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세교 2지구에 조성되는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조감도)'가 3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경기 오산시 가수동 오산세교2지구 A-8블록에 위치해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에 총 730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오는 1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오산시 및 수도권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4억3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함께 실거주 의무도 없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0 광역급행철도(GTX)와 반도체 호재를 모두 품은 단지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단지는 GTX-C노선 연장이 확정된 1호선 오산역이 인접해 있다. 오산역에는 동탄도시철도(동탄 트램)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과 수원발 KTX정차도 추진되고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연지안 기자
2024-05-02 18:31:22【 화성=장충식 기자】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18일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동탄트램으로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시정브리핑을 통해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우선 "동탄 트램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이자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라며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 주요거점을 동탄역과 연결함으로써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탄 트램은 지난 6월 전력공급방식으로 슈터캐퍼시티+배터리 방식으로 결정했다"며 "유사한 형태의 운영회사인 중국 광저우지하철그룹과 대만 가오슝시 도시철도 운영사 KRTC를 방문해 운영상의 대비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특히 "광저우와 가오슝 운영사례를 보면서 시민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동탄 트램은 단순 출퇴근 교통수단의 개념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도시와 어울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 트램은 수원시 영통구 수인분당선 망포역부터 1호선 오산역까지 16.4㎞를 잇는 구간과 1호선 병점역부터 동탄2신도시 공영차고지까지 17.8㎞를 잇는 구간 등 2개 노선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부담금 9200억원과 화성시 461억원, 오산시 95억원, 수원시 17억원 등 총 9773억원이 투입된다. 화성시는 이달까지 기본설계용역을 마친 뒤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jjang@fnnews.com
2023-09-18 18:38:24【화성=장충식 기자】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18일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동탄트램으로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시정브리핑을 통해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우선 "동탄 트램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이자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라며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 주요거점을 동탄역과 연결함으로써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탄 트램은 지난 6월 전력공급방식으로 슈터캐퍼시티+배터리 방식으로 결정했다"며 "유사한 형태의 운영회사인 중국 광저우지하철그룹과 대만 가오슝시 도시철도 운영사 KRTC를 방문해 운영상의 대비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특히 "광저우와 가오슝 운영사례를 보면서 시민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동탄 트램은 단순 출퇴근 교통수단의 개념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도시와 어울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 트램은 수원시 영통구 수인분당선 망포역부터 1호선 오산역까지 16.4km를 잇는 구간과 1호선 병점역부터 동탄2신도시 공영차고지까지 17.8km를 잇는 구간 등 2개 노선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부담금 9200억원과 화성시 461억원, 오산시 95억원, 수원시 17억원 등 총 9773억원이 투입된다. 화성시는 이달까지 기본설계용역을 마친 뒤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18 13:50:10【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본설계용역에는 유신, 동명기술공단, 경인기술이 각각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1공구), 망포역~동탄역~오산(2공구), 전기·신호·통신 시스템 분야를 맡아 오는 2023년 9월까지 기본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총 1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구조물 형식과 시설물 경제성 및 현장 적용성 검토를 비롯해 구체적인 트램노선과 트램 차량의 시스템 등이 결정된다. 시는 기본설계가 끝나는 대로 2024년 첫 삽을 뜨고 2027년 말에 트램을 개통할 계획이다. 민선 8기 핵심공약 사업이자 동탄 2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인 동탄트램은 총 9773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으며, 이 중 LH가 9200억원, 화성을 비롯해 수원, 오산시가 573억원을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세부적으로는 총 연장 34.2km, 정거장 36개소, 차량기지 1개소에 주요 환승역으로 분당선 망포역, 1호선 오산역과 병점역, SRT 동탄역과 연계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LH와 사업비 분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동탄 장지동에 60,133㎡(약 18,190평) 규모의 차량기지 부지를 매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트램은 동탄과 수원, 오산을 하나로 연결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21 14:32:10【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총 105억원 규모의 동탄트램 기본설계용역의 입찰공고를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동탄 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이후 13년 만에 화성시 동탄 도시철도 트램이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9200억원의 사업비 부담 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나 경기주택도시공사로부터 트램 차량기지 건설용지 6만133㎡(약 1만8000평)를 매입했다.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차량기지부터 예산 확보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정명근 화성시장과 민선 8기 인수위원회의의 물밑작업 덕분이다. 정 시장과 인수위원회는 취임 전인 6월 중순부터 조달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관계기관을 찾아 적극적으로 협의를 이끌어냈다. 특히 인수위원회는 이번 트램 사업 본격화로 민선 8기 핵심공약인 ‘화성형 보타닉가든’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시형 정원공원인 보타닉가든을 가로지르는 미래형 도시철도 트램을 통해 도시의 랜드마크를 새롭게 세우고 도시 브랜드까지도 제고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르면 오는 8월 중순 동탄트램 1, 2공구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해 2023년 9월부터 실시설계용역과 공사를 신속히 추진, 2027년 12월까지 트램 개통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스무 곳이 넘는 지자체에서 트램 도입에 나서고 있지만 대규모 사업비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트램사업에 가장 중요한 예산과 부지가 확보된 만큼 조속한 추진으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04 10:48:12【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동탄도시철도(트램)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총 사업비 9773억원이 투입되며 오산~동탄~수원 망포 3개 시를 하나로 연결하는 노선과 병점역에서~동탄 2신도시를 연결하는 총 2개 노선 36개 정거장으로 확정됐다. 지난 2009년 동탄 2신도시 개발과 함께 첫 발을 뗀 동탄도시철도는 민선 7기 서철모 시장의 진두지휘로 빠르게 급물살을 타며 2019년 5월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에 포함돼 본궤도에 올랐다. 특히 서 시장이 적극적으로 오산, 수원시와의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당초 제외됐던 수원 망포역이 포함돼, 경기 서남부권 경제에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그간의 사업지연을 만회하고자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과 기본계획을 동시에 추진해 사업에 속도를 붙인 점도 눈에 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동탄역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동탄권역에서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친환경 공공교통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혁신적인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동탄도시철도는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기본·실시설계를 발주 후 오는 2024년 착공해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9-01 13:10:01【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8월31일 동탄도시철도 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최초로 친환경 신교통 수단인 ‘트램’을 도입하는 ‘동탄도시철도’ 사업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화한다.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경기도에서 트램 사업 성패는 주민이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보고, 화성시-오산시-수원시와 협력해 SRT, GTX, 분당선, 1호선 등과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기본계획을 완성했다”며 “앞으로 설계와 건설은 화성시에서 오산시, 수원시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으로, 정성어린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 트램이 탄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탄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총 97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에 걸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34.2km, 정거장 36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되며 동탄2신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보행으로 트램 이용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분당선(망포역), 1호선(오산역, 병점역), GTX-A, 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망 환승역과 연계돼 동탄신도시 주민은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경기도는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철도건설기술자문위원회를 운영하는 한편, 코로나19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많은 지역주민 목소리를 청취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지역주민 염원과 철도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당초 구상에는 없던 수원 망포역~화성 반월동 1.8km 구간 연장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사업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상위계획인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승인 2021년 7월23일)을 동시 추진해 행정절차 이행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동탄도시철도에 도입될 트램은 탄소배출이 낮고 교통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우수하며, 교통약자가 이용하는데 편리한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친환경 신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동탄 트램은 무가선 방식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1편성 5모듈로 246명이 탑승 가능하고 총 39편성 8분 간격(첨두시)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돼 일일 13만명 이상 이용자가 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구체적인 차량시스템(배터리 방식, 수소연료전지 방식 등) 선정은 향후 기술개발 동향,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설계단계에서 결정된다. 설계와 건설 및 운영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오산시, 수원시가 공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2023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01 12:59:55【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2024년 착공예정인 동탄도시철도(트램)을 화성 반월동에서 수원 망포역까지 연장을 추진한다. 화성시는 경기도가 수립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에 동탄도시철도 망포역 연장이 포함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은 오는 8월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는다. 변경된 계획안에는 오산~동탄~망포(16.4km), 병점역~동탄 2신도시(17.8km) 2개 구간 총 34.2km에 걸쳐 36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예비비를 제외하고 총 9773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착공,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변경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2월 경기도, 오산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를 위해 수원시 구간을 포함시키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동탄역을 중심으로 오산과 수원을 한 번에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을 조성함으로써 경기 서남부권 경제 활력에 청신호를 켜겠다는 의지가 통한 것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오랜 숙원사업이 드디어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화성, 오산, 수원 3개 시의 염원이 담긴 만큼 오는 8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기본계획 승인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국토교통부 승인에 맞춰 투자 심사 및 대형공사입찰방법 심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7-28 12:09:43【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동탄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 이로써 도내 최초로 도입되는 트램 노선 건립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동탄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총 97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에 걸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정거장 수는 망포~오산 19개, 병점~동탄2 17개 등 36개로, 총 연장은 34.2km에 달한다. 대부분 지역에서 보행으로 트램 이용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분당선(망포역), 1호선(오산역, 병점역), GTX-A·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망 환승역과 연계돼 동탄 신도시 주민은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 도달할 수 있다. 해당 노선에 투입될 트램은 1편성 5모듈로 246명이 탑승 가능해 기존 교통수단보다 수송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탄소배출 및 교통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고, 교통약자가 이용하는데 편리한 장점도 지녔다. 경기도는 작년 2월 화성-오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트램 설치 타당성 평가와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해왔다.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당초 구상에는 없던 수원 망포역~화성 반월동 1.8km 구간 연장을 기본계획에 반영, 철도이용자 수요와 편의를 대폭 확대했다. 기본계획(안)이 올해 상반기 중 대광위로부터 승인-고시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2023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설계와 건설 및 운영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오산시-수원시가 적극 공조하기로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24 16:40:4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동탄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 이로써 도내 최초로 도입되는 트램 노선 건립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동탄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총 97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에 걸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정거장 수는 망포~오산 19개, 병점~동탄2 17개 등 36개로, 총 연장은 34.2km에 달한다. 대부분 지역에서 보행으로 트램 이용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분당선(망포역), 1호선(오산역, 병점역), GTX-A·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망 환승역과 연계돼 동탄 신도시 주민은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 도달할 수 있다. 해당 노선에 투입될 트램은 1편성 5모듈로 246명이 탑승 가능해 기존 교통수단보다 수송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탄소배출 및 교통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고, 교통약자가 이용하는데 편리한 장점도 지녔다. 경기도는 작년 2월 화성-오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트램 설치 타당성 평가와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해왔다.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당초 구상에는 없던 수원 망포역~화성 반월동 1.8km 구간 연장을 기본계획에 반영, 철도이용자 수요와 편의를 대폭 확대했다. 기본계획(안)이 올해 상반기 중 대광위로부터 승인-고시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2023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설계와 건설 및 운영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오산시-수원시가 적극 공조하기로 했다.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은 24일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재원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계기관 협조와 합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24 10: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