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벨로퍼 ‘빅3’ 업체 중 하나인 디에스네트웍스가 인허가를 받은 사업부지를 손해보고 매각하는 등 포트폴리로 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비해 소규모 사업부지를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디에스네트웍스는 최근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성신여대 부지 매각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11월 롯데자산개발로부터 400억원에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당초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건립하기 위해 건축허가까지 받았다. 매각금액은 391억원으로 단순 계산해도 9억원 가량 손실을 본 셈이다. 디에스네트웍스는 현재 이 부지 외에도 부산 동래구 온천동 주상복합 부지, 부산 사상구 괘법동 주상복합 부지 등 다른 소규모 사업장 매각도 진행중이다. 대형 디벨로퍼가 사업장 매각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해 소규모 사업장을 정리하고 회사를 효율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포트폴리로 재편으로 유동성을 강화해 우량 사업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은 사업장에 인력이나 자원을 투입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사업부지 매각은 포토폴리로 재개편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벨로퍼 업계에서도 디에스네트웍스의 이같은 이례적인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2443억원, 영업이익 1136억원을 달성해 디벨로퍼 업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7-12 09:58:20국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디벨로퍼)중 하나인 디에스네트웍스의 토러스투자증권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디에스네트웍스의 토러스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안건을 의결했다. 사측엔 금일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대한 승인 서류가 전달 된 것으로 확인됐다. 디에스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말 토러스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 심사를 당국에 신청했다. 이로써 토러스투자증권은 출범 11년 만에 새 주인 찾기에 성공하게 됐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CEO 출신인 손복조 회장이 2008년 창업한 중소형증권사다. 출범 이후 리먼 발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실적 부침을 겪었다. 지난해 6월 말 당시 진원이앤씨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구주주들의 지분 매각과 관련 난항을 겪다 최종 불발됐다. 이후 디에스네트웍스와 협상이 급진전되면서 재매각이 시작 됐다. 디에스네트웍스는 지난 10월 31일 자회사인 디에스파트너스를 통해 최대주주인 손복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13.56%)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기존 주주 지분을 인수했고, 주식 7254만주를 확보했다. 계약상 확보된 지분은 95.45%다. 인수가격은 주당 500원으로 인수 규모는 약 362억7000만원 규모로 알려졌다. 디에스네트웍스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서 계약을 맺은 지분 95.45%를 최종 확보하게 된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디에스트네트웍스가 부동산 기반의 모기업을 기반으로 IB특화 모델로 토러스투자증권을 키울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추후 사명변경 등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러스투자증권의 새 수장엔 신정호 전 메리츠종금증권 IB사업본부장이 일찌감치 내정된 상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9-04-04 15:28:14토러스투자증권 새주인에 국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디벨로퍼) 중 하나인 디에스네트웍스가 낙점됐다. 지난 9월 진원이앤씨로의 인수 불발 이후 한 달여 만에 새주인을 찾았다. 10월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디에스네트웍스그룹 자회사인 디에스앤파트너스는 최근 실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토러스투자증권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최대주주인 손복조 회장의 지분과 함께 기존 주주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디에스네트웍스그룹은 이른 시일 안에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증권고유업무뿐만 아니라 글로벌 베스트 벤치마크를 통한 증권지주회사 모델로 진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CEO출신인 손복조 회장이 2008년 창업한 증권사다. 손 회장은 2004년 대우증권 사장으로 취임해 당시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을 단기간에 1등 증권사로 올려놔 ‘미다스의 손’이라는 별며을 얻기도 했다. 토러스증권은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실적 부침을 겪다가 2016년 강석호 동부증권 홀세일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면서 체질 변화를 도모했다. 그동안 경영권 매각과 관련 창업자와 최고경영자간 잡음에 휩싸였던 토러스투자증권은 지난 6월 말 진원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구주주들의 지분매도 신청이 많다는 이유로 진원이앤씨와의 최종협상이 결렬됐다. 디에스네트웍스그룹은 2017년 기준 자산 1조5341억원, 매출 9633억원을 기록했다.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부터 송도 랜드마크시티, 서울 마곡지구 등 다수의 국내외 건축·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해 7월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을 설립하면서 금융투자업에 진출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8-10-31 18:59:35[파이낸셜뉴스] 부동산 디벨로퍼 디에스네트웍스(DS네트웍스)는 '첨단로봇 생태계 조성' 및 'UAM 산업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DS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2024 로보월드 박람회'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안산시, 한양대학교, 로봇산업진흥원, 한국UAM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등과 협약을 맺었다. DS네트웍스는 이와 별개로 안산시와 89블록 복합지구 개발과 관련한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안산시가 추진중인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내 캠퍼스혁신파크에서 도심복합시설 ‘라이틱(RAITIC)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틱은 국내 최대의 로봇,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산업 집적화 시설이다. 연면적 약 16만3000㎡로 지하 2층~지상 23층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업을 할 수 있게 돼 라이틱 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01 13:11:11국내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들이 전방위 해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저평가된 우량 부동산을 싼 값에 사들이거나 부동산 개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 부동산 개발·금융그룹인 엠디엠은 미국·베트남에 이어 일본 부동산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호텔' 인수에 홍콩계 글로벌 펀드인 거캐피탈과 공동으로 투자한 것이다. 이 호텔은 지난 1980년 완공된 건물로 객실수 746실 규모다. 코로나19 시기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일본의 오다큐 전철이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엠디엠은 향후 2년간 층별 대수선을 통해 가치를 높인 후 재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엠디엠은 또 이번 달 거캐피털 등과 합작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있는 캠퍼스형 오피스빌딩도 사들였다. 샌프란시스코 오피스는 2만4785㎡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다. 매입 금액은 2018년 매각가의 30% 수준인 8400만달러(약 1091억원)다. 엠디엠은 지난 2017년부터 해외에 발을 들여 놓았다. 그동안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주거·오피스 개발 및 실물 부동산에 투자해 왔다. 베트남 호치민 투티엠에서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일본까지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에서 진행한 오피스 복합건물 개발 사업인 '하우드 No.14'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재찬 엠디엠플러스 해외총괄 대표는 "눈 앞의 위기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투자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위기를 극복해 성장해 왔다"며 "경기침체기가 오히려 투자의 적기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해외 우량 자산에 대한 투자를 선별적이고 안정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 디벨로퍼 가운데 하나인 디에스네트웍스(DS네트웍스)도 필리핀 보홀 지역 내 골프장 조성 등 관광지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과 관광지구 조성을 위한 개발협약(MOU)을 체결했다. 한림건축도 해외에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디벨로퍼다. 현재 캄보디아·베트남·미얀마·인디아 등에 법인을 설립한 상태다. 내년에는 방글라데시와 미국 등으로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박진순 한림건축 회장은 "현지에서 설계는 물론 시행·물류 사업에도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며 "해외 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12-24 18:27:14인천 서구 '루원시티' 중심상업용지 개발사업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학교용지 확보문제로 오피스텔 인허가가 무산된 가운데 상업용지를 분양받은 업체들이 땅을 매각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상대로 계약해지에 따른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소송에 나설 예정이다. 최악의 경우 루원시티 중심상업용지가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루원시티 중심상업용지를 분양받은 디에스네트웍스·대우건설 등은 소송 검토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땅을 분양 받은 일부 시행사는 파산상태"라며 "LH와 인천시가 서로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소송 외에는 답이 없다"고 토로했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LH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심상업 3·4블록을 분양받은 디에스네트웍스는 올 5월 토지계약이 해지됐다. 중도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자 대주단이 LH에 계약해지을 요구한 것. 이 회사는 최근 법무법인을 선임해 우선 LH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중이다. 중심상업 1블록을 낙찰받은 대우건설도 오피스텔 인허가가 무산되면서 계약을 해지하고, LH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심상업 2블록을 확보했던 아테네의 경우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부지가 공매에 부쳐졌다. 하지만 7회에 걸친 입찰에서 낙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앞서 인천시와 LH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루원시티 내 초등학교 부지를 상업용지로 전환했다. 이후 LH는 2019년부터 중심상업 1·2·3·4블록을 경쟁입찰로 공급했다. 당시 이들 업체는 지구단위계획으로 가능했던 생활형숙박시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인천시가 생숙 개발에 반대하는 주민 민원을 이유로 오피스텔로 바꿀 것을 권고했다. 땅을 매입한 업체들은 이에 맞춰 이곳에 6500여실 가량의 오피스텔을 공급할 계획으로 인허가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분양 계약자들이 오피스텔이 들어서면 학교 과밀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며 반발했다. 당시 관련 법은 300가구 이상 주택 건설사업에만 학교 관련 계획을 포함토록 했다. 인천시는 낙찰 받은 기업들에게 학교 1개소 신설을 통해 오피스텔 개발이 가능하다고 개발계획 변경을 유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후 최초 LH와 인천시가 약속했던 학교용지 확보비용 분담 약속은 진행 과정에서 시행사 및 건설사들에게 모두 전가됐다"며 "결국 학교를 지을 곳을 찾지 못했고, 인허가가 무산되면서 사업을 포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LH와 인천시가 학교용지를 상업용지로 바꿔놓고, 그에 따른 책임은 시행사들이 다 지도록 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LH와 인천시는 "주민 민원과 법대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입장이다. 중심상업용지 개발이 표류하면서 루원시티 전체 프로첵트도 먹구름이다. 계약 해지로 나온 3·4블록의 재매각도 최근 유찰됐다. 허 의원실에 따르면 루원시티는 지난해 1월 첫 입주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91.2%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8월 현재 총 공정률은 85.94%이다. 하지만 중심상업용지 개발이 올스톱 되면서 준공 지체에 따른 입주민 피해가 우려된다는 게 허 의원실의 설명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10-18 18:04:41[파이낸셜뉴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디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는 고양 향동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DMC 시티워크'가 이날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DMC 시티워크'는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BL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로 향동지구 초입에 위치했다.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9만4797㎡ 규모로 들어서며, 주차 공간은 총 750대로 법정 대비 250% 수준의 높은 주차비율을 선보였다. 업무형 공장과 제조형 공장으로 구성해 최적화된 비즈니스를 위한 설계를 선보였다. 제조동에는 드라이브인(Drive-in)과 도어투도어 파킹(Door to door parking)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 종사자들의 편리한 동선과 화물 적재의 편의성을 높였다. 업무형 공장은 최대 층고를 6m로 설계해 개방감은 물론 공간활용을 높였다. 일부 호실에는 발코니 설계를 비롯해 중소형 평면의 섹션 오피스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입주사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였다. 단지 내 안뜰마당, 맞이마당, 뒤뜰마당, 사이마당 등의 휴게공간을 제공해 입주사 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각 층별 휴게실과 회의실을 배치했으며, 지하층에는 샤워실과 입주민 회의실, 옥상층에는 녹지 및 옥상정원으로 입주사들의 원활한 업무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신산업센터가 들어서는 항동지구는 주거 인구 약 9000여 가구를 수용하는 공공택지지구다. 향동지구내 초입에 위치해 2025년 개통 에정된 향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내부순환로 등의 광역 도로들의 접근성이 우수해 서울 중심지 이동이 편리하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향동지구 내 기본 수요를 비롯해 향동역 이용객, 사업지 내 근로인구 등 다양한 타겟층 확보가 가능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8-26 10:11:35[파이낸셜뉴스] 디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DMC 시티워크'가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BL에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9만4797㎡ 규모로 선보인다. 업무형 공장과 제조형 공장으로 구성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휴게실, 회의실 등의 커뮤니티시설로 구성된다. 주차 공간은 총 750대로 계획됐으며, 법정 대비 250% 수준으로 넉넉하게 제공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향동지구는 지난 2009년부터 사업계획을 시작했다. 주거인구 약 9000여 가구를 수용하는 공공택지지구로,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 경계선에 위치했다. 상암 DMC와 인접한 것은 물론 3기 신도시인 창릉 신도시와도 인접했다. 'DMC 시티워크' 지식산업센터는 향동지구에서도 초입에 위치해 향동역(2025년 개통 예정) 역세권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내부순환로 등의 광역 도로들의 접근성이 우수해 서울 중심지 이동이 편리하다. 기업수요도 풍부하다. 향동지구 외에도 900여개사가 입주하고, 약 5만여명이 종사하는 상암 DMC의 배후수요를 비롯해 창릉신도시, 수색역세권 개발로 수요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제조형, 업무형 공장 시설 특성을 고려한 설계를 선보였다. 제조형과 업무형 공장에는 최대 층고를 6m로 설계했으며, 제조동 전층에는 드라이브인 설계를 도입해 제조형 공장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일부호실에는 발코니 설계와 중소형 평면의 섹션 오피스로 구성해 쾌적한 실내를 계획했다. 각 층에는 입주사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과 휴게실을 배치했으며, 주변 녹지조성과 옥상정원을 구성해 입주직원들의 편의를 높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8-10 09:54:19[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 비브릭(B-BRICK),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한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의 부동산 간편 투자 애플리케이션(앱) '비브릭(BBRIC)'이 공모 상장 1호 건물 '초량 MDM 타워'로 발생한 첫 분배금을 1일 지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비브릭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다. 중소벤처기업부, 부산광역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테크노파크 등 유관 기관 협조를 받아 지난해 말 출시됐다. 투자자는 부동산 수익증권을 투자한 만큼 비례해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매각 시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배금은 비브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도 지급된다. 수익증권은 비브릭 앱을 통해 개인 간 수식거래와 같이 매도 또는 추가 투자할 수 있다.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초량 MDM 타워는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로 KTX와 SRT가 다니는 부산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북항재개발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지로도 꼽히며, 삼성 계열사 임차인 등이 87%로 입주해 있어 공실 비율이 낮다는 설명이다. 앞서 초량 MDM 타워는 공모 당시 투자 목표액 100%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친 바 있다. 아울러 비브릭 측은 최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감시위원회를 구성, 금융전문가와 법률전문가를 각각 1명씩 선정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부사장은 "비브릭은 보유한 수익권만큼 분배금과 향후 부동산 매각에 따른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며 "부동산은 다른 가상자산만큼 변동성이 크지 않아 리스크는 적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01 09:21:04[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세종텔레콤, 비브릭(B-BRICK),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의 소액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간편 투자 앱 ‘비브릭(BBRIC)’이 첫 번째 상장 건물 ‘초량 MDM타워’에 대한 청약 공모를 25일 개시했다. 공모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비브릭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실증사업이다. 비브릭은 빌딩을 토큰화 해 수익증권을 만들어 판매하고, 투자자들에게 빌딩 운영 수익을 돌려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브릭 앱을 통해 매도 또는 추가 투자도 가능하다. 비브릭의 첫 공모 빌딩은 초량 MDM타워로,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빌딩이다. 지하 3층, 지상 14층에 걸쳐 1만4582㎡의 연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 총액은 약 170억원이며 투자신탁형 부동산펀드(집합투자증권, D-REF) 형태로 총 1700만 브릭을 발행한다. 1브릭당 가격은 1,000원으로, 최소 투자는 10브릭, 즉 1만원부터 가능하다. 부동산 상품 검증 및 펀드 조성은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 및 컨소시엄의 대체투자 전문인력이 맡았다. 투자자 예탁금은 회사 자산과 분리해 신탁 기관 계좌에 별도 보관한다. 한편 비브릭은 이번 청약 공모를 계기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집합투자업자가 전자 등록을 해야 하는 D-REF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부동산조각투자 #초량 MDM타워 #세종텔레콤 비브릭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4-25 09:3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