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슈어테크 GA 리치앤코가 디지털제주센터를 새롭게 개설하고 업계 최초로 보험설계사의 '워케이션(workation)'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리치앤코는 디지털 제주센터에서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병행하며 근무를 희망하는 자사 비대면 설계사인 리치매니저(RM)들을 대상으로 한다. 리치앤코 RM이라면 누구나 위촉 기간이나 달성 실적과는 무관하게 제주 근무 신청이 가능하며 RM 스스로 상주 기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기존 위촉돼 있는 설계사뿐 아니라 신입 RM들에게도 동일한 기회가 부여된다. 특히 제주 근무 도중 자신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본사를 비롯한 각 센터로 다시 전배해 근무할 수 있다. 리치앤코 RM총괄사업부문 이경신 부사장은 "본사 스텝이 아닌 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워케이션 제도는 원수 보험사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보험업계 최초 시도"라며 "앞으로도 기존 영업 조직 운영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설계사들에게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면서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9-15 11:10:07[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내년 상반기에 디지털 포렌식 장비와 전문 분석관을 갖춘 '자치경찰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포렌식은 디지털 정보를 사용해 범죄 근거를 찾는 수사 기법이다. 컴퓨터나 디지털 저장장치에 저장되었거나 온라인상에 있는 전자정보 중에서 필요한 정보를 식별해 수집·분석하고 제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자치경찰단은 올해 8월 말을 기준으로 도내 특별사법경찰 4대 분야(산림·환경·관광·식품) 사건 424건 중 83%(352건)를 담당했다. 또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 확대로 112신고 유형 55종 중 범죄와 교통사고 등 43종을 제외한 보호조치, 분실·습득 등 12종에 대해 자치경찰이 넘겨받아 처리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디지털 포렌식 센터 구축으로 컴퓨터나 휴대전화와 CCTV 등 디지털 영역에 숨겨져 있는 정보를 자체 분석하게 돼 수사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그동안 디지털 포렌식 분석이 필요할 경우 제주경찰청 디지털 포렌식 센터의 업무 협조를 받아왔다”며 “자치경찰 디지털 포렌식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분석기간이 더욱 더 단축되고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과학적인 수사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12-04 19:50:4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중장기 전략에 따라 과학적 방제를 추진하면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난 11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경북 동해안과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번진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 "항공 예찰활동과 예방 나무주사를 늘리고 수종을 바꿔 나가는 등 체계적인 전략을 추진하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개체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상섭 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단기간에 끝낼 수 없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순차적 방제가 아닌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한 '선단지(피해 확산 예상지)' 개념의 권역별 방제 전략을 세워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임 청장의 자신감은 제주와 부산 등지의 방제 성공사례에서 비롯됐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 54만 그루까지 증가했던 제주도 오라2동 주변 재선충병 감염목을 2만 그루 수준으로 낮췄다. 단계별 방제전략 수립과 지역 현황을 감안한 맞춤형 방제, 한라산 국립공원 등 주요 보호지역에 대한 선제적 예방 나무주사 등이 주효했다. 임 청장은 최근 산불과 산사태가 줄어든 것은 이번 정부들어 추진한 범부처간 협업체제 구축이 큰 도움이됐다고 평가했다.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농업진흥청이 힘을 합쳐 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하면서 주요 산불발생 원인 중 하나인 소각산불이 올해는 예년에 비해 3분의 2 가량 줄었다. 산림청과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국가유산청에 분산됐던 사면정보가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으로 통합되면서 산사태 대응력도 강화됐다. 산불과 산사태, 병해충 등 산림재난은 모두 연결돼 있는 만큼 통합관리돼야 한다는 게 임 청장의 생각이다. 그는 "대형 산불이 나 나무들이 불 타면 산사태 위험성이 높아지고 산불 피해목은 산림병해충 매개충의 산란처가 돼 숲이 병들게 된다"면서 "산림재난 통합관리 기구인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설립을 위한 산림재난방지법의 연내 국회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상황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90만 그루로 지난해 107만 그루보다는 다소 줄었다. 2014년 218만 그루 발생 이후 감소 추세였지만 기후변화 등 수목의 생육여건 악화 등으로 지난해 급증했다. 피해는 전국 146개 시·군 가운데 울산 울주, 경기 양평, 경북 포항·경주·안동·구미, 경남 밀양 등 7개 시·군에 피해목의 58%가 집중된 상태다. 나머지 94개 시·군은 피해정도가 경미한 수준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은 어떤가. ▲감염목 조기 발견을 위해 헬기·드론 예찰을 늘리고 있다. 헬기를 통해 광역 예찰활동을 벌이고 비가시권은 드론으로, 가까운 거리는 지상에서 각각 3중 예찰활동을 펼친다. 이에 더해 QR코드와 유전자진단키트 등을 활용한 촘촘한 예찰로 감염목을 빈틈없이 찾아내고 있다. '수집·파쇄' 중심의 방제를 통해 재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집단 피해지에서는 수종전환 방제를 병행, 방제효과를 높이고 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책은. ▲산불 원인별로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첨단 감시체계도 구축했다. 우선 산림 인접지역 논·밭두렁 불법소각 차단을 위해 산림청·농업진흥청·지자체 등 범부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범부처 협업 대표 사업은 영농부산물 파쇄다. 지난해 2만1000t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했으며 올해 목표는 15만t이다.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 관리 강화를 위해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에도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의 24시간 산불감시 '기능형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산림·관계기관 폐쇄회로(CC)TV를 활용, 사각지대도 없앨 계획이다. 산불진화헬기의 출동태세를 갖추고 관계기관 헬기 등의 협력도 확대한다. 북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산불에 대비, 주요 낙하지점에 헬기와 전문예방진화대를 배치하고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이 산불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인데. ▲영농부산물 파쇄량을 8배 이상 늘리면서 불법 소각에 따른 산불 감소세가 확연하다. 최근 10년간 연 평균 106.4건이던 소각산불은 올들어 10월 22일까지 약 10개월간 37건에 그쳤다. 최근 10년 평균 대비 3분의 2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영농부산물 파쇄는 범부처 협업의 모범 사례다. 산림청과 지자체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불방지인력 1만명을 활용해 영농부산물 파쇄에 나선다. 농업진흥청 지역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139개 시·군의 파쇄전문팀을 동원한다. ―올해 산사태 발생 정도는 어떤가. ▲올해 산사태 피해는 지난해 2410건의 절반정도인 1107건 발생했다. 올해는 특히 장마철에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체 여름철 강수량 중 78.8%(474.8㎜)가 장마철에 내렸는데, 이는 1973년 기상관측 이후 가장 큰 비율이다. 여기에 산림청의 사전 대비 강화도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 연초부터 취약지역 등을 사전점검하고 교육훈련, 예방사업 등 사전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산사태정보체계를 개선해 예측정보의 정밀·정확·신뢰성도 높였다. 부처별로 분산됐던 사면정보를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으로 통합해 재난공동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부처별 사면정보는 행정안전부의 급경사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지, 국토교통부의 사면,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등 200만 건에 달한다. ―산림재난방지법 제정 추진 상황은. ▲올해 9월 말 관련 협·단체장, 학계 등 전문가, 농해수위 법안소위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 심사를 준비 중이다. 산림재난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법안심사 등 제정절차 이행에 협조하고 있다. 제정안이 통과되면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마련, 오는 2026년 시행예정이다. 산림재난방지법은 산불과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 대응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산림재난을 통합해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게 기본 개념이다. 산림재난 통합관리를 위해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을 설립해 지자체 등의 공공행정을 보완하고 재난이력을 관리·축적하게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3 19:11:43#. SK렌터카는 인공지능 기반 고객센터(AICC)를 구축해 고객 응대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챗봇과 콜봇이 24시간 단순 상담 서비스를 처리한다. AICC 도입 후 상담원이 직접 고객 응대하는 건수는 40% 가량 줄었다. 제주항공은 내년 중 AICC를 개관한다. 제주항공은 AI를 이용해 고객 응대 후 대응도 AI 챗봇을 이용토록 하고, 상담 분류와 평가도 자동화할 예정이다. 유베이스의 AICC 통합 솔루션이 기반이다. 권상철 유베이스그룹 대표(사진)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AICC 통합솔루션 'U-큐레이터'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업계 최초의 운영과 기술 통합 솔루션을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을 선도하고 AICC 서비스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U-큐레이터는 AI를 접목한 컨택센터 기술·운영 통합 서비스다. 현재 유베이스가 제공하는 AI 기술은 AICC 5단계 중 특정 업무를 완전자동화 수행하는 레벨4 수준에 해당된다. 유베이스는 모든 업무에서 자동화를 구현하는 레벨5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유베이스 그룹은 국내 최대 컨택센터 운영 기업이다. 컨택센터의 운영·분석·컨설팅을 통합 제공한다. 고객사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해 기존 컨택센터의 고비용·저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998년 설립 후 26년여간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유베이스는 솔루션 설계·구축·도입·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책임소재 불분명, 시스템 호환 오류, 고비용의 유지보수 금액 등 컨택센터 운영과 정보기술(IT)을 개별 적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사전에 해방할 수 있다. 국내외 2만7400석 규모의 컨택센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및 ISO 27001, PCI-DSS 등 국내외 3대 정보보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유베이스는 AI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AICC 시장을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맞춤형·구독형 AICC 솔루션을 통해 폭넓은 고객층을 지원한다. 또 자회사 넥서스 커뮤니티·한일네트웍스·위고와 협력해 디지털전환과 서비스통합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권 대표는 "고객기업, 고객, 상담사 모두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상담 업계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민권 기자
2024-11-12 18:04:59#. SK렌터카는 인공지능 기반 고객센터(AICC)를 구축해 고객 응대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챗봇과 콜봇이 24시간 단순 상담 서비스를 처리한다. AICC 도입 후 상담원이 직접 고객 응대하는 건수는 40% 가량 줄었다. 제주항공은 내년 중 AICC를 개관한다. 제주항공은 AI를 이용해 고객 응대 후 대응도 AI 챗봇을 이용토록 하고, 상담 분류와 평가도 자동화할 예정이다. 유베이스의 AICC 통합 솔루션이 기반이다. 권상철 유베이스그룹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AICC 통합솔루션 'U-큐레이터'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업계 최초의 운영과 기술 통합 솔루션을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을 선도하고 AICC 서비스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U-큐레이터는 AI를 접목한 컨택센터 기술·운영 통합 서비스다. 현재 유베이스가 제공하는 AI 기술은 AICC 5단계 중 특정 업무를 완전자동화 수행하는 레벨4 수준에 해당된다. 유베이스는 모든 업무에서 자동화를 구현하는 레벨5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유베이스 그룹은 국내 최대 컨택센터 운영 기업이다. 컨택센터의 운영·분석·컨설팅을 통합 제공한다. 고객사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해 기존 컨택센터의 고비용·저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998년 설립 후 26년여간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유베이스는 솔루션 설계·구축·도입·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책임소재 불분명, 시스템 호환 오류, 고비용의 유지보수 금액 등 컨택센터 운영과 정보기술(IT)을 개별 적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사전에 해방할 수 있다. 국내외 2만7400석 규모의 컨택센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및 ISO 27001, PCI-DSS 등 국내외 3대 정보보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유베이스는 AI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AICC 시장을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맞춤형·구독형 AICC 솔루션을 통해 폭넓은 고객층을 지원한다. 또 자회사 넥서스 커뮤니티·한일네트웍스·위고와 협력해 디지털전환과 서비스통합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권 대표는 "고객기업, 고객, 상담사 모두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상담 업계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2 11:24:35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드림헬스케어(대표 강병주)는 지난 9월 24일 제주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다제약물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월 26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 회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인드림헬스케어 강병주 대표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이 참석했다. 본 협약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도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JDC와 함께하는 제주지역 다제약물 복용자의 건강권 회복을 위한 팜케어 매니저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다제약물 복용으로 인한 건강 안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되었다. 인드림헬스케어는 자사의 약물 상호작용 분석 솔루션 ‘인드림 메디서포트’를 통해 복지 취약계층이 안전한 다제약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광학적 문자인식(OCR) 기술을 기반으로 약물 간 상호작용 및 부작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사들이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EMR) 종류에 관계없이 제공함으로써 약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의사용 프로그램과 연동되는 환자용 ‘마이차트’ 앱을 통하여 환자가 복용 중인 다른병원의 약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과 환자 간의 원활한 정보공유를 통해 다제약물로 인한 환자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통합 약물 관리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인드림헬스케어는 서울바이오허브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행사와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의료 현장에서의 기술 혁신에 앞장서고 있으며, ‘트라이에브리싱 2024(Try Everything 2024)’과 같은 주요 행사에도 참여해 자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널리 알리고 있다. 강병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지역 다제약물 복용자와 복지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특히 환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시스템 개발 배경도 설명했다.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예측하고 경고하는 기능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인드림 메디서포트’는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2024-10-17 10:10:23물류비 부담이 높은 섬지역인 제주도에 오는 2026년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준공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제주시 아라2동 266번지에 총 사업비 258억원(국비 92억원)을 투입해 총 3개층(지하1층, 지상2층)으로 건설된다. 연면적 78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지난 2021년 12월 기본계획 수립 이후 토지 보상, 측량 및 지반조사 등의 절차를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여 금년 말 건설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섬이라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인해 내륙 지역 대비 높은 물류비가 발생하는 제주도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항 인근인 아라2동에 스마트공동물류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라며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제주 소재 기업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율은 지난 2021년 7월 기준 9.46%로 전국(6.45%) 대비 1.5배에 달한다.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준공 이후에는 물류센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 기업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된다. 이 센터에는 고효율 운영설비(냉동기 등), 풀필먼트 설비 운영 시스템과 같은 스마트 설비가 적용되며, 2021년 국토교통부 디지털물류 실증사업으로 추진돼 현재 운영 중인 제주도 공동물류 플랫폼 '모당'과도 연계해 공동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제주 소재 기업의 과도한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소량·다빈도 물동량을 집적화해 물류 체계를 효율화할 것이라는 기대다. 연지안 기자
2024-10-15 18:29:01[파이낸셜뉴스] 물류비 부담이 높은 섬지역인 제주도에 오는 2026년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준공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제주시 아라2동 266번지에 총 사업비 258억원(국비 92억원)을 투입해 총 3개층(지하1층, 지상2층)으로 건설된다. 연면적 78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지난 2021년 12월 기본계획 수립 이후 토지 보상, 측량 및 지반조사 등의 절차를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여 금년 말 건설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섬이라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인해 내륙 지역 대비 높은 물류비가 발생하는 제주도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항 인근인 아라2동에 스마트공동물류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라며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제주 소재 기업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율은 지난 2021년 7월 기준 9.46%로 전국(6.45%) 대비 1.5배에 달한다.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준공 이후에는 물류센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 기업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된다. 이 센터에는 고효율 운영설비(냉동기 등), 풀필먼트 설비 운영 시스템과 같은 스마트 설비가 적용되며, 2021년 국토교통부 디지털물류 실증사업으로 추진돼 현재 운영 중인 제주도 공동물류 플랫폼 ‘모당’과도 연계해 공동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제주 소재 기업의 과도한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소량·다빈도 물동량을 집적화해 물류 체계를 효율화할 것이라는 기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15 10:12:5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대표 복지시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돼 본선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범정부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혁신 분야 경진대회다. 올해부터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3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최종 '왕중왕'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에는 중앙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233개 혁신 정책이 응모한 가운데 전문가 심사·온라인 국민 심사를 거쳐 광주시의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의 '인공지능(AI) 기반 고독사 예방 서비스' 등 15개 정책이 우수 사례로 뽑혔다. 특히 국내 대표 보편적 돌봄모델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그간의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실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단순히 돌봄 서비스 몇 개를 신설하는 사업이 아니라 돌봄 시민 발굴(신청)부터 서비스 지원(연계)까지 전달 체계 자체를 혁신해 민생문제 해결과 행정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존 돌봄 체계의 선별주의와 신청주의로 인한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관·정·학 협치를 통해 사업을 설계한 과정도 주목받았다. 행안부는 본선 진출 15개 우수 사례에 대해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친 후 오는 11월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국민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왕중왕'을 확정할 예정이다. 손옥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이미 대한민국의 대표 돌봄정책으로 자리매김해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변화라면 무엇이든 과감하게 도전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돌봄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 4월부터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운영 시스템을 혁신하고 국가 돌봄의 틈새를 보완하는 26종의 돌봄 서비스를 신설해 사업 시행 1년 만에 1만6000여명의 돌봄 시민을 발굴해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사회적 돌봄 책무를 실현하며 돌봄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도시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등 정부 기구와 서울, 부산, 제주 등 25개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4 12:27:18내년부터 학교 현장에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전체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연수를 운영한다. 현장에선 디지털 연수의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반감을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서울 관내 초등교원 2만8000여명 전체를 대상으로 AI·디지털 교원역량강화를 위한 AI·디지털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필요한 것만 쏙쏙, 내가 만드는 미래교실'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직무 연수는 14일부터 11월30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연수원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교수학습 변화에 초점을 맞춰 4가지 영역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AI·디지털 이해형 △AI·디지털 체험형 △AI·디지털 교수학습-평가형 △AI·디지털 업무관리형 등 영역이다. 구글을 비롯한 AI·디지털 관련 기업 탐방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과 명사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연수원은 교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려대(동북권) △건국대(동남권) △FKI타워(서남권) △위드스페이스(서북권)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중부권) △엘리에나(강남권) 등 6개 거점을 확보해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연수 신청은 14일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내년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각 시도교육청은 분주히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나 그 효과에 대해선 이견들이 나온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이 AI 디지털교과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1회 이상 참여한 교사 17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연수에 참여한 교사 76%가 추가로 디지털 연수를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들은 "연수를 듣고 나서 실망하고 돈 아깝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 "비용 처리와 횟수 채우기용 연수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 교육에 필요한 디바이스 보급과 관리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현재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들에 대한 디바이스 보급률의 시도별 격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드러났다. 디바이스 보급률이 높은 경남, 대전, 충북의 경우 각각 보급률이 126.8%, 118.8%, 108.9%에 달하지만, 보급률이 낮은 서울, 세종, 제주는 각각 보급률이 50.8%, 57.8%, 63.3%에 불과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09 18: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