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제작비 증가에 맞춰 미디어 및 콘텐츠 투자규모를 확대한다. 현재 운영 중인 6298억원 규모 ‘디지털 콘텐츠 펀드’와 260억원 상당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펀드’ 규모를 늘리는 게 핵심이다. 또 크리에이터(창작자)가 스스로 펀딩을 유치하면 이와 연계한 콘텐츠 창작자금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미디어·콘텐츠 분야 실천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투자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펀드를 통한 디지털 미디어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정부 투자 △산업계 투자 △투자 혁신을 강조했다. 정부는 또 방영권과 서비스권을 해외에 판매하거나 해외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하는 OTT,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크리에이터 미디어 분야 글로벌 사업에 중점 투자하는 신규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우수 디지털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화를 위해 정책금융을 통한 투자·보증 등 자금공급 방안을 마련한다. 산업계 투자도 유도한다. 대·중소기업이 전문회사를 통해 콘텐츠 사업에 공동 투자하는 경우, 현재는 대기업 지분이 30% 이하인 사업에만 벤처투자조합이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대기업 지분 제한을 40% 이하로 완화해 대형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간접광고 규제도 완화, 이를 통한 수익확충이 콘텐츠 투자 확대로 이어지도록 유도키로 했다. 또 개인 누구나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창작 자금 조달이 다양화되고 있어 이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른바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기업을 통해 ‘콘텐츠 증권’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여, 매출액 등과 연계된 수익 배분이 가능토록 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미디어·콘텐츠 기업, 투자업계 및 자본시장 전문가, 기술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콘텐츠 투자혁신 협의회(가칭)’도 운영할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1-18 10:11:25[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세대(5G) 통신 시대 선도를 위해 발표한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의 후속조치로 실감콘텐츠 분야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 및 회수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실감콘텐츠 분야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계획 공고와 투자운용사 모집을 오는 13일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출자할 220억원를 통해 결성된 펀드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감콘텐츠 분야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주요국 대비 활성화가 저조한 인수합병(M&A)을 통한 회수시장 활성화도 추진하고 민간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실감콘텐츠 시장이 초기 단계임을 감안해 신속한 펀드 결성을 통한 벤처·중소기업 집중 투자를 위해 총 320억원을 결성 목표로 정부가 220억원을 출자하고 100억원이상 민간 출자를 유도한다. 이를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반기술로 부상중인 5G 기반 실감콘텐츠 분야에 모험자본을 투자해 미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투자분야와 투자대상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홀로그램, 컴퓨터그래픽스(CG)·시각특수효과(VFX)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융합한 실감콘텐츠 관련 중소·벤처기업이 주목적 투자 6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M&A 목적의 구주투자도 약정총액의 20% 내에서 주목적 투자로 인정해 국내 디지털콘텐츠 분야 회수시장 다변화 및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핵심 분야로 관련 초기시장 형성을 위한 선순환 투자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32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유망한 실감콘텐츠 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과 M&A를 통한 디지털콘텐츠 분야 회수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2-12 10:22:27정부가 가상(VR)·증강(AR)현실 산업과 디지털콘텐츠 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할 목적으로 36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조성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60억원 중 펀드 조성에 필요한 마중물 자금으로 2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민간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정책을 결정하고 디지털콘텐츠 펀드 투자운용사공모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부는 가상·증강현실 펀드 규모를 총 240억원 설정했다. 미래부가 120억원을 출자하고, 120억원 이상은 민간 출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게임, 엔터테인먼트, 의료, 테마파크, 교육 등 가상·증강현실 원천기술과 기기,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비즈니스 모델 보유 기업 및 관련 프로젝트에 60%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 창업초기 펀드도 총 120억원을 결성할 예정이다. 미래부가 8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이 40억원을 담당한다. 통상 창업초기 기업은 재무상태가 열악하고 규모가 영세해 투자운용사(VC)는 리스크 회피를 위해 일정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는 업체에 투자하거나 우선주, 전환사채(CB) 등에 투자하는 관행이 높다. 미래부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초기기업 투자시 운용사의 사업성, 기술성 가치평가 확대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투자 비율에 보통주를 40% 이상 의무 투자하도록 하고 50% 이상 투자시에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업초기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기 투자도 유도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정부 펀드 관리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운용사를 선정해 3개월 정도의 결성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투자를 개시할 방침이다. 미래부 이상학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미래부는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투자생태계 구축을 위해 2014년부터 총 4000억원이 넘는 펀드 조성 노력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등 무형자산의 가치평가를 확대하고 유망한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기업 투자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02-19 12:19:20케이큐브벤처스가 총 341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 펀드를 결성, 디지털 콘텐츠 분야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투자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의 투자 분야인 정보통신기술(ICT)과 모바일·소프트웨어(SW) 기반 스타트업을 비롯해 차세대 방송, 엔터테인먼트, 이러닝(E-Learning) 등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기로 한 것. 지난 2012년 4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국내 벤처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세운 케이큐브벤처스는 이번에 조성된 펀드를 발판으로 보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본지 11월 30일자 19면 참조>\r\r\r\r\r\r\r\r\r\r\r\r케이큐브벤처스는 "제3호 투자조합 '카카오 디지털콘텐츠 펀드'의 결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모태펀드와 산업은행이 출자한 정부 출자금 90억원과 민간 자본 241억원으로 구성됐다. 민간 자본에는 카카오를 포함해 상장기업, 일반기업, 재단 및 정보기술(IT) 분야의 핵심기업인들이 유한출자자(LP)로 참여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이번 3호 조합 결성으로 기존에 운용하던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115억원)'과 '카카오 청년창업 펀드(300억원)'를 포함, 총 756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제1호 조합 출자자들을 대상으로 상당 규모의 중간배분도 집행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이번 조합을 통해 자금이 필요한 유망 스타트업들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승운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제 3호 조합인 '카카오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신규 조성하게 돼 유망 초기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위한 저변을 확대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투자 집행과 더불어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유의미한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r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5-12-18 14:14:09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펀드로 300억원 규모의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을 운용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및 콘텐츠 기반기술 등에 중점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육성을 위해 설립된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출자한 모태펀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선데이토즈가 출자하고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한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남기문 대표는 "애니팡 펀드는 역량 있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 소프트웨어 솔루션, 모바일 플랫폼, 웨어러블(착용기기)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며 "이미 성장 잠재력이 있는 몇 개 회사와 논의 중이며 설립 직후부터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 '오렌지 팜(ORANGE FARM)'으로 열정적이고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신생벤처)을 발굴해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서초 센터에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팀 20여개, 150여명의 수용이 가능한 입주 공간을 마려했고 지방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부산 지역에도 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입주 스타트업에게는 정기적인 리뷰데이, 직군별-상시 멘토링 및 엔젤 클럽 운영과 인프라 제공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4-12-16 13:20:33미래창조과학부는 창의적 디지털콘텐츠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를 조성·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펀드는 오는 2017년까지 4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올해 펀드 규모는 1000억원이다. 미래부가 5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재원 500억원을 조달하는 형태다. 지난 3월 1차 공고 이후 기술·제작, 해외진출, 산업육성 분야에 각 1개 투자운용사를 선정해 투자조합 결성 중에 있다. 이번 2차 공고에서는 창업초기 및 산업육성 분야 2개 운용사를 추가로 모집한다. 미래부는 25일부터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 출자사업 접수를 시작해 7월중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선정된 운용사를 통해 민간재원을 조달해 투자조합을 결성한 뒤 이르면 10월에는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래부는 오는 27일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 출자 사업 설명회를 한국벤처투자(주)를 통해 개최할 예정이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2014-06-24 11:48:17[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블록체인 축제로 자리 잡은 '업비트 D 컨퍼런스(UDC)'에 1000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1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UDC 2024에 행사장을 직접 찾은 방문객은 1350명을 기록했다. 온라인 스트리밍 조회 수도 20만회를 돌파하며, 최근 다시 커지고 있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블록체인은 보이지 않는 기술 아냐”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업비트 D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을 주제로 개최됐다.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였던 UDC를 지난해부터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하면서 기술 뿐 아니라 금융과 문화, 산업, 정책 등 사회 전반으로 주제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특히 18개 세션에 50여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는 블록체인의 모습을 조명했다. 오프닝 스테이지에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올해 UDC의 주제를 설명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송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며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다양한 도전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되고 법과 정책적으로도 제도화되고 있으며 기술 뿐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던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들과 블록체인 기술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흥미로운 강연이 열렸다. LVMH의 사샤 로월드 경영 고문이 럭셔리 브랜드들이 현재 블록체인을 활용해 어떻게 소비자들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이력을 관리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의 출입과 이벤트 참여에 활용된 UDC 지갑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UDC 지갑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쉽게 다양한 부스의 이벤트에 참가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웹3·AI·스테이블 코인 등 토론의 장 열려 ‘업비트 D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인 마이클 케이시와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의 대담이었다. 두 사람은 웹3와 인공지능(AI), 미국 대선이 미칠 영향 등에 대한 통찰을 나눴다. 마이클 케이시 전 의장은 "우리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의 영향을 이미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어서 앞으로의 세계가 굉장히 많이 바뀔 수도 있다"며 "다가올 미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남겨진 과제이고 이를 위해 블록체인과 AI를 서로 접목해야 된다"고 역설했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스테이블 코인은 결제·송금 등 기존 금융 분야에서 더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고, 현재 다양한 국가의 중앙은행, 금융기관에서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카이코(Kaiko)의 키스 여 아태지역 총괄 책임, 리플(Ripple)의 로스 에드워즈 디지털 금융기관분야 상무, 서클(Circle)의 얌키 찬 아태지역 부사장, 팍소스(Paxos) 윌터 헤서트 최고 전략책임자 등이 스테이블 코인의 실제 사례와 당면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패널들은 스테이블 코인이 제공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최종 소유주가 송금을 수취했다는 것을 검증할 수 있게 되면 미래의 거래 양상이 현재와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한편 UDC는 지난 2018년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창설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행사로서 글로벌 연사들의 심도 높은 강연, 차별화된 패널 세션 등으로 매년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까지 7년간 2만6800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고, 총 207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UDC 영상 조회수는 올 11월 기준 총 200만회에 달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15 08:50:22네이버가 검색·쇼핑·광고·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밀착 적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선보였다. 사회 공헌 확대와 대규모 기술투자를 통해 상생과 기술 주권 수호 등 공적 기여도 확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 24'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네이버의 방향성은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고, 이를 '온 서비스 AI(On service AI)'로 부르기로 했다"며 "온 서비스 AI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의자' 검색하면 '고르는 법'까지가장 주목되는 서비스 변화는 쇼핑이다. 네이버는 쇼핑에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더하고, 지금·오늘·새벽배송 등 다양한 전략으로 쇼핑 시장 공략을 한 단계 강화한다. 네이버는 '쇼핑 에이전트' 기능이 구현된 쇼핑 앱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1·4분기에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캠핑의자'를 검색한 사용자에게 AI가 여러 가지 종류의 '캠핑의자' 상품만을 추천해줬다면, 새로운 AI 쇼핑 앱에는 'AI 추천기능'이 작동해 '캠핑의자 고르는 법' '감성 캠핑의자' '각도 조절이 되는 캠핑의자' 등을 추가 선택지로 제공한다. AI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주는 'AI 넛지' 기능이다. 사용자는 AI 넛지를 통해 캠핑의자 후기를 담은 블로그, 직접 캠핑장에서 캠핑의자를 사용하는 동영상 등 연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최 대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 사용자 취향과 구매 이력을 비교해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면서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쇼핑 추천 검색과 숏폼, 리뷰, 블로그, 커뮤니티(카페) 등 수백만 명의 창작자가 활동하는 생태계와 네이버 쇼핑 생태계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력을 투입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네이버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판매자와 사용자의 쇼핑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멤버십과 물류 비즈니스 방향성도 공개됐다. 내년부터 네이버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네이버배송'을 선보인다. '네이버배송'에서는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이후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 다음 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배송' 등도 포함된다. 아울러 '관계형 단골커머스'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네이버가 쌓아온 추천 기술에 AI를 결합시켜 판매자들과 구매자들이 보다 각자의 필요에 맞게 연결할 수 있게 된다. 멤버십 확대를 통해 구독형 서비스로 고객 저변도 확대할 예정이다. 멤버십 가입을 통해 쇼핑 할인혜택·빠른 배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이용, 온·오프라인 파트너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검색'에서 '탐색'으로 확장검색 서비스는 내년부터 단순 '검색'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탐색'으로 진화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운동화를 검색하면 운동하기 좋은 공원, 야외 공간, 사용자 평가 등의 정보까지 함께 나온다. 일본 여행 정보도 기본 정보뿐 아니라 아이나 가족,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명소나 식당 등을 추천해준다.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되면서 한층 똑똑해진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AI 브리핑'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요약한 내용을 볼 수 있게 된다. 출처 문서를 공개하고,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도 제공한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기존 검색의 장점은 살리고 생성형 AI의 장점인 요약을 통해 전체 내용 파악을 돕고 출처 문서를 연결해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검색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층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 지도도 공간AI 기술을 접목해 한층 고도화된다. 이날 소개된 새로운 '거리뷰3D'는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됐다. 기존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생생한 경험과 공간 정보를 녹였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가상현실(VR) 실내투어 등도 주목된다. ■"온 서비스 AI로 일상 혁신"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 차원 더 고도화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부스트'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AD부스트는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이다. 네이버는 AD부스트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돕는 '임팩트펀드'도 신설한다. 네이버는 지난 8년간 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의 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임팩트펀드'를 통해 6년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한편,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 20%~25%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원규 조윤주 기자
2024-11-11 18:24:39[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검색·쇼핑·광고·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밀착 적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선보였다. 사회 공헌 확대와 대규모 기술투자를 통해 상생과 기술 주권 수호 등 공적 기여도 확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네이버의 방향성은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고, 이를 '온 서비스 AI(On service AI)'로 부르기로 했다"며 "온 서비스 AI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의자' 검색하면 '고르는 법'까지...쇼핑과 AI의 결합가장 주목되는 서비스 변화는 쇼핑이다. 네이버는 쇼핑에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더하고, 지금·오늘·새벽배송 등 다양한 전략으로 쇼핑 시장 공략을 한 단계 강화한다. 네이버는 '쇼핑 에이전트' 기능이 구현된 쇼핑 앱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1·4분기에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캠핑의자’를 검색한 사용자에게 AI가 여러가지 종류의 ‘캠핑의자’ 상품 만을 추천해줬다면, 새로운 AI 쇼핑 앱에는 ‘AI 추천기능’이 작동해 ‘캠핑의자 고르는 법’, ‘감성 캠핑의자’, ‘각도 조절이 되는 캠핑의자’ 등의 추가 선택지로 제공한다. AI가 소비자 선택폭을 넓혀주는 'AI 넛지' 기능이다. 사용자는 AI 넛지를 통해 캠핑의자 후기를 담은 블로그, 직접 캠핑장에서 캠핑의자를 사용하는 동영상 등 연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최 대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 사용자 취향과 구매 이력을 비교해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면서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쇼핑 추천 검색과 숏폼, 리뷰, 블로그, 커뮤니티(카페) 등 수백만명의 창작자가 활동하는 생태계에 네이버 쇼핑이 이룰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력을 투입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네이버 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판매자와 사용자의 쇼핑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멤버십과 물류 비즈니스 방향성도 공개됐다. 내년부터 네이버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네이버배송’을 선보인다. ‘네이버배송’에서는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이후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 다음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배송’ 등도 포함된다. 아울러 '관계형 단골커머스'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네이버가 쌓아온 추천 기술에 AI를 결합시켜 판매자들과 구매자들이 보다 각자의 필요에 맞게 연결될 수 있게 된다. 멤버십 확대를 통해 구독형 서비스로 고객 저변도 확대할 예정이다. 멤버십에 가입을 통해 쇼핑 할인혜택·빠른 배송 서비스 뿐 만 아니라 넷플릭스 이용, 온·오프라인 파트너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검색'에서 '탐색'으로 확장검색 서비스는 내년부터 단순 '검색'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탐색'으로 진화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운동화를 검색하면 운동하기 좋은 공원, 야외 공간, 사용자 평가 등의 정보까지 함께 나온다. 일본 여행 정보도 기본 정보 뿐 아니라 아이나 가족,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명소나 식당 등을 함께 추천해준다.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되면서 한층 똑똑해진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AI 브리핑'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요약한 내용을 볼 수 있게 된다. 출처 문서를 공개하고,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도 제공한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기존 검색의 장점은 살리고 생성형 AI의 장점인 용약을 통해 전체 내용 파악을 돕고 출처 문서를 연결해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검색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층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잡은 네이버 지도도 공간AI 기술이 접목되며 한층 고도화된다. 이날 소개된 새로운 '거리뷰3D'는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됐다. 기존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생생한 경험과 공간 정보를 녹였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가상현실(VR) 실내투어 등도 주목된다. "온 서비스 AI로 일상 혁신"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차원 더 고도화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부스트’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AD부스트’는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이다. 네이버는 ‘AD부스트’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돕는 ‘임팩트펀드’도 신설한다. 네이버는 지난 8년간 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의 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임팩트펀드'를 통해 6년 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한편,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조윤주 기자
2024-11-11 15:01:30[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DAN 24)’에서 인공지능(AI)기술 자사의 핵심 서비스에 밀착시키는 '온 서비스 AI'(On-Service AI) 전략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경험을 고도화하는 한편 사회 공헌과 기술개발(R&D)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11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단24 기조연설에서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AI 기술을 보유했다"며 "이제 이를 실제 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대한민국에서 AI를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회사"라며 "핵심 원천기술과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IT 시장 변화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움직임 보일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에서 '탐색'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며 "개인화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탐색 주도권을 가지는, 서비스와 기술 연결해 시너지를 내고 발견하는 무한한 가능성의 여정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AI 브리핑' 등 신규 서비스 대거 공개이날 네이버는 새로운 생성형 AI 검색 기능 및 'AI 브리핑'을 공개했다.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된 형태다.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제공될 ‘AI 브리핑’도 공개됐다. 요약과 더불어 출처까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최제호 검색 부문장은 "네이버 검색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생성형 ai 장점인 요약을 통해 전체 파악 쉽게하고 세부 정보를 확인하게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새로운 생성형AI 검색이 콘텐츠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가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한 홈피드와 클립을 선보인 이후, 네이버 모바일 메인의 체류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11%, 창작자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네이버 지도가 보여줄 새로운 서비스도 공개됐다.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서비스인 '거리뷰3D'는 기존의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더욱 생생한 경험과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기술로 구축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네이버 TwinXR' 플랫폼도 공개됐다. 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차원 더 고도화된다. 네이버가 새롭게 공개하는 'ADVoost'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높이고,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기술이 개인화 경험을 고도화한 네이버 쇼핑 앱도 내년 상반기 중 따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회공헌 확대... AI 원천 기술에 매출 20~25% 투자최 대표는 이날 네이버의 사회공헌 사업인 '프로젝트 꽃'을 확장한 '임팩트 프로젝트'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팩트 펀드'를 조성해 6년간 1조원 규모가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누구나 AI를 비롯한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임팩트,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건강한 커뮤니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커뮤니티 임팩트 부문으로 확대된다.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네이버는 생성형 AI 기술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해 ‘하이퍼클로바X’ 출시 후 1년간 꾸준히 생성형AI 모델을 업데이트하는 한편, 팀네이버의 핵심 서비스 및 비즈니스에 결합해볼 수 있는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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