계획을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듯이 동서고속화철도가 2027년 개통되면 동해안으로 오는 길은 속초로 통할 것"이라며 "과거를 영광을 버리고 날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속초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미래 글로벌 관광도시로 가는 길은 속초시의 힘만으로는 안된다"며 "속초를 찾는 연간 2500만명의 관광객과 정부, 강원자치도, 속초시민이 함께 동행을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병선 속초시장과의 일문일답.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앞으로 3년 남았다. 어떻게 준비하나. ▲2022년 10월 속초에서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이 열렸다.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흘렀다. 그동안 실시설계를 모두 마쳤고 올해 안에 실제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2027년 예정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속초시는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맞춰 속초역 주변 역세권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속초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거점육성형 투자 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역세권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있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용역을 올해 상반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철도라는 새로운 광역 교통망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려고 한다. 인구 8만의 도시가 연간 2500만명의 관광객을 수용하고 그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갖출 것이다. ―환동해 물류관광 거점도시 비전은. ▲지난해 속초항 크루즈 입항이 4년 만에 재개됐다. 또 11월에는 속초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을 오가는 오리엔탈펄6호가 취항했다. 북방항로가 10년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이번 재취항으로 속초시가 환동해 물류관광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은 갖췄다. 하지만 마중물 역할이지 대대적인 바람이 부는 것은 아니다. 동해신항 개발이 본격화되고 강릉 옥계항의 복합물류항 개발도 추진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도 여전하다. 이를 극복하려면 속초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지난 5일 김진태 도지사를 방문해 속초항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항로 운영을 위해 항만관리주체인 강원특별자치도가 속초국제여객터미널을 매입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결실을 맺게 된다면 속초항은 영동권 항만 중 크루즈, 카페리 항로를 동시에 운항하는 유일한 국제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설악동 침체 개선할 해법 있나. ▲매년 2500만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도시지만 낙후된 설악동 지역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줄었다. 그렇다고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그래서 2020년부터 6년간 264억원을 투자해 설악동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설악동 B지구 주차장 내 설악산을 모티브로 한 화장실을 준공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설악산의 비경을 지상 7m 높이에서 산책하며 특색있게 감상할 수 있는 총 연장 864m의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가 준공된다. 또 기존 산책로 1㎞를 정비해 B지구와 C지구를 연결하는 3㎞의 순환형 산책로도 조성되고 있다. 설악동 C지구 유휴부지를 활용한 소공원을 조성하고 설악동 방문객에게 자연 속의 쉼터를 제공하는 한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설악산 관문에 위치한 노후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침체 분위기를 벗겨내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산업 거점시설로 육성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유치했다고 들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해 우수한 상품을 전시하고 홍보, 판매하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규모 행사로 올해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청호동 3만5000㎡ 항만부지에서 열린다. 속초시는 올해 총 15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 박람회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 전국에서 상인회 180곳 이상이 참가하고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도시 후보지로 지정됐다. ▲속초시는 급속하게 팽창한 관광도시 성장 이면에 문화적 소외를 경험한 지역주민이 있다. 그래서 이들을 포함한 강원권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특성화사업을 제시했는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기 위해 '영감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문화도시 속초'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도시의 문화를 찾고 누리기 위한 속초다움의 발견, 창조 커뮤니티 구축, 문화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창의경제 영감비지니스 활성화, 글로컬 문화 확산 등을 세부 목표로 세웠다. 문화가 지역주민의 삶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산과 바다, 호수, 온천이 있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속초가 이제는 관광과 문화가 합쳐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올해 다시 2차 조직개편에 나선다. ▲미래 100년의 지속발전 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대도약할 수 있으려면 과거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지난 1차 조직개편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2차 조직개편에 나서는 것이다. 2차 조직개편은 민선 8기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관광 수요와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반영한 글로벌 관광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더불어 다가올 생활인구시대를 대비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행정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위한 국 체제 개편, 공공과 민간영역 빅데이터 관리기능 통합, 미래 관광과 문화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조직 개설, 도심지 개발 분야와 시민욕구 신속대응을 위한 기능 강화 등 4개 분야에 대한 단계별 적용 방안을 마련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조직개편안을 수정, 보완한 후 최종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의회 보고와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7월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미래 100년을 위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완성을 위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상 설악산 국립공원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탄소흡수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기존 흡수원에 의존하지 않고 탄소배출권 지분을 확보하는 등 관광탄소 줄이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종이 없는 행정환경 만들기, 대규모 전기차 충전 인프라인 속초스테이션 구축, 관광숙박시설 대상 넷-제로 경진대회 확대, 폐현수막 활용 '속초 굿즈' 만들기, 재생에너지 확충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2024-03-20 18:57:14[파이낸셜뉴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가운데)이 지난 8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1공구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상황 점검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동서고속화철도는 강원도 북부지역 경제 발전과 관광산업 촉진 등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2027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공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동서고속화 철도사업은 사업비 2조4444억원을 투입해 춘천에서 속초까지 93.7㎞ 구간을 단선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용산에서 속초까지 99분 만에 이동 가능해진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09 14:04:2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와 춘천시의 숙원 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와 춘천 서면대교 건설에 필요한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회는 24일 새벽 열린 본회의에서 당초 정부안(639조419억원)보다 3142억원이 줄어든 638조7276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강원도의 경우 정부 당초예산안에 포함됐던 8조원 규모의 국비는 대부분 포함됐으며 일부 사업들은 증액됐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동서고속화철도 착수에 필요한 예산 2274억8000만원이 내년 예산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춘천부터 속초까지 93.7㎞ 구간을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조43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기존 경춘선과 연결돼 서울에서 속초까지 99분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개통 시점은 2027년이다. 강원도의 핵심 현안 사업이자 춘천시의 숙원사업인 서면대교 건설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국회에서 통과된 서면대교 관련 예산은 총사업비 950억원 중 설계비로 10억원이다. 서면대교 건설사업의 경우 당초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설계비 명목으로 신규 반영된 예산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서면대교는 하중도와 서면을 잇는 교량으로 총연장 800m 규모다. 서면대교가 건설되면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서면지역 개발이 가능해지고 강북과 강남간 교통 체증 해소와 제2경춘국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춘천 서면대교 설계비가 마침내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며 "국회, 기재부, 총리실, 강원도 등 관계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24 11:07:02강원도 춘천과 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으로 오는 2027년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39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강원 속초시 엑스포 광장에서 정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과 춘천 그리고 속초를 잇는 노선이다. 오는 2027년까지 93.7㎞의 철길이 신설되며 예산은 약 2조4000억원이다. 개통 시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39분 만에 이동 가능하다. 기존 소요시간을 1시간 반 이상 단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부분 구간이 터널로 건설돼 폭설 등 기후 영향 없이 상시 운행이 가능하다. 또 화천·양구·인제군에 최초로 철도역이 지어져 지역 균형발전을 도울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에 착공하는 동서고속화철도는 물론 강원권 교통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교통 불균형을 해소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국토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10-18 18:00:2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강원도에 3차례 방문해 강원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던 윤 대통령은 이번 기념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도약 발판으로 SOC 확충을 강조하고,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지방시대 의지를 표명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계해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6년간 총사업비 약 2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2027년말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춘천까지 있던 철길이 속초까지 연결됨에 따라 한반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횡단철도가 완성된다.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39분 만에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이는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 비해 약 1시간20분이 단축된 시간이다. 아울러 그간 철도 교통 사각지대였던 화천, 양구, 인제, 속초 등 4개 지역에 철도역이 신설되고, 철길이 열리게 된다. 이로써 해당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촉진돼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동서고속화철도를 비롯해 추진 중인 철도, 도로 사업들이 완료되면 강원특별자치도는 명실상부 국제적인 관광명소이자 강원도가 꿈꾸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정부가 지역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개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해 철도건설 관계자, 지자체장, 지역 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10-18 11:05:55【파이낸셜뉴스 속초=서백 기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사업 착공식이 18일 오전 속초시 소재 엑스포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착공식으로 강원도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고속화구간인 2구간으로 총 93.7km 단선이다. 이번에 착공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는 총사업비 2조4377억원이 국비로 투입된다. 이중, 서울 용산∼춘천 구간 98km 1구간 경춘선구간은 현재 운행중이며, 고속화인 2구간은 총 93.7km이다. 이 구간이 준공을 목표로 새운 오는 2027년에 준공되면 춘천에서 속초까지 설계속도 250km/h), KTX-이음 최고속도 286km/h의 고속화철도가 달리게 된다. 또한, 이 구간에는 기존 춘천역 외에 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역 등 총 5개 역이 새로 신설돼,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추진은 지난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2016년 6월 제3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같은해 7월 (KDI) 춘천~속초 철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1월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 총사업비 2조2840억원이 확정됐다. 이에, 오는 12월 춘천~속초 제8공구 실시설계 용역 준공 예정이다. 이번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사업의 착공식으로 동해북부선, ktx강릉선, 등과 연결, 도내 구간이 철도연결 시대를 맞이하게 돼, 강원도가 추진하는 순환철도망 중 원주∼춘천철도 구간을 제외한 전구간 철도시대를 열게 됐다. 이와 관련 속초시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사업 착공식에 발맞춰 총사업비 5100억원을 투입해 속초역을 중심으로 한 노학동과 조양동 일원의 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10-18 08:12:38【파이낸셜뉴스 속초=서백 기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사업 착공식이 오는 18일 오전 속초시 관내에서 드디어 진행된다. 이번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사업은 93.7km 단선으로 설계속도 250km/h), KTX-이음 최고속도 286km/h이다. 이번에 착공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는 총사업비 2조4377억원이 국비로 투입된다. 이중, 서울 용산∼춘천 구간 98km 1구간 경춘선구간은 현재 운행중이며, 고속화인 2구간은 총 93.7km로 춘천역에서 출발 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역 등 총 6개 역이며, 이중 5개 역이 새로 신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추진은 지난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2016년 6월 제3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같은해 7월 (KDI) 춘천~속초 철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1월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 총사업비 2조2840억원이 확정됐다. 이에, 오는 12월 춘천~속초 제8공구 실시설계 용역 준공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사업의 착공식으로 동해북부선, ktx강릉선, 등과 연결, 도내 구간이 철도연결 시대를 맞이하게 돼, 강원도가 추진하는 순환철도망 중 원주∼춘천철도 구간을 제외한 전구간 철도시대를 열게 됐다. 아울러,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사업 건설과 함께 신설될 속초역 등 역세권 개발 사업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10-17 10:07:49【파이낸셜뉴스 속초=서백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30일 속초시를 첫 방문했다. 이날 김 지사는 강원도와 이병선 속초시장이 함께 엑스포 상징탑 일원을 돌아보며 속초시의 랜드마크 공간으로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시설 조성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어, 속초시청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엑스포 상징탑 및 주제관 속초시로의 위임 관리를 통한 종합 문화.관광 조성’‘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적기 완공(속초정거장 및 진입구간 교량화 실시설계 반영)’‘북양양IC~떡밭재 도로 간 직선화 교량 설치’‘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 강원도 매입’의 핵심 협력과제 4건에 대해 강원도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김진태 지사는 "해양레저관광이 각광받는 시대인 만큼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 철도착공을 앞두고 수도권시대를 대비,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8-31 09:40:43【파이낸셜뉴스 속초=서백 기자】 속초시가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완공을 위해 대정부 건의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8일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 어명소 제2차관을 방문하여 동서고속화철도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속초시는 당초 토공방식으로 계획되어 있는 속초정거장과 진입구간 일부에 대해 교량방식으로 변경해 줄 것도 함께 건의한다. 현재 속초정거장과 진입구간이 토공방식으로 계획되어 있어 속초시에 유일하게 남은 개발 가용지의 이용효율 저하는 물론, 개발 중심축의 단절과 속초의 주요 관광지인 설악산의 조망을 저해하는 등의 경관 훼손이 우려되어 왔다. 이에, 속초시는 속초정거장과 진입구간이 현재의 토공방식에서 교량방식으로 변경될 경우 동·서 양방향 통행이 자유롭고, 모든 방면에서 역사 접근을 가능케 하여 이용객의 동선이 짧아지는 등 지역단절 완화와 합리적 토지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지난 30년간 속초시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완공이 속초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2027년까지 반드시 이루어 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7-18 10: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