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 동암역과 경기 부천 중동역 일대 등 총 5000여가구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인천 부평구 동암역 남측(1800가구), 경기 부천 중동역 동측(1536가구), 경기 부천 중동역 서측(1680가구) 등 총 3곳 5000여가구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총 57곳 9만1000가구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지정된 3개 지구는 지난 2023년 7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이상의 동의(토지면적의 절반 이상)확보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지구지정 절차가 완료됐다. 한편, 서울에는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도봉구 창2동 주민센터, 중랑구 상봉터미널, 중구 약수역 총 4곳 5500가구를 예정지구로 지정하고 오는 30일까지 14일간 의견청취를 거쳐 주민 동의 확보 등 복합지구 지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주민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이 안내된 후 참여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된 도봉구 창2동 674 후보지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추진을 철회한다. 이번 복합지구 지정으로 현재 전국에 총 16곳 2만3400가구의 복합지구가 지정됐다. 국토부는 올해 연말까지 1만가구 사업승인(누적 1만3000가구)과 1만가구 이상 복합지구를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일몰연장 및 토지주 우선공급일 합리화 등 제도개선을 완료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이정희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요가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복합사업의 일몰연장과 함께 하반기 후보지 추가공모를 추진할 예정으로, 적극적 제도개선과 신속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16 09:42:25인천지방경찰청은 부평구보건소, 부평경찰서와 함께 지난 8월 24∼31일 동암역 인근 다방 58개소에 대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성매매를 알선한 다방업주 A씨(37)와 성매매를 한 종업원 B씨(30)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성매매로 적발된 업소는 종업원이 영업장을 벗어나는 소위 티켓 영업을 하며 성매매를 하도록 하고 그 대가로 성매매 화대 중 일부를 찻값과 시간비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건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방(휴게음식점) 등에서 정상적인 영업을 위장해 성매매 등 불법 영업을 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8-31 13:32:30【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 부평구는 최근 정비 공사를 마치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된 동암역 북광장에 불법 노점 시설을 설치하려는 노점상의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총 사업비 6억2891만여원을 투입해 동암역 북광장 정비사업을 시작, 올해 5월 준공했다. 이 사업은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안전한 보행자 보도를 확보하고, 광장 내 노점 및 노상적치물을 정비한 사업이다. 그 동안 동암역 북광장 일대는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한 노점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는 등 동암역 이용자와 지역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는 동암역 북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난 2011년 9월부터 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로를 불법 점거한 수십 개 노점에 대해 자진 정비도 유도했지만 무산됐다. 지난 3월 본격적인 정비 공사를 앞두고 구와 노점상들은 수차례에 걸친 대화를 통해 자진 정비?철수를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민주노점상전국연합과 노점상은 공사가 준공 된 후 시민의 세금을 들여 시민들을 위해 조성한 광장을 자신들의 영업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돌려 달라는 요구를 구청에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고, 지난 6월 22일 불법 노점시설 7개를 설치해 영업을 재개했다. 구는 동암역 북광장에서 지난 17일 불법노점시설을 철거하는 1차 행정대집행에 이어 23일 오후 불법노점시설이 인도를 점유할 수 없도록 가로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노점상들이 집단행동으로 구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입원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법과 원칙을 벗어난 노점상의 불법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는 등 단호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4-07-29 10:48:14매달 자동 입금 되는 월세...노후대책 걱정 끝!! 1세대 실투자금 2,200만원의 소액투자로년 임대수익율 14% 예상!! 스마트시티빌은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2분거리인 역세권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을 성황리 분양중이다. 스마트 시티빌은 인천메트로 본사가 바로 옆에 있으며 국철 1호선 동암역이 급행 정거역 이며 인천 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5분 거리에 있는 초 더블역세권의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 주변에 인천메트로. 인천교통 정보센터, 치안센터등의 관공서와 올리브 백화점, 홈플러스, 간석시장, 길병원이 있고 밀집된 고정 유통.상권의 최적지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세대 구분등기, 1가구 2주택무관, 취.등록세 면제, 종부세 합산 면제, 재산세 면제, 양도소득세 최대 50%감면, 국민은행에서 잔금대출 55% 등의 풍부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세련된 도시적 감각으로 설계된 내부공간에 풀옵션으로 옷장, 침대, 신발장, 책상, 냉장고, 멀티 에어컨, 세탁기, TV겸용모니터, 가스쿡탑 등이 기본 제공 되며, 1층상가에 편의점이 있어 편리성을 극대화 시키었다. 스마트시티빌은 동암역 인근에 추진 중인 재개발 사업 총5곳과 간석동 동암역 상권을 아우르는 초 더블 상권을 핵심지역으로 제2의 부천상동지구와 비슷하게 형성 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입주조건은 지상 7층에 66실 규모인 도시형 생활주택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암역 인근의 오피스텔이 평균 보증금 500만원에 월 50만원 으로 스마트시티빌은 실투자 금액 1억에 5채를 분양 받을 경우 년14%의 예상 수익률로 최상의 프리미엄 수익률과 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본다. 특별히 스마트시티빌은 선시공, 후분양을 함으로서 2011년 7월 입주 예정으로 투자자의 안정성을 확보 했으며 계약 잔금과 동시에 구분등기를 완료하고 곧바로 임대수익을 창출 할수 있는 확실한 수익상품으로 현재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성황리 선착순 분양 중 이다. www.s-city.co.kr 분양 문의: 032-428-6116
2011-06-23 18:10:42매달 자동 입금 되는 월세...노후대책 걱정 끝!! 1세대 실투자금 2,200만원의 소액투자로년 임대수익율 14% 예상!! 스마트시티빌은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2분거리인 역세권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을 성황리 분양중이다. 스마트 시티빌은 인천메트로 본사가 바로 옆에 있으며 국철 1호선 동암역이 급행 정거역 이며 인천 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5분 거리에 있는 초 더블역세권의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 주변에 인천메트로. 인천교통 정보센터, 치안센터등의 관공서와 올리브 백화점, 홈플러스, 간석시장, 길병원이 있고 밀집된 고정 유통.상권의 최적지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세대 구분등기, 1가구 2주택무관, 취.등록세 면제, 종부세 합산 면제, 재산세 면제, 양도소득세 최대 50%감면, 국민은행에서 잔금대출 55% 등의 풍부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세련된 도시적 감각으로 설계된 내부공간에 풀옵션으로 옷장, 침대, 신발장, 책상, 냉장고, 멀티 에어컨, 세탁기, TV겸용모니터, 가스쿡탑 등이 기본 제공 되며, 1층상가에 편의점이 있어 편리성을 극대화 시키었다. 스마트시티빌은 동암역 인근에 추진 중인 재개발 사업 총5곳과 간석동 동암역 상권을 아우르는 초 더블 상권을 핵심지역으로 제2의 부천상동지구와 비슷하게 형성 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입주조건은 지상 7층에 66실 규모인 도시형 생활주택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암역 인근의 오피스텔이 평균 보증금 500만원에 월 50만원 으로 스마트시티빌은 실투자 금액 1억에 5채를 분양 받을 경우 년14%의 예상 수익률로 최상의 프리미엄 수익률과 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본다. 특별히 스마트시티빌은 선시공, 후분양을 함으로서 2011년 7월 입주 예정으로 투자자의 안정성을 확보 했으며 계약 잔금과 동시에 구분등기를 완료하고 곧바로 임대수익을 창출 할수 있는 확실한 수익상품으로 현재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성황리 선착순 분양 중 이다. www.s-city.co.kr 분양 문의: 032-428-6116
2011-06-10 09:53:55지난해 7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수도권 5개 사업지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기 부천 소사역 북측 사업지가 주민 동의율 확보에 실패하면서 1년 만에 사업이 좌초됐다. 반면 나머지 인천 동암역 남측 등 4개 사업지는 주민 동의률을 확보하며 본 지구 지정 등 후속 절차를 밟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경기 부천 소사역 북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를 해제했다. 지난해 7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사업이 무산된 것이다. 일부 토지주 등의 반대로 주민 동의률 확보에 실패해서다.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예정지구로 지정된 뒤 1년 이내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2이상 동의와 토지 면적의 2분의1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국토부는 예정지구 지정을 반려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경기 부천시 소사동 소사역 북측에 4만1671㎡에 135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거나 주민 갈등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도심 내 노후 저층 주거지, 역세권, 준공업지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주도로 고밀 개발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후보지를 지정한 후 주민 동의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지난 문재인정부가 지난 2021년 발표한 '2·4 공급대책'을 통해 도입됐다. 반면 지난해 7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인천 동암역 남측과 부천 중동역 동측·서측, 성남 금광2동 등 4개 사업지는 주민 3분의2 이상 동의를 확보하며 지구 지정 요건을 충족 시켰다. 성남 금광2동은 지구 지정 절차를 밟고 있고, 나머지 3개 사업지는 지구 지정까지 마쳤다. 공급 규모별 동암역 남측 1800가구, 중동역 동측 1536가구, 중동역 서측 1680가구, 금광2동 3056가구다. 이들 지구는 2025년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국토부는 도심 복합사업 후보지의 주민 참여 의향률이 50% 이상이면 예정지구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지만, 의향률 50% 미만이거나 반대 비율이 50%를 넘으면 후보지에서 제외한다. 정부가 지정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 사업 후보지는 전국에 57곳이다. 앞서 지난 5월 서울 불광근린공원(2150가구), 창2동 주민센터(584가구), 상봉터미널(1168가구), 약수역(1616가구) 총 5500가구가 주민 참여 의향률 기준을 넘겨 예정지구로 지정 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 동의률을 확보한 사업지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서 지구 지정을 마친 서울·인천 4개 사업 지구의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연내 사업 승인을 목표로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4-08-18 18:56:10#OBJECT0#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7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수도권 5개 사업지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기 부천 소사역 북측 사업지가 주민 동의율 확보에 실패하면서 1년 만에 사업이 좌초됐다. 반면 나머지 인천 동암역 남측 등 4개 사업지는 주민 동의률을 확보하며 본 지구 지정 등 후속 절차를 밟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경기 부천 소사역 북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를 해제했다. 지난해 7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사업이 무산된 것이다. 일부 토지주 등의 반대로 주민 동의률 확보에 실패해서다,.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예정지구로 지정된 뒤 1년 이내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2이상 동의와 토지 면적의 2분의1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국토부는 예정지구 지정을 반려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경기 부천시 소사동 소사역 북측에 4만1671㎡에 135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거나 주민 갈등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도심 내 노후 저층 주거지, 역세권, 준공업지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주도로 고밀 개발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후보지를 지정한 후 주민 동의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지난 문재인정부가 지난 2021년 발표한 '2·4 공급대책'을 통해 도입됐다. 반면 지난해 7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인천 동암역 남측과 부천 중동역 동측·서측, 성남 금광2동 등 4개 사업지는 주민 3분의2 이상 동의를 확보하며 지구 지정 요건을 충족 시켰다. 성남 금광2동은 지구 지정 절차를 밟고 있고, 나머지 3개 사업지는 지구 지정까지 마쳤다. 공급 규모별 동암역 남측 1800가구, 중동역 동측 1536가구, 중동역 서측 1680가구, 금광2동 3056가구다. 이들 지구는 2025년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국토부는 도심 복합사업 후보지의 주민 참여 의향률이 50% 이상이면 예정지구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지만, 의향률 50% 미만이거나 반대 비율이 50%를 넘으면 후보지에서 제외한다. 정부가 지정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 사업 후보지는 전국에 57곳이다. 앞서 지난 5월 서울 불광근린공원(2150가구), 창2동 주민센터(584가구), 상봉터미널(1168가구), 약수역(1616가구) 총 5500가구가 주민 참여 의향률 기준을 넘겨 예정지구로 지정 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 동의률을 확보한 사업지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서 지구 지정을 마친 서울·인천 4개 사업 지구의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연내 사업 승인을 목표로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13 14:26: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4·10 총선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28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별도의 출정식 없이 오전 7시 계양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상당수의 주민들이 이 후보에게 반갑게 악수를 건네며 기념 촬영을 함께 하는가 하면 ‘이재명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주민들도 있었다. 또 이 후보 주변으로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한 주민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출근 인사를 마무리한 뒤 계양역 앞 유세차에서 연설을 시작해 계양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집중 유세를 이어나갔다.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7시 임학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인사한 뒤 소규모 카트 유세차를 직접 끌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도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좁은 골목길 등을 구석구석 다니며 계양 주민들과 만나기 위해서란다. 이른바 ‘요구르트 카트’로 알려진 카트 유세차엔 꼬마버스 타요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시트지를 붙였다. 카트 양옆에는 원 후보의 선거 슬로건이 나란히 적혔다. 좌측에는 “정직하게 하겠습니다. 계양은 반드시 바뀝니다”가, 우측에는 “국토교통부장관 경험으로! 원희룡은 진짜 합니다” 문구가 부착됐다. 계양산 시장에서 카트를 몰고 선거 유세하는 원 후보를 본 시민들은 “룡쿠르트 아줌마라고 해야할 것 같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초등학생들은 카트 옆에서 원 후보와 함께 인증숏을 찍어 ‘초통령 원희룡'의 등장을 알렸다. 이날 인천지역에는 여야 후보들이 각각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서구갑 김교흥 후보는 오후 1시 정서진중앙시장, 동미추홀을 남영희 후보는 오전 7시 인하대역 앞, 동미추홀갑 허종식 후보는 오전 10시 동인천역 북광장과 오전 11시 30분 시민공원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 국민의힘 남동갑 손범규 후보는 오전 7시 인천시청 애뜰광장, 서구병 이행숙 후보는 오전 7시 검단사거리, 남동구을 신재경 후보는 오전 7시 동암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인천에서 녹색정의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출마한 부평을 김응호 후보는 오전 7시 30분 산곡동 영아다방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본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8 16:54:28[파이낸셜뉴스] 평양에서 출발해 함경남도 검덕(금골)로 향하던 여객열차가 전기부족으로 전복되면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평양을 출발한 열차는 함경남도 단천역을 지난 뒤 해발 700m에 이르는 높은 고개를 넘으려고 시도하다가 결국 넘지 못하고 밀리면서 전복됐다. 평양에서 금골까지 정시 운행시간은 13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소식통은 RFA에 "단천역 주변에 당일(26일) 폭설이 내렸다"면서 "급경사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열차 속도가 느려지더니 리파역으로 올라가는 철로에 올라서자마자 약한 전압 탓에 헛바퀴가 돌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후 열차 전체가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기관사가 제동을 시도했지만 밀려 내려가는 열차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열차가 탈선했다"며 "열차 뒷부분 객차들이 산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동암역을 향해 가던 도중 연이어 열차가 탈선해 골짜기로 굴러떨어졌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기관차 바로 뒤에 연결된 2량의 상급열차는 탈선되지 않고 기관차와 함께 단천역까지 밀려 내려와 멈추면서 상급열차에 탄 간부들은 살았고, 나머지 7개의 열차에 탔던 주민들은 대부분 사망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여객 열차는 일반적으로 9~11량 연결해 운행한다. 앞쪽 1-2량은 간부 전용 상급열차이며 이어 수화물 차량 1량, 일반승객용 7량이 연결된다. 소식통은 "이번 사고로 뒤에 연결된 일반여객 차량 7량이 모두 추락해 승객들 대부분이 사망했다"며 "열차 1량의 정원이 60명으로 사망자수가 400명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평양-금골행 열차는 대흥에서 생산되는 왕감자나 검덕에서 나오는 연과 아연 등 금속을 내륙으로 나르는 장사꾼들이 많이 이용해 항상 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함경남도 사회안전부와 교도대 인원들 중심으로 전복사고 수습과 시신 처리 전담반이 만들어졌다"면서 "열차가 전복된 단천 일대에서 구출된 중상자들이 단천시 병원에 옮겨졌으나 항생제를 비롯한 해열제 부족으로 치료받지 못해 대부분 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국은 해당 사고 사실이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열차가 전복된 단천일대를 비상구역으로 선포하고 주민 여론 통제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17 09:33:21[파이낸셜뉴스] 서울 연신내역과 경기 부천원미 등 약 3000여 가구가 최초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복합지구로 지정했던 △연신내역(392가구), △쌍문역 동측(639가구), △방학역(420가구), △부천원미(1628가구)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최초로 경기도가 28일, 서울시가 오는 29일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재개발 사업성이 부족한 노후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공원, 생활SOC 등과 함께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서울 연신내역, 쌍문역 동측, 방학역 등 3곳(1451가구)은 2021년 3월 후보지로 선정되었고 지난 7월 공공주택사업자(LH)의 승인신청에 따라 서울시가 10월 통합심의 등 승인절차를 진행했다. 경기 부천원미 1곳(1628가구)은 2021년 6월 후보지로 선정됐고, 지난 6월 공공주택사업자(LH)의 승인신청에 따라 경기도가 지난 11월 통합심의 등 승인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복합사업계획 승인은 후보지 선정 후 2년 9개월 만으로 민간 정비사업보다 3~4년 이상 훨씬 빠르게 주택사업 인허가를 마쳤다. 국토부는 도심과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이 아닌 접근성 높은 구도심을 집중 정비하는 등 도심 주택공급 촉진 효과를 크게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2024년에는 1만가구가 사업승인되고 1만9000가구가 추가로 지구지정되는 등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24년 지구지정 예정 후보지 중 3곳 7000가구(서울 신길15구역, 인천 동암역 남측, 경기 금광2동)는 현재 주민동의 60% 이상을 확보해 중도위·중토위 심의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다. 법정동의율 66.7%를 충족할 경우 2024년 초 지구지정이 바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이정희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공공과 민간이 조화를 이루어 도심 내 다양한 개발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선호도 높고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 내 주택공급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12-28 12:3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