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오는 7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새로운 세상, 디지털로 누리는 문화'라는 주제로 '2024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6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디지털 기술,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혁신적인 접근과 문화향유 방식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1부에서는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과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지난 5월 8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서는 총 260여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1, 2차 심사를 거쳐 총 23개팀(대상 5점, 우수상 9점, 장려상 9점)을 선정했다. 이중 대상 5개팀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시상식 후에는 송길영 작가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송 작가는 '인공지능 시대, 문화와 데이터 기술의 소통'을 주제로 변화하는 사회와 인간의 마음을 데이터 기반으로 통찰한 새로운 개인 시대의 문화향유에 대해 강연한다. 2부에서는 법·제도, 체육·관광, 예술·콘텐츠 등 3개 분야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행사장에서는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체험하고, 혁신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홍보관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6 07:14:39그랜드코리아레저(GKL·대표 김영산·사진)가 제18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GKL은 카지노 딜러 직무교육용 모바일게임 '딜링스타'를 개발해 카지노 직무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학습 모듈 기반의 딜링스타는 세계 최초 1인칭 딜러 시점의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2021년 10월 사내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내벤처 지클릭(GKLick)이 카지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구직자,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했다. 김영산 GKL 사장은 "앞으로도 GKL은 자체 보유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관광산업 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4 18:43:30【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오는 10월 5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함께 ‘제1회 디지털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개발원과 독일의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맞춰 디지털 지역혁신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살기 좋은 지방시대, 지역 디지털 정책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중앙·지자체, 유관기관, 공공·학계·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오는 10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중구 소재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포럼은 1·2부로 나뉘어 운영되며, 1부에서는 개회식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의 기조연설로 포럼의 서막을 연다. 2부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자체를 위한 디지털 혁신의 미래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페르난도 빌라리뇨(Fernando Vilariño) 컴퓨터 비선센터 부소장과 개발원 이태영 디지털정책기획부장의 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정부의 데이터 활용방안 및 향후과제’라는 주제로 빌프리트 베른하르트(Wilfried Bernhardt) 교수와 서울과학기술대학 성욱준 교수가 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해외 연사로 참여하는 페르난도 빌라리뇨는 前유럽리빙랩네트워크(ENoLL : Europe Network of Living Labs) 회장으로, ENoLL은 전세계 400여개 이상의 기관이 가입된 글로벌 리빙랩의 대명사로 시민참여를 통한 도시문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 빌프리트 베른하르트는 라이프치리 대학교 인터넷 법 명예교수로 작센 주 유럽 및 법무부 차관과 작센 주 정부 정보기술 국장을 역임한 인터넷 법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다. 이재영 원장은 “개발원 창립 25주년을 맞아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를 공유하고 디지털 지역혁신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포럼에 많은 분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디지털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참여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개발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29 13:35:02"최악의 평가를 받던 은행이 세계 최고 은행으로 올라서는 데는 '디지털' 변화가 주효했다." 비딧둠라 싱가포르개발은행(DBS) 혁신그룹 본부장(사진)은 지난 2009년 고객 평가가 최하위를 기록하며 세계 최악의 은행 중 하나였던 DBS가 두번의 변화를 거치며 아시아 최고 은행, 세계 최고 은행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파이낸셜뉴스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23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DBS Smooth Like Butter'를 주제로 발표했다. 비딧둠라 본부장은 "최하위 평가결과를 토대로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아시아 최고 은행을 목표로 고객의 1억시간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위해 'R(Respectful)·E(Easy to deal with)·D(Dependable)' 전략을 세우고 나쁜 서비스인 레드를 초록색 테크 부분으로 전환해 고객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고객의 2억5000만 시간 감소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로써 목표 달성보다 1년 먼저 아시아 최고 은행을 달성하게 됐다. 이후 DBS는 2015~2020년에는 세계 최고 은행이 되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그는 "일반적인 변화가 아니라 중심부까지 디지털화를 하기 위해 '간달프'가 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며 "비즈니스와 테크를 합치기 위해 이전에 80%가량 아웃소싱을 하던 IT를 인소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간달프는 구글(G), 아마존(A), 넷플릭스(N), 애플(A), 링크드인(L), 페이스북(F) 등 테크기업을 말한다. 이를 시행하기 위해 2016년 인도에 첫 모바일뱅크 '디지뱅크'를 출범시켰다. 당시 지점 수가 12개밖에 되지 않았다. 비딧둠라 본부장은 "신규 가입을 위해서는 주민등록과 연계된 지문이 필요했다"며 "다행히 모바일 환경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기라 커피 데이즈 커피매장에 지문리더를 셋업해 커피를 사면서 DBS 계정을 만들게 유도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이병철(팀장) 김성환 정명진 박신영 김경아 서혜진 김현정 연지안 김민기 강구귀 최두선 박소연 한영준 김태일 이승연 기자
2022-04-21 19:49:41"금융사들의 디지털 혁신은 금융사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이득을 줄 수 있다. 빅테크, 핀테크 업체들이 금융 쪽으로 영역을 넓히듯 전통 금융사들도 비금융영역 규제를 일부 합리화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파이낸셜뉴스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최한 제23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이형주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국내 금융서비스는 외형적으로 담보 위주로 성장해왔고, 그러다 보니 금융중개 기능의 한계가 심화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이 부분에서 업계와 마찬가지로 금융당국도 디지털 혁신을 장려하기 위한 고민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이 이뤄지면 금융사의 발전뿐만 아니고 금융포용과 금융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의 디지털 혁신 사례로 '남미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e커머스기업 '메르카도 리브레', 중국 앤트파이낸셜의 자회사인 '마이뱅크'를 들었다. 메르카도 리브레의 경우 담보 위주로 신용평가를 하는 전통 금융사보다 신용평가 실적이 우월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중저신용자들이 메르카도 리브레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마이뱅크는 알리바바 입점기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해주고 있다. 마이뱅크는 전통 금융사와 달리 담보를 보지 않고 입점업체의 매출흐름을 기반으로 대출을 했다. 이형주 국장은 "전통적인 은행은 차주가 보유한 자산가치에 따라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자산가치가 변동되면 대출금액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면서 "마이뱅크는 자산을 담보로 잡지 않고 매출흐름을 살피기 때문에 자산가격 변동이 있더라도 차주가 대출받는 데 불편함이 적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박소연 김성환 정명진 김현정 강구귀 박신영 김민기 김경아 최두선 서혜진 연지안 한영준 김태일 기자
2022-04-21 18:30:44"서민금융이 대규모 물량지원과 별도로 적재적소에 공급돼 서민금융 본연의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을 활용한 신용평가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사진)은 24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한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에서 서민금융이 장기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디지털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자산 및 부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서민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금융기관들이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서민금융 자금을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물량적·정량적 지원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자금수요가 있고 동시에 상환능력을 보유한, 가능한 한 많은 서민과 중소영세기업에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전 위원장은 "자금수요는 있으나 상환능력이 없는 서민·중소영세기업에 대해서는 복지, 재정 등을 통한 비금융적 직접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채무 상환능력이 없는 가계에 대한 지원은 오히려 이들의 장기후생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지원은 일방적 보조금 지급이 아닌 상환을 전제로 한 유동성 공급이라는 원칙을 고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 전 위원장은 서민금융의 장기효과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미래소득 창출 가능성과 상환능력 등을 고려한 정확한 신용위험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자금분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족한 정량적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통상적 신용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정성적 정보를 활용하거나 대안적 정량정보를 활용한 대안적 신용평가 모형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민금융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서민금융 기관의 업력과 규모다. 대형 금융사들은 통신사, 유통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지만 중소 서민금융기관의 상황은 다르다는 것. 신 전 위원장은 서민금융과 플랫폼, 빅테크, 강소 핀테크들과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이런 측면에서 디지털 혁신이 가장 필요한 업권으로 서민금융 분야를 설정하고 민관의 공동노력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중소 서민금융 기관의 부족한 협상력을 보완하기 위해 협회, 중앙회 등의 차원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전 위원장은 "서민들의 고통과 부의 양극화는 경제적 측면에서나 사회통합 관점에서도 반드시 해결돼야 하고, 서민금융은 이런 우리 사회에 비치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라며 "우리 앞에 다가온 디지털 혁신이 우리의 막연한 예상과는 달리 서민금융 체계를 한단계 진보하게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김성환 팀장 정명진 이병철 연지안 윤지영 최경식 이용안 기자
2021-02-24 17:51:03[파이낸셜뉴스] 정무경 조달청장(앞줄 오른쪽 5번째)이 21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디지털 조달혁신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포럼에서는 차세대 나라장터 추진방향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지능정보 신기술 도입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비대면화·디지털화에 대응해 나라장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디지털 조달혁신 포럼은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이 완료되는 오는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분야별로 소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기술적 쟁점사항에 대해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디지털 조달혁신 포럼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조달업무혁신을 위해 지난해 11월 19일 발족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5-21 16:52:42LG가 임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진행하는 사내 강연프로그램인 'LG포럼'이 일년을 맞았다. LG포럼은 구광모 회장의 핵심 경영과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대전환)' 확산에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 일년간 LG포럼은 인공지능(AI), 5G, 플랫폼 사업 등 디지털 혁신과 관련된 주제들을 주로 다룬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LG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월례행사로 시작된 LG포럼이 일년을 맞은 이달까지 총 11차례 진행됐다. LG포럼은 기존 분기 임원세미나를 대신해 임원들의 업무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월례포럼에는 보통 80~90명 수준의 LG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총수와 그룹 경영진들이 참석했던 임원세미나가 다소 경직적인 프로그램이었던 것과 달리 LG포럼은 해당 주제와 관련된 계열사나 사업본부 소속 임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0차례 진행된 포럼은 첨단 분야 중심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주로 다뤘다. 지난해 3월 첫 포럼에는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수석 심사역을 초청해 제조업 중심의 LG가 개척해야 할 플랫폼 비즈니스의 최근 동향을 다뤘다. 4월에는 실리콘밸리의 콘텐츠 사업가인 이승준 어메이즈VR 대표가 5세대(5G) 통신과 미디어 콘텐츠의 변화를 강연했다. 5월에는 티몬, 엔써즈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가 신사업 발굴과 벤처창업의 육성 전략을 소개했다. 8월 여름휴가철을 건너뛴 지난해 하반기 포럼에서도 플랫폼과 컨텐츠 산업의 미래, 소비 트렌드 등이 주요 주제였다. 올 들어서는 지난 1월 최원식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를 초청해 디지털시대의 애자일 혁신경영 동향을 임원들이 경청했고, 지난 13일 열린 2월 포럼에서는 AI 활용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가 LG 임원들 앞에 섰다. 보이저엑스는 영상 속 음성을 인식해 자동으로 자막을 만드는 AI를 활용한 딥러닝 서비스 개발업체다. 이밖에도, 포럼은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해양의 관점에서 본 역사와 미래를 다루거나 지난해 하반기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규제 당시에는 국제 통상체제의 현실을 짚어보는 등 임원들의 식견을 넓히는 강연들도 마련됐다. 매월 포럼 주제는 LG그룹의 싱크탱크인 LG경제연구원에서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산업 트렌드, 사회 현상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LG 계열사 임원은 "LG포럼의 주제들은 구광모 회장이 고객가치 경영의 핵심 수단으로 강조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맥락이 같다"며 "포럼을 통해 디지털 중심의 사업구조와 업무방식의 혁신을 이끌 임원들의 사고 전환과 실행력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20-02-27 18:38:0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19일 오전 대전 유성구 인공지능연구소 ‘너드팩토리’에서 ‘디지털혁신조달포럼’ 첫 회의(Kick off)를 개최했다. 포럼은 디지털 혁신조달포럼은 정부기관,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지능정보기술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자조달시스템에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정기적으로 주제를 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정부혁신’을 뒷받침하고 지난 10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이 추구하는 원칙에 맞춰 전자조달시스템을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혁신조달플랫폼과 나라장터 전면개편 등 조달청이 구축·운영하는 전자조달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적용, 최종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개편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혁신조달플랫폼은 혁신조달에 대한 수요제기부터 제품구매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올해 12월까지 구축한 뒤 내년 오픈과 함께 고도화도 병행추진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은 향후 조달청에서 추진하는 혁신조달플랫폼 고도화 사업과 나라장터 시스템 전면 개편 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인공지능·블록체인 등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시대 속에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나라장터, 혁신조달플랫폼에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최종 이용자의 관점에서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11-19 10:10:14"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이 메신저, 콘텐츠 공유공간을 넘어 e커머스로까지 확장된 것처럼 백화점도 단순히 물건을 팔고 결제하는 곳이 아닌 일종의 플랫폼이 됐다." 10일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유통혁신포럼에서 롯데백화점 디지털사업부 김명구 상무는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의 월트디즈니를 예로 들며 "과거에는 디즈니는 놀이공원이었고, 놀이기구를 타러 가는 곳이었지만 최근 '마이 디즈니 익스피어리언스'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 호텔 예약부터 여행의 모든 여정을 케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백화점의 고객경험은 오프라인 요소와 디지털 요소 두가지로 나뉜다"며 "기존엔 어떤 브랜드를 살지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백화점에 오면 어떤 다양한 체험을 할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에서는 VR체험시설, 실내 서핑숍을 통한 오프라인 체험이 가능하고, 롯데백화점 앱과 엘롯데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체험이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경험의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고객 데이터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의 흔적을 디지털화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됐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의 다양한 오프라인 정보를 수집 중인데 예를 들어 입출차 데이터, 유모차 대여 여부 등도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 앱 출시 이후 가입고객이 4배 이상 늘면서 고객의 정보를 데이터화하는 데 훨씬 유리해졌다. 이 같은 데이터는 백화점에 입점한 파트너사에도 큰 도움이 된다. 김 상무는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 입장에서는 매출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자사의 데이터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며 "숍 매니저들이 데이터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박신영(팀장) 조윤주 이설영 차장 오은선 기자 이용안 전민경 김서원 인턴기자
2019-10-10 18:09:21