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장욱 기자】 "오는 203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에 대해 공구별 동시 착공·동시 준공으로 공기를 단축하라!"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이 이날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500만 시도민의 염원인 대구경북 신공항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하라"라고 지시했다. 공항건설단의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 개최 보고 후 홍 시장은 "민간업체가 SPC(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한 후 공구별로 나눠 동시 착공해 동시 준공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신공항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2028년 개항까지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세로 속도를 내어달라"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 50년 설계를 위한 발걸음으로 방문하는 두바이·싱가포르·조호주 출장 동안 대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직기강 확립,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라"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구시 대표단 일행이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미래 50년 밑그림을 위해 두바이(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조호주(말레이시아) 출장을 떠난다. 대표단의 이번 일정은 지난 4월 통과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신공항 건설사업을 위한 발전전략을 구상하고, 하늘길로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도시 대구 건설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큰 비전하에 추진하게 됐다. 홍 시장은 "신공항을 첨단 여객물류 복합공항으로 건설하고 인근 산업단지는 항공수출입이 가능한 미래첨단사업을 중심으로 한 에어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16.5㎢(500만평)의 공항 후적지에는 글로벌 관광, 상업, 첨단연구개발단지로 조성, 대구 경제의 성장엔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출장에서 얻는 경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구 지역의 건국 이래 최대 사업인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대구의 굴기, 대구경북의 비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두바이에서 지역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중동 최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눈닷컴사와의 업무협약 체결'(18일), 두바이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는 '두바이 공공주도형 개발방식 설명회'와 UAE 항공무역의 거점인 두바이 공항 프리존 시찰(19일)이 있다. 싱가포르에서 신공항 건설과 운영 현황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할 창이공항그룹 부회장 면담(22일),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시와 우호 협력도시 협약 체결(23일)도 예정돼 있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5-16 14:47:02[파이낸셜뉴스] 오는 2024년 상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민자·재정 구간이 동시 착공된다. 국토교통부는 GTX 조기 확충을 위해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이기로 하고, 2023년 초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GTX-B노선(인천대입구~마석) 중 용산~상봉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며,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 2조3511억원이 투입되는 이 노선은 용산~상봉 간 19.95㎞ 및 중앙선 연결구간 4.27㎞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정거장은 총 4개소를 신설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민자·재정 구간을 분리해 사업을 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부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재정구간(용산~상봉)은 지난 8월3일 경쟁입찰 공고 이후 두 차례 추가 공고에서도 3개 공구 단독응찰로 인한 유찰이 발생하는 등 사업초기부터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도 있었다. 정부는 국가계약법령 등 절차에 따라 사업 일정, 대심도 터널 공사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전 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현재 GTX-B 노선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1공구(정거장 용산역·사업비4380억원)에 대우건설과 2공구(서울역3442억원) DL이앤씨, 3공구(청량리역·상봉역) 현대건설이 단독 입찰했다. 4공구(5504억원)에는 KCC건설과 한화건설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경쟁입찰이 성립된 4공구는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은 지난 7월4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으며,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을 올해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즉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하게 되며 내년 중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하되, 협상 중에도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B는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며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 가능한 핵심 노선"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사업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0-07 14:01:40【파이낸셜뉴스 영월=서백 기자】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는 29일 영월을 찾아 영월지역 맞춤공약으로 “제천∼영월∼삼척고속도로 동시착공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또, 김 후보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태백선에 신형열차 EMU도입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철도망 계획에 태백선 선형개량사업을 반영해 제천∼삼척 고속철도 개통, 폐광지를 관통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영월을 방문한 김 후보는 영월단종문화제에 참석한후, 방문객가 나들이객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진태 예비후보는“도로와 철도 여건을 조속히 개선하여 인구도 많이 늘리고 관광객들도 더 많이 찾아오도록 만들겠다. 영월, 태백, 삼척 지역의 굉장한 발전이 있을 것이다. 당선 즉시 필요한 제반 절차가 빠르게,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4-29 14:03: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0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1·2구간 동시 착공을 요청하는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해 “동시 개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식 답변했다. 김기문 원도심재생조정관은 영상답변을 통해 “인천시는 2030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구간 건설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주민, 환경단체, 관련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지역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총 길이 260.8㎞ 도로로 사업시행자인 국토교통부는 1구간(시화~남송도IC, 8.4㎞)은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3년 착공 예정이나 2구간(남송도IC~인천남항, 11.4㎞)은 습지와 소음 등 문제로 단계별 추진이 검토되면서 청원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김 조정관은 “국토교통부에 1, 2구간 동시 착공을 건의했으며 현재 적극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며 “사업지역인 연수구와 주민단체도 동시착공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2구간 건설 시 발생하는 습지훼손을 최소화하고 대체 습지를 추가 조성하는 등 환경대책 수립을 위해 지역주민, 환경단체, 관련기관 등과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어 청원에서 우려한 1구간 우선 개통 시 남송도IC 이용 화물차량 증가로 안전 및 교통 혼잡 등의 문제에 대해 “1구간 설계 시 지하차도인 인천 신항대로를 주도로로 삼아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현재 발주 중에 있는 설계용역 과정에서 검토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10 10:59:42【안산=이정호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5일 경기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도 업무보고를 통해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동시 추진 등 현안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일자리 창출, 재정 조기집행, 기업 기 살리기, 한강 살리기, 친서민 무한돌봄정책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보고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과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우선 “GTX는 저탄소녹색성장, 수도권 교통혼잡 해결, 일자리 창출, 철도기술 초일류화 등 1석 4조 효과가 있다”며 타당성 검증용역을 조기에 완료해 민간기업들이 제안한 3개 노선 동시착공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국내 서비스산업 외자유치 중 최고 사례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업부지를 무상수준의 임대 또는 염가제공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유니버설스튜디오와 인접한 국내 최대 공룡알 화석지 부지에 국립자연사 박물관을 건립하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주한 미군기지 이전시기 조기확정과 평택기지 조기건설, 경기북부 접경·낙후지역을 수도권 범주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들은 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환황해권 서해안 발전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및 지역관계자 등과 함께 토론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양대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청년벤처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기업대표들을 격려했다. /junglee@fnnews.com
2010-02-05 16:39:57재정경제부는 최근 아파트(상가) 분양 과정에서 견본주택과 다른 설계변경 등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점에 주목, 구체적 피해 사례를 수집한 뒤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재경부는 우선 오피스텔을 포함한 상가 분양시에 분양 절차를 아파트 수준으로 강화, 오는 4월2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재경부 유재한 정책조정국장은 “현재 공정위 주관으로 아파트와 상가 관련 소비자 피해사례와 제도 현황에 관한 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중”이라며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모은 뒤 관계기관과 협의해 필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분양면적 3000㎡ 이상 상가 및 20실 이상 오피스텔은 신탁계약 또는 분양보증을 받은 경우에 착공과 동시분양이 가능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해 오는4월2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또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주택 및 건축물(20호·3000㎡ 미만)에 대한 보호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아파트 임대의 경우에는 이미 부도난 사업장의 임차인 피해 최소화와 소규모 건설업자 중심의 임대주택 공급체계 선진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아울러 상가임대는 대규모 재산손실보다는 영세상인들의 임대료 부담 측면이 강한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 피해 사례도 수집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기존 관련법규를 동원해 최근 빈발하는 견본주택과 실제 입주주택간 상이한 설계변경, 부도에 따른 분양대금 손실, 허위 및 과장광고 피해 등도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아파트 및 상가 분양이나 임대와 관련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사전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2005-03-30 12:48:27[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전구체 점유율 세계 1위인 중국 CNGR과 손잡고 포항에 2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 기반을 다진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 각각 니켈 정제공장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대 4 지분으로 설립한 니켈 정제법인이며,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2대 8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전구체 생산 법인이다. 이번에 착공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니켈 정제공장은 CNGR의 니켈 제련법인으로부터 순도 70% 수준의 중간재인 니켈매트를 들여와 순도 99.9%의 2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다. 니켈 정제공장의 고순도 니켈 생산 규모는 순니켈 기준 연산 5만t으로 이는 전기차 약 12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이날 함께 착공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전구체 공장은 연산 11만t 규모 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고순도 니켈을 이용해 전구체를 생산한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은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가 생산한 전구체를 활용해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으로 중간 소재인 전구체의 내재화율을 높여 밸류체인을 강화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총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니켈, 전구체 공장을 준공하고 2026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니켈은 전기차용 2차전지의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그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전구체는 2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며 양극재 원가의 약 60%를 차지하지만, 2021년 기준으로 국내 수요량 중 국내 생산량의 비중이 26%에 불과할 정도로 수입의존도가 높다. 포스코그룹은 업계 최고 수준의 니켈 정제기술과 전구체 생산기술을 보유한 CNGR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니켈, 전구체를 생산해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소재로 활용하는 등 2차전지소재사업의 밸류체인 강화에 나선다. 특히 포항시는 지난해 7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에 지정된 바 있어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소재사업 투자 확대가 지역내 첨단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형 2차전지소재총괄은 "포스코그룹과 CNGR은 비즈니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2차전지소재 공급망을 갖추고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전기차 시장 수요침체 시기에도 2차전지소재사업에 투자를 지속해 니켈, 리튬 등 그룹 내 안정적인 원료 자급력을 갖추고 양·음극재, 리사이클, 차세대 소재 등 그룹 2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차질없이 갖춰나갈 방침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5-31 09:43:42【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 클러스터를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송도국제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의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총사업비 434억원(실습 장비 구축 포함)이 투입돼 연면적 660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총사업비 486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8101㎡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두 센터 모두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바이오 공정 실습장으로 구축된다. 완공되면 연간 2000여명의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바이오 전문 인력이 양성된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바이오 공정 개발 연구 수행을 위한 공정 시설 및 장비를 제공해 산학협력을 통해 바이오 연구 및 기업 육성에 기여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국내외 바이오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첨단연구개발 수행을 위한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가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이 모여 있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인프라까지 갖춰지면서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에는 이미 88만L 규모의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최고의 바이오 기업들과 머크,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했거나 착공하는 등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다. 아울러 송도가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랩허브’ 사업지로도 선정돼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기업과 유망기업들이 한데 모인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두 센터의 착공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산·학·연·병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 두 센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돼 송도가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글로벌 허브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9 15:37:47▲ 사진=서울시 공람 자료잠실야구장이 오는 2021년 한강변에 새로 지어진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재개발 계획이 담긴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주민에게 열람 중이다. 해당 계획안에는 33년 전 지어진 현재 잠실야구장을 철거하고 지금의 보조경기장 자리에 새로운 잠실야구장이 건립된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장은 잠실종합운동장 북서쪽 한강 변에 건설돼 내야석에 앉은 관람객들이 한강을 보면서 경기 관람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SNS에 “잠실야구장을 제대로 된 돔구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돔구장이 아닌 일반 야구장으로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지어지는 잠실야구장은 오는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
2016-04-02 17:47:1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61년 동안 전북 전주 중심지였던 종합경기장이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갔다. 앞으로 종합경기장 부지에는 강한 경제 전주의 심장이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시는 25일 종합경기장에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공사 안전기원 착공식’을 가졌다. 104억원이 투입되는 종합경기장 철거공사는 주경기장(3만5594㎡)과 전주푸드(1057㎡), 수위실(100㎡) 등 총 연면적 3만6751㎡ 건물 철거 및 폐기물처리를 포함한다 앞서 전주시는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석면 철거공사에 우선 착수해 지난 6월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착공식에 이어 사전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부속 건축물부터 우선 철거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본 경기장 시설을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철거된 야구장에 이어 육상경기장 등 종합경기장 시설이 모두 철거되면,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가 시작된다.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종합경기장 부지개발 관련 각종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다. 지난달 밑그림이 완성된 전시컨벤션센터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모두 마무리한 후 하반기에는 건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협의를 거쳐 지난달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재조사를 완료했으며, 중앙투자심사도 신속히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효율적인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을 위해 선제적으로 운영·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외에도 전시컨벤션센터 필수 지원시설인 숙박 및 판매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롯데쇼핑)와 단계별 협업을 강화하고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거버넌스 기반 메타버스 아이디어-사업화 실증단지(S·I-Town) 통합조성 등 MICE단지 내 문화·산업시설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주시는 본격적인 철거에 앞서 지난 10월 한 달간 ‘전주페스타 2024’를 통해 시민들과 전주종합경기장에 담긴 시민들과 추억을 나누며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종합경기장에 담긴 역사와 시민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지난 1963년 시민들 성금으로 건립된 종합경기장 탄생부터 철거 과정을 기록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리적으로 도시의 심장부이자, 역사적으로 전주시민의 삶과 함께해온 전주종합경기장이 MICE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전주의 심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 창출 등으로 이어져 뒤처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전주가 국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돼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5 13:4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