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들나무 가산디지털점 대표최근 지친 현대인들에게 피로 해소와 심신 안정을 도와주는 아로마향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로마향초가 집들이 선물 등에도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멀티 캔들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캔들나무는 빠른 속도로 가맹점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때 대기업에 종사하고 외식업을 하다 향초 창업에 뛰어든 캔들나무 가산디지털점 함성재(43세) 사장은 캔들나무 창업에 뛰어든 특별한 계기에 대해 "최근 급성장한 캔들 사업에 관심을 가지던 중 13개 브랜드의 편집 매장 컨셉인 캔들나무가 적합다고 판단했다"며 "캔들나무는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한자리에 비교할 수 있어 단일 브랜드를 취급하는 곳보다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다. 향후에도 더 경쟁력 있는 신규브랜드로 확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실제 캔들나무 가산점은 약 15평 규모로 오피스 상권에 있다. 함 사장은 20대 여성직장인들부터 40대 남성고객까지 방문고객층이 다양하다고 전했다. 고객층의 소비가 안정적인 상권이다 보니 매출 또한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함 사장은 "유동인구와 집객요소를 파악하여 더 많은 고객님들이 매장을 방문할 수 있는 위치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금액대 별로 할인 상품권과 사은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나 계절성 사은품을 제작해 전단지 광고를 배포하면서 매일매일 신규고객 유치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캔들나무는 미국의 양키캔들, 퀸비의 비즈캔들, 우드윅, 아큐스, 에코아 등의 소이캔들라인 등 국내에서 대중적인 브랜드에서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까지 10여개 이상의 브랜드와 제품을 진열해 판매하고 있다. 공정위로부터 캔들나무의 입점 브랜드별 직수입과 프랜차이즈 독점계약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을 받은 바 있다.
2014-06-19 14:34:41미래에셋증권은 4일 오후 6시30분부터 90분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우림라이온스밸리에 위치한 가산디지털지점에서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상춘 미래에셋증권 코리아리서치센터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미국신용등급 조정 이후 자금흐름 및 환율전망’을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의 주요 이슈를 진단한다. 이충수 미래에셋증권 가산디지털지점장은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글로벌 증시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해외주식랩어카운트, ETF 등 다양한 투자상품 제안 및 종합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미래에셋증권 가산디지털지점 (02)859-7777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11-05-04 09:57:0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가 고객들의 성원에 따라 ‘월·화·수 치킨 샌드위치 세트 5900원 프로모션’을 다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월, 화, 수요일에는 치킨 샌드위치 세트를 5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두툼한 통다리살 치킨 샌드위치, 케이준 후라이, 탄산음료로 구성된 세트를 단품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라지 세트 업그레이드 또한 6600원의 프로모션 가로 보인다. 치킨 샌드위치는 2가지 맛으로 담백한 풍미를 원한다면 클래식을,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스파이시를 선택할 수 있다. 프로모션 진행 지점은 △강남점 △구로디지털점 △화곡역점 △성남신흥점 △화정역점 △안양일번가점 △인하대역점 △공릉역점 △안산중앙점 △성균관대점 총 10개 지점이다. 매장 식사와 포장 주문 방문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파파이스 관계자는 “지난 프로모션 진행 당시 고객 분들이 가격, 메뉴 구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신 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3-25 10:21:22[파이낸셜뉴스] DGB대구은행은 대구시 군위군에 지역민들의 금융 편의 제고 및 점포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군위사랑 5일장 디지털점’을 개점했다고 9일 밝혔다. 군위전통시장 정문 맞은편 상가 1층(군위읍 중앙길 118-1)에 위치한 ‘군위사랑 5일장 디지털점’은 셀프 브랜치 형태의 디지털점으로 키오스크(STM) 1대와 자동화기기(ATM) 1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특히 ‘DGB대구은행 군위사랑 5일장 디지털점’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매월 3일, 8일에 열리는 5일 장날에는 직접 은행원들이 점포를 찾아 대면으로 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평소에는 화상 상담이 가능한 STM과 ATM에서 간단한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대면이 필요한 업무는 5일장날 오전9시30분부터 4시까지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디지털 셀프창구에서는 ATM업무를 포함해 입출금 통장 및 예적금 신규, 체크카드, 보안매체 발급(카드형OTP), 각종 제신고 업무(비밀번호 변경) 등의 간단한 창구업무를 기기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상상담도 가능하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대구시 군위군에 점포사각지대 채널 확충 및 지역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실천하고자 이번 군위사랑 5일장디지털점을 개점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1-09 17:06:27[파이낸셜뉴스] 올 겨울 미국 외식 브랜드들의 공습이 거세다.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버거·치킨 브랜드가 현지 맛을 제대로 살린 제품을 들고 강남 한복판에 진출하며 야심차게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 윙스탑, 국내서 100개 레스토랑 오픈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치킨 브랜드 윙스탑이 다음달 강남에서 매장을 오픈한다. 첫 플래그십 매장을 시작으로 국내에 총 100개의 레스토랑을 추가 오픈하며 빠르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윙스탑은 시그니처 메뉴인 망고 하바네로, 루이지애나 럽, 레몬 페퍼 등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 뒤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윙스탑의 치킨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하고, 소스 앤 토스라고 부르는 윙스탑만의 특별한 시즈닝 작업을 통해 다양한 맛을 낸다. 치킨과 더불어 윙스탑의 사이드 메뉴 또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부두 프라이와 랜치 소스가 가장 대표적이다. 윙스탑은 글로벌 10대 레스토랑이 되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윙스탑 관계자는 "디지털과 배달 문화에 익숙한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면서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윙스탑 강남 1호점에서는 본토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미국 달라스 본사에서 플레이버 엑스퍼트팀을 파견해 레시피 전수교육이 한창"이라고 전했다. 파파이스, 강남점 대기인원만 500여명 앞서 한국시장 철수를 했던 미국의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도 이달 다시 강남점을 오픈하며 한국시장에 복귀했다. 파파이스는 치킨 샌드위치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지난 2019년 미국 출시 당시 전역에서 매진 사례가 이어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파파이스의 명물'이다. 지난 16일 오픈 당일에는 오전 8시 전부터 고객들이 찾아와 길게 줄이 이어졌으며, 개점 직전인 10시경에는 대기인원이 500여 명에 달했다. 특히 오픈 당일에는 미처 제품을 구입하지 못한 대기 고객까지 포함해 2000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파파이스 관계자는 "파파이스의 독특한 정통 루이지애나 스타일 메뉴는 본토 요리에 정통한 글로벌 본사의 전문 셰프팀이 직접 관리할 계획"이라며 "20일 구로디지털점을 오픈하고 이후 연내 3호점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제버거 '슈퍼두퍼' 2주만에 2만개 판매 앞서 bhc그룹이 선보인 '슈퍼두퍼'도 인기다. 미국 서부지역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슈퍼두퍼는 11월 신논현역 인근에 글로벌 1호점인 강남점을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는데, 오픈 2주만에 약 2만개의 버거메뉴가 팔렸다. 특히 오픈 당일에는 평일임에도 약 1200명 고객이 매장을 찾았으며 오픈 첫 주말에는 하루 동안 약 2000개의 버거 메뉴가 판매될 만큼 강남권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매장을 찾은 공식 1호 고객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시절 현지 슈퍼두퍼에서 즐겨 먹던 수제버거 맛이 인상적이라 한국에 상륙된다는 소식을 접한 후부터 주의를 기울이고 지켜봤다"며 "오픈 소식에 반차를 쓰고 두 시간가량 대기했는데 노력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미국 오리지널리티를 갖춰 만족스러웠다"고 시식 평을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2-26 13:39:56[파이낸셜뉴스] “퀄리티 유지를 위해 당분간 미국 본사의 셰프팀이 함께 매장 주방에서 함께 일하며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19일 파파이스 관계자는 “치킨 샌드위치 외에도 클래식, 스파이시, 양념 세 가지 맛의 치킨 메뉴를 비롯해 케이준 후라이, 코울슬로, 비스킷 등 파파이스의 기존 인기메뉴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파파이스 강남점이 문을 열었다. 파파이스는 개점 3일 만에 5000명 넘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특히 개점 당일에는 오전 8시 전부터 고객들이 찾아와 길게 줄이 이어졌으며, 개점 직전인 10시경에는 대기인원이 500여 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파파이스는 이번 국내 출점을 통해 '치킨 샌드위치' 메뉴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2019년 8월 미국에서 새롭게 출시한 ‘치킨 샌드위치’는 당시 미국 전역에서 매진 사례가 이어졌다.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는 현대적 레시피, 진한 시즈닝이 특징이다. 패티로 사용하는 통다리살은 12시간 이상 케이준 향신료에 염지했다. 버터밀크 반죽을 입혀 튀겨낸다. 다양한 향신료가 섞여 진하고 복합적인 맛까지 담겨있는 케이준 스타일로 흥행몰이가 예상된다. 한편 파파이스는 오는 20일 구로디지털점을 오픈한다. 이후 연내 3호점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12-19 14:26:10[파이낸셜뉴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1월 4~6일 ‘제2회 금천패션영화제’를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금천패션영화제는 국내 최초 ‘패션’을 주제로 한 영화제로, 금천구 지역 특화산업인 패션·봉제산업을 재조명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 경쟁부문 44편 △ 공식 초청작 14편 △ 개막작 3편을 포함해 총 61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부대행사로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해 LED 야외 상영관, 앙드레김옴므에서 진행하는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11월 4일 오후 7시에 시작하는 개막식에서는 △ 정윤철 감독의 ‘아빠의 검-디 오리지널’(한국) △ 장 레코안트르 감독의 ‘세련된 왕국’(프랑스) △ 게리 프리드먼 감독의 ‘잭’(영국) 등 3편을 개막작으로 만난다. 영화제 관람은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금천패션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상영 30분 전까지 현장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정윤철 집행위원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역의 패션산업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구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시브랜드 구축에 일조하고자 한다"며 "패션 소재 작품뿐만 아니라 스타일이나 라이프스타일까지 포함하며, 미술, 분장 등 시각적 요소가 뛰어난 작품과 광고영화 등도 아우른다"고 소개했다. ■ 경쟁작 지난해 대비 2배 접수, 총 상금도 2배 증가 코로나19로 축소 개최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영화제가 본격적인 돛을 올렸다. 출품작도 확 늘었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제2회 금천패션영화제에는 총 912편의 패션 관련 영화가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482편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이 중 치열한 경쟁을 뚫은 총 44편의 작품을 단 3일간 만날 수 있다. 본선 진출작에는 배우 겸 감독들의 작품도 포함됐다. 이주영 배우의 ‘문 앞에 두고 벨X’, 구혜선 감독의 ‘다크 옐로우’, '은하해방전선'으로 잘 알려진 윤성호 감독의 단편 연출작 ‘미지의 세계 시즌투에피원’ 등이다. 시상금을 상향하고, 시상 규모를 세분화했다. 대상 상금은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늘리고, 총상금 규모도 2,4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심사위원 특별우수상’을 신설하고, ‘특별상’의 경우 영화에 필요한 스태프들의 전문성을 고려해 배우, 분장, 미술, 의상, 촬영상 부문을 마련했다. 공식 포스터는 금천 지명에 들어간 ‘옷깃 금(衿)’과 필름을 활용한 디자인이다. 고려 시대부터 쓰인 금천이라는 지명에 ‘옷깃 금’이라는 한자가 사용된 것에 착안했으며, 여기에 필름(film)과 바늘땀(stitch)을 연상할 수 있는 디자인을 더하고 금빛과 유사한 노란색을 배경 색상으로 선택했다. ■ ‘옷’과 인연 깊은 금천구, "서울시민 누구나 즐길수 있어" 영화제에는 금천구를 포함해 패션과 영화 관련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공동 조직위원장에 홍성열 마리오쇼핑·유성훈 금천구청장, 집행위원장에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대립군’ 등을 연출한 정윤철 영화감독, 심사위원장은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가 위촉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K콘텐츠의 새로운 신화를 쓴 방송사 이엔에이( ENA)도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패션영화제와 함께 하며, 역량 있는 영화인을 발굴하고 시상(ENA 분장상)하는데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원신W몰, 마리오아울렛, 현대시티아울렛, 우리은행, 롯데시네마, 코웨이 등도 후원사로 함께 나섰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패션영화제를 통해 영화인들은 다양한 상상을 펼치고, 서울시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금천구의 새로운 도전인 국내 최초, 유일의 ‘패션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26 14:54:29신한은행은 15일부터 평일(9 to 8) 저녁과 토요일(9 to 5)까지 금융상담 및 은행 업무가 가능한 '신한 이브닝플러스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은행도 아침 9시에 열어 저녁 6시에 닫는 영업점을 전국 72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신한 이브닝플러스 서비스'는 데이터에 기반해 대중교통 승하차 인원 분포(이브닝플러스) 및 급여소득자 거주지 정보(토요일플러스) 등 데이터 드리븐을 통해 이뤄졌다. 이브닝플러스는 오후 4시까지는 대면창구와 디지털라운지로 동시 운영되며 그 이후부터 오후 8시까지는 디지털라운지 디지털데스크 창구를 통해 은행 업무가 가능하다. 토요일플러스는 기존 디지털라운지 점포를 활용해 평일 영업시간외에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일을 확대했다. 이브닝플러스는 여의도중앙점과 강남중앙점 2개점의 운영을 15일부터 시작해 8월말엔 가산디지털점을 추가하고 토요일플러스는 18일 우장산역점을 시작으로 7월 2일엔 서울대입구역을 추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에서 대상 점포 및 고객층을 분석했다"며 "방문하신 고객들이 다양한 채널을 경험하고 보다 편하고 새로운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점포를 확대하고 가능한 서비스를 넓히는 등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기자
2022-06-14 18:03:47[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15일부터 평일(9 to 8) 저녁과 토요일(9 to 5)까지 금융상담 및 은행 업무가 가능한 '신한 이브닝플러스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은행도 아침 9시에 열어 저녁 6시에 닫는 영업점을 전국 72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신한 이브닝플러스 서비스'는 데이터에 기반해 대중교통 승하차 인원 분포(이브닝플러스) 및 급여소득자 거주지 정보(토요일플러스) 등 데이터 드리븐을 통해 이뤄졌다. 이브닝플러스는 오후 4시까지는 대면창구와 디지털라운지로 동시 운영되며 그 이후부터 오후 8시까지는 디지털라운지 디지털데스크 창구를 통해 은행 업무가 가능하다. 토요일플러스는 기존 디지털라운지 점포를 활용해 평일 영업시간외에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일을 확대했다. 이브닝플러스는 여의도중앙점과 강남중앙점 2개점의 운영을 15일부터 시작해 8월말엔 가산디지털점을 추가하고 토요일플러스는 18일 우장산역점을 시작으로 7월 2일엔 서울대입구역을 추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고객중심에서 대상 점포 및 고객층을 분석했다"며 "방문하신 고객들이 다양한 채널을 경험하고 보다 편하고 새로운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점포를 확대하고 가능한 서비스를 넓히는 등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6-14 10:51:54#1. 지난 17일 서울 월계동 주민자치센터 3층에 주민 30여명과 신한은행 관계자가 모였다. 신한은행이 월계동지점을 디지털점포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한 신한은행의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 최근 신한은행은 월계동지점을 서울 석관동에 있는 장위동지점과 통폐합하고, 월계동지점을 '디지털라운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신한은행의 이런 결정에 반발하며 지난 2주간 서명운동과 기자회견을 벌였고 16일에는 신한은행 본점 앞에서 시위를 했다. #2. 전남 목포시 관계자들은 지난 2일 KB국민은행 목포지점과 하당금융 종합센터를 방문했다. 목포지점 폐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022년 1월 21일자로 목포지점을 폐쇄하고 하당금융 종합센터로 업무를 이전키로 했다. 목포시와 지역 상인회는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노인층이 많아 디지털 기기로 은행 업무를 할 수 없다는 논리였다. 은행권에서 '생존을 위한 디지털 점포 혁신이냐 공공성을 강조한 지점 유지냐'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 지점 폐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점 폐쇄가 예정된 지역 주민들은 고령층의 은행업무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반면 은행들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밖에 없는 논란이라는 입장이다. ■"노인에겐 디지털 기기 사용이 두려워" 이같은 상황은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 전국 지점 통합이나 폐쇄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은행권의 점포 축소와 금융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7281개였던 국내 은행권의 점포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6326개로 감소했다. 지난해 말(6405개)과 비교하면 79개 줄었다. 점포가 줄면서 곳곳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지점이 대표적이다. 최근 불거진 목포, 서울 월계동 뿐 아니라 삼척에서도 문제가 불거졌다. 이들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치 않아 금융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날 월계동 주민센터에 모인 사람들은 "월계동에 주민 8000세대가 살고 있는데 대부분 노인"이라며 "기계를 조작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 안 되고, 혼자서는 입출금,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도 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이들은 "지금도 노인들은 지팡이를 짚고 은행창구에 가서 일일이 직원에게 업무를 부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사무처장은 "은행은 공익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면, 디지털 금융거래 취약계층이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 이용 체험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디지털 전환은 생존을 위한 선택 은행들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라고 항변한다. 지점이 없는 인터넷은행들의 시장 가치가 커지면서 경쟁력 약화를 고민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은행 지점을 이용하지 않고 은행 지점도 변신을 하고 있다. 편의점 지점, 디지털 지점, 지점 대형화 등 생존을 위해 변화를 하고 있다는 것.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공공성도 중요하지만 생존이 더 먼저"라며 "사회가 빠르게 디지털화 되면서 은행 역시 이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국내 인터넷 은행 회원수는 4000만명에 육박한다"며 "우리나라가 전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 1위이고 현재 대다수 시중은행이 디지털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만큼 이런 흐름은 갈수록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들은 디지털 지점으로 전환해도 고령층을 최대한 배려한다는 입장이다. 직원을 상주시켜 기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 또 고령층 디지털 금융 교육도 병행하겠다는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령층이 많이 이용하는 디지털 지점에는 상주 인원을 좀 더 늘려 편의를 제공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고령층을 위한 교육을 같이 해야 한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오진송 인턴기자
2021-12-19 17:5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