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는 맛, 아는 재미가 무섭다. 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장은 관객의 열기로 뜨거웠다. 커튼콜 시간에는 아이돌을 찍는데 동원되는 소위 ‘대포 카메라’가 등장했고, “나만 기다린 게 아니었구나” “흥으로 주체 못하는 관객 속출” “흥겹고 화려한 킹키부츠” 등 온라인 관람평에서도 열기가 전해졌다. 감동적인 실화 소재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 화려한 무대와 춤으로 쇼 뮤지컬의 미덕을 뽐내온 ‘킹키부츠’가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았다. ‘킹키부츠’는 아버지에게 구두공장을 물러 받은 초보사장 찰리(김호영·이석훈·김성규·신재범)와 당당하고 유쾌한 여장남자 롤라(박은태·최재림·강홍석·서경수)가 화려한 디자인의 부츠를 만들며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되살린다는 내용의 뮤지컬. 1979년 영국 노샘프턴에서 있었던 신발 공장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2013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연극과 뮤지컬 분야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음악상·안무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했고, 전설적 팝가수 신디 로퍼가 뮤지컬 작곡에 처음 도전해 여성 작곡가 최초로 토니어워즈 작곡상을 수상한 새 역사도 썼다. ‘킹키부츠’는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롤라’의 존재감과 그와 함께하는 엔젤들의 군무가 압권이다. 어린 시절부터 빨간 하이힐을 즐겨 신었던 롤라는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해 한때 프로 복서로 활동하나 자신의 정체성을 더 이상 숨기지 못하고 여장남자로 살아가다 우연한 찰리를 만나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된다. 출연자 중 가장 남성적 매력을 지닌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가 가장 여성적인 옷을 입고 매력을 뽐낸다는 점이 흥미롭다. 2020년에 이어 롤라로 분한 서경수는 최근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에 김준수, 박강현과 함께 캐스팅돼 주목받았는데, ‘킹키부츠’를 보고나면 그가 왜 ‘알라딘’ 배역을 따냈는지 단숨에 알수 있다. '유혹의 그 이름, 오! 힐은 영원하리(섹스 이즈 인 더 힐(Sex is in the Heel))', ‘랜드 오브 롤라(Land of Lola)' 등 신나고 파워풀한 무대부터 “이해해줘요. 내 모습 그대로(홀드 미 인 유어 하트(Hold me in your heart)"라며 자신을 외면했던 아버지를 위해 애절하게 부르는 울림 있는 무대까지 홀딱 반하지 않을 수 없다. 벌써 4번째 ‘찰리’로 분한 이석훈은 안정적이고, 뮤지컬 ‘하데스 타운’속 에우리디케와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내는 ‘로렌 역 김환희의 변신은 즐겁다. ‘킹키부츠’의 상징적 캐릭터 롤라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상징하며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아들의 절절한 심정도 담고 있다. 극본을 쓴 하비 파이어스틴은 “찰리와 롤라가 함께 부르는 ‘아임 낫 마이 파더스 선(I’m not my father’s son)’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는 남성 관객을 볼수 있다”며 “킹키부츠는 그 어떤 상담 치료보다 강렬한 것 같다”고 이 작품의 매력을 꼽기도 했다. 찰리·롤라의 성장과 우정뿐 아니라 공장 직원들까지 모두가 함께 고난을 극복하는 이야기는 그 자체로 훈훈하다. 마지막 넘버 "힘들 때 곁에 있을게"라는 경쾌한 리듬의 '레이즈 유 업(Raise you up)을 듣다보면 바닥났던 에너지가 다 충전된 기분이 든다. ‘킹키부츠’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CJ ENM 측은 “10주년을 기념해서 ‘찐롤라’ 강홍석, 고창석 등 초연부터 함께한 역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며 "이번 10주년 공연의 흥행은 '쥐롤라' 덕도 크게 봤다"고 귀띔했다. 개그맨이자 유튜버 이창호가 자신의 '부캐' 이호광의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 '빵송국'에 올린 롤라 패러디 영상(일명 쥐롤라)은 조회수만 벌써 677만을 넘어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20 10:11:07[파이낸셜뉴스] 선데이토즈는 올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 66% 성장한 수치다. 선데이토즈가 지난 6월 말 출시한 ‘애니팡4’가 매출 호조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시장에서만 하루 최대 100만 건의 광고 시청 건을 만든 애니팡4는 선데이토즈 서비스 게임 중 광고 부문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일본 등 아시아에서는 하루 평균 이용자 40만명을 바탕으로 80만건의 광고수요를 창출한 ‘디즈니 팝 타운’이 해외 시장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기존 게임들의 탄탄한 매출과 신규 사업군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6년 만에 분기 누적 매출 800억 원을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출시할 다양한 신작들을 통해 매출과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11-10 14:09:23[파이낸셜뉴스] 디즈니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출시된 모바일 퍼즐 게임인 ‘디즈니 팝 타운’ 아시아 버전이 한국을 제외한 일본, 대만 등에서 다운로드 400만 건을 기록했다. 선데이토즈는 “‘겨울왕국’ 등 디즈니 IP를 활용한 280여 종의 코스튬과 1300여 개의 퍼즐을 선보인 디즈니 팝 타운 아시아 버전은 오는 10월 출시 1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디즈니 팝 타운 하루 최대 이용자는 60만 명이며, 하루 평균 40여 만 명의 이용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디즈니 팝 타운 인기 배경으로 17개 디즈니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꼽았다. 또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이용률이 높은 일본, 대만 등 8개국에서 라인을 통해 이용자 편의와 접근성을 높인 점도 주요인이다. 이에 따라 선데이토즈는 디즈니 팝 타운 출시 전 전체 매출의 10%대를 기록했던 해외 매출이 지난 상반기 기준 40%대까지 성장했다. 또 광고 사업 역시 게임 내에서 일 평균 80만 건의 동영상 광고가 시청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선데이토즈 이정현 PD는 “1년 가까운 해외 출시 기간 동안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앞으로의 업데이트와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선데이토즈의 대표적인 해외 장수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9-18 19:16:57[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7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아시아 지역에 출시된 '디즈니 팝 타운'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아시아 지역에 출시된 '디즈니 팝 타운'이 5일 기준 일본 iOS 마켓에서 매출 순위 88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100위권 이내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고 판단하고, 디즈니 팝에 대한 4·4분기 일매출 추정치를 7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내 다운로드 순위도 2위를 기록하며 매출 역시 계단식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일본 지역에서 '디즈니 팝 타운'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기대감이 이후 출시작인 '애니팡4'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차증권은 내년 1월 '애니팡4'의 출시와 올해 12월 사전예약을 예상하며, 일매출은 5000만원으로 추정했다. 선데이토즈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1% 감소한 175억원, 영업이익은 57.8% 줄어든 13억원을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3·4분기까지는 신작 부재와 기출시 게임들의 하향 안정화로 매출 감소가 전망되지만 '디즈니 팝'의 성과가 '애니팡4'까지 이어진다면, 선데이토즈의 고마진 매출인 광고 매출도 의미있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11-07 08:12:54이수만 회장 안내받으며 ICT 결합한 콘텐츠 체험 24일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을 방문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앞줄 가운데)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앞줄 왼쪽)의 안내에 따라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재계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문화융성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SM타운 코엑스 아티움(SM아티움)을 방문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문화융성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한류문화의 현장을 경험하고 문화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 회장은 김영민 SM 사장으로부터 아티움의 시설과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5층에 마련된 'SM타운 씨어터'를 방문했다. 허 회장은 이수만 회장과의 간담회에서는 "디즈니는 '미키마우스' 캐릭터만으로도 상품, 영화, 음반, 테마파크와 연계시켜 매년 8조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며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해외를 순방하면서 K팝이 다양한 제조업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문화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문화와 기술, 스토리의 융합 공간인 SM아티움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문화 강국으로 이끄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덧붙였다. 한편 전경련은 SM아티움 방문에 이어 문화융성 프로젝트로 다양한 사업을 모색중이다. 서울시민을 위한 정원음악회를 사옥에서 내달 직접 개최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산업 관련 회원사 등과의 공동 사업 추진도 검토 중이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5-03-24 17:17:58재계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문화융성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사진)이 SM타운 코엑스 아티움(SM아티움)을 방문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문화융성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한류문화의 현장을 경험하고 문화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 회장은 김영민 SM 사장으로부터 아티움의 시설과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5층에 마련된 'SM타운 씨어터'를 방문했다. 허 회장은 이수만 회장과의 간담회에서는 "디즈니는 '미키마우스' 캐릭터만으로도 상품, 영화, 음반, 테마파크와 연계시켜 매년 8조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며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해외를 순방하면서 K팝이 다양한 제조업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문화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문화와 기술, 스토리의 융합 공간인 SM아티움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문화 강국으로 이끄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덧붙였다. 한편 전경련은 SM아티움 방문에 이어 문화융성 프로젝트로 다양한 사업을 모색중이다. 서울시민을 위한 정원음악회를 사옥에서 내달 직접 개최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산업 관련 회원사 등과의 공동 사업 추진도 검토 중이다.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5-03-24 08:15:47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조감도 제주도에 '한국판 디즈니랜드'가 들어선다. 이랜드그룹은 20년간 구상해온 신개념 테마파크를 제주도에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제주도가 실시한 애월 도유지 사업자 공개입찰에 이랜드파크가 제안한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사업안이 채택됐다"고 말했다. 이랜드의 레저.외식사업 계열사인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라는 법인을 설립해 이번 사업자 선정을 위해 준비해왔다. 테마도시 안에는 놀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는 물론 해외 유명인.영화 관련 소장품을 활용한 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랜드는 그동안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미국 유명 메이저리거나 할리우드 유명배우 소장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매를 통해 꾸준히 사들였다. 특히 지난해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은 "국내에서 미국 디즈니랜드를 능가하는 330만㎡(100만평) 이상 규모의 테마파크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총 5000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개발사업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로 오는 2017년까지 복합엔터테인먼트 공원과 K-팝(pop) 공연장, 100인 한류 스타스트리트 등으로 구성된 K팝타운을 선보인다. 오는 2019년까지 이어지는 2단계는 국제컨벤션센터와 스타 셰프 레스토랑 등을, 3단계인 2022년에는 레포츠타운·콘도 등으로 이뤄진 외국인 전용 노블빌리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비용은 테마파크의 수익금에서 충당한다는 게 이랜드 측의 설명이다. 테마도시가 들어서는 곳은 애월읍 어음리 일대로 지난해 12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부터 매입한 토지 등을 합하면 이랜드는 100만㎡(30만여평)의 넓은 대지를 확보하게 됐다. 위치도 제주국제공항에서 직선거리로 약 17㎞ 떨어져 있고 한라산을 비롯한 여러 개의 오름 조망권을 형성하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3-03-20 17:23:00제주도에 '한국판 디즈니랜드'에 들어선다. 이랜드그룹이 20년간 구상했온 신개념 테마파크를 제주도에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제주도가 실시한 애월 도유지 사업자 공개 입찰에 이랜드파크가 제안한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사업안이 채택됐다"고 말했다. 이랜드의 레저·외식 사업 계열사인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라는 법인을 설립해 이번 사업자 선정을 위해 준비해왔다. 테마 도시 안에는 놀거리와 즐길거리,먹을거리는 물론 해외 유명인·영화 관련 소장품을 활용한 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랜드는 그동안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미국 유명 메이저리거나 할리우드 유명배우 소장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매를 통해 꾸준히 사들였다. 특히 지난해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은 "국내에서 미국 '디즈니랜드'를 능가하는 100만평 이상 규모의 테마파크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총 5000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개발사업은 2014년부터 2022년 까지 3단계에 걸쳐 단계적인 진행된다. 1단계로는 오는 2017년까지 복합엔터테인먼트 공원과 K-팝 공연장, 100인 한류 스타스트리트 등으로 구성된 K-팝타운을 선보인다. 오는 2019년까지 이어지는 2단계는 국제컨벤션센터와 스타 셰프 레스토랑 등을, 3단계인 2022년에는 레포츠타운, 콘도 등으로 이뤄진 외국인전용 노블빌리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비용은 테마파크의 수익금에서 충당한다는 게 이랜드측의 설명이다. 테마도시가 들어서는 곳은 애월읍 어음리 일대로 지난해 12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부터 매입한 토지 등을 합하면 이랜드는 100만㎡ (약 30만평)의 넓은 대지를 확보하게 됐다. 위치도 제주국제공항에서 직선거리로 약 17km 떨어져 있고 한라산을 비롯한 여러개의 오름 조망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제주도에 처음으로 테마시티를 선보이게 되는 것은 중국법인이 관리하고 있는 1000만명의 VIP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고 밝혔다.총 5000억원을 이 비용은 테마파크의 수익금으로 충당할 계획 이랜드는 이를 통해 문화와 휴양·비즈니스가 결합된 제주지역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어 전세계 관광객을 끌어온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제주도에 처음으로 테마시티를 선보이게 되는 것은 중국법인이 관리하고 있는 1000만명의 VIP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3-03-20 15:16:22이랜드그룹이 제주도에 신개념 '복합테마파크'(조감도)를 조성한다. 이랜드그룹은 제주도가 실시한 애월 도유지 사업자 공개 입찰에 이랜드파크가 제안한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사업안이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랜드의 레저·외식 사업 계열사인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라는 법인을 설립해 이번 사업자 선정을 위해 준비해왔다. 이랜드그룹은 그동안 전사적으로 준비해온 '테마도시'를 미래 핵심 신수종 사업으로 삼고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테마 도시안에는 놀거리와 즐길거리,먹을거리는 물론 해외 유명인·영화 관련 소장품을 활용한 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랜드는 그동안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미국 유명 메이저리거나 할리우드 유명배우 소장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매를 통해 꾸준히 사들였다. 특히 지난해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은 "국내에서 미국 '디즈니랜드'를 능가하는 100만평 이상 규모의 테마파크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개발사업은 2014년부터 2022년 까지 3단계에 걸쳐 단계적인 진행된다. 1단계로는 오는 2017년까지 복합엔터테인먼트 공원과 K-팝 공연장, 100인 한류 스타스트리트 등으로 구성된 K-팝타운을 선보인다. 오는 2019년까지 이어지는 2단계는 국제컨벤션센터와 스타 셰프 레스토랑 등을, 3단계인 2022년에는 레포츠타운, 콘도 등으로 이뤄진 외국인전용 노블빌리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이를 통해 문화와 휴양·비즈니스가 결합된 제주지역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어 전세계 관광객을 끌어온다는 계획이다. 특히 테마도시가 들어서는 곳은 애월읍 어음리 일대로 지난해 12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부터 매입한 토지 등을 합하면 이랜드는 100만㎡ (약 30만평)의 넓은 대지를 확보하게 됐다. 위치도 제주국제공항에서 직선거리로 약 17km 떨어져 있고 한라산을 비롯한 여러개의 오름 조망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제주도에 처음으로 테마시티를 선보이게 되는 것은 중국법인이 관리하고 있는 1000만명의 VIP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3-03-20 14:43:14◆아이다/8.27∼/LG아트센터/제작비 130억원을 투입한 디즈니의 대형 뮤지컬. 베르디의 원작 오페라를 바탕으로 팝가수 엘튼 존이 곡을 붙였다. 가수 옥주현과 뮤지컬 배우 문혜영이 아이다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4만∼12만원/(02)2005-0114 ◆헤드윅/11.1∼/라이브극장/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이야기를 다룬 록 뮤지컬. 뮤지컬 ‘그리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에 출연했던 엄기준을 비롯해 초연 멤버인 김다현, 송용진 등이 무대에 선다. 3만3000∼4만4000원/(02)3485-8731 ◆피핀/11.18∼1.15/충무아트홀 대극장/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안무·연출가 밥 포시의 작품으로 김진태 윤복희 서재경 최성원 임춘길 김선경 김소현 등이 출연한다. 1973년 토니상 5개 부문 수상작. 3만5000∼7만원/(02)501-7888 ◆록키 호러 쇼/12.17∼1.15/코엑스 컨퍼런스룸/쟈넷과 브래드가 은사인 스캇 박사를 찾아 여행을 떠나던 중 우연히 외딴 저택을 방문하면서 겪는 기상천외한 경험을 그린 록 뮤지컬. 출연 홍록기 김태한 송용진 추상록. 3만5000∼7만원/(02)516-1501 ◆뒷골목 스토리/12.23∼1.22/알과핵소극장/달동네의 골목길을 배경으로 학생, 좀도둑, 회사원, 할머니, 술에 취한 아빠, 경찰 등 다양한 인물 군상이 등장하는 창작뮤지컬로 배우 1명이 일인다역한다. 3만원/(02)516-5887 ◆간사지/12.28∼1.8/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간척지(간사지)에 얽힌 가족사를 경남 지역 사투리와 농요, 고성 오광대 탈춤 등을 활용해 풀어낸 연극 작품으로 강태기 이경영 공호석 이상용 박정순 임은연 등이 출연한다. 1만5000∼3만원/(02)762-8846 ◆할아버지 보물창고/1.1∼22/세종문화회관 소극장/서울시극단이 엄마를 찾아 나선 어린 남매와 성질 괴팍한 고물상 할아버지가 만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내용을 유쾌하게 그린 가족·어린이용 연극. 1만5000원/(02)396-5005 ◆호텔 울트라/1.4∼31/이랑씨어터/일본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한국의 젊은 남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신혼여행지에서 겪는 에피소드,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 등을 표현했다. 연출 박근형. 1만∼1만2000원/(02)766-1717 ◆러브레터/1.4∼2.3/코엑스아트홀/탤런트 한진희가 서는 첫 연극무대. 명문대학을 졸업한 남자 주인공 앤디와 자유분방한 성격의 여자 주인공 멜리사가 평생 편지를 주고 받으며 엮어가는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2만2000∼4만4000원/(02)6000-6790 ◆은빛 왈츠/1.5∼26/상명아트홀/아내와 사별하고 회사 일에 전념했던 할아버지와 역시 남편과 사별한 뒤 억척스럽게 살아온 할머니가 실버타운에 들어와 황혼의 나이에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의 연극. 1만5000∼2만원/(02)6080-6658 ◆여행/1.5∼29/동숭아트센터 소극장/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초청됐던 작품으로 중년 남성들이 초등학교 동창생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기차에 오른 뒤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엮었다. 1만2000∼1만5000원/(02)744-7304 ◆늙은 창녀의 노래/1.5∼2.5/학전블루소극장/배우 양희경이 10년만에 펼치는 모노드라마. PMC프로덕션이 기획한 여배우 시리즈 다섯번째 무대로 소설가 송기원이 여성잡지에 기고한 기행문을 원작으로 했다. 3만∼5만원/(02)569-0696 ◆이(爾)/1.7∼22/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영화 ‘왕의 남자’ 원작 연극으로 궁중 광대들의 삶을 소재로 했다. 연산군이 궁중 광대극을 좋아했고 광대 ‘공길’과 동성애 관계였다는 허구적 설정에서 이야기를 출발한다. 2만∼5만원/1544-5955 □클래식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1.5/예술의전당 콘서트홀/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첼리스트 송영훈 등이 출연해 에네스쿠의 ‘루마니아 광시곡’,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등을 연주한다. 2만∼5만원/(02)580-1300 ◆서울시향 신년음악회/1.6/세종문화회관 대극장/올해부터 서울시향 상임지휘자로 나서는 정명훈의 지휘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 등을 연주한다. 전석 초대/(02)3700-6324 ◆김소옥 바이올린 독주회/1.6/금호아트홀/금호아트홀이 펼치는 신년음악회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옥이 출연해 야나체크와 바르토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 등을 연주한다. 3만원/(02)6303-1919 ◆조영창&김규식 듀오 콘서트/1.7/성남아트센터/CBS가 마련한 신년음악회로 조영창, 김규식 두 중견 첼리스트가 모차르트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바르토크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듀오’ 등을 들려준다. 1만원/(02)581-5404 ◆부산국제음악제 오프닝 콘서트/1.11/부산문화회관 대극장/백혜선(피아노), 최은식(비올라) 부부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부산국제음악제 개막공연으로 두 사람 외에도 젊은 연주자 백주영(바이올린), 윤혜리(플루트) 등이 출연한다. 2만원/1588-7890 ◆손열음 피아노 콘서트/1.12∼14/정동극장/정동극장이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는 ‘아트 프론티어’ 시리즈 2006년 첫 무대로 신동을 넘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손열음이 무대에 선다. 2만5000∼3만원/(02)751-1500 ◆빅토르 단첸코 바이올린 독주회/1.13/금호아트홀/현재 미국 커티스 음악원과 피바디 음대 교수로 제직중인 빅토르 단첸코가 야나체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차이코프스키의 ‘명상’ 등을 들려준다. 4만∼5만원/(02)6303-1919 ◆나루아트센터 신년음악회/1.13/나루아트센터/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이윤이가 출연해 ‘아침의 노래’ ‘그라나다’ 등 이탈리아 가곡과 우리 가곡을 들려준다. 연주 프라임필. 1만1000∼3만3000원/(02)2049-4700 □무용·국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호랑이를 만난 놀부/1.1∼27/떼아트르 추/어린이를 위한 국악 놀이 공연. 전래동화에 민요, 판소리, 탈춤 등을 가미해 어린이 관객이 보다 다양한 장르의 국악과 친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만2000원/(02)780-6400 ◆희망의 새해를 여는 스페셜 신년 갈라/1.5/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국립발레단이 마련한 신년 무대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강수진,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유지연,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원국 등이 출연한다. 5만∼12만원/(02)587-6181 ◆어바웃 뉴 이어/1.5∼8/설치극장 정미소/국악평론가 윤중강이 펼치는 국악 토크쇼로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5일), 명창 안숙선(6일)·이춘희(7일), 해금연주자 정수년(8일) 등이 초대손님으로 나온다. 3만∼4만원/(02)3672-3001 ◆김윤정의 춤 2006 서울/1.14∼15/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네덜란드 안하임 EDDC를 졸업하고 현재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 김윤정이 이끄는 YJK댄스의 신작 프로젝트. 1만2000∼3만원/1544-1555 ◆발레로 만나는 신데렐라 유리구두/1.17∼20/어울림극장/조승미발레단이 고전발레 ‘신데렐라’를 어린이 버전으로 각색한 동화발레. 동화 속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엮었다. 1만5000∼2만원/1544-1555 □대중음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사랑하고 있습니다/1.7/원음방송 대공개홀/지난해 1월7일 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수 길은정의 1주기 추모 콘서트로 가수 이용복 김도향 이정선 남궁옥분 유익종 양하영 윤세원 등이 우정 출연한다. 무료/(02)2102-7721 ◆SG워너비 콘서트/1.7/일산킨텍스/지난 2005년 가요계를 장악한 SG워너비가 펼치는 무대로 ‘살다가’ ‘죄와벌’ 등 히트곡은 물론 리메이크 앨범 ‘클래식 오디세이’ 수록곡을 들을 수 있다. 4만5000∼5만5000원/(02)554-4484 ◆허윤정 & 조준모 콘서트/1.9∼14/설치극장 정미소/첼리스트 허윤정, CCM 가수 조준모 부부가 펼치는 사랑의 콘서트로 귀에 익은 클래식 소품과 첼로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3만∼4만원/(02)3673-2001 ◆AGAIN 꿈으로, 희망으로/1.14/숭실대 한경직기념관/유리상자 정세훈 지누션 박학기 등 7명의 가수가 함께 하는 어린이 화상 환자 후원 콘서트로 따뜻한 사랑의 노래를 들려준다. 3만3000∼5만5000원/1588-7890 ◆전제덕 언플러그드 콘서트/1.17∼21/설치극장 정미소/월간 객석이 주최하는 시리즈 음악회 ‘Letter from Music’의 마지막 무대로 자유로운 영혼의 연주로 주목 받고 있는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출연한다. 3만∼4만원/1588-7890 ◆케니G 내한공연/1.24/올림픽공원 올림픽홀/국내 음반 판매량 400만장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재즈 뮤지션 케니G의 6년만의 내한무대로 인상적인 금빛 색소폰 소리와 만날 수 있다. 5만5000∼22만원/(02)548-4480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1-04 14: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